출처 : 여성시대 (아수라왕)
아임 피네..
평소에는 싫은 소리도 못하고 버스정류장 지나쳐도
기사님한테 말 못하고 거절도 못하는 답답이 타입인데
생리만 시작하면 내 안의 무언가가 깨어남.
막 다이어리 쓰려고 펼쳤는데 한번에 잘 안 펼쳐져서
김장김치 찢듯이 주왁주왁 찢어발기고
전철에서 어떤 아줌마가 가방 던져서 자리잡길래
미친듯이 뛰어가서 가방 문밖으로 냅다 던져버리는 등 다수 이력 소지.
버스 타려고 줄 서있는데 새치기하는 새끼 엘보로 개쎄게 찔러서 눈앞에서 치웠음. 마치 패배 패는 지디처럼.
이러다보니 별명이 지킬앤하이드, 아수라백작, 야누스 이딴거임.
나도 스트레스 받고 주변에도 스트레스 주는 것 같아서 온갖 방법을 동원해봤음.
일단 짜증, 예민 폭발해서 주변사람 다 떠나고 왕따되기 직전에 (세인트존스워트) 영양제 먹어봄
PMS뿐만 아니라 생리기간 중에도 짜증이 폭발하는타입인데
여시에서 영양제 후기 보고 세인트존스워트에 꽂혀가지고 직구로 2개나 사서 먹음.
밤에 먹고 잤는데 플라시보효과인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는게 다르더라고. 진짜 오뚜기마냥 벌떡 일어남.
기분이 좋아지는것까진 아닌데 확실히 주변 사람들한테 짜증을 덜 냄.
내성같은건 안 생기는 것 같고 먹은날이랑 안먹은날 멘탈 갭 차이가 너무 심해져버려서 약간 약에 의존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
내가 먹은거 여기꺼. 스완슨? 스완손? 스완솬? 머라는겨
생리통 때문에 미친듯이 고통받다가 (달맞이꽃종자유) 영양제 먹어봄
짜증도 짜증이지만 생리통이 유독 극심해서 더 예민한 것 같음. 초딩때부터 생리통이 심했는데 그 때는 엄마가 막 생리통 완화된다고 닭똥집 먹이고 그럴정도였음 (과학적 근거없음) 콧멍에 언제 한번 울트라핌 달맞이꽃종자유 올라와서
그거 샀었는데 나랑은 안맞더라고.
생리통 멎는것도 모르겠고 일단 먹고난 다음날 아침에 붓기가 생겨벌여서 오히려 더 피곤함 올라옴
생리혈 짬쥐에 닿는 느낌 싫어서 몇 개월 동안은 (탐폰+팬티라이너) 병행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리통은 더 심해짐.
하지만 한번 쓰고 나니까 세상 편한걸 버릴 수가 없더라고. 피가 팬티에 고여가지고 살에 닿는 그 찝찝한 느낌 없는것만으로도 내 생리의 고통 1/2은 날라간 느낌.
탐폰 독성쇼크증후군 있다는거 듣고도 ‘편해야겠어..’가 우선이었던지라 계속 써왔음
근데 어느날 머리 갑자기 휘청 한번 하더니 기절한 뒤로는 탐폰 쳐다도 안 봄.
편해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위험한거 인지하면 쓰지말기,,
(참고로 유기농 탐폰도 써봤는데 걍 심적으로 더 안심이 되는 것 뿐 생리통은 여전히 심했고 종종 오는 두통도 여전했어)
골반이 생리통의 원인일까 해서 시작한 (생리통 완화 요가)
앉아가지고 발 모아서 허리 좀 피다가 이마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숙여주는 동작인데
순간적으로 생리통의 고통을 줄여주는데
근데 그게 저거 하면서 다리가 찢어질 것 같은 고통 때문에 다른 고통을 잠시 잊는 효과인 것 같음,,
생리 기간동안 일주일정도 꾸준히 했는데
생리 끝나니까 생리통의 고통이 사라져서 그 이후에 안 하게 됐다가
또 다음달 생리 때 다시 일주일도안 했다가 다음달까지 안했다가 반복해서 결국 효과를 못봄.
저런거 할거면 아예 요가학원 등록해서 꾸준히 하는게 좋을 것 같
아서 (요가 학원) 등록함
생리통때문에 요가 시작하고 결심한거긴하지만 꼭 그것때문만은 아니고 뭔가 전체적으로 마음의 평화와 안정과 몸의 건강을 위해서 시작함.
새벽요가 등록했는데 다른 수강생분들이 머리를 땅에 꽂고 젓가락마냥 거꾸로 서있는거 보고 기죽어서 그 이후로 안나갔어..
두번 나감..
진통제는 다 먹어봤는데 예정일 전날에 탁센 먹는게 젤 효과 좋음
영양제말고 이건 진통제.
이러니 저러니 하는 생리통약 다 먹어봤는데 탁센처럼 젤 빠르고 효과 좋은 거 없음. 원래는 내성 생길까봐 무서워서
이악물고 그냥 버텼는데 의사가 그런 미련한 짓 하지 말래.
그래서 걍 맘놓고 몇 팩씩 꼭 사다놓음.
먹으니까 확실히 스트레스 덜 받아.
생리통에 좀 더 특화된 탁센 레이디도 있는데 그건 먹지마.
레이디 먹다가 목구녕 쳐찢길뻔. 먹어보면 알아.
비위 약한데 피냄새+쉰냄새 같이 나서 헛구역질 하다 쿠프팬티 삼
나한테 생리를 더 시발스럽게 하는 요소 중 70퍼는 생리대였다는 걸 이거 쓰고 알게 됐음.
에트에서 보고 샀는데 솔직히 냄새가 1도 안나는 건 아님.
근데 그 특유의 피비린내+시큼+쉰내 이런 냄새는 안남.
그냥 은은하고 옅은 피냄새가 살짝 날까말까함.
한 10시간 하고 있으면 약간 축축하긴 한데 생리대랑 비교할 바는 절대 아님ㅋㅋ 걍 뭘 자꾸 넣고 빼고 갈고 어쩌고 할 일이 없다보니 제일 심적으로 편함. 그저 입고만 있으면 돼서
뭔가 답답한 재질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잘 늘어나서 편안함.
근데 이게 생리통하고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생리팬티 입기 시작한 시점부터 딱 생리통이 좀 줄어서 여태 입고 있음.
약효 떨어질 쯤 다시 아플 때 생리통 줄여주는 주파수 틀고 잘 때는 스트레스 뇌파 음악 들음
이딴게 진짜 효과가 있다고? 하고 비웃을 수도 있기는 한데 ㅋㅋㅋㅋㅋ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그냥 기분이 더 나아지고..
엄청 아플때 주파수 저거 들으면 서서히 통증이 좀 풀리고 잘 때는 주파수 듣기가 좀 무서워서 (약간 우주의 신비 이런 느낌남) 스트레스 뇌파 감소 저거 듣는데 머릿속에서 동양 사극 한편 뚝딱 찍고 바로 꿈나라행
다른 것도 효과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들은 것중에 제일 그나마 마음 편해지고 덜 아픈 것 같은게 저거였음.
생리초콜릿으로 유명한 프라운문트 초콜릿 먹어보고 실망함
생리할 때 생리통 줄여준다고 유명했던 프라운문트 초콜릿.
진심 뻥안치고 저거 한개에 택포 거의 2만 6천원인가 이러는데 그냥 다크초콜릿맛이고 특출나게 맛있거나 생리통이 뚝 줄어들거나 기분이 좋아지거나 그런거 없었음. 그냥 내 피같은 돈으로 졸라 비싼 초콜릿 쳐묵었네 싶어서 기분이 오히려 나빠짐.
차라리 그냥 맛있는 초콜릿 먹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하여 브룩사이드 블루베리 다크초콜릿도 먹어봄
원래 올영에서 작은 사이즈로 파는거 먹어보고 눈깔이 뒤집어짐.
너무너무 맛있는게 겉은 완전 다크한 초콜릿인데 안은 쫄깃한 건블루베리가 들어서 존맛임..
맛있어서 큰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생리통 효과 그런거 없는 그냥 촥헐릿이지만
먹으면 엔돌핀이 도는건지 기분이 좋아지고 빡침지수가 줄어들어.
이제 나름 관리아닌 관리를 해서인지 갭이 많이 줄어서 이제는 인성 파탄난 짓 안하고 나름 사람답게 살고 있어..
새치기하면 말로 비켜달라고 하고!
이것저것 많이도 해봤는데 개중에 진짜 효과가 있다 느껴서 정착한 것들은 생리팬티, 1~2일차에 탁센 2알, 뇌파 조종, 브룩사이드 초콜릿 요 정도인듯.
지금도 스트레스 감소 음악 저거 들으면서 쓰는 중.
나같은 노답인성도 리를빗 개선은 가능한거 보면 여시들도 다 가넝함
있는 내역들 탈탈털어왓어 탁센은 약국에서 사서 내역이 없음
말하는 재질이 너무 웃겨요
나 생리통 심해서 구급차도 타본 여시인데 부스코판 플러스+탁센 or 이지엔 챙겨먹은 뒤로는 진짜 덜아파 진짜 이거 추천... 사진에 초록색 말고 플러스 붙은 부스코판 1알이랑 이지엔식스 1알 같이 먹는데 진심 괜찮아 글고 빨리 들어서 좋아...
생리통때문에 한약도 먹고 영양제도 먹고 운동도 하고 다 해봤는데 진통제 저거 먹고 허벅지 안쪽 폼롤러 해주는 게 제일 직빵이었어
맞아 부스코판 1정 + 탁센 이거 효과 직빵 내 동생이 간호산데 이렇게 먹는거보고 따라 먹어봤다가 광명 찾음
글고 생리통 심하면 개구리자세 꾸준히 하는거 추천!! 댓여시랑 방법 완전 똑같다 ㅋㅋㅋ
여시야ㅜㅜㅜㅜ 생리통에 쩌들어서 늦었지만 물어보려고
부스코판 플러스랑 탁센이랑 동시에 한알씩 먹는거야? 나 탁센레이디랑 부코플러스 사왔는데 잘몰라서 일단 탁센만 두알 때려넣었거든 ㅠㅠ
@솜사탕탕탕탕탕 동시에 한알씩 맞아!!!!!!!
@도시락도 락이다 고마워ㅠㅠㅠ 오늘은 그렇게 조합해서 먹어봐야겠다ㅠㅠ 좋은하루보내-!!🩷
나잖아...ㅎㅎ...생리전 증후군 + 생리 시기에 거의 인성 ㅈ창나서 다 죽여(어)버릴거라고 개지랄 하는데ㅎㅎ...따라 해볼게.
고마워 인성여시~
생리전에 우울감이나 기분변화 심한 여시들은 정신병원가서 얘기하면 약처방해주는데 효과 있더라! 호르몬 변화 때문이기도 해서 추천합니데이
호르몬으로 인한 붓기에 효과 있는 건 없을까 흑흑
지금 생리통때문에 궤박치는데 블베 초콜렛 저거 개떙긴다 ㅠ 감사감사 여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