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밥과 반찬,국,찌개 말고
다양하게 변화를 주면서 애들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는게 간식이죠.
그래서 휴일이면 매끼 식사외에도 애들 간식까지 챙겨야 하니 부담스럽지만
아이들이 학교를 가는 학기중에는 점심 한끼라도 해방이 되니 너무 좋지요.
대신 공부하고 돌아오는 아들아이,딸아이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서는
간식을 미리 만들어 둬야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건
이세상 모든 엄마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지 싶어요.
이왕이면 좋은 식재료로 만들어주는 유기농간식이면 더 좋겠지요.
거기에 엄마의 정성과 사랑의 첨가물을 듬~뚝 담아 주면
아이들이 엄지도장 마구 날려 줄겁니다.


푸룬떡케이크.

쌀가루는
쌀을 깨끗하게 씻어준후 그릇에 담고
쌀이 충분히 잠길만큼의 물을 부어 4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그리고...
체에 건져 물기를 빼준후
떡 방앗간에 가서 소금간을 해서 빻아다가
비닐팩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고 필요할때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방앗간 아저씨께 "물주기도 해서 가루 내 주세요." 하면
그렇게 빻아 주시기도 한답니다.
큰 그릇에 소금간해서 빻아온 멥쌀가루 5컵을 담고
설탕 대신 메이플 시럽을 넣어 주었습니다.

메이플 시럽 4큰술을 쌀가루에 넣고 고루 비벼 줍니다.

그리고 푸룬주스 6큰술을 준비해 2~3번에 나누어 넣고
고루 비벼주면서 수분을 확인하세요.
저는 푸룬주스로 물주기를 대신했습니다.
인터넷이나 마트에 파는 쌀가루는
집에서 쌀을 불려 빻은 쌀가루보다 건조해
물주기를 좀더 해주어야 한답니다.

물주기를 한 후
쌀가루를 손으로 쥐고 뭉쳐 보세요.

요렇게 한덩이로 뭉쳐지면서....

살짝 톡"치면 깨지는 정도면 되겠습니다.

물주기를 한 쌀가루는 체에 한번 내려 주세요.

서양의 말린 자두를 푸룬이라고 하지요.
변비에 좋다고 합니다.
푸룬 7개...65g을 가위를 이용해 잘게 잘라줍니다.
쫀득하면서 끈적해 칼을 사용해 자르기가 불편합니다.

그리고 잘게 자른 푸룬을 체에 내린 쌀가루에 넣고....

고루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 체반에 젖은 면보를 깔고
16.5센티 정사각틀을 넣고
푸룬을 섞은 쌀가루를 채워 윗면을 평평하도록 고르게 손질해줍니다.

그리고 떡이 쪄지는 동안
뚜껑의 수분이 떡에 바로 떨어지지않도록 면보를 덮어 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김오른 냄비에 올려
20분간 찌고 5분간 뜸을 들이면 되겠습니다.

갓 쪄진 따끈한 떡입니다.
집에서 떡을 해먹으면 뜨끈할때 바로 먹을 수 있다는거죠.



유기농 메이플 시럽과 유기농 푸룬주스,푸룬으로 만든
포실포실~ 한 푸룬설기떡,푸룬떡케이크가 완성된
우리아이 유기농간식입니다.
갓쪄진 뜨끈한 푸룬떡케이크를 먹으면서
아이들 오늘하루 학교생활을 은근슬쩍 물어 봅니다.
그럼 재잘거리면서 말을 잘한다지요.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우리아이들의 학교생활이 궁금하한 저는
맛난 간식을 미끼로 아이들 입을 통해 전해지는 이야기를 머리속에서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