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기분 좋습니다요!!
흐흐. 이대로만 나가는거야.
좋아! 가는거야!!!!+_+)/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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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입니다.
아주 작정을 하고 썼었군요..흐흐흐.
이제부턴..답변을 할거에요.
꼬릿말이 더 늘어나더군요-_-;하하하.
하지만 밑의 꼬릿말 고마워요는 계~속!+_+
[ 전군마놀이 ]님 꼬릿말 고마워요!>_<
[ kissing걸 ]님 꼬릿말 고마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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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냥a
god9302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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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고양이♪」№.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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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
"아씨!!민지혜때문에 내 승률 다 깎아먹는다!!"
곧바로 강제종료.=_=
오랜만에 테트리스 하자니까 이뇽이 계속 아이템 날리잖아!!-_-^
☜ 노템전은 한번 이겨보지도 못하고 몽땅 짐.
"따라라랑~따라라랑~언니언니! 전화왔어~안받어? 어어? 끊긴다??"
요란한 벨소리.
저것이 누구것이겠는가..당연지사 내것 아니겠는가..ㅡ,.ㅡ
강제종료 한 다음 뭘 할까 고민하려던 찰나에 전화가 와서
기쁜마음에 발신번호 확인도 안하고 곧바로 받았다.
"여보세요!!>_<"
"....."
"여보세요~?"
"......."
이자식이 어디서 장난질이야.!!
"여보세요~여보세요~배가 아파요~"
그렇담 나또한 장난질을..흐흐..ㅡ,.ㅡ
"......."
"...체.ㅡ,.ㅡ뻘쭘하게 그렇게 있지 말고 말해요! 말!"
"...나야."
쿠우웅-
변함없이 멋진 목소리.
잊을 수 없는 목소리.
그리고..내 가슴 언제나 떨리게 만드는 목소리.
후오와. 정신차리자. 정신정신정신정신!!!!
"응. 왠일이야?"
오우예 선방죠아써.!!(혀 살살 굴러가고)
"너한테 할말 있어서."
"꺄아아아아악!!!!!!!"
너한테 할말 있어서 다음에 찢어질듯한 여자의 목소리는 무엇이지..
왠지 어디선가 들어보던 목소리도 같고..무엇인거지.ㅡ,.ㅡ
"엄마.=_=일단은 그 뒤의 여자부터 진정시키고 전화통화를 하지 그러니.
나 니 말 듣기도 전에 깜짝 놀라서 심장마비로 죽겠다.=_=.."
"잠깐이면 되. 시간 좀 내줘."
옛날의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는 사라진지 오래.
앉아서 그뇽이 나타나고부터 은규가 목소리가 변했다. 개은서-_-^(어머나)
하지만..최근엔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흐흐..옛날엔 듣지 못하던 그런 목소리.
아주 날 녹아버리게 할 목소리*-_-*오호호호
"%$*&@#%$^@........천은규!!!!!!!!!!!!!"
"ㅡ,.ㅡ그 뒤의 여자는 아직 수습 안된거니?"
"........"
"이봐. 여보게. 말 좀 해보게나. 혹시나..저번 그 일 때문인거니??"
"......."
"그일 때문이라면 나도 괜찮아! 그러니까 너도.!!"
"헤어지자."
바바바밤.=_=
순간 나의 뇌에는 오직 하나. 베토벤의 운명만이 가득 멤돌고 있었다.
운명의 악보 음표들이 내 피를 대신해 혈관을 따라 졸졸졸 흐르고 있는것인가..
다른생각하자. 다른생각하자. 다른생각하자.
.................
왜 자꾸 이것밖에 안들리느냔 말이다!!!!!!!!!!!ㅜ^ㅜ
"........"
아주 저번 음악시간에 들었던 것이 효과가 엄청나구나.
졸면서까지 내 머릿속에 이렇게도 가득 담겨져있던것이었나.
아니면. 이 상황을 대비해 조는데에도 내 천재적인 두뇌가 다 저장을 해 놓은것인가.
두두둥.=_=
"너한테 실망했다."
고래. 헤어지자.
고래. 나한테 실망..
"뭐?"
"내가 은서 아끼는거 알면서..이젠 말이 안나오게 행동하는구나."
"....."
"내가 너한테 먼저 사귀자고 한것도 있지만. 장난이었어. 미안하다."
쿠루루루루루루루루룰루룰루룰루루♪♬(천둥소리를 낼려다 그만..)
대답없는 나를 미뤄두고 은규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나 은서 좋아해. 아니, 사랑해. 너보다 훨씬 더 그래. 아니. 넌 처음부터 감정도 없었어."
너무 시원하게 말해서 할말을 잃었다.
그말이 꼭 진심인것만 같아서..아무말 못하고 있었다.
더이상 말할것이 없었다.
장난. 장난. 장난..
그리고 어느샌가 쉴새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감출길이 없었다.
너무 흘러 밑에 있던 베게시트가 온통 젖을정도로.
난 그만큼이었다. 그래. 딱 그만큼.
내가 너 사랑한만큼은 그만큼. 오늘 흘리는 딱 이만큼 뿐이야.
더이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냐. 딱..이만큼 뿐이야.
"....."
"내 할말 끝났어. 끊는다."
어느 순간부터 딱딱하고 식은 목소리로 말하는 은규.
차갑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래서 다행이야.
"끊지마."
휴우휴우. 천하의 진서은. 이대로 물러설순 없다-0-!!!
안은서가 어쨋거나 저쨋거나 일단은 이 일은 은규와 나만의 일이다.
그러니까..내가 안은서에게 그랬듯이 확실하게 못을 박아주겠다.
너. 오늘 한일 후회 하게끔..
"피식. 니 말만 하고 끊니? 아주 매너상실이구나? 그래. 나는 장난이었다고? 안은서 사랑한다고?"
"......"
"푸하하. 유감이네. 내가 니 장난감이었다니. 그런데..이것만은 알아둬라.
그래도 난. 적어도 너 좋아했고. 너랑 나. 사이 이왕좌왕할때 나 힘들었단거.
아주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아까도 너 때문에 흘린 눈물 오늘로써 마지막이니까
이때까지의 정이라도 생각해서 다시 마저흘려야겠다. 그게 너에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니까.
저번엔 멋있는거 있는거 없는거 다빼더니 이제와서 이게 다 무슨짓이니?
야~남자가 한입갖고 두말하면 안되~알겠냐?"
"......."
"대답해."
"........."
"나 좋아한다며. 왕감동 먹게해서 사겨놓고선..이게 뭔데. 응?"
나 혼자 말하는중.
뻘쭘을 벗삼고 열창.
"난 적어도 니 목소리에 가슴두근거렸고. 난 적어도 너랑 나사이 이왕좌왕할때도
너 볼때마다 심장마비되는줄 알았고. 난 적어도 니가 첫사랑이었고. 난 적어도 아직까지도 니가....."
...........
........
....................
..................
........
".........내 마지막 사랑이었으면 좋겠다고...."
첫댓글 마지막에 혼자 하는 말 완전 멋있어요 +ㅇ +
저도 써놓고선 내심 맘에 들었답니다.!! 후훗. 하지만..왠지 남자가 하는 멘트인듯=_ㅠ.훌쩍
>ㅁ<// 감동이 물결이~~~~
오우. 역시 마지막 멘트에 인기가 있군요.+_+)!
잉 .. ... 마지막 말 너무 멋있어열 ㅇ_ ㅇ!
이야...인기폭팔!+_+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