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기계 유재선]
포스코인터내셔널
눈으로 확인한 LNG 터미널의 확장성
□ 목표주가 76,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 76,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철강 부문 부진을 감안해도 미얀마 가스전 증익과 발전 및 LNG 터미널 이익 개선으로 극복할 수 있다. 현재 제2터미널 부지에 지어지고 있는 7,8호기 탱크는 26년 및 27년 준공 예정이고 선석도 추가된다. 향후 그룹사 저탄소 철강공정, 발전 사업 연계에 더해 벙커링 등 외부 물량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가 커질 경우 확보된 부지에 9~12탱크까지 추가 증설이 가능하다. 2024년 기준 PER 13.1배, PBR 1.3배다.
□ 3Q24 영업이익 3,260억원(YoY +4.6%) 컨센서스 부합 전망
3분기 매출액은 7.8조원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친환경소재 부문에서 시황 둔화와 환율 약세에 따른 외형 감소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3,260억원으로 추정된다. 철강/친환경소재 부문은 업황 영향으로 마진 하락이 예상되지만 일부 친환경소재는 여전히 견조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다. 구동모터코아는 수요 부진 흐름에서 적자가 예상된다. 미얀마 가스전은 3단계 개발 완료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와 고정비 절감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터미널은 물량 증가로 증익이 예상되며 발전은 성수기 높은 전력수요를 기반으로 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 Value Day 후기: 에너지 부문 광양 LNG 터미널의 확장성
국내 터미널 운영사 가운데 최초로 선정된 LNG 반출입사업자다. 보세구역으로 지정된 LNG 저장시설로 LNG 구매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LNG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 차익거래가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갖는다. 지난 2021년~2022년 해당 사업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선박용 천연가스사업 민간 1호 사업자로서 국내 조선사향 시운전 시장 점유율이 60% 이상으로 높고 단일 터미널 기준 시운전, 벙커링 실적은 글로벌 최대 수준이다. 철강공정 및 선박연료 변화에 맞춰 늘어나는 수요 대응하기 위해 전용선을 현재 1척에서 3척으로 확장하고 벙커링선도 2척 확보할 계획이다. 도착지제한(DES)이 없는 유연물량(FOB) 조건의 미국산 장기도입계약을 기반으로 제3자 거래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E&P(Exploration & Production) 영역에서 대표 민간기업으로 사업 역량을 꾸준히 발휘하고 있다. 주요 성공사례인 미얀마 가스전은 현재 3단계 개발을 완료하여 일산 5억ft3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고 향후 4단계 개발로 공급가능 기간이 연장된다.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2년 3월 인수한 호주 세넥스 에너지는 2025년 4분기까지 인수 시점 대비 3배 수준의 증산을 추진하며 이후 전사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국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보고서 링크: https://url.kr/mh9ih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