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돼지입니다.. :)
요즘도 여전히 회사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기쁨조 중펜유저입니다.. ( 우선 선빵.. 동영상보니 제가 젤 기쁨조 같음. )
요즘은 예전에 고히 모셔놓은 나름 결이 괜찮은 바이올린으로 탁구를 치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라잔트 파워 그립 !!
뒷면에는 마그나 TC II
입니다.
바이올린은 참 좋은 블레이드입니다. 손가락으로 전달되어 오는 느낌이 은은하면서도 또렷한 기분 좋은 느낌을 줍니다.
때로는 '넌 방금 잘못 쳤어' 라는 듯 띠잉~ 하는 기타줄 대충 집고 칠때의 그 느낌도 주곤 하고요.. :)
반응이 재미난 블레이드 입니다.
감각이 고급지다!!
예전에 바이올린의 대체품으로 리썸을 많이 추천해주시곤 했는데..
리썸쪽이 감각이 더 부드럽고 ... 뭐랄까.. 바이올린이 바이올린이라면 리썸은 첼로쯤(?) 합시다..
제 느낌은 그랬네요.. ^^;;
라잔트 파워 그립은 참 보물같네요..
타토즈 이벤트때 .. 난 이제 그저 즐기기만 할텐데.. 저렴하게 사서 재어놓고 쓰자로 시작했는데...
라잔트를 전면에 붙였을 때의 그 적응할 수 없는 느낌이 머릿속에 스~~팟 하고 지나가서 잠시 멈칫했지만..
후기를 읽어보고 결정했습니다.. 라잔트 그립을요...
그런데 배송 온 택배를 3개월만에 뜯어보니 라잔트 파워그립이 아니겠습니까!!!
흑..
"이거 좋네요" ㅠ_ㅠ
MX-P 보다 회전은 좀 덜 생기는 것 같지만 , MX-P에서 불편했던 느낌이 잘 보완되어 있습니다.
EL-P랑은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MX-P에서 탑시트가 조금 말랑말랑해진 느낌이랄까..
제가 사랑하던 "제니우스" 하드 버전 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임팩트는 "마그나 TC II" 입니다.
에어록이 나오기 전에 스티가에서 그나마 감각적 이질감 없는 것이 마그나 시리즈인 것 같습니다.
스폰 시절 다양한 용품을 써보려고 부스트에 마그나에 진짜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요..
그냥 있는 것 붙히자로 선택된 것이 "마그나 TC II"인데요..
이것 참 좋네요.
쭉쭉~ 잘 뻗고.. 가벼운 것 같고.. ( 실제로 무게를 잘 안재고 씁니다.. )
고탄성 고마찰 특유의 쫀쫀하고 통통 팅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게 쳐도 힘이 넘치고..
뒷면으로도 한방이 되는 좋은 러버입니다. ^^
여기까지는 용품 후기입니다. ㅎㅎㅎ
그동안 재어놓은 용품을 좀 정리하고 중펜을 하나 더 들여보고자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좀처럼 이거다 하는게 없군요..
오즈는 예전에 대전 모임에서 아우르스 소프트랑 조합해놓은게 시원하고 좋아서 기억에 남고요.
칼릭스는 P7하고 조합했을때 좋았고.. 그리고 얇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왠지 라잔트 파워 그립하고 잘 맞을 것 같네요.
스티가 145는 그냥 한번 지를려다 말았구요.
체데크는 뭔가 의문점이 있어서..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도전하긴 좀 부담스럽고요.
뭐 결론적으로는 현재 용품에 큰 불만이 없는게.. 문제겠지만요.. ^^;
하이브리드 우드보다도 바이올린이 좋군요. ( 아참.. 하이브리드 우드는 제 손에 없습니다. 판것도 아니구요 홍홍 )
각설하고..
혹시 추천하시는 블레이드 있으신가요..
그러고 보니 MEO를 한번도 못써보긴 했네요.
@강릉슈신 전면은 아직 고래에요??
헥서HD 한번 써봐요^^
@강릉슈신 고래!!! 고래~~~
@CS is Life 전면 빅디퍼 입니다
@붉은돼지 고래 무거워서 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