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학 관점서 단오제 연구
강릉대 인문학 분야 전공 교수들이 ‘세계무형유산 강릉단오제’를 주제로 학술연구총서를 발간했다.
강릉대 인문학연구소 문화콘텐츠위원회 6명의 교수가 공동 집필한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강릉단오제의 전승과 비전’은 고전문학, 비교민속, 지역사, 일본정치, 고고학, 문화예술철학 등을 전공한 교수들이 저마다 느끼는 강릉단오제의 가치를 분석하고 민속축제의 문화콘테츠화를 위해 필요한 과제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서는 기존의 민속학 중심의 단오 연구에서 인문학 여러 분야로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된다. 제1부 ‘강릉단오제의 내실화를 위한 기반 확충’에서는 강릉단오제의 형성과 역사적 전개 양상, 강릉단오제 콘텐츠 구축 및 생산성 제고 방안, 단오문화재의 정비와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근, 지역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제2부 ‘강릉단오제의 세계화를 위한 비전 모색’에서는 중국의 지역축제, 일본 마츠리, 유럽 축제와 단오제를 비교해 강릉단오제의 축제콘테츠를 강화하고 제전의 기획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산·학·연의 원할한 소통 △인적 네트워크의 효율적 가동 △현대적 축제로의 재구성 △전통주 개발 △참여 축제를 위한 가장행렬 활성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