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트넘 핫스퍼 (EPL) vs 샤흐타르 도네츠크 (우크라이나)
두 팀 모두 이번 챔피언스리그의 최고 돌풍의 팀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처녀출전인 토트넘과 동유럽의 혁명 샤흐타르.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리라인에 전혀 꿀리지 않는 좌베일 우레논을 앞세워
EPL에서도 기동력하나 만큼은 최고라고 평가받는 토트넘과..
브라질4인방의 화끈한 공격력과 탄탄한 짜임새를 바탕으로 조별리그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아스널마저 꺾고,
16강에서 로마에게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동유럽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두 팀 모두 공격력을 앞세워 창vs창의 승부를 기대해볼 수 있을듯 하다.
2. 바르셀로나 (라리가) vs 인테르 (세리에A)
뮌헨은 실패했지만 바르샤는 복수를 이뤄낼 수 있을까?
지난 09-10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다시 맞붙길 바라고있다.
베니테즈의 인테르는 참담하기 그지 없었지만, 레오나르두가 인테르의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서서히 지난해의 위용을 되찾고 있는 듯 하다. 인테르는 쥐세페 메아차에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거함 뮌헨을 잡아내면서 최근 분위기 역시 매우 좋다.
바르셀로나 역시 16강 누캄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8강에 안착했다.
피파 발롱도르 초대 수상자인 메시 그리고 비야 페드로의 공격진에 이니에스타 사비 부스케츠가 이들을 받친다.
여전히 최고의 팀이라는데 이견은 없어 보이지만 바르셀로나의 팀 컬러상
인테르나 첼시와 같은 팀에게 상극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하지만 이제 인테르에 무리뉴는 없다.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PL) vs 첼시 (EPL)
개인적으로 4강에 EPL 3팀이 올라올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두고 싶지 않기에..
두 팀이 8강에서 마주치길 원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EPL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하다.
첼시가 리그에서 고전하고있긴 하지만, 챔스에서는 그럭저럭 하고있다.
비록 오늘 코펜하겐과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어도, 크게 문제될 건 없을 듯 보인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정상폼으로 돌아올 수만 있다면, 맨유로서도 골치아픈 경기가 될 것이다.
맨유역시 전력이 만만치 않다. 루니와 치차리토의 호흡은 절정에 다다랐으며,
부상당했던 선수들이 하나둘씩 돌아오고 있다. 챔스에 강한 박지성 역시 돌아올 수 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재미있지만, 재미없는 경기가 될 수도 있겠다.
이 둘의 승부에는 설명은 필요없을 듯 하다
4. 샬케04 (분데스리가) vs 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7전 8기 끝에 마침내 무리뉴가 레알의 지긋지긋했던 16강 징크스를 깨뜨리며 8강에 안착했다.
또한 그 상대가 지긋지긋하게 레알의 발목을 잡던 리옹을 잡아냄으로서 레알이 가지고있던 모든 징크스를 한 방에 깨버렸다.
오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의 경기력은 놀라웠다.
징크스라는건 선수들 심리에 영향을 끼치는데 오늘 레알은 전혀 주눅들지 않고 본인들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오늘의 마르셀루는 호베루트 카를로스를 보는 듯 했다.
바르셀로나, 맨유와 함께 홈에서 엄청나게 강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무리뉴는 베르나베우에서 아직 패한적이 없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라울이 레알이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베르나베우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이나 했을까??
그러나 그것이 곧 현실이 될 지도 모른다. 라울은 나이는 있어도 아직까지도 죽지 않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전력상 샬케가 초열세임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라울은 제2의 모리엔테스가 될 지도 모르며, 살케는 제 2의 AS모나코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원래 그런게 축구이니 말이다.
첫댓글 난 결승전서 레알마드리드vs맨유or첼시보고싶음
저두 , ㅋㅋㅋ
아직도 라울의 유니폼이 적응안되는 1人...저는 맨유VS레알 바르샤VS첼시 이렇게 됏으면...
아 제발 샬케나 인테르 둘중 결승올라와라
레알 바르사 맨유 첼시 인테르 토트넘 !!
전 한 7년째 바르샤만..ㅋㅋ
제생각에 결국엔 결승은 바르샤와 저중 한팀이 붙게 될거 같은데 정말 현재 무적의팀 바르셀로나 ㄷㄷ 호날두도 인정하고 바르샤만큼은 피하고 싶다고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