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엔 누구나 급수에 많은 신경을 쓰나
기온이 올라가면 소문급수기를 사용하지 않는
양봉인들이 많은데, 비 온후 기온이 낮은날에
물가지러 가서 죽는벌이 많습니다. ㅠㅠ
산란/육아가 탄력을 받아 초봄보다 더 많은 물이 필요한 때에
급수를 중단하거나 비오는 날 물 공급을 하지 않으면 잘 자라던
育蟲(육충)의 먹이급이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비오기 전날 밭에 물주는 농부는 거시기 허나 벌통에 물을 주는
양봉인은 현명합니다. 3월하순까지 주는것이 좋으며 떨어지지 않게
계속주고 비오는 날이나 기온이 낮은 날은 필히 주도록 합니다.
봉장 지근거리에 개울이나 호수가 있어 물공급이 충분한
경우는 3월말, 4월 초순경까지 소문급수기나 자동급수기로
물 공급을 해주고 그 이후엔 벌들한테 맡겨도 됩니다.
인근 과수원이나 논의 볍씨 소독약으로 인한 농약피해를
입을 수 있는 시기엔 급수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됩니다.
지저분한 소문급수기는 물을 줄 때에 물이 약간 남아있는
상태에서 몇 번 강하게 흔들어 급수기 안을 청소해주고
급수기 홈에 찌꺼기가 끼여 있으면 칫솔을 가지고 다니면서
한 번씩 씻어주는데, 가능하면 급수기를 벌통의 2배수로 준비해서
교대로 사용하면 소독 및 청결를 유지하기 쉽습니다.
한벌을 락스물에 담궈서 소독 및 청소를 하며 교대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