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나이에 회사다니면서 공부하려니 여러모로 힘듭니다.
제일 힘든건 시험이고
그다음으로 힘든건 레포트 쓰는거... ^^
십년만에 레포트를 쓰게 되었을때 그 막막함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학교 도서관을 갔다가 깜짝놀랐습니다.
또래 아줌마 학생들을 모아 자료를 찾겠다고 간 도서관에는
현역의 어린 학생들이 최첨단 넷북(?)으로 무장하여
열심히 타이핑하던 모습은
저희가 들고간 두꺼운 노트북을 꺼내놓고 쓰기 챙피하게끔 만들더군요..
그래도 그때는 아줌마 특유의 철판얼굴로 무기(^^)를 꺼내놓고
당당하게 레포트를 쓴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휴대하기도 작고 가벼운 노트북을 찾아보니
만만치 않은 가격에 몇달을 고민하다가
직장동료가 사온 wireless 키보드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wireless 무선키보드를 장착한 아이폰은 노트북에 버금가는 능력을 보였습니다.
가방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타다닥 잘 입력되는 터치감에
노트북에 비하면 저럼한 가격에
아이폰과 장착한후 보이는 간지에
여러모로 맘에 쏙드는 키보드 입니다.
동료에게 양해를 구해 하루동안 써본 결과
저도 곧 wireless 키보드를 살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