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우선 드래곤볼은 과거 진행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 맞다고 봅니다..
왜냐면 GT에 이어서 현재는 재탕이기는 하지만 좀더 스펙타클하게 진행하는 카이가 나오고 있으니깐요...
그래픽도 Z에 비하면 현저히 좋아졌지요...
암튼.. 서두는 걍.. 추억이 아닌 현재라는 거였고.. 그래도 굳이 학창시절의 드래곤볼을 떠올리자면..
어느덧 거이 15년 전으러 돌아가네요.. 강산이 한번하고도 절반이 또 바뀌어 가는 시간이네요...ㅎㅎ
정말 국딩때에 요즘 초딩과 틀리게 놀문화들이 극히 단순했던 그시절... 만화책과 TV에서 하는 만화들이 학교 방과후의
낙이었지요... 처음 드래곤볼은 본것은 아무래도 4살위의 저희 형이 처음으로 손바닥 만한 드래곤볼을 가지고 와서부터였네요..
그당시에는 그닥 흥미롭진 않았습니다... 그냥 딱 국딩들이 보기에 좋은 정도의 만화였지요.. 하지만 어린시절 서유기라는 것들을
다들 떠올리셨기에 손오공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지가 않아서 어떤게 틀린가 하고 보셨을껍니다.. 처음에는 말이죠..
하지만 이건.... 이름과 꼬리 그밖에 여의봉 등만 비슷한 설정이지 내용은 완전 딴판이었죠.. 뭐.. 지금 생각해보면..삼장법사가
불전을 구하기위해 서역으로 떠나는것과 부르마가 드래곤볼을 구하기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는게 어떻게 보면 같은 맹락이지 않나
싶네요.. 아무튼 처음에 끌렸던건.. 손오공과 부르마의 만남장면...ㅎㅎ 정말 국딩인 저로서는 참으로 선정적이었지효.. 손오공의
집에서 잠잘때 손오공이 초뵨태 엽기 행각을 벌이죠.. 자신이 있는 생식기가 부르마에게는 없다고.. 자고있던 부르마의 생식기 쪽을
손으로 툭툭치던 장면...(이게 맞나?? 암튼.. 부르마가 속옷만 입고 있었다는...) 정말 쌍코피 터질뻔하죠...ㅋㅋㅋ
그렇게 흥미를 같다보니.. 이건뭐.. 간혹나오는 야한장면(지금에야 그냥 평범한 장면이지만...)은 정말 드래곤볼을 더욱 빠져들게
했지요.. 부르마와 여행을 떠나는 손오공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있는 레드리본군... 처음 레드 리본군들이 나올때는 그냥 단순한
악당들 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난이도는 점점 강도를 더해갔지요..(왜 만화들은 처음부터 강한놈을 안내보네고 꼭
주인공이 성장할수있게 단계적으로 똘마니들을 보내는지원...)
그러다 우여곡절끝에 드래곤볼을 다 모으고 첫번째 소원이 이루어질찰라 황당한 소원으로 첫번째 소원은 끝이나지효..(아놔 일본
애들은 왜그렇게 빤쭈에 집착하는지원...) 저는 그렇게 끝날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드래곤볼의 정말.. 순수하고 순수한
에피소드나 다름없는것이었지요.. 그후 시작되는 본격적인 드래곤볼의 내용.. 다들 아시죠.. 대마왕 피콜로.. 이때부터가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본격적인 액션물로 거듭난것이.. 정말.. 황당한 설정들.. 상상도 못한 어마어마한 설정들이 시작되었지요..
그러면서 단행본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급기야 저는 제 친구와 돈을 모아서 드래곤볼과 그당시 양대산맥인 슬램덩크를 한두권씩
모으기 시작했고 지금은 둘다 소실되었지만 슬램덩크는 프리미엄판이 새롭게나와서 현재 슬램덩크 프리미엄판만 소장하고 있네요.
드래곤볼도 얼마든지 다시 모을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권수가... 후덜덜....
삼청포로 잠시빠졌네요..
아무튼... 그때부턴 정말 드래곤볼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지요.. 그리고 친구넘들과 말다툼도 많이 했습니다.. 초기에는
제 또래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손바닥만한 만화책과 단행본이 이름 설정이 약간 틀렸습니다.. 그 대표적인게.. 손오반..
오공의 아들이지요.. 처음에는 손오반이 오천이라는 말들이 있어서 정말 많이 싸웠지요..
그리고 정말 드래곤볼은 딱 한장면을 뽑으라면 다들 어려워 할것입니다.. 피콜로 전을 시작으로 모든 대전이 정말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으니깐요.. 그중에 저는 제일 슬프다고해야하나?? 제일 찡했던 장면이 뭐니뭐니해도 베지터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손오공의 정체가 인간(휴먼)이 아닌 외계생명체였다는게 들어나지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우주 전쟁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지요..
정말 피콜로가 죽어버릴때는 이제 모든게 끝이구나 싶었습니다.. ㅡ.ㅡ;; 지구에 있는 신룡이 사실은 짝퉁이었다는거에 충격도
받았지요... 아무튼 이후의 프리더전과 미래에서온 셀... 그리고 대망의 마인부우전.. 큰 맹락으로는 이런것들이 있지만.. 정말이지
속편물들은 더욱 많지요.. 아무튼 드래곤볼 엔딩이 우부와 손오공이 수행을 떠나면서 끝이 나는데.. 사실 저는 그것말고 다른 엔딩의
소문을 접했었지요.. 아시는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계왕이 키우는 원숭이??(고릴라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 유인원놈..)
사실은 이모든 드래곤볼의 내용이 그 원숭이놈이 꾸는 꿈으로 결말이 난다는.. ㅎㅎ 뭐.. 누군가 지어낸 얘기겠지만.. 사실 그렇게
끝이 났었다면 GT가 나올수가 없었겠지요...
정말 드래곤볼 얘기를 꺼내니깐 글이 끊기지를 않네요.. 지금 제가 쓴글이 앞뒤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걍 주저리 주저리 정말 많이
떠들었네요.. 아무튼 드래곤볼의 브랜드 값어치는 정말 엄청나지만.. 이것을 설정으로 만들어진 영화나 게임들은 그 브랜드 가격에
비하면 정말 급 실망할 정도로 실패했다고 봅니다.. 물론 콘솔게임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콘솔게임기가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팔렸겠습니까.. 드래곤볼의 브랜드에 비하면 미비하다고 생각듭니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하나때문에
전세계적으로 pc보급률이 급 상승한걸보면.. 제 말뜻아시죠??
암튼.. 드래곤불은 정말 과거에도 존재하지만 현재에도 존재합니다.. 그 증거가 이거.. 드온(드래곤볼 온라인-DBO)아니겠습니까..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