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은 산하 새날학교 리안드레이 교사가 기독교 최초의 선교사 ‘바울’ 다큐 <바울로부터>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27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리 안드레이 교사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2012년 광주새날학교 교사로 부임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왔다.
CGN TV는 리안드레이 교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기독교의 세계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최초의 선교사 ‘사도 바울’의 사역과 일대기를 다룬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를 제작, 내년 2월부터 방송한다.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 현지 촬영을 마친 리 안드레이씨는 “이방인인 저를 주인공 바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CGN에 감사를 드린다” 며 “이 다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예수님을 믿기 바란다” 는 소망을 전했다.
유대인 신학자 요셉 클라우스너는 “예수가 없었으면 예수 믿는 사람이 없었을 것이요, 바울이 없었다면 세계 기독교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지금의 기독교에 있어 ‘바울’의 삶과 사역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의 일대기를 재구성하는 다큐를 제작하는 것은 너무나 방대하고 신학적인 견해가 다양해서 지금껏 한 번도 온전히 다뤄진 적이 없었다.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는 바울의 삶과 사역을 연대기적으로 재구성한 것은 물론 성경의 텍스트로는 다 담지 못한 바울의 인간적인 고뇌와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한 그의 이야기를 25분짜리 10편의 영상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는 이스라엘, 튀르키예, 그리스, 키프로스, 몰타, 이탈리아 6개국 현지 올 로케로 제작되어 바울의 선교여정을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
런던신학교에서 로마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최종상 선교사(전 둘로스선교선 단장, 전 암노스유럽선교회 대표)가 로마 시대의 시대적 배경과 사도 바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메인 스피커로, 또한 뛰어난 연기파 배우이자 작가로도 활동 중인 차인표 씨가 스토리텔러로 참여했다.
지난 4월 진행된 첫 촬영 후 최종상 선교사는, “이 프로젝트의 첫 스크립트를 준비하는 순간부터 바울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들을 찾아가며 바울의 사역과 그가 걸어온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묵상할 때, 예수님과 잃어버려진 영혼을 향한 바울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인표 씨는, “<바울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마침 제가 읽고 있던 책이 ‘바울’에 대한 내용이었고 그래서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촬영 허가를 잘 내주지 않는 종교, 역사 유적지들의 허가가 나오는 과정을 통해 마치 꿈에서 마케도냐인이 바울을 불렀던 것처럼, 바울이 ‘어서 오라’고 우리 제작진을 부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기독교 최초의 선교사이며, 영혼을 사랑한 목회자였고, 복음의 본질에 정통한 신학자였던 바울. 그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교회에 선교와 전도의 열정이 다시금 살아나길 기대한다.
내년 2월 선보일 스토리 다큐 <바울로부터>는 기독 OTT ‘퐁당’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퐁당’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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