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닌 드보르자크(Atonine Dvořák)
교향곡 9번 마 단조 작품 95
(Symphony No. 9 in E minor Op. 95)
'신세계로부터'(From the New World)
여기서 신세계는
미국의 뉴욕인데
현대가 아닌 1890년대의
뉴욕을 말합니다.
(1890년대의 뉴욕)
새로운 세계와 고향의 그리움,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Dvorak - Symphony No. 9
'From the New World'
전 악장 듣기 및 해설
Timeline
00:00 1악장 Adagio - Allegro molto
9:33 2악장 Largo
21:37 3악장 Scherzo Molto Vivace
30:00 4악장(추천) Allegro con fu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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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Herbert von Karajan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오케스트라: Berliner Philharmoniker
(베를린 필하모닉)
실황 연주 날짜: 1979.01
"만약 미국을 보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교향곡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 작곡 직후 미국을 회상하며 -
1841년
오스트리아 제국
프라하(현 체코)에서 태어나
평생을 프라하 근처에서
작곡을 공부하며 보내고 있었는데요.
뉴욕 음악원을 설립하고
드보르자크를 미국에 초빙한
자넷 서버(Jeanette Thurber)
1890년, 어느 날
프라하 음악원에서
작곡을 가르치고 있던
49세의 드보르자크는
뉴욕의 국민음악원 원장직을
스카웃받게 됩니다.
그렇게 평생 체코 공화국에서
지내던 드보르자크는
기회의 땅이자 낮설었던 신세계,
'미국'으로 떠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드보르자크는 미국에서
정말 새로운 신세계를
맛보게 됩니다.
자신이 살던 유럽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웅장한 자연과
매일 놀랍게 발전하는
뉴욕의 모습을 보았고
특히 평소 민속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미국의 시골들을 돌아다니며
인디언과 흑인들을
만나게 되었고
심하게 차별받던
그들의 노래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흑인 영가야 말로
미국 음악의 중심이고
모든 음악 작품의 기본이 되어야한다."
- 드보르자크 -
드보르자크는
뉴욕 음악원장으로 일하면서도
틈틈이 흑인 영가와
인디언 민요를 연구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고향 체코에
심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1893년 봄 어느 날,
그는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미국과
차별받는 인디언, 흑인들
그리고 자신의 고향 체코를 떠올리며
인생의 9번째 교향곡을
작곡하기로 합니다.
체코 시골 출신의 가난한 음악가였던
드보르지크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
발전하는 신세계 미국에서 겪은 경험으로
새로움과 도전을 느낄 수 있는,
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곡을 만들어 냅니다.
1893년 12월
뉴욕 카네기홀에서
이 작품이 공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곡이 끝나자
미국의 청중들은
모두 기립박수와
큰 환호를 보내었고,
대다수의 관객들은
드보르자크처럼 자신의 나라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왔고
고향에 대한 향수로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작품은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새로운 자극과 도전을 생각하는
기념비적인 교향곡이 되었고,
매해 전 세계의 많은 오케스트라가
이 곡을 공연하곤 한답니다.
계속해서 악장별 설명을 들으며
감상해보세요.
1악장. Adagio - Allegro molto
호른의 주제 선율로
신대륙을 처음 만난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이 느낌은 전 악장에 걸쳐
반복되는데,
이것이 헝가리 지역의 민속음악과
흑인 영가에서 차용된
특유의 색채입니다.
1악장에서 제시된 선율이
어떻게 발전해 나아가는지
들어보세요
2악장. Largo
2악장에서는
잉글리시 호른이라는
오보에 계통의 악기가
메인이 됩니다.
잉글리시 호른의 독특한 음색이
역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잔잔하며 아름다운 멜로디가
가슴 속 깊이 들어옵니다.
이 주제는 ‘Going Home’이라는
제목의 노래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3악장. Scherzo. Molto vivace
마치 정겨운 시골속 주민들의
풍경이 그려지는 듯한 3악장은
자신의 고향의 풍경과도
닮아 있는 듯합니다.
이 작품을 작곡할 당시
일하는 바쁜 뉴욕과는
대조되는 느낌입니다.
4악장. Allegro con fuoco
가장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4악장은
죠스가 나올 것 같은 이 도입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가장 유명한 것은
철도 매니아인 드보르자크가
증기 기관차의 발차소리에
모티브를 얻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나온 악장에서 보여준
새로운 문화와 도전,
고향의 대한 그리움이 합쳐져
드보르자크가
미국이란 신세계에서 겪었던 느낌을
고스란히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Going Home(고향으로 가려네)💜Sissel Kyrkjebø, 한글자막 (HD With Lyrics)🌴🌿🍒🌻🍓 - YouTube
Going Home - Sissel Kyrkjebø
고향으로 가려네 - 시셀 슈샤바
Going home, going home
고향으로 가려네, 고향으로 가려네
I'm just going home
난 고향으로 가려네
Quiet like, some still day
어느 평온하고 고요한 날에
I'm just going home
난 고향으로 가려네
It's not far, just close by
멀지도 않고, 가까운 곳인데
Through an open door
문은 열려 있고
Work all done, care laid by
실직이나 근심걱정 없고
Going to fear no more
어떤 두려움도 없는 곳으로 가려네
Mother's there expecting me
나를 반겨주실 어머니와
Father's waiting, too
아버님도 날 기다리는 곳
Lots of folk gathered there
많은 얼굴이 모여 있는 그곳
All the friends I knew
내가 알고 있던 모든 친구들
All the friends I knew
내가 알고 있던 모든 친구들
I am going home
나 고향으로 가려네
Nothing's lost, all's gain
잃을 것 없이, 얻는 것 뿐
No more fret nor pain
더 이상 근심 괴로움도 없네
No more stumbling on the way
더 이상 길에서 방황하지 않으며
No more longing for the day
더 이상 헛된 날을 갈망하지 않네
Going to roam no more
더 이상 방황하지 않으리
Morning star lights the way
새벽별이 비추는 길을 따라
Restless dream all done
불안하던 꿈은 모두 사라지고
Shadows gone, break of day
어둠이 걷히고, 먼동이 터오면
Real life just begun.
참다운 삶이 시작되리
There's no break, there's no end
아직 삶은 망가지거나 끝나지 않았고
Just a living on
여전히 삶은 계속되네
Wide awake with a smile
눈을 크게 뜨고 미소 지으며
Going on and on
계속해 나아가리라
Going home, going home
고향으로 가려네, 고향으로 가려네
I'm just going home
나 고향으로 가려네
It's not far, just close by
멀지도 않고, 가까운 곳인데
Through an open door
문은 열려 있고
I am just going home
난 고향으로 가려네
Going home, Going home
고향으로 가려네, 고향으로 가려네
드보르자크 작 '신세계교향곡'
2악장 라르고에 곡을 붙여 부른 노래.
(Dvorak: Symphony No.9
.From the New World'
in E minor, Op.95 - 2. Largo)
YouTube 곡 해설에서
옮겨 온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