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 입원하기전 중간검사하고 왔어요...검사가 1:30분이라 어제 밤부터 생수를 제외하고 금식 ㅠ ㅠ...한참 지나고나니 배고픈것도 잊혀지긴 하더라구요..간식으로 싸간 베이글이랑 단호박..그리고 몇주만에 아메리카노도 한잔 마셨어요~물론 모든 검사를 다 마치구요~
우선 채혈과 소변검사를 마치고
<침샘검사> 지하1층 핵의학과로 내려가서 침샘검사를 먼저했어요...힘들었단 분들이 계시던데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를 몰라서 조금 걱정이 되긴했지만 앞에분 진행상황보니 금세 끝나더라구요...
미리 꽂아놓은 바늘에 침샘 잘 보이게하는 약을 넣고 눕기전 생수 한컵 마신 뒤 누워 있으니까 기계가 코앞까지 내려와 찍고, 왼쪽 오른쪽으로 돌아서 찍고...금방 끝나더라구요..(너무 겁 먹었나봐요^^;)
<Pet-CT> 잠시 대기하다가 이름 불러 들어갔더니 수액 연결해주더라구요...그리고나선 "안정실"로 들어가 누워 필요한 약을 넣어주네요..지켜보니 자판기처럼 생긴 기계에서 소리가 나더니 커피가 나오는것처럼 약이 뿅~ 선생님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시는거보면 방사능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에요)...약이 흡수되는데 1시간이 걸린다고 편하게 안정을 취하라고...언제 지나나했는데 금방 지나긴했어요..그시간 밖에 대기중이던 신랑도 꾸벅꾸벅~~ 바늘 빼고 기계위에 누워 촬영시작...20분정도 걸린것 같아요...몸은 이불을 덮어서 괜찮았는데 손이 시렵더라구요 ㅠ ㅠ...
<핵의학과 진료> 다행히 지연되지 않고 예약 시간에 딱 맞춰 결과 들었어요...
1.신지를 중단한 상태인데도 tg가 0점대를 유지해서 좋다고.. 2.저요오드식도 잘하고 있다고... 3. 다른 임파선이나 장기로의 전이 없이 깨끗하다고..(너무 좋았어요~) 4.그치만 tsh수치가 너무 낮아서 다음주 입원때까지 오르지 않으면 타이로젠 맞아야 한다고 하시네요...뒤늦게 극대화 되는 케이스라 생각하고 맘 편히 입원하라고~
좀 힘들긴 했지만 결과가 좋아 잘 모르겠더라구요...동위원소 치료도 한번으로 끝낼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도 들구요~ 이제 이번 한주 잘 지내고 다음주 치료도 부작용 없이 끝내는 일만 남았네요...
집에오니 긴장 풀려서 눈도 같이 풀리더라구요 >.< 수술하고 바로 칼슘주사 3일동안 맞아서 정상수치에 가까워졌는데 계속 떨어지다가 요번에 더 떨어졌어요...지금까지 쭈욱 하루 세번 3알씩 꼬박꼬박 챙겨 먹고있어요~ 부갑상선이 혼자 일하기 힘든가봐요^^; 유교수님도 잊어버리면 쥐날수 있다고 꼭!! 챙겨 먹으라고 하시네요... 기쑤기님 응원에 힘입어 그리 되었음 좋겠어요^^
첫댓글 장항석 교수님이셔서 바로 클릭했네요 저도 4월 13일 동위치료 받거든여 근데 중간검사때 펫시티도 찍나요? 저는 피검만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다 찍는건 아닌것 같은데요...저같은 경우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셨거든요...상태는 나쁘지 않은데 과정이 좀 복잡한 케이스여서^^;
다둥이맘님. 저요오드식이 잘하고 계시군요. 다행입니다.
작년9월 추석전후로 저도 저요오드식이를 했었는데. 시간이 참으로 빨리지나갑니다.
다둥이맘님. 한번만에 끝내실거라 믿을께요. 먹고싶은거 기억해놓으셨다가 동위치료 끝나고 남편분에게 사달라고 하시구요..^^
좋은결과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다 엄마 덕분이죠..그릴라 분들도요...
워낙 잘 먹고 있어서 치료 끝나면 꼭! 먹어야지 하는건 아직까진 없어요^^;
당진님도 쭈욱~ 좋은결과만 있으시길 바래요~
피곤하시겠다~ 칼슘약 처방없었나요? 컨디션 잘하구 남은한주 좀 음식 타이트하게 하셔서 타이로젠 않맞기를 ...응원할께요~~
지금0점대면 당연히 마지막일거에요^^
집에오니 긴장 풀려서 눈도 같이 풀리더라구요 >.< 수술하고 바로 칼슘주사 3일동안 맞아서 정상수치에 가까워졌는데 계속 떨어지다가 요번에 더 떨어졌어요...지금까지 쭈욱 하루 세번 3알씩 꼬박꼬박 챙겨 먹고있어요~ 부갑상선이 혼자 일하기 힘든가봐요^^;
유교수님도 잊어버리면 쥐날수 있다고 꼭!! 챙겨 먹으라고 하시네요...
기쑤기님 응원에 힘입어 그리 되었음 좋겠어요^^
좋은결과에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납니다...다음 검사에도 꼭 좋은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컨디션 이대로 쭈욱 잘될것 같은 예감이들어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응원할게요
병원생활 많이 해본게 이럴땐 도움이 되기도 하네요^^; 잘 먹고, 움직이고해야 얼른 회복된다는걸 알고있어서요...싫어도 순간만 참으면 나중이 편하니까요~ 응원 감사해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