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어제 글의 말미에
'수리비가 사고 없이 잘 들어오면...'이라는 말을 썼을까?
오늘 입금된다는 병원에서 수리비가
2시가 넘어도 안 들어오기에
전화를 했더니 그 병원의 담당자는
" 어제 안 들어갔어요? "라고 한다.
안 들어왔습니다. 했더니
"재무팀에 확인해 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하더니
1시간이 넘도록 답이 없어서 다시 전화했더니
사실은 오늘 사무실 이사를 하는데
재무팀 하고 전화 연결이 안 된다고 확인되는 대로 전화해 주겠다는 말을 한다.
이번에 안 들어갔으면 다음 파트로 10월 8일에 들어가겠는데요... 하기에
안 됩니다.
오늘 입금해 주셔야 합니다.라고 단호한 목소리를 냈다.
그런데
20여분 만에 전화를 해서는
홍 누구라는 사람을 아냐고 묻는다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더니
재무팀에서 기업은행 홍 누구 계좌로 보냈다고.
아니 법인사업체 대금을 왜 개인에게 보내느냐고
하루 이틀 한 업무도 아닐 텐데...
사고가 나려면 이런 식으로 난다.
오전에 전화했던 다른 병원은
기기대금을 36개월로 나눠서 지불하는데
그게 말일인 내일이라서 혹시 오늘 입금해 주느냐고 문자로 물었더니
대답이 없기에
3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문자에
금액과 계좌번호를 써서 보냈는데도 답이 없어서
( 이 부분에서 참 화가 난다. 병원 사정이 안 좋아서 돈을 못주면
오늘은 준비를 못했다. 언제 주겠다...라는 문자를 주면 내가 수고를 하지 않고
기다려 줄텐데..(속은 터지지만) 담당자 손가락이 부러졌는지
친절이 1도 없다!)
결국 병원으로 전화를 했는데 휴대전화로 전화 연결되는 음이 들리더니
안 받는다.
전화를 끊고 다시 휴대전화로 직접 전화를 걸었더니
내일 안 되면 다음 달 15일 안에는 됩니다...
이게 무슨 개떡 같은 소리인지
7월부터 받기로 한 돈을 9월부터 받기로 양보했는데
그걸 또 10월 15일이라고
이건 아니지 싶어서
병원행정원장에게 문자를 보냈다
"원장님 저희 기기대금 첫회가 내일(말일)입니다.
혹시 오늘 결제되는지 궁금하여 문자 드립니다.
금액 ****원
국민은행 483901 ****
이렇게 문자 보낸 게 14:07 분인데
행정원장 손가락은 금테 둘렀는지
이렇다 하는 답장이 없다. 예의 없는 것들!
싹수없는 것은 10여 년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36개월 할부로 받는 기기대금을 가지고 이런 다는데...
그래서
두 업체에서 돈을 펑크 내는 바람에
떡 사 먹을 돈이 없다고나 할까
언제쯤이면 이 신세를 벗어날 수 있을지
그 재무담당은 어쩌자고 다른 이에게 송금을 했으며
말일이 내일인데 하루를 당겨 주는 게 아니고
달을 넘기겠다는 그 병원은 또 어쩌자는 것인지
내 의지와 상관없이
휘둘려야 한다는 게 화가 난다.
로또 신이여
나를 이 어려운 상황에서 건져 주시옵소서...
20200929 저 병원들 기기 고장나면 보름 뒤에 수리해 줄까 ....생각해보는 커퓌
첫댓글 안타까운 현실 이내요, ㅠ ㅠ ㅠ
속이 터지지요
아이쿠 참 저두 막 화가 나네요
예의 없고 싹수없고 고짓말만 잘하는것 처럼 보이네요
신용이 중요한대요
기기 고장나면 고쳐줄듯 고쳐줄듯 차일피일 미루어 보세요
ㅎ~
속터지게 해볼까함.
말일이 내일이니
내일 주면 좋겠는데...
오늘 안줬는데 내일 줄까요
휴일인데
커피님 마음 내려놓으셔야 할듯
참 개념없는 사람들 많아요
저도 화가 나네요
그 병원들. 골탕 먹일 방법은 없을까요 ?
저랑 같은맘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들이 갑이니
참아야지요
ㅎ~
세상 구석구석 문제가 많군요,
당연히 주어야할 외상대금을 차일피일
온갖 이유를 대며 미루다니,,,
일기도 방앗간에 벼 판매하면
두어달만에 정산해줄때가 있는데
참 답답 하더군요,
그래도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
방앗간도 그러는군요.
추석 잘 쇠셨지요?
기기 고장이나 나라
근디 연휴자노
5일에 문자보내면서
오늘 주느냐 했더니 "네" 라고 답장하고는 어제도 안 들어왔고
다른데로 보낸병원은
그돈 반환 받았다고
오늘 보내준다더라.
ㅋ~
우린 명절 쇠라고
없는 돈으로 업체마다 결제를 해줬는데
우린 결제 부탁할려고 전화를 하니까 다들 받지 않더이다.
일부러 안받는 것 같았어요.ㅜ
전화를 안 받다니...
이러저러해서 늦어져서 미안하다 하면
좋을것을요.
세상인심 참 고약합니다.
안녕하셨습니까?
그간 사랑에 빠져 허우적대다 실연으로 인해
조금 고생중이었었답니다 ㅎ.
늘상 변함없는 글을 대하니 괜스레 마음이
짠해지는군요.
이 가을 늘상 풍요로움가운데 계시기를요~^^
님의 안부가 궁금했습니다.
가는 인연있으면
오는 인연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건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