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건설/건자재 장윤석]
(10/25) 삼성E&A(028050): 더 이상 놀랍지 않은 서프라이즈
- 자료 링크: https://t.ly/PXgkH
▶️ 3Q24 영업이익(2,039억원, YoY +33%), 당사 추정(2,044억원) 부합 및 컨센서스(1,857억원) +10% 상회
- 매출액 2.3조원(YoY -7%)이 컨센서스를 -7% 하회하며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으나 종료 단계에 있는 화공 프로젝트에 정산이익 약 +910억원이 반영되며 호실적 기록
- 1Q23~3Q24 최근 7개 분기 중 3Q23을 제외한 매분기 정산이익과 물가 보상을 통해 추세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
▶️ 실적 흐름은 양호, 문제는 앞으로의 방향
- 기대 이상의 이익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 주가는 앞으로의 실적 방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YTD -32% 하락한 상태
- 수주 기대감의 근거로 작용했던 '24년 하반기 화공 EPC 파이프라인 규모는 결과 지연으로 기존 114억달러에서 44억달러로 축소
- 비화공 부문의 경우, 당초 구체화된 안건은 없었지만 주요 발주처의 CAPEX 집행이 둔화되면서 수주에 대한 눈높이가 '22, '23년 반도체 호황에 기록했던 6-7조원 대비 하향
▶️ 비화공 수주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 33,000원(Target PBR 1.3배)으로 -13% 하향
-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
- 다만, '25년에도 합산 10조원이 넘는 화공 FEED to EPC 안건이 남아있고 동사가 절대 수주를 못하는 기업이 아니라는 점은 실제 수주 확보 시 빠른 주가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 순현금 규모 증가에 기반한 주주환원정책 재개 가능성도 '24년말-'25년초 확인이 필요한 이벤트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