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05월 01일 일요일...
[ 주는 마음 행복한 마음 ]
조화로운 인간관계란 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을 열기는커녕 경계하는 마음이 된다.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이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다.
벽도 없고 담장도 없다.
거기엔 아무런 시비도 없다.
갈등도 없다.
장애도 없다.
거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해서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울타리가 좁으면 들어 설 자리도 좁다.
더 많이 쌓고 싶으면 아예 울타리를 허물어라.
열린 마음은 강하다.
아무 것도 지킬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다.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어라.
낮은 것이 높은 것이고 열린 마음이 강한 것이다.
손은 두 사람을 묶을 수도 있지만 서로를 밀어 낼 수도
있다.
손가락은 두 사람을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접으면 주먹으로
변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게 두 손을 내린 채로 서서 서로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지혜와 어리석음이 모두 마음의 손에 달려있다.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이 세상을 바로 볼 줄 알고 노래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인생에 참 맛을 아는 사람이다.
- 좋은글 중에서 -
2022년 05월 02일 월요일...
[ 지금 이 순간 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 ]
세계를 정복했던 나폴레옹은 " 내가 진정 행복했던 날은 일주일도
되지 않는다 " 고 했다.
3중 장애를 안고 살았던 헬렌 켈러는 " 행복하지 않았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 고 말했다.
남의 평가나 동정에 연연하지 않는 자기만의 주관이 만족과
감사를 낳고, 그것이 행복감으로 이어진다.
- 김난도, "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 에서 -
톨스토이 이야기 함께 보내드립니다.
" 삶이 곧 끝나버린다고 생각하며 살라.
그러면 남은 시간이 선물로 느껴질 것이다.
현재의 삶은 최고의 축복이다.
우리는 다른 때, 다른 곳에서 더 큰 축복을 얻게 되리라 기대하며
현재의 기쁨을 무시하고는 한다.
지금 이순간 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 "
2022년 05월 03일 화요일...
[ 여기는 우주! ]
우주는 조용 그래서 우주!
- 소 천 -
-------------------------------------------
우주가 하는 일은 지구를 감싸 안는 일!
감싸 안는 우리의 삶!
소리 없이 안아주는 것입니다
- 우주가 주는 의미, 새삼 새롭습니다. -
2022년 05월 04일 수요일...
[ 입보다도 귀를 높은 지위에 놓아라 ]
입은 사람을 망쳐버리는 경우가 있지만, 귀 때문에 망한 사람은
없습니다.
" 듣기는 빨리하고 말은 더디하라 " 는 성서의 가르침도 있습니다.
듣는 것은 얼마든지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듣기만 해서 그다지 문제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들은 일에 대하여 비판하는 말 때문에 문제가 일어납니다.
남의 의견을 존중하기 이해서는 그 의견을 잘 들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내 의견을 말해야 하는데 잘 생각해서 천천히 말하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서 아주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전혀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지 않아도 이 세상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남의 의견보다도 자기 의견이 옳다는 생각을
버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데 지나친 나머지 너무 말을
많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 잘 보고, 잘 들을 것. "
이것이 사람을 지혜스럽게 만드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 좋은 말 中에서 >
2022년 05월 05일 목요일...
[ 긍정적인 생각이 행복의 첫걸음이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어렵고 힘든일을 여러 번 만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됐다고해서 무조건 불행해질 필요는 없다.
행복이라는 것은 어떠한 생각을 갖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남들이 겉으로 보기에 무척 행복해 보인다거나 또는 몹시 불행해 보인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에게는 별로 대단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겉에서 보기에 불행해 보이더라도 사실은 행복한 사람일 수 있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더라도 사실은 남모르는 불행을 갖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라도 사는 동안 내내 행복하거나 불행해질 수는 없다.
행복이라는 상태는 생각하기에 따라 누리게 될 수도 그 반대로 불행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문제가 당신 앞에 놓여있다고 하더라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신은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라.
어차피 당신 앞의 문제는 당신이 어떻게 마음을 먹든 상관없이 그렇게
놓여있다.
당신이 그 문제를 어떠한 감정 상태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당신은
그 어려움을 빨리 극복하고 행복한 상태를 회복할 수가있기도하고 그 문제에
발목이 잡혀 불행하게 허우적거릴 수도 있는 것이다.
< 좋은글 中에서 >
2022년 05월 06일 금요일...
[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 < 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 > 중에서 -
2022년 05월 07일 토요일...
[ 배수구가 없는 화분 ]
아들이 분수처럼 잎이 퍼진 화분 하나를 사 들고 왔다.
그런데 그 야자수 같은 화분은 밑에 구멍이 없었다.
물이 빠질 출구는 도무지 보이지 않았다.
( 중략 )
배수구가 없는 화분을 가만 바라보자니 애처로운 생각이 들었다.
닭장 같은 아파트, 이곳에서의 생활을 위해 구멍마저 없애다니.
애완견들은 성대수술을 받고, 화분들은 죄다 받침인지 방석인지를
깔고 숨죽인 채 앉아 있다.
- 박경주, 수필 " 사해 " 중에서 -
배수구가 없는 화분은 화분이 아니라 꽃병입니다.
섭생만 있고 배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과다한 섭취는 있고, 배출구는 부족한 일상을 견뎌내는
것은 아닌지요.
주변에 누가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닭장 같은 아파트 생활은 감정의
배출구가 없음이며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사람과 모으기만 하고
쓰지 않는 사람은 서로 간에 흘러야할 정의 통로가 없는 것입니다.
출구가 입구 못지않게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는 작가의 말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에 대하여 생각해봅니다.
2022년 05월 08일 일요일...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조각상 ]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박물관에는 우스꽝스러운 조각상이 있다.
앞머리는 머리숱이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이고, 발에는 작은 날개가
달려 있다.
관광객들은 처음 보는 순간 웃음이 터지지만 이 조각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고 한다.
" 앞머리가 많은 이유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금방 알지 못하게 하고
발견했을 때는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지나가면 다시는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인데요.
그의 이름은 바로 ' 기회 ' 입니다. "
조각상의 주인공은 제우스의 아들, 카이로스 ' 기회의 신 ' 이다.
그리고 조각상의 왼손에는 저울이 있는데 기회가 왔을 때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빨리 결단을 내리라는 뜻이다.
- 최성운 ( 새벽편지 가족 ) -
---------------------------------------
우물쭈물하다 간 놓치고 맙니다.
기회는 항상 준비하는 자의 것.
- 언제든지 잡을 수 있는 건 기회뿐! -
2022년 05월 09일 월요일...
[ 아이들 눈을 봐요 ]
누나에게 선물받은 색맹용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말을 잇지 못하는 남자의
모습이 있습니다.
남자는 주변에 피어있는 작은 꽃도, 파란 하늘도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눈으로 담고 있었습니다.
이때 누나가 " 아이들 눈을 봐 " 라는 말에 딸의 눈을 바라본 남자는 처음
본 딸의 눈동자 색깔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하고 딸에게 눈물을 감추려는 듯
이내 돌아서 버렸습니다.
==========================================
먹고, 자고, 보고, 듣고, 숨을 쉬며 살아가는 오늘의 일상에 감사해 본 적
있나요?
너무 당연해서 감사함조차 느끼지 못하는 나의 일상을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세상에 당연한 건 없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며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만이 오늘을 간절히
바라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
내 신체에 감사하는 것이 자신을 더 사랑하는 열쇠임을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 오프라 윈프리 -
2022년 05월 10일 화요일...
[ 춤추는 댄서처럼 ]
단단함과 부드러움, 힘든 것과 쉬운 것, 고통과 환희 등 얼핏 상반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은 서로서로를 몰아내지 않는다.
실제로는 서로서로를 허용한다.
그것들은 춤추는 댄서처럼 서로서로 고개를 숙인다.
- 스티브 비덜프의 < 남자, 다시 찾은 진실 > 중에서 -
2022년 05월 11일 수요일...
[ 사랑과 돈 보다 더 바라는 두 가지 ]
사람들이 사랑과 돈보다 더 바라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인정과 칭찬 한 마디다.
- 메리 캐이 애쉬, 메리케이 화장품 창업회장 -
기업은 사람입니다.
직원들이 금요일 보다 월요일을 더 기다리는 회사
( TGIM ; Thank God It’s Monday ) 를 만들 수만 있다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TGIM은 일의 의미와 가치, 자율성, 학습과 성장, 인정과
칭찬, 좋아하는 동료와 상사에게서 비롯됩니다.
돈이 아닌 존중과 사랑, 관심이 핵심입니다.
2022년 05월 12일 목요일...
[ 아이들을 살린 우리의 영웅 ]
2012년 겨울 어느 날,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 난데없이 총소리가 났습니다.
뚜벅 뚜벅~~ 가까워지는 발소리.
스물일곱 살의 선생님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재빨리 교실 캐비넷에
모두 숨겼습니다.
급기야 무장괴한은 교실까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 아이들이 어디있냐 " 며 총으로 위협했습니다.
선생님은 무장괴한을 진정시키며 " 아이들은 체육관에 있다 " 고
했습니다.
하지만 무장괴한은 무자비하게도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총구 앞을 막아선
선생님에게 총알을 발사했습니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들 대신 희생당한 선생님.
그녀의 이름은 " 빅토리아 소토 " 그녀는 참 스승이였고 영웅이었습니다.
2022년 05월 13일 금요일...
[ 남보다 뛰어나려 하지 말고 남과 다르게 되라 ]
여덟 살 때까지 열등아였던 아인슈타인은 다른 아이들과 비교가 되어 주변으로부터
많은 놀림을 받았다.
하지만 15세 때 그는 이미 뉴턴이나 스피노자, 데카르트 같은 철학자의 책들을
독파하고 있었다.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알았다.
만약 비교하기만 좋아하던 주변 사람들만 있었다면 아인슈타인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남들과 다름을 눈치챈 어머니가 있었기에 아인슈타인이 존재하게 된 것이다.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다.
" 형제의 개성을 비교하면 모두 살리지만 형제의 머리를 비교하면 모두 죽인다. "
그래서 유대인 부모들은 " 남보다 뛰어나려 하지 말고 남과 다르게 되라 " 고
가르친다.
그들의 관심사는 아이의 지능이 아닌 개성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
아이의 개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이 잘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다.
==========================================
부모님의 욕심은 한 길을 가리킵니다.
그 길에는 같은 욕심으로 내몰린 다른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내몰린 아이들이 무의미한 경쟁을 하고, 많은 아이가 도태됩니다.
1등은 한 명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런데, 스스로가 선택한 길을 나선 아이는 그 길이 자기 것이 됩니다.
아이에게는 스스로 선택한 것에 대한 만족감과 성취욕까지 생기게 됩니다.
부모님의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아이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 오늘의 명언 #
당신이 동의하지 않는 한 이 세상 누구도 당신을 열등하다고 느끼게 할 수 없다.
- 엘리너 루스벨트 -
2022년 05월 14일 토요일...
[ 아마존 " 피다한 " 사람들 ]
굳이 깊은 아마존 정글이 아니더라도 우리 삶에는 고난과 위협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피다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처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잠을 자지 않는
불편한 생활을 선택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러한 상황을 여유롭고 유쾌하게 즐긴다.
이점이 중요하다.
우리 삶은 어쨌든 계속될 뿐이다.
- 다니엘 에버렛의 < 잠들면 안돼, 거기 뱀이 있어 > 중에서 -
2022년 05월 16일 월요일...
[ 첫아이가 나에게 가르쳐준 것 ]
아이는 나에게 듣는 법, 주는 법, 받는 법, 나아가 안 된다, 말하는 법까지
가르쳤다.
소통의 ABC를 나는 첫아이와 함께 비로소 발견하고 실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더 많이 태어나면서 그러한 배움을 좀 더 깊이 밀고나갈
수 있었다.
- 자크 살로메의 < 자신으로 존재하는 용기 > 중에서 -
2022년 05월 17일 화요일...
[ 목화꽃 여인 ]
목화 :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인도이다.
7월부터 미색의 꽃이 피어 서리가 내릴 때까지 피는데 은은한 색이 한지를
연상하게 한다.
꼬투리가 익어 터지면 순백의 하얀 솜이 보인다.
목화솜을 얻기 위해 농가에서 재배한다.
< 목화꽃 여인 >
목화는 일생 동안 세 번 꽃을 피워요.
처음엔 미색으로 피어나 연분홍 꽃으로 지고 나면 다시 또 한 번 순백의
목화송이로 피거든요.
서른일곱에 청상이 되어 스무 해를 아이만 보고 살아서 오줌에 담갔다
재를 묻혀 심어야 튼실히 뿌리를 내린다는 단단한 목화씨 같은 화천댁이
시 모임에서 들려 준 목화꽃 이야기.
시 모임 자리에 밤 새워 쓴 서툰 시 한 수 꺼내 놓고 양 볼에 꽃물 들어
수줍음 타는 목화꽃 여인.
끼끗하게 자식들 키우느라 자신의 색깔도 까맣게 잊고 살다가 뒤늦게
시마 ( 詩魔 ) 가 들려 시린 세상 감싸 줄 햇솜이불 같은 따뜻한 시 한 편
쓰고 싶다는 화천댁 얼굴에 목화꽃 피었다.
- 글 ; 백승훈 시인 -
2022년 05월 18일 수요일...
[ 결핍을 즐겨라 ]
그대의 지병은 무엇인가?
당신의 결핍은 무엇인가?
그것을 겸손함으로 감싸 안아라.
그때 비로소 당신의 지병과 약점은 장수와 성공의 장해가 아닌 비결이 된다.
나는 오늘도 마음에 쓴다.
" 병이 있는 사람이 장수하고, 약점이 많은 사람이 성공한다 " 고.
- 김난도, "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 에서 -
" 비어 있어야 채울 수 있습니다.
결핍은 희망을 품고 있는 가능성입니다.
( 최준영, " 결핍을 즐겨라 " 에서 ) "
가장 강력한 창의성의 동인은 결핍, 즉 모자람에서 옵니다.
결핍의식이 오히려 삶을 뜨겁게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됩니다.
2022년 05월 19일 목요일...
[ 말은 한번 밖으로 나오면 당신의 상전이 된다 ]
" 말이 당신의 입안에 들어 있는 한, 당신의 종이지만, 한번 밖으로 나오면
당신의 상전이 된다. "
종을 부리는 사람을 상전이라고 합니다.
상전은 종에 대해 절대적 권리가 있습니다.
죽이든, 살리든, 팔아먹든, 내다 버리든 상관이 없이 상전 마음대로 처분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무슨 말이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는 말이 내 입 안에 들어 있어서 아직 밖으로 나오지
않았을 때의 말입니다.
그러나 한번 말이 입 밖으로 나와버리면 나는 내가 말한 그대로 행동해야
하기 때문에 말이 내 상전이 되고 나는 말이 종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조심해서 말을 해야하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 좋은글 中에서 >
2022년 05월 20일 금요일...
[ 고산 적응 ]
느닷없이 에베레스트를 무산소 단독으로 오를 수는 없다.
그 전에 8,000미터 봉우리를 오르면서 내 몸이 고소에서 어떠한 반응을
일으키는지, 고산병뿐 아니라 정신적인 상태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고지 적응에 시간을 들여 혈액 내 적혈구를 늘리고 체내에 산소를
저장하는 몸도 만들어야 한다.
- 구리키 노부카즈의 < 한걸음 내딛는 용기 > 중에서 -
2022년 05월 21일 토요일...
[ 일년초 ]
한 해밖에 못 산다고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
하루살이도 춤추며 살더구나.
환한 빛 아픈 어둠 한 철이면 족하다.
몇 년을 더 살아도 나무되지 않는다.
- 손장석 님, " 일년초 " -
그냥 사는 게 아니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겠지요, 하루살이는.
그리고 한 해살이 풀은, 하루를 살아도 일 년밖에 살지
못해도 그들에겐 일생입니다.
그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요.
2022년 05월 22일 일요일...
[ 아이를 구한 시민 100명 ]
버스에서 내리던 여자 아이가 바퀴에 깔리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그 순간! 시민들은 한꺼번에 힘을 모아 여자 아이를 구조했다.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다.
할머니가 손녀를 이끌고 버스에서 내리다가 같이 넘어졌고, 바로
버스가 출발하는 바람에 손녀의 왼쪽다리가 버스 뒷바퀴에 끼이게
된 것이다.
운전기사는 곧바로 차의 운행을 멈췄고 긴박했던 순간, 주변에
있던 100여 명의 행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달려들어 버스를 들어
올렸다.
누군가가 급히 공구를 가져와 버스 바퀴에 밀어 넣어 여자아이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무사히 구조돼 할머니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 허핑턴 포스트 -
-------------------------------------------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이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 영웅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
2022년 05월 23일 월요일...
[ 아빠, 정말 죄송해요 ]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애교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무뚝뚝하기까지 한, 선머슴
같은 딸이 바로 나다.
그렇게 딸 키우는 재미 하나 드리지 못하는 딸이지만, 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보다 내가 먼저다.
물론 세상의 다른 아버지들도 모두 그렇겠지만.
아버지에게는 나만큼이나 소중한 한 가지가 더 있다.
그건 바로 아버지와 20년 세월을 함께 살아온 낡은 트럭 한 대이다.
물론 아버지하고만 20년을 산 건 아니다.
우리 가족과 20년의 세월을 같이 해온 추억이 서려 있는 소중한 트럭이다.
그런데, 사춘기가 되니 낡고 허름한 그 차가 창피하기만 했다.
비가 오는 날이면 꼭 아버지께서는 날 데리러 학교로 오신다.
혼자 오시는 건 아니다.
꼭 트럭을 타고 오신다.
내 걱정돼서 바쁜 와중에도 오시는 아버지에게 퉁명스럽게 한마디 한다.
" 데리러 오지 않아도 된다니까요.
어련히 알아서 갈까.
저런 차 타느니 차라리 비 맞고 걸어가는 게 훨씬 나아. "
차도 차였지만, 내 속도 모르고 자꾸만 데리러 오는 아버지에게 화가 나 뱉지
말아야 할 말을 내뱉고 말았다.
딸의 모진 말에도 아버지께서는 화내기는커녕 미안해하셨다.
얼마 후, 아버지는 아끼던 낡은 차대신 새 차를 장만했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학교 밖 정문 사이로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아빠였다.
새 차를 가지고 데리러 오셨지만, 데리러 오지 말라던 내 말 때문에 선뜻
학교로 들어오시지도 못하고 밖에서 서성이고 계셨다.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지더니 울컥 눈물이 쏟아졌다.
죄송한 마음이 눈물로 모두 씻겨져 나오는 것 같았다.
' 아빠, 정말 죄송해요.
철없는 딸이 아빠 마음도 몰라주고, 이제 좋은 차 다 필요 없어요.
그냥 아빠 얼굴 보고 수다 떨며 집에 가는 게 가장 행복해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
아버지에게 왜 더 잘해주지 않느냐며 섭섭한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 거 알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내뱉을 때가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그렇게 한 행동은 잘못이지만, 그래도 이해합니다.
대신, 아버지라서 이해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은근슬쩍 넘어가지 마세요.
아버지는 벌써 잊으셨겠지만, " 잘못했습니다. " 라는 한 마디는 꼭
해드리세요!
# 오늘의 명언 #
사랑은 바위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빵처럼 늘 새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 어슬러 K. 르귄 -
2022년 05월 24일 화요일...
[ 걱정하지마 잘 될꺼야. ]
힘들면 잠시 나무 근처의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자.
고민해도 달라질게 없다면 딱 오늘까지만 고민하고 내일은 내일의 삶을 살자.
꿈을 꾸어도 달라질게 없어도 그래도 내일부터 다시 꿈을 꾸자.
웃음이 안 나온다고 해도 그래도 내일부터 그냥 이유없이 웃기로 하자.
힘들다고 술로 지우려 하지 말고, 아프다고 세상과 작별 할 생각 말고,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사람을 원망하지 말고, 위기가 닥쳤다고 짜증 내지 말고,
그려러니 하자.
좋지 않은 일은 심플하게 생각하고 좋은 일은 길고 복잡하게 자꾸 끄집어내자.
힘을 내자.
우리 모두 후회 없이 부딪히자.
두렵지만 이겨내자.
인생은 다행히 내일도 계속된다.
- 김현태 -
2022년 05월 25일 수요일...
[ 공명 ]
모든 것은 공명 상태에 있다.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주변 사람과 환경과 세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이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안이나 주위의 무엇인가가 변했을 때 그 변화가
우리 삶에 뚜렷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 그렉 브레이든의 < 디바인 매트릭스 > 중에서 -
2022년 05월 26일 목요일...
[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 ]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즐거워집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겨울도 봄 같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겨울은 겨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눈빛을 보면 얼굴이 붉어지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웃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할 말을 다 할 수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매일 기억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가끔 기억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다 주고 싶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것만 해 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딴 사람에게 잘해주면 샘이 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딴 사람에게 잘해주면 아무렇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은 빤히 볼 수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나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울고 있으면 같이 울게 되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슬플 때 생각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고독할 때
생각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은 길어도 짧게 느껴지지만 좋아하는 사람과의
시간은 길면 넉넉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의 시작은 눈에서부터 시작되고 좋아하는 마음의 시작은
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좋아하다 싫어지면 귀를 막아버리면 끝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눈꺼풀을 덮어도 포도송이 같은 구슬로 맺히는 눈물이랍니다.
온 세상의 말들을 다 사용해도 그대 하나를 표현하지 못해, 나에게
당신은 그런 존재입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 좋은 글 中에서 >
2022년 05월 27일 금요일...
[ 무작정 만나고 싶다. ]
첫 눈이 소담스럽게 내리는 날에 나를 위해 오후를 비워두고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내 얘기를 들어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약속은 하지 않았어도 토요일 오후마다 내가 잘 가는 까페에서 빨간
장미 한 송이와 함께 갈색 음악을 조용히 새기고 있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어깨를 맞대고 오랜 시간 같이 걸으며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나를
위해 불러줄 웃음이 고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낯익은 포장마차 불빛 속에서 쓴 소주 한 병을 시켜놓고 내가 두 잔
마실 때 내 건강을 위해서란 것을 강조하며 한 잔 정도 마셔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병아리 색 옷을 입고 한 아름의 안개꽃을 안고 그보다
더 큰 웃음으로 선뜻 예고도 없이 내 방문을 들어서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아무런 보상도 원하지 않고 따뜻한 웃음을 주는 마음이 순수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별의 말이 가슴 아파 선뜻 얘기치 못하고 서성일 때 다가와 마음을
바로 잡아주는 이해심 깊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계절병을 앓고 난 후 잃어버려야했던 사랑을 한 아름 다시 가지고
돌아와 파묻힐 정도로 돌려주는 꿈보다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그런
사람을 만나 오래도록 죽어도 후회하지 않을 사랑을 하고 싶다.
사랑에 미친 사람, 그러나 풋 자두처럼 상큼한 눈빛을 가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웃고있지 않아도 만나면 무작정 좋은 하늘같은 마음씨를 가진 좋은
사람을 만나 사랑얘기를 나누고 싶다.
작지만 그래도 따뜻한 손을 가진 사람, 한 번쯤 실연에 울었던 사람과
만나 세상 얘기를 하고 싶다.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그러나 한 잔의 술로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는 큰 용기를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다.
커피를 무진장 좋아하는 사람과 어느 호젓한 찻집에서 함께 찬찬히
찻잔을 기울이며 사람이 사는 도시를 얘기하고 싶다.
눈물나는 세상을 위하여 일찍이 불을 끄고 돌아눕는 체념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눈매가 다정한 사람, 그러나 우수에 젖어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아무리 떠들어도 조용히 내 얘기만을 들어주는 가슴이 넓은 사람,
포용력이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어느 겨울 날, 퇴근길에 내 집 앞에서 시린 발을 동동 구르며 나를
기다려줄, 가슴에 온통 내 모습뿐인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이 없는 사람과 만나 오래오래 사랑을 나누고 싶다.
< 좋은글 中에서 >
2022년 05월 28일 토요일...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킴벌리 커버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