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되는 박 정부의 이주영 장관과 윤 정부의 이상민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일부 장관, 인사혁신처장, 보훈처장과 합동으로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윤석열에게 보고하면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기존의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근본적인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안전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보고도 하였다고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경찰 특수본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수사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였고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용산경찰서장, 용산구청장 등을 구속기소 또는 불구속기소를 했다. 송치된 일부의 피의자에 대해서는 처분을 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상 경찰 특수본이 이태원 참사 사건을 마무리하였고 27일 이상민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기존의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근본적인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안전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보고를 하여 이상민의 역할은 없다.
이태원 사건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이유 등으로 장관직을 유지하였던 이상민은 장관직을 유지할 이유가 사라졌는데도 이상민이 윤석열에게 장관직 사의를 표시하였다는 보도가 없다. 윤석열도 이상민의 거취에 대한 어떠한 발언도 없다.
국민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장관이 형사적 책임은 별론으로 하고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보고 있었다. 그러하다면 이상민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역할을 하고 나면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런데도 건재하다.
이상민이 건재하다는 것은 이상민이 사의를 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거나 사의를 표시하였는데도 윤석열이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세월호 참사가 정부의 책임이 아닌데도 이주영 장관은 세월호 참사를 수습한 후 장관직에서 당당하게 물러났다. 그런 이주영 장관은 좌우 진영을 떠나서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상민은 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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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주영 장관은 도의적 책임을 질 줄 아는 분이고,
이상민은 뻔뻔스럽기가 뻔데기 낯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