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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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명이 김학철 씨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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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라는 이름을 걸로는 대중 가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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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학철이라는 본명을 걸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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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앨범, 곡을 내시곤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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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노래는 그 전에도 여러 번 듣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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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분의 라이브를 접한 건 제가 참가했던 CCM 빅이라는 대회에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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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저희 팀인 CLIOM이 고등부 대상을 수상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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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씨가 속한 '음악이 있는 마을'이란 그룹이 그 사람을, 그사랑을 이라는 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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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대상을 차지하면서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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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너무나도 목소리가 똑같아서 의아해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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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이 얘기를 해주셔서 아, 이분이 김연우씨구나...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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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씨의 노래의 최고의 장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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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음색이 엄청나게 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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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과 고음에서의 목소리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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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피나는 노력을 수반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실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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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교수까지 하고 계셔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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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는 발성 하나만을 놓고 봐도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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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음이 엄청나게 많이 나는 목소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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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깔끔하게 올릴 수 있다는 건 발성 연습이 거진 우리가 양치질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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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인 하루 일상이란 반증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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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가 김연우 씨를 두번째로 뵈었던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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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컨서트와 세번째가 '번지 점프를 하다' 재상영회 모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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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들었던 김연우 씨의 노래는 솔직히.. 좀 무척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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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름다운지'와 '거짓말 같은 시간' 저의 토이 페이버륏 송 두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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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한 키를 낮춰 부르시는 바람에 흥이 완전 달아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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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키가 높아서 좋은 건 아니지만, 그 깔끔한 고음 처리에 매력을 느꼈던 저로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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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당황스럽기도 했고, 스튜디오 믹싱으로 만들어낸 노래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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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의구심을 들게 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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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연우 씨는 알게 모르게 CM 송부터 드라마 주제가까지 참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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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에서 부름을 받고 또 그로 인해 수입도 꽤 짭짤하신 걸로 봐서는^^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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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인정받고 실력있는 가수라고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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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한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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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론적으로는 국내에서 세 손가락에 꼽힐 만큼 잘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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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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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본토 필을 논하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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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진성 전환을 비롯한 바이브레이션 테크닉부터 발성, 호흡, 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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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을 세련되게 소화해내는 능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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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가하기에 좀 벅찰 정도로 잘하시는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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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곡은 김형석 씨와 본인의 자작곡으로 양분하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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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씨의 원래 스타일은 김조한 앨범에서 살아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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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김조한 씨가 그마만큼 자신의 '원해서 하는' 음악이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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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김형석 씨가 한국인 정서에 잘맞는 노래들만 주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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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한 씨가 매곡마다 빅 히트를 치는 가수가 되진 않았다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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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솔리드의 영예를 계속 누려왔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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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조한 씨는 자기 음악관이라던가 스타일이 굳어진 상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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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인기와 타협하고 싶은 마음은 그다지 크지 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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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기엔 왜 인기가수가 안되는 거야... 하는 볼멘 소리가 나올수도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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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과거 솔리드가 추구했던 것들이.. 김형석 씨의 곡보다 더 스타일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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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됐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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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끔씩 솔리드 2,3집을 들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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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하는 감탄사만을 연발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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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곡을 주로 불렀던 가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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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내에서 유행하는 팝발라드 스타일의 음악은 정말 하기 싫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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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생각도 들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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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한 씨가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음악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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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중의 인기를 의식한 음악은 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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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뭐... 정원영씨 혼자 하신 말씀도 아니고, 술이라도 한 잔 같이 하면서 말씀해보심 정원영 씨 개인적으로도 잘하고 못하고 구분을 두는 게 분명 있지 않을 거란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그리고 박정현씨는 가스펠 경연대회 입상... 정도가 아니라 휘트니 휴스턴 등 유수 가수들이 거쳐간 보컬리스트 대회
대상 2연패에 캘리포니아 가스펠 대회 3연패에 하여간에 국내에 머무를만한 실력의 가수는 절대 아닙니다. 최고죠. 전 박정현씨 안꼽은 적 없는데요?ㅡㅡ; 그리고 조규찬씨의 음악성은 인정합니다만, 그가 인정받을만한 보컬이라는건... 님이 좀 잘못 들으신 것 같군요.^^ 이적이나 유희열이나 조규찬이나 최고의 뮤지션이
라고는 하지만 그들이 노래를 잘하는건 절대 아니죠.ㅡㅡ; 뭐 그래도 이적이랑 조규찬은 좀 합니다만, 조규찬 씨는 코러스만 좀 잘하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글구 왜 꼬릿말 하나는 지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님도 연습생이셨으면 알 거 아닙니까?^^ 레슨 생님들이... 니 개성을 펼쳐라...라고 합니까?^^
그건 말 그대로 접대성 멘트 정도죠.^^ 막상 배우기 시작하면 이론과 짜여진 시스템에 의해 빡빡하게 연습하는게 정석인데, 무슨 개인이 가진 장기를 하는 것이 좋은 보컬이 되는 지름길일런지..^^ 제가 듣기로 그 의미는 일정 수준에 도달한 후에 자기 스타일과 개성을 펼치란 얘기로 들리는군요.^^
첫댓글 김연우씨가 "여전히 아름다운지" 부른 사람 맞죠? 그노래로 토이활동할때 음악캠프에 나와서 부르는거 봤는데.. 그땐 제대로 부르던데요.. 다만.. 클라이막스에서 살며시 "삑"이 나니깐.. 피아노치던 유희열이 순간 째려보더군요.. ^^
아구,,,누굴 평하고 그런건 이제 그만하죠,,,^-^
요청에 의해서 해드린 것도 보기 싫으시다면.. 할 말 없군요..ㅡㅡ;
대니얼님.전문가시라길래유.지두여쭤봐유.한상원/정원영..이샘들이증말로 누가누구보다 좋다.이렇게말하나유?지도한상원샘은쫌아는디.비교싫어하시는거같어서유.그것도보컬을갖고그런말씀을하셨다니참새롭네유.오히려정원영샘이서울예전강의에서뭐성량음색바이브이렇게항목만들어평가할수는전혀없고개인이가진것을가장자기
하는것이뭐좋은보컬이되는지름길이다.이런일반론적인말씀을하신것만기억이좀나네유.아..지는그냥연습생이었다가한8~9년전 류복성샘께 레슨받고본격적으로드러머의길을가려했는디유.현실과타협해그럭저럭살고있는뽀루쿠드러머구유.느바에서는 heat의 E.J를 가장죠아해는 평범한 이십대후반총각이에유.
훝어(훑어?) 보는 걸로는 해석이 안되네요. 말투따라하면서 2번 일었다는-_-;;
산왕공업의 이명헌이다;;
그러게요...^^ 뭐... 정원영씨 혼자 하신 말씀도 아니고, 술이라도 한 잔 같이 하면서 말씀해보심 정원영 씨 개인적으로도 잘하고 못하고 구분을 두는 게 분명 있지 않을 거란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그리고 박정현씨는 가스펠 경연대회 입상... 정도가 아니라 휘트니 휴스턴 등 유수 가수들이 거쳐간 보컬리스트 대회
대상 2연패에 캘리포니아 가스펠 대회 3연패에 하여간에 국내에 머무를만한 실력의 가수는 절대 아닙니다. 최고죠. 전 박정현씨 안꼽은 적 없는데요?ㅡㅡ; 그리고 조규찬씨의 음악성은 인정합니다만, 그가 인정받을만한 보컬이라는건... 님이 좀 잘못 들으신 것 같군요.^^ 이적이나 유희열이나 조규찬이나 최고의 뮤지션이
산왕공고의 이명헌이구유.뒷글은 캐롤라인님 댓글보구 지가 다시 읽어봐두 요점 모르겠네유.그래서 삭제했어유.허허..
엥..그런가유..뭐..허긴.. 코러스나 scat같은거에서 더 빛이나는 뮤지션이쥬..조규찬은.. 허허 잘 알겠어유.
라고는 하지만 그들이 노래를 잘하는건 절대 아니죠.ㅡㅡ; 뭐 그래도 이적이랑 조규찬은 좀 합니다만, 조규찬 씨는 코러스만 좀 잘하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글구 왜 꼬릿말 하나는 지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님도 연습생이셨으면 알 거 아닙니까?^^ 레슨 생님들이... 니 개성을 펼쳐라...라고 합니까?^^
그건 말 그대로 접대성 멘트 정도죠.^^ 막상 배우기 시작하면 이론과 짜여진 시스템에 의해 빡빡하게 연습하는게 정석인데, 무슨 개인이 가진 장기를 하는 것이 좋은 보컬이 되는 지름길일런지..^^ 제가 듣기로 그 의미는 일정 수준에 도달한 후에 자기 스타일과 개성을 펼치란 얘기로 들리는군요.^^
아 두개 지웠는데.허허.. 뭐..그리고 지는 보컬이 아니라 비교가 잘 안되지만유..기본기 닦을때야 "니 개성을 펼쳐라" 이렇게 할 수가 없죠.. 말씀이 다 옳아서 뭐라 할 말이.. d ~,.~;bㅋ 그리고 장기 얘긴 안했는디.. 그거 위에다시보시믄 말쓰다가짤린거에유..
그리고 어느새 제가 전문가...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여러분꼐 권고해 드리는 말씀 중에 대략 60%가 귀동냥입니다.^^ 그 나머지 40%를 가지고 전문가라고 하기에... 제 스스로 너무도 부족하고 부끄럽고 또한 당황스럽군요.ㅡㅡ;
좋은 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