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여성혐오의 줄임말인 '여혐' 용어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된장녀, 김치녀 등 일부 특정한 성향의 여성을 비하하는 데서 나아가 이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맘충’이라며 비하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러 여성비하 용어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유 없이 여성을 폄하하고 비하하는 양반들~ 니네 엄마 여자거든~
2.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시 내 모든 대형마트와 백화점 축산물 코너에서 목장갑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서울시는 시내 총 11개 대형 유통업체 88개 지점과 협력해 축산물 코너에서 육류를 취급할 때 위생적으로 취약한 목장갑 대신 라텍스 등 일회용 위생 장갑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일회용 라텍스 쓰는 건 좋은데... 거기다 안전을 위한 절단 방지용까지 쓰셔야죠~ 아낄 걸 아껴야지 말이야...
3. 한강 여의도에 육상 대중교통과 수상교통을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종합선착장과 한류를 이끌 대형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연말 63빌딩에 들어설 한화 면세점, 노량진 수산시장 정비사업 등과 연계되면 여의도 일대가 거대한 문화관광 허브가 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들으면 참 좋은 소식 같지요? 다음 소식 들으시겠습니다.
4. 서울 여의도 한강 위에 세빛섬과 같은 인공섬이 생길 예정입니다.
윤중로 강변을 따라서는 카페와 상점들도 들어서는데, 이를 위해 4,000억 원 가까운 자금이 투입될 예정으로 한강에 다시 인위적 시설물 개발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의 뉴스 듣다 이 뉴스 들으시니 걱정이 많으시죠? 같은 뉴스를 어떻게 보느냐는 건 우리 스스로의 몫입니다...
5. 최근 북한의 위협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하는 가운데 우리 군의 미래 핵심 무기체계로 병사용 착용 로봇 개발이 한창입니다.
일반 병사에 비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힘과 다양한 전쟁 수행 기능까지 갖춘 '아이언맨'이 현실화되는 셈입니다.
방산비리 없었으면 10년은 땡겨서 했을지도 모르지요... 안 그래?
6. 부산 동부경찰서는 24일 새벽 빈 식당에 침입해 음식을 먹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김모(24)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식당에서 숟가락, 젓가락, 소주잔에 묻은 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김 씨의 DNA인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죄짓고는 못사는 겁니다. 근데 설마 DAN 조작하고 막 그러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
7.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이 한국을 돕는데 얻는 것은 없다'고 발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그의 발언을 비판하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도널드는 디즈니 만화 주인공이고, 트럼프는 카드 게임이지요? 그냥 웃고 넘어가야지 이거야 원~~
8.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까지 인식되는 층간소음 관련 민원이 2년 새 13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사장 소음 민원도 2년 연속 늘어났습니다.
층간 소음이 살인도 부르더만 이런 식으로 ‘사이좋게 지내세요’라고만 하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9. 대검찰청 형사부는 식품 관련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전국 식품전담 부장검사 30여 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특별단속과 처벌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주요 부정식품 사범은 한 번만 적발돼도 원칙적으로 구속해 수사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벌금도 구형해 범죄수익은 몽땅 환수한다고 하던데... 재벌들 해먹은 건 거둬들일 생각 없으신지...
10. 일본 정부는 다음 달 3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행사를 전후로 한 아베 신조 총리의 중국 방문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패전국이 대표로 가기에는 쪽팔리다 그거지? 그게 부끄러운 게 아니라니까? 하긴 알면 이러겠냐고...
11. 직장인이 휴가 후유증을 겪는 것처럼 개학을 맞은 초등학생들 역시 열에 여섯은 방학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아침 늦잠'이었고, '하교 후 피곤'을 호소하는 초등학생들도 많았습니다.
무조건 혼내시면 아이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인 건 아시죠?
12.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미라 유적지에서 2000년 된 고대 신전을 무참히 폭파했습니다.
이 정도면 미개한 행위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지요? 가끔 우리도 이러는 경우가 있어서 걱정입니다. 앞으로는 안 하실 거죠?
13. 브라질 조정 선수들의 훈련은 특별합니다.
2016년 브라질 올림픽 조정 경기가 치러질 호수에서, 직접 쓰레기를 치우며 오염된 호수를 복구하고 있습니다.
마당 쓸고 돈 줍고... 도랑치우고 가재 잡고... 뭔 말이 필요하겠어~~
14. 부산지방병무청이 예비군들에게 ‘병력 동원 소집통지서’를 보내면서 있지도 않은 ‘전시대비통지서’를 보냈다는 문자를 전송했다가 뒤늦게 정정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실수야? 아님 깜짝쇼야? 몰래 카메라? 병무청이 무슨 연예 프로도 아니고 말이야... 긴장 좀 하자 긴장 좀...
15. 2020년이면 울릉도를 비행기로 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울릉공항 건설이 환경부 전략 환경 영향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2017년에 착공해 2020년 완공되기 때문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게 좋다고는 하지만 부디 환경 파괴는 없기를 바래요. 그래 주실거죠?
16. 올해 들어 가정폭력이 하루에 101건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의 갑절 수준이라고 합니다.
가정폭력으로 검거된 건수는 하루 평균 100건이 넘어 지난해 48건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대화가 필요해’.... 그게 안 되면 도움이 필요한 겁니다. 주먹을 앞세우다가 주먹에 채워지는 건 은팔찌라는 거...
17. 최전방부대의 경계가 최고 수준인 가운데, 육군 병사들이 '부대에 남아 함께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었습니다.
우리 청년들의 패기가 이렇다니까요... 자랑스럽다 우리 청춘들... 애들 보기 뭐 좀 브끄러운 거 없소? 알면 짜지~~
18. '제발 싸우지 마세요 Please don‘t fight' 인도네시아의 한 트위터리안이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쓰고는 한국을 위해 기도한다는 내용의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남한과 북한 사이의 긴장이 고조된 주말 사이, 전 세계인들이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해시태그를 붙여 글을 나누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해 주었습니다.
세계의 염원에 부흥하는 대한민국이 되어 천만 다행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기도 소리가 들리긴 했어? 너랑 너 말이야~~~
19. 남북 간 고위급 접촉이 이뤄지고, 군사적 긴장이 절정에 달하는 동안...
이 상황을 웃으면서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집단 자위권 행사를 통해 일본을 '보통국가'로 만들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라고 합니다.
이바이바 남과 북이 싸워봐야 우리만 손해라니까... 알면서 왜 그랬데? 바보야?
20. 첫 여성 총리였던 한명숙 전 총리가 구속 수감됐습니다.
고 신해철 씨의 사망원인이 '의료 과실' 때문이라고 검찰은 결론 내렸습니다.
쓰레기봉투에 상처 난 강아지를 버린 남성이 입건됐습니다.
복직한 이상호 기자에 대해 MBC가 정직 6개월의 재징계를 내렸습니다.
공공기관이 직원들에게 임금피크제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8월 24일이었습니다.
오늘은 8월 25일이지요.
내일은 8월 26일입니다.
다 아신다고요?
모두가 전쟁을 원하지 않고 평화를 바라며...
남과 북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바라는 것 다 아시죠?
이런 너무나 당연한 일이 기나긴 마라톤 협상끝에 타결을 보았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통일 대박' 시대의 문을 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정말 모두가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첫댓글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평화통일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