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에 대한 나의 생각....

[진정한축구매니아]

여러 사람들이 베컴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다.
근데 너무 이치에 맞지 않는 말들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난 베컴에 대해 그의 실력과 여러가지 비난 그것들에
대해 말해볼려고 한다

베컴에 실력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만약 베컴에 대해 실력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있게
베컴에 경기를 안봤거나 봤더라도 비난하는 사람은
축구 문외한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겹게 많이 들었겠지만 크로싱 장거리롱패스 코너킥 프리킥 등등
그의 킥정확도는 세계톱클래스이다.
그리고 수비가담능력도 뛰어나다.
공격 수비에서 모자랄것 없는 깔끔한 선수다.
근데 실력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이 베컴의 개인기를 운운한다
나는 묻고 싶다.
그들이 말하는 개인기가 상대선수를 재끼거나 드리볼을 말하는것인지?
만약에 그것이라면 할 말이 많다.
그 사람들은 축구에 있어서 드리볼이나 스피드 즉 화려한 플레이가
축구의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드리볼이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콘디션 상태가 무지 좋지 않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2,3명정도 재끼다가 뺏기거나 재껴도 패스의 정확성이 떨어지는것을 많이 봤을것이다.

간혹 성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쨋든 공격 즉 골을 넣기 위한 플레이라면 돌파해 이은 패스로 어시스트하거나 한번에 찔러주는 패스로 어시스트하거나 결과는 똑같지 않을까?
베컴은 굳이 그런(전자) 플레이를 안해도 수비를 한번에 무너트릴수있는
반박자 빠른 킥정확도에 의한 크로싱이나 장거리 패스가 있으니
어떻게 보면 그의 플레이가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고 볼수있다

그리고 베컴이 드리볼을 자주 안하는 것이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다.
자기에게 그런 비난들이 있으면 어김없이 상대선수를 재낀 그였고
국대전이나 맨유때 드리볼하다가 볼빼끼는거 나는 별로 보지 못했다
그럼 드리볼을 자주 안하고 뛰어난 킬패스를 선보이는 베론도
실력이 없는 선수인지 그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베컴이 전형적인 윙어가 아니라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갖고
있는 윙어라서 반감이 많은것 같은데 그렇다고 실력에 대해 평가절하
할수 없는것이다.
그는 그만큼 쉽게 그리고 아름답게 정확하게 차는 그의 킥이
있기까지 그의 노력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싶다.

월드컵예선 그리스전 월드컵때 스웨덴전 유로때 포르투갈국대전에서
그의 정확한 크로싱이나 패스에 의한 어시스트나 그리고 프리킥에
의한 골들은 다 헛것이었단 말인가?
그리고 맨유때 베컴에 킥에의한 반니스텔루이의 골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지금 레알에서 7경기연속 공격포인트는 쇼였단 말인가?

또한 바티스투타가 "내가 베컴과 같이 뛰었다면 훨씬 많은 득점을 올렸을거다"라는 말과 에릭손이나 전국가대표감독인 차범근해설위원이 베컴에 대한 극찬은 베컴이 훌륭한 선수라는 증거일것이다.

기술에 있어서도 보비찰튼기술대회에서 어렸을때 입상한 그다

베컴에 대해 실력가지고 비난할려면 최소한 그선수를 관찰하면서 10경기보고 평가하길 바란다.

지금까지 베컴에 대한 실력에 대해 말했지만 난 근본적으로 베컴에 대해 비난하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사생활에 대한 비판..
난 그것도 거품이 많다고 생각한다.
사치라고 비난하는 그들에게 사치란 자기 분수에 안 맞게 소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단도 섬을 사고 호화 별장이 있고
로날드도 화려한 보트가 있고
라울도 부인의 드레스로 수십만 달러를 쓴거로 알고 있다.
굳이 베컴에 소비가지고 비난하는 사람은 웃긴거 아닌가?
나라도 돈있으면 티코안사고 페라리를 살 것이다

그리고 베컴에 여자에 대한 스캔들은 없다고 본다.
금술도 좋고 여자때문에 경기에 악영향을 미친경우가 없다.
사생활 욕하고 싶으면 칸의 불륜을 욕하고
한때 여자때문에 슬럼프에 빠진 비에리나
그리고 여러 여자와 스캔들을 몰고 다녔던 바르테즈에게
사생활에 대하여 비난하길 바란다.

그럼 결론적으로 그를 비난하는 이유가 뭐일까?
내 생각으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보다 베컴에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인기에 대한 질투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옛날 어른들이 말하는 남진 나훈아때 팬들끼리 상대가수에 대한 비난
아니면 유민팬들이 지금 인기있는 효리에게 비난하는 팬들 사이에 분쟁
그런걸로 보인다.
물론 베컴이 레알에 와서 옛날 지단이나 호나우도가 그랫듯이
기존레알팬들에 베컴에대한 반감이 잇기도 하다

나 말고도 주위에 축구하는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나하고 생각이
비슷하다.그런 비난들은 하지 말자.
얼마나 웃긴가?
베컴에 대해 비난할려면 그가 "아시아투어는 일본에서만 하자"는 말과
우리나라와의 평가전때 경기 끝나고 옷교환에 대한 행동들
그런것에 대해 비난하자는 말이다

비난도 이유있게 하자는 것이다.
괜히 질투심에 의한 반감 때문에 근거없는 비난은 하지 말자는 말이다.
꼭 베컴 뿐만 아니라 다른선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베컴에 대한 나의 생각을 두서없이 적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이 칼럼식으로 쓴 것이니 반말투라도 양해하길 바란다.
지적할거 있으면 지적하고 축구팬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리플달았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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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려서 죄송합니다.
몇몇분이 이메일로 제가 쓴글들을 칼럼란에 올리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고민끝에 올렸습니다.
긴글을 읽기까지 감사드립니다

[델피에로구레나룻]

설득력 있습니다. 베컴의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동감합니다.. 하지만 언론의 베컴 띄워주기는 너무 심한것 같습니다..저도 베컴의 팬이긴 하지만..--;;

[베컴&쉐바]

아이디대로 님은 진정한 축구매니아이십니다. 베컴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계시는군요. 베컴을 싫어하는많은 사람들은 베컴은 공 좀 잘 찰 줄아는거다, 얼굴잘생겨서 축구는 안하고 연예활동만 하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님의 이번 칼럼은 그런 생각을 잠재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베컴은 가장 존경하는 저로서는 님

[베컴&쉐바]

의 칼럼에 대해서 감사하고 싶습니다.

[광속프리킥]

매니아 님의 글을보니 공감이 갑니다 그 사람의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머라고 하는건 그냥 선수깍아내리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실력이 없다면 국가대표나 명문 맨체스터,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어떻게 뛰겠습니까?

[Radiohead]

잘생기면 손해를 보는 것 같애요. 실력도 있고 얼굴도 있고 그래서 남들보다 더 뜨면 배아픈 사람들은 얼굴에 치중해서 욕을 하죠. 안정환도 요즘은 아니지만 예전엔 많이 당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