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진안,장수...
이 3곳은 일명 "무.진.장"이라 하여
쉬이 사람들에게 그 발길을 허락하지 않았던 오지중에 오지였던 곳이다.
그중에서도 무주는 예로부터 눈이 많기로 유명했던 곳으로
겨울에는 거의 이동이 불가능한 마을들이 많았다고 전한다.
지금은 덕유산과 더불어 무주리조트로 아주 유명해진 곳이지만 말이다.
최근에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더욱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 캠퍼들에게도
무주 덕유대오토캠핑장는 아주 유명한 캠핑장중 하나입니다.
굿맨도 그 곳에서 20박 정도는 한 것 같으니 말입니다. ^^
그러나, 무주반디랜드...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입니다.
이번에는 지척에 두고 잘 찾지 못했던 그곳으로 떠나봅니다.
해맑게 아낌없이 웃을 줄 아는 아이들이 있어 캠핑장은 더욱 환하게 빛납니다.
이것 만큼은 아이들에게 배웠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의 보물입니다. ^^
반디랜드는
특이하게 캠핑장 데크 사용료를 받지 않고 인당 입장료만 받습니다.
따라서, 데크는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 놓아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야영장은 1~4야영지까지 있습니다.
우리는 4야영장에 데트 6개를 예약해 놓았습니다.
데크 사이즈가 모두 다른데요.
우리나라 최대 사이즈인 4.5*8.5 도 있습니다.
코베아 이스턴도 거뜬히 올라갑니다. ^^
개수대도 최신식.
이 곳에서 취사도 가능합니다.
여인네들에게 가장 중요한 화장실...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럽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호텔 수준입니다. ^^
아침 10시에 대전에서 출발.
약 1시간 만에 도착하였는데 밤새 내린 이슬로 데크가 아직 젖어 있습니다.
낮인데도 제법 쌀쌀합니다.
부산오뎅...
부산갈매기가 부산에서 공수해 왔습니다.
너무 커서 부담스럽... 맛은 최고!!!
이과장님 가족도 도착했네요.
뚝딱뚝딱~~~ 금새 집을 한 채 지어냅니다.
정기원(내사랑뚱)님도 도착.
코베아의 최신작 에버캠프를 질렀습니다.
아마도 동계에는 외롭지 않을듯 합니다. ^^
이렇게 5팀이 도착하였는데 총무님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대구에서 좀 더 가까운 곳으로 가야겠어요. ㅠ;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요?
이곳 반디랜드... 남성의 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이제 저 단풍잎 위로 흰 눈이 하얗게 덮히겠지요?
마누라는 아프고 아이들은 안 놀아주고...
혼자 쓸쓸히...
반디랜드를 둘러봅니다. ㅠ;
매표소 옆에는 천문행사가 진행중입니다.
반디랜드 별천문과학관 전경.
하루종일 찬바람 맞고 서 있을 바람개비... 아이고 추버라~~~ ^^
무주 곤충박물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휼륭한 캠핑장이...
동계에는 휴식에 들어간답니다.
사계절 쉬지 않고 개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매표소에서 야영장으로 올라가는 길목.
왼쪽 건물은 샤워장입니다. 따뜻한 물이 콸콸 쏟아지던데...
4야영지 모습.
혹시 저 숲속에 뭐가 보이나요?
무...장...공...비 ???
싸나이!!!
대단한 친구들입니다. 우리 친하게 지내요~~~ ^^
이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바싹 말라죽은 밤나무... 아주 잘 탑니다. ^^*
그것으로 모닥불을 지피우고...
요리를 시작합니다~~~ ^^
진주에서 준비한 모듬 조개!
조개탕과 궁합이 일품인 김장 김치 보쌈!
저렇게 싸서 한입에 쏘~~~옥!
이번엔 처음 참석하신 내사랑뚱님 가족~
김치찌개 맛도 아주 그만이었습니다~~~ ^^ 언제 집에서도 한번...
먹다 지쳐 잠이 든... ^^*
아이가 잠든 사이...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캬아~~~ 마블링 쥑이고~~~~ ^^
고기 담을 그릇이 없다네요.
걱정마이소.. 우리에겐 설거지특공조가 있으니~~~ 캬캬캬~~~
늘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밤새도록 비가 제법 내리고 바람도 거세게 불었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아침 공기는 더없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에 모두 깊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동훈이네가 서둘러 짐을 챙기고 먼저 캠핑장을 떠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귀엽진 않은가요? ^^
아이들은 자기들 끼리도 잘 놉니다.
아이들처럼 재미있게 놀고 싶습니다.
예쁜 민정...
제일 먼저 포즈를 취해 줍니다. ^^
시크한... 지호, 지원... 누구지?
쌍둥이는 아직 구분이...ㅠ;
빠빠빠 춤을
너무나도 잘 추는 균호...
아주 잘쌩긴 승현..
연예인 한번 시켜볼까? ^^
쑥스럼 많이 타는 보경...
이제는 제법 웃어 주기도 한다. 이뽀~~~ ^^
내가 싫은가? 아님 카메라가 싫은가?
한 번도 앵글에 잡히지 않는 재훈이...
지호? 포즈를 취하는걸 모르고 너무 빨리 셔터를 눌렀네...
FOcus가.... 아쉬워라~~~ ^^
이날 승현이는
누군가가 시키는대로 캠핑장 쓰레기를 모두 주웠다...ㅋㅋㅋ
아이들 자체가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많으면 캠핑장은 그저 놀이터이다. 별다른 프로그램이 필요가 없다.
이번 캠핑도 아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았다.
그래도 그저 재미있었고 좋은 기억과 그 흔적들이 많이 남았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라고
그리고, 캠핑장에서도 활짝 웃으면서 장난스런 얼굴로 쭈~~욱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새로운 바램이 생겼다.
그리고,
이제 크리스마스 캠핑입니다.
동계 캠핑은 좀 더 춥고 좀 더 눈이 많이 와야 그 맛을 제대로 느끼게 됩니다.
그런 12월 셋째주 토요일을 기대합니다.
Merry White X-Mas ~~~
첫댓글 캠핑하기 좋아보이네요~~!!!
네. 좋은곳인데 동계에는 휴식에 들어간다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옛말에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참. !! 보기 좋습니다.
가족들과 친구와 단란한 한때...
사랑찾아. 꿈찾아. 낭만찾아. 쭈욱 ~ 더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참 !!
그림에서 화목난로가 저와 같은종류 더라고요.. 대형텐트를 어떠한 것으로 구입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고수님들의 좋은 정보.의견 부탁합니다.
혹시 진주 사십니까?
후기에 3팀이 진주에서 왔거든요.ㅋ
리빙쉘을 새로 구매하시려나봅니다.
걘적으로 저는 랜드락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후기에서 보시는 코베아 이스턴블랙과 에버캠프도 아주 잘 만들어졌더군요.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