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4년 7월 05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소년 시절부터 절도와 폭력, 강도 등 닥치는 대로 범죄를 저질렀던 황OO씨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1970년, 교도소에서의 남은 복역기간 7개월을 남겨두고 안양 교도소로 이송되었습니다.
새롭게 지정된 감방에 들어가니 고참들이 고통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화가 난 그도 육탄전으로 맞섰지만, 그때마다 실컷 두들겨 맞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감방 안 변기통 옆에서 한 죄수가 그들의 싸움을 보며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그 사람은 눈물도 닦지 않은 채 그의 피를 닦고 간호를 해 주었습니다.
그때 그의 가슴은 마치 불덩이가 날아와서 불을 붙이는 것처럼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 그는 신실한 죄수와 친하게 지내면서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성경을 읽으면서 뜨거운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변화된 모습을 본 교도소 측에서는 3개월을 앞당겨 출소시켜 주었습니다.
이후 그는 날마다 이 찬송을 불렀습니다.
🎶성령이 계시네,
할레루야 함께 계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이렇게 성령은 불씨 중에서도 가장 놀랍고 위력 있는 불씨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버려지고 비난받는 한 죄수에게조차 찾아오셔서 그의 마음을 불태우고 하나님의 영혼 구원 역사에 동참케 하셨습니다.
성경에는 여러 아름다운 스토리가 많지만 슬픈 스토리도 많습니다. 오늘은 성경의 슬픈 스토리이지만 놀라운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던 사건을 통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신실한 동역자였던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다툼을 일으키게 했던 '마가' …
마가는 무슨 큰 잘못을 저질렀기에 바울이 그와 함께 전도여행 가기를 거부하였을까요?
[사도행전 13: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마가라는 이름의 뜻은 '의젓하다'라는 의미이며 히브리 이름은 요한('비추이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는 요한 마가라 불렀으며 그는 바나바의 조카입니다.
[사도행전 12: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마가는 지중해 구브로 섬 출신이며 예루살렘에서 성장한 레위 족속으로, 일찍이 아버지를 잃고 편모슬하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훌륭한 믿음의 어머니인 마리아이며, 마가의 집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전파를 위하여 개방되었던 기도의 집이며 모임의 장소였습니다.
[사도행전 12:12] ~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
마가의 집에서 예수님은 잡히시기 전날 밤에 열두 제자를 데리고 최후의 만찬을 하셨으며, 마가의 다락방에서는 예수님의 승천 후에 120명의 성도와 제자들이 모여 기도회 중에 성령이 임하셨던 곳입니다.
청년 마가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앙을 전수받아 예수님을 따라는 다녔지만 참된 신앙을 갖지는 못하여 그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잡혀가시는 예수님을 따라가던 마가는 자신에게 위기가 닥치자 두르고 있던 홑이불을 던져 버리고 알몸으로 도망하는 추태를 보였습니다.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한 마가는 스승 예수님이 잡혀가고, 환경이 바뀌자 자신의 목숨을 지키는 데에만 급급했습니다.
마가의 연약한 신앙은 오순절 날 다락방에서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던 중에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마가는 선교사로 세움을 받은 바울과 바나바의 1차 전도여행에 동행하여 구브로를 거쳐 밤빌리아의 버가까지 동행했습니다.
전도 여행동안 바울 일행에게 닥친 엄청난 핍박과 갈라디아 북부 지방에 닥친 전염병 때문에 두려움에 휩싸인 마가는 도중에 포기하고 두 사도들을 떠나 예루살렘의 자기 집으로 되돌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가 포기한 이유는 일행과 갈등이 있어서인지, 고생을 모르고 살아온 그에게 험난한 전도여행이 너무 힘들어서였는지, 급진적 이방 전도에 반대했기 때문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마가는 선교 도중에 도망간 ‘겁쟁이’ 였습니다.
마가의 비겁하고 소심한 행동은 그 누구보다 마가를 절실히 필요로했던 바울에게 큰 배신감과 상처를 주었습니다.
이 때의 불미스러운 일은 제2 차 선교여행을 떠나기 전 바울과 바나바가 다투고 헤어진 사건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마가에게는 부끄러운 실패의 스토리이지만 이 안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자비를 보게 됩니다.
마가는 바울과 결별 10여년 만에 재회하여 로마에서 동역하였고, 바울이 죽은 후에는 베드로와 동역하였으며 이때 베드로를 통해 얻은 증언과 진리를 모아서 책을 펴낼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나고 섬세했습니다.
마가는 네로의 폭정이 극에 달했을 때 ‘불같은 시험’속에 있는 로마 기독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고 ‘마가복음’을 기록했습니다.
마가는 상한 갈대와 같았던 겁쟁이 배신자의 모습을 떨쳐 버리고, 고난 당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용기와 소망을 주는 복음서를 쓴 것입니다.
그가 기록한 이 ‘마가복음’은 마태복음 바로 다음에 나옵니다.
겁쟁이 마가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가와 같이 실패한 사람도 하나님은 회복시켜 주시고 부끄러운 과거를 가진 사람도 주님은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실패와 실수, 부끄러운 과거가 많지만 예수님이 나를 위해 돌아가셨고, 예수님이 용서하셨고,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우리도 빚진 자로서 누군가를 용서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고 기도해야 합니다.
[잠언 17:9]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우리 모두 마가처럼 실패하였어도 다시 일어나는 위대한 신앙의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저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 성령님의 능력으로 용서와 자비를 받은 빚진 자로서 누군가를 용서하고 자비를 베푸는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소서.
실수와 실패를 통해 좌절하고 상처입은 자존심과 타인의 원망과 증오라는 덫에 사로 잡혀있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회복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https://band.us/n/aca00eR0cdMf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