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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이기 때문에 지루해 질 수 있고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 존댓말 대신 편하게 말하겠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반가워!
프레나 방덱을 연구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글을 쓰게 되었어. 디시쪽에서도 이런류에 대한 글은 없었던거 같더라구.
지금의 프레나 양상은 베레나와 크게 다르지 않아.
상대방 방덱 확인하면 족보에 있는 공덱으로 때리고 상대는 공덱이 강세인 것을 잘알기 때문에 반격 후 방덱 순서를 바꾸는
지루한 소모전을 매일하게 되. 상대방이 집요한 경우 아래 이미지 처럼 내방덱을 미리 본다고 염탐을 시도하지.
(이건 상호평화를 원하는 떡돌리기가 아니라구! 상대가 스텔스플레이
[방덱을 본 후 강제종료로 방어자에게는 기록을 남기지 않는 행위] 하는 것을 실수해서 로그에 남겨진 경우야.)
내가 이 방덱 이론을 만들게 된 이유도 너무 재미없고 지루한 저런 플레이를 프레나까지 보는 것이 싫어서야.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먼저 퍼미션이라는 용어가 생소할거 같으니 설명할께.
퍼미션이라는 것은 권한 이런 뜻도 있지만 여기선 상대가 하는 어떤 행위를 방해한다고 보면 되.
여기서 퍼미션 방덱이라는 것은 공격자의 공덱세팅 플레잉을 방해하는데 중점을 둔 방덱이라고 볼 수 있지.
이론상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
특정 주유캐를 사용한 공덱을 써야 공략이가능하고 나머지 공덱으로는 공략하기 힘든 방덱 3개를 만들어서 세트하면 되.
말로만 들어서는 이해하기 힘들꺼야. 이렇게 말하는 나도 이 이론을 이해하고 방덱에 적용하는데 2주정도의 시간이 걸렸거든.
왜 이렇게 하냐면 프레나만의 규칙이 있어서 그래 다들 잘 알거야.
1~3번 방덱 공략중에 사용한 캐릭은 연속으로 쓸 수 없다는 규칙이 있어
예를 들어서 1번 덱에 패츠네 공덱을 썼어 이러면 2, 3번 방덱에는 패츠네 공덱에서 쓰인 캐릭들을 사용하지 못하지.
이 규칙을 이용한 방어이론이야.
예를 들어 패츠네 공덱을 써야만 공략 가능한 방덱 3개를 만들어서 세팅할 경우 공격자는 방어자를 이길수 없게 되.
1번이야 패츠네 공덱을 써서 이긴다고 하지만 2번 또한 패츠네 공덱을 써야 이길수 있으니 패할꺼야.
3번 마저도 패츠네 공덱을 써야 이길수 있기 때문에 1:2 상황이 만들어져서 공격자는 패배하게 되지.
모든공덱을 막는 방덱은 없지만 하나의 공덱에는 약해도 나머지 공덱에는 강한 방덱들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방덱을 같이써서 공격자의 공격을 방해해서 막아내는게 이 이론의 핵심이야.
즉 1~3번 방덱끼리의 연계가 되기 때문에 공격자 입장에서는 공략하는데 까다로워 질수 밖에 없어.
이런 방덱을 연계형 방덱이라고 부르기도 해.
기존의 방덱들이 각자의 생소함 만으로 방어하는데 비해
연계형 방덱들은 같이 세트함으로써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역활을 하거든.
설명은 끝났으니 방덱 세팅 예시 이미지를 보여줄께. 참고로 내가 방어자야.
이미지를 보면 혼란스러울꺼야. 이런 약한 방덱으로 막는다구? 하면서 어리둥절해 할 사람도 분명히 있을거야.
내가 세팅한 방덱이 그렇게 잘막기로 소문난 방덱들이 아닌데다가 약점이 너무 잘 보이기도 하지.
하지만 이 글을 자세히 읽은 사람이라면 눈치를 챗을 거야.
내가 세팅한 방덱들이 유카리, 수사렌, 루나 or 유키를 사용한 공덱들에게는 약하지만
다른종류의 공덱들에게는 강하다는 것을 말이야.
첫 번째 이미지는 상대가 견제 공격을 온 경우야. 보통 사람들이 패프유이 또는 패요리 계열 방덱을 세팅해두기 때문에
가볍게 견제차 히요리, 타마키 공덱을 사용했지. 하지만 난 그걸 예상하고 1번에 탱탱한 방덱을 뒀고 공략은 실패했어.
2번의 경우 난 제압덱(공덱을 방덱으로 둬서 공덱 딜러를 제압해서 승리하는 덱)을 둿고
상대방은 무난하고 주유도 아끼는 패프유이덱을 사용했지만 제압덱의 승리로 공략이 실패해서 내가 승리하게 되.
두 번째 이미지는 상대가 내 방덱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바로 2차 공격을 시도한 경우야.
1번의 경우 주유를 아끼고 내방덱에 마방에 특별나게 강한 캐릭은 안보여서 패프유이덱을 썻지만
1번 방덱은 내가 이미 해당 공덱에 대해서 친구대전으로 테스트를 통해 내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공략이 실패되.
2번의 경우 상대방도 제압덱이 까다롭다고 생각해서 매우강한 패이오 + 히요리 공덱을 사용해서 승리한 경우야.
해당 공덱에서 대해서 방덱 테스트를 해봤지만 정말 강하더라구. 마즈미, 뉴즈메를 이용해서 막을수는 있지만
이럴경우 패니논으로 공격이 올 경우 공략을 허용하게 되어서 사용 할수가 없었어.
마지막 3번의 경우 상대도 잘 아껴둔 리마 니논 사렌 유니를 이용한 패니논덱을 썼어.
마지막 방덱을 자신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마딜이 있을것이라고 예상해서 보험으로 린까지 사용한 노림수도 보여.
하지만 난 유카리, 수사렌을 주축으로 하는 마딜 공덱은 오지않을 것이라 배제하고 (1, 2번 둘중 하나에는 꼭 써야 하니까)
물공방어 특화 방덱을 세팅해뒀기 때문에 승리하게 되. 물론 패니논 공덱들에 대해서는 친구대전을 통해서 3번 방덱 내성은
이미 확인해 둔 상태였지.
이렇게 해서 2번째 공격도 내가 승리하게 되면서 방어에 성공하게 되었어.
이런형태의 방덱을 사용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
1. 스텔스 플레이에 대한 배제가 가능해져. 스텔스 플레이라는게 상대 방덱을 뚫을 방법을 다 알고 있어야 효과를 보는데
연계형 방덱의 경우 알고 있다고 해도 족보 공덱만으로 공략하기는 힘들기 때문이야.
넌 그런 플레이 해라 난 신경끄고 방덱 연구할란다 마인드가 가능해지지 ㅎㅎ
2. 선점방어의 이점을 제대로 사용할수가 있어.
지금이야 워낙에 공덱들이 강세라서 힘을 잃었지만 방덱이 강했던 시절에는 선점방어가 정말 무서운 전략이었어
먼저 순위를 먹고 틀어막으면 상대가 공략성공하기가 힘들었으니까. 이런 방덱을 쓰면 그정도는 아니지만
여러경쟁자들의 공격을 막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지. 나도 이런 방덱을 세팅하기 전에는 매일 3~4회 정도의 패배를 봤지만
지금은 1~2회 정도로 보고 있어 프레나 순위가 28~48위 사이니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봐야지.
3. 반대로 이걸 이용해서 3시싸움을 유리하게 가지고 갈수도 있어.
내가 상대방을 2시 50분 쯤에 공격해서 순위를 선점해버리면 상대방은 10분안에 내 방덱을 공략 성공해야 한다는 타임리미트 압박도 줄수 있지. 이전에 쓰던 방덱들이야 족보만 보면 쉽게 치워버릴수 있지만 이런 방덱은 고민을 해야 치울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모되지.
물론 이런 형태의 방덱에도 약점은 존재해
1. 2가지 형태로 공략가능한 공덱을 상대가 맞춰서 온다면 필패당해.
이건 프레나 기본규칙에도 공격자가 2번 승리하면 패배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될수도 있어
다만 이렇게 공략당할 경우 방덱 개량을 꼭해야 해.
2. 방덱을 쓰는 사람 스타일에 따라서 방덱이 약해질수도 있어.
캐릭터 유니처럼 매일매일 연구하는 스타일의 사람이라면 이런형태의 방덱은 매우 강력한 효과를 가지지만
캐릭터 린 마냥 귀찮다고 방치하는 스타일의 사람이라면 방덱이 쉽게 도태하게 되고 공격을 허용하게 되.
3. 방덱연구를 계속해야 살아남아.
지금 당장이야 내가 보여준 예시 방덱으로 몇일간은 잘 막겠지만 경쟁자인 상대방도 바보가 아닌이상 방법을 찾게되.
새로운 캐릭이 나오고 기존캐릭이 6성으로 각성하고 하면 기존의 방덱이 위협받을거야.
매일매일 방덱연구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하지만 공략당해서 재탈환을 위해 쥬얼과 시간을 쓰는거 보다는 나을거야.
이론 설명은 끝났고 몇가지 부탁을 할께
1. 글을 퍼가는건 자유야. 하지만 출처는 꼭 남겨줬으면 좋겠어.
역사적으로도 선지자라고 불렸던 사람들은 그당시에는 좋지못한 대우를 받았어. 워낙에 혁신적인 이론이라 다들 이해를 못해서 그런거였지. x친놈 취급안당하면 다행일 정도랄까? 그래서 이렇게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야. 코멘트도 남겨주면 고맙고
2. 등산하는 기간에는 해당방덱 사용을 자재해 줬으면 좋겠어
지금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이 이론을 공개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많이 했었어.
이 이론의 무서운점은 뉴비에게 너무 치명적이거든 이해도나 캐릭터 풀이 부족한 뉴비 입장에서 저런 방덱이 1위에
있어서 넌 1위 못한다! 식으로 틀어막으면 절망적이니까.
이게임이 오래가기를 원한다면 등산하는 뉴비에게만은 온정을 배풀었으면 해.
이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반박할게 있다면 반박하는 너의 말이 무조건 맞아.
이 이론은 나 하나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이론이기 때문에 헛점이 많이 발생 할 수 밖에 없어.
다른사람이 이런 부분을 지적해주고 이 이론이 개선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정론으로 가게되는 계기가 된다면
정말 고마운 일이지!
첫댓글
정성글 추
오..바꿔야지ㅋㅋㅋㅋㅋ이런걸 원했다구
아는 사람만 아는 꿀팁이죠
상위권도 대부분 이런식으로 짜고
좋은 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