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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07일 일요일...
[ 그대의 삶이 아름다운 것은 ]
어린 아이의 미소가 아름다운 건 그대 안에 동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맑은 아침햇살이 반가운 건 그대 안에 평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듣기 좋은 건 그대 안에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가 늘 감사한 건 그대 안에 겸손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그대가 바라보는대로 그대가 느끼는대로 변하는 것.
모든 것은 그대로부터 비롯된 것이니 누구를 탓하고 누구에게
의지하겠습니까?
오늘 마주친 사람들이 소중한 건 그대 안에 존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의 삶이 늘 향기가 나는 건 그대 안에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2년 08월 08일 월요일...
[ 똑같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은 거쳐야 할 때 ]
좌절은 물러설 곳을 만들어 주고 우리의 삶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물러설 곳이 없는 낭떠러지 끝에서 만난 좌절은 " 할 수 없다 " 는 외침을
듣는 순간 낭떠러지로 밀어버립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확률은 더욱 낮아진 것입니다.
그러나 " 할 수 있다 " 는 외침을 들은 좌절은 낭떠러지 끝에서 흥미를 잃고
돌아서게 됩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 기회 " 가 생긴 것입니다.
똑같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할 때, 당신은 " 할 수 있다 " 입니까?
" 할 수 없다 " 입니까?
# 오늘의 명언 #
나무에 가위질하는 것은 나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꾸중을 듣지 않으면 똑똑한 아이가 될 수 없다.
겨울 추위가 한창 심한 다음에 오는 봄의 푸른 잎은 한층 푸르다.
사람도 역경에 단련된 후에야 비로소 제값을 한다.
- 벤자민 프랭클린 -
[ 남을 위해 쓸 줄 아는 사람이 부자다 ]
아무리 가진 것이 많아도 남을 위해 쓰지 않으면 그 사람은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비록 가진 것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해도 남을 돕는데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쓸 줄 아는 사람은 참된 부자이지요.
- 최태섭 한국 유리 창업회장 ( " 한국 경제를 만든 이 한마디 " 에서 인용 ) -
다른 사람 보다 무언가 더 가진 사람은 그것이 힘이든, 돈이든, 지식이든
상관없이 그것을 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많이 가진 가난한 사람보다, 적게 가진 참 부자의 삶이 더 아름답다는 것은
물을 필요가 없는 진리라 하겠습니다.
2022년 08월 10일 수요일...
[ 마음의 문은 입이다. 마음의 창은 귀다 ]
문은 사람이 들어가고 나가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마음속의 생각들이 말로 바뀌어 입으로 나갑니다.
그러기 때문에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의 입에서는 그 고운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 보기에 가장 좋은 저울대는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아름답지 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입에서 고운 말이 나올 까닭이
없으며, 고운 말을 하는 사람의 마음씨가 나쁠 까닭이 없습니다.
방의 창문을 열어 놓는 까닭은 방안에 오래 갇혀 있던 흐린 공기를 빼내고
맑고 시원한 공기로 바꿔 넣으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창 밖에 먼지가 마구 일어나고 있을 때 창문을 열면, 오히려 그때까지
방 안에 갇혀 있던 공기보다도 더 더러운 공기가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놓았다가도 밖에 먼지가 일면 창문을
닫아버립니다.
사람의 귀는 이런 창문과 마찬가지 일을 합니다.
들어서 나에게 이로운 말은 얼마든지 들을 수 있게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나 들어서 나에게 해로운 말은 듣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갈 때 나 자신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보아서는 안 될 것은 보지 말 것이고, 둘째, 해서는 안 될 말은 하지
말것이며, 셋째, 들어서는 안 될 말은 듣지 말아야 합니다.
즉, 바보가 아니면서도 때로는 장님처럼, 벙어리처럼, 귀먹어리처럼,
내 눈과 입과 귀를 잘 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2022년 08월 11일 목요일...
[ 인생을 다시 산다면 ]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이번 인생보다 더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석양을 더 자주 구경하리라.
산에도 더욱 자주 가고 강물에서 수영도 많이 하리라.
아이스크림은 많이 먹되 콩요리는 덜 먹으리라.
실제적인 고통은 많이 겪을 것이나 상상속의 고통은 가능한 한 피하리라.
보라 나는 시간 시간을 하루 하루를 의미있고 분별있게 살아온 사람 중의 하나이다.
아 나는 많은 순간들을 맞았으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나의 순간들을 더 많이
가지리라.
사실은 그러한 순간들 외에는 다른 의미없는 시간들을 갖지 않도록 애쓰리라.
오랜 세월을 앞에 두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대신 이 순간만을 맞으면서
살아가리라.
나는 지금까지 체온계와 보온물병 레인코트 우산이 없이는 어느 곳에도 갈 수 없는
그런 무리 중의 하나였다.
이제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이보다 장비를 간편하게 갖추고 여행길에 나서리라.
내가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초봄부터 신발을 벗어던지고 늦가을까지 맨발로
지내리라.
춤추는 장소에도 자주 나가리라.
회전목마도 자주 타리라.
데이지 꽃도 많이 꺾으리라.
- 나딘 스테어 -
2022년 08월 12일 금요일...
[ 재치 있는 부모 ]
미국의 소셜미디어 " 레딧 ( Reddit ) " 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생후 14주 된 쌍둥이와 함께 비행기를 탄 젊은 부부가 다른 승객들에게 일일이
나눠준 것이라고 했다.
부부가 나누어준 과자봉지 겉면에는 작은 손 편지가 적혀있었다.
" 안녕하세요! 저희는 처음 비행기를 타 보는 쌍둥이 입니다.
생후 14주밖에 안 됐어요.
얌전히 있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혹시 저희가 귀가 아프고 겁에 질려 침착성을 잃을 수도 있어 미리 사과 말씀을
드리려고 해요.
우리 엄마와 아빠는 여러분이 필요할 경우 이용 가능한 귀마개들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저희는 좌석 20E와 20F에 앉아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가지러 와주세요.
그럼 멋진 비행기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 조선일보 오피니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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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들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승객들에게 아무런 폐도 끼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 배려는 어디에서나 마음을 넉넉하게 합니다 ^^ -
2022년 08월 13일 토요일...
[ 누구나 잘하는 것이 분명히 있다 ]
나는 정신과 의사 의뢰로 지난 20년 동안 최소한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직업과 관련된 상담 활동을 해왔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닌 한 가지 공통점은 자신의 가치를 너무
낮게 평가한다는 것이다.
- 심리학자 랜달 햄록 ( Randall B. Hamrock ) -
랄프 왈도 에머슨은 " 나는 특정영역에서 나보다 탁월하지 않은
사람을 결코 만난 적이 없다. " 고 말했습니다.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모든 사람은 " 사실, 분석, 숫자, 언어, 공간,
운동, 직관, 감성, 실용, 대인관계 지능 "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
갖고 출발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지능에 자긍심을 갖는 것이 행복한 삶을 위한
출발점이 됩니다.
2022년 08월 14일 일요일...
[ 자비와 격려의 힘 ]
경북 경주의 작은 마을에, 어린아이가 한 명 살고 있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만화가의 꿈이 있어서 용돈만 생기면, 근처 만화방으로
달려갔다.
어느 날, 그의 눈에 너무 멋진 만화책 한 권이 들어왔다.
그는 주인 몰래 만화책 한 장을 찢어 주머니에 넣어 가져갔다.
그 그림을 집에서 몇 번이나 따라 그렸다.
그는 죄책감 때문에 며칠 동안 만화방에 가지 않았다.
하지만 주인이 알아채지 못하는 것 같아 다시 그 만화방을 찾기 시작했다.
다행히 주인은 별다른 기색 없이 반갑게 맞아주었고, 그는 마음이 놓이자
이젠 대담해져서 열 장씩 찢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주인에게 들키고
말았다.
" 헉, 큰일 났다! "
두려움에 떨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주인은 혼내지 않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 네가 그 유명한 만화가 지망생이구나. "
라고 말해주었다.
만화방 주인의 자비와 격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가를 탄생시켰다.
그 덕분에 " 공포의 외인 구단 " 이 탄생했다.
- 이현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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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격려는 힘이 아주 셉니다.
- 감동케 하는 자리! 백배의 가치를 만든다 ( 소천 ) -
2022년 08월 15일 월요일...
[ 독립운동가가 남긴 한마디 ]
< 백범 김구 선생님 >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나님께서 물으신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 내 소원은 오직 대한 독립이오. "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또 "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 할 것이요, 또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세 번째
물으셔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 " 내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 하고 대답할 것이다
< 매헌 윤봉길 의사 >
고향에 계신 부모 형제 동포여! 더 살고 싶은 것이 인정입니다.
그러나 죽음을 택해야 할 오직 한 번의 가장 좋은 기회를
포착하였습니다.
백 년을 살기보다 조국의 영광을 지키는 이 기회를 택했습니다.
안녕히... 안녕히들 계십시오.
< 도산 안창호 선생님 >
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 도마 안중근 의사 >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옆에 묻어두었다가 나라를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 유관순 열사 >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으나 나라를 잃어버린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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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행복을 당연하게 여기고 기억해야 할
역사는 잊고 살진 않았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 독립 운동가 선생님들의 고귀한 희생 잊지 맙시다! -
2022년 08월 16일 화요일...
[ 사마천의 사기 ]
기원전 99년.
중국의 한나라 한무제 시절 이야기다.
지혜롭고 용병에 능하였던 두릉장군은 겨우 5,000명의 보병을 거느리고 북방의
흉노를 토벌하기 위하여 떠났다.
두릉장군은 계속되는 전투에서 적을 격파하며 적진 깊숙이까지 진격해 들어갔다.
그러던 중, 용맹스럽게 전투에서 많은 적을 무찌르고 돌격한 두릉장군은
최후까지 잘 싸웠으나 말에서 떨어져 적의 포로가 되고 말았다.
이 소식이 왕에게까지 전해지는 동안 그는 장렬히 전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듬해 봄이 되자, 두릉장군이 전사한 것이 아니라, 포로가 되어 오히려
적군의 중신으로 쓰이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한무제는 이를 듣고 격노하였고, 즉시 중신회의가 소집되었다.
중신들은 무제 앞에서 두릉장군을 욕하기 시작하였다.
" 폐하, 그자는 혼자서 부대를 벗어났다는 것부터가 무책임한 자입니다. "
" 맞습니다, 폐하... 그자는 전에도 돌출적인 행동으로 고집이 세고 잘난 척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
심지어는 그를 부하로 두었던 자까지 입을 모아 욕을 하였다.
" 폐하, 잠시나마 그자와 같이 있었다는 것이 수치스럽습니다.
그자의 남은 삼족을 멸하여 후세에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
고집불통에다 부하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왕이라는 것을 잘 아는
중신들이기에 아무도 감히 무제의 기분을 거스르지 못하였다.
이때, 말석의 한 젊은 신하가 불쑥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 폐하, 두릉장군은 전투에 나간 지 반년밖에 안 되었습니다.
여기에 있는 여러 중신은 그가 전투에 나갈 때 배웅을 하며 장군의 지략을
찬양하고 또 그가 전도유망한 장군이라고 칭찬들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반년도 안 되어 그의 사정을 알 지도 못 한 채 그를 역적으로 모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닌 줄 압니다.
평소 그의 품성과 충성심을 보아서는 그는 분명 적진에 홀로 남은 이유가 있을
것이며 그 진실을 확인하기 전에는 그를 결코 욕해선 안 될 것으로 압니다. "
이 신하가 바로 사마천 ( 司馬遷 ) 이었다.
그러나 황제의 기분을 거스른 결과는 즉시 나타났다.
그는 사형은 면했지만, 궁형 ( 宮刑 ) 이라는 치욕적인 형벌을 받았다.
사람들은 수치스럽게 사는 것보다 남자답게 죽는 것이 어떠냐고 말하기도
하였고, 어딜 가나 비겁하고 수치스러운 사람이라고 손가락질을 받았다.
그러던 중 임안장군이라는 사람이 사마천을 찾아 왔다.
" 사마천, 더는 수치스럽게 살지 말고 이 독약으로 자결하시오. "
" 싫소. "
" 사내가 죽는 것이 그렇게 무섭소? 깨끗하게 죽으시오. "
" 싫소, 끝까지 살겠소. "
" 황제에게 직언을 주저하지 않던 자네가 왜 그리 목숨에 연연하는 것인가? "
" 앞으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10년, 15년이 지난 후 말하리다. "
" 아니 그때까지 살아 있겠다는 말인가? 내가 사람을 잘못 보았군. "
몇 년 후, 임안장군은 누명을 쓰고 역적으로 몰려서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그가 죽기 전에 사마천이 그의 감옥에 몰래 찾아 왔다.
" 아니 사마천이 이 감옥에까지 웬일이시오? "
"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었습니다. "
" 난 사내답게 죽겠소, 당신처럼 그렇게 연명하지 않겠단 말이오. "
" 보시오, 임안장군. 내가 왜 연명하고 사는지 아시오? 나는 살아서 역사를
쓸 것이오.
이 나라의 간신배들이 어떻게 나라를 망쳐놓고, 황제가 얼마나 어리석었으며,
백성들이 얼마나 고통을 당하며 살았는지 나는 분명 살아서 모든 것을 역사에
남길 것이요. "
이 말을 들은 임안장군은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형장으로 갔다.
그리고 사마천 ( 司馬遷 ) 은 훗날 역사서를 완성하였는데 그 책이 바로
유명한 " 사기 ( 史記 ) "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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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옳다고 하여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니고, 다수가 그르다 하여 반드시
그른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옳고 그름을 판단할 때 타인의 의견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말고,
자신의 신념 아래에 판단을 내리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단,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본인이 지는 것이라는 것은 잊지 마세요.
# 오늘의 명언 #
가슴 깊은 신념에서 말하는 " 아니오 " 는 그저 다른 이를 기쁘게 하거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말하는 " 예 " 보다 더 낫고 위대하다.
- 마하트마 간디 -
2022년 08월 17일 수요일...
[ 멋지게 살자 ]
좀 멋지게 살자.
멋진 건 스스로 낮아지는 것.
주어진 걸 적절하게 취하고 나머지는 환원하는 것, 나를 위한
소비보다 남을 위한 나눔이 많아지는 것을 말해.
- 오선화의 < 야매상담 > 중에서 -
2022년 08월 18일 목요일...
[ 예지의 샌드위치 배달이야기 ]
10년 동안 물 한 방울도 먹을 수 없던 아이 예지.
누구보다 고통스러운 날을 보냈지만, 예지는 밝았다.
그런 예지가 어느 날 갑자기 묻는다.
" 맛있는 음식을 먹는 느낌은 어때요? 그게 그렇게 행복해요?
그럼 그 행복을 병원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나눠드리고 싶어요. "
그렇게 예지는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레시피 연구에 들어갔다.
비록 단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재료들이었지만, 책으로 인터넷으로 대신
맛을 느끼며 샌드위치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예지의 노력으로 JYJ표 샌드위치군 1세가 탄생했다.
샌드위치는 총 65인분 어린이 병동에서 항상 고생하시는 선생님들
25명과 같은 병원 친구들과 가족들에게까지 행복을 전달했다.
나눠주는 내내, 예지는 자신이 받는 것 마냥 기뻤고, 자신이 먹는 것처럼
행복해했다.
예지는 말한다.
" 앞으로도 계속 만들 거예요.
먹는 것보다 사람들이 행복하니까 더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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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눈물을 훔쳤던 예지는 아프다고 주저앉아 있지 않고, 자신이
누릴 수 없는 행복을 다른 사람이라도 느끼게 해주려고 매일 노력하고
생각하는 아입니다.
그런 예지가 오늘 오전 8시에 수술을 받습니다.
짧게는 10시간 길게는 그 이상도 걸릴 수 있는 큰 수술입니다.
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아이였습니다.
이번엔 부디 자신을 먼저 생각하며 씩씩하게 이겨내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예지가 힘을 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수술 중에라도 우리의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분의 함께 하길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
더불어 살고, 힘이 되어주고, 자신도 부족하지만, 손을 내밀어 주는
" 세상은 참 아름답다. "
- 예지 엄마 -
2022년 08월 19일 금요일...
[ 가을이 오는 소리 ]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선풍기를 돌려도 겨우 잠들 수 있었던 짧은 여름밤의 못다한
이야기가 저리도 많은데.
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숨이 막히던 더위와 세상의 끝날 이라도
될 것 같던 그리도 쉼 없이 퍼붓던 소나기에.
다시는 가을 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 밤인 줄도 모르고
처량하게 울어대는 가로수의 매미소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열무김치에 된장찌 넣어 비벼먹어도 행복한 그리운 사람이
함께 할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이 가을엔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 신준모님의 " 어떤하루 " 中에서 -
2022년 08월 20일 토요일...
[ 생강청의 효능 ]
생강에는 당뇨, 고혈압은 물론 변비, 냉증 등 다양한 방면에 놀라운
효능이 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진 9월의 날씨!
이제 몸도 따뜻하게 데워주고 면역력도 높여주는 홈메이드
" 생강청 " 을 만들어 보자.
생강은 껍질째 깨끗이 씻은 후 - 물기를 제거하고 - 얇게 편으로
썰어준다 - 빈 용기에 생강편과 설탕을 차례대로 담고 - 가장
윗부분에 - 설탕을 두껍게 올리면 완성!
냉장고에서 10일 이상 숙성시키고 감기 기운이 찾아 올 때마다
따뜻한 차로 만들어 마시면 올 가을 겨울 감기는 뚝!
- 새벽편지 생활의 정보 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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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도 인정한 생강의 효능!
해열 작용, 콜레스테롤 제거, 소형 진통제 효과, 산화 방지.
- 간절기 건강에는 역시 생강이 최고! -
2022년 08월 21일 일요일...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오늘은 " 다윗의 반지 " 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대의 성경주석 해설서인 미드라시 ( midrash ) 에 소개되어 여기저기서 많이
인용되는 이야기 입니다.
어느날 다윗 왕은 궁중의 반지세공사를 불러 반지를 만들도록 지시하면서
이러한 요구를 합니다.
" 내가 슬프고 괴롭고 고통스러울 때 그 어려움을 이겨 나갈수 있는 힘을 주고,
내가 기쁘고 즐거워서 그로 인해서 오만해져 실수하지 않을 수 있도록 상기시켜주는
말을 그 반지 안쪽에 새겨 주시오. "
어느 상황속에서도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글귀가 새겨진 반지 하나를
만들어 줄것을 명령한 것입니다.
세공사는 지혜로운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서 부탁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다윗 왕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글귀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솔로몬 왕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 이 글귀를 반지에 넣으세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 "
승리에 도취한 순간에도 이 글을 보게 되면 왕께서는 자만심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절망 중에도 이 글을 본다면 왕께서는 큰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랜터 윌슨 스미스란 사람이 이글귀를 가지고 시를 썻습니다.
-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끝없이 힘든 일들이 네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때면
이 진실의 말로 하여금 네 마음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행운이 너에게 미소 짓고 하루 하루가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 차 근심 걱정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의 기쁨에 젖어 안식하지 않도록 이 말을 깊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어라.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너의 진실한 노력이 명예와 영광 그리고 지상의 모든 귀한 것들을 네게 가져와
웃음을 선사할 때면 인생에서 가장 오래 지속될 일도, 가장 웅대한 일도 지상에서
잠깐 스쳐가는 한순간에 불과함을 기억하라.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보통 힘든시기에 위로하는 이야기로 많이 소개되는데 저는 이야기의 또 다른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유대인들의 독특한 교육방식과 사고방식이 참 흥미롭습니다.
다윗의 반지 이야기에도 찾아 볼 수 있는데요.
다윗왕은 어려울때 힘이 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인생의 성공기에도 실수 하지
않도록 상기시켜 주는 메시지를 동시에 주문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성공과 기쁨, 성취가 가져다 주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려고만 하지 그것이
가져다 줄수 있는 실연은 미쳐 생각하지 못하고 살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의 순간은 모두 곧 지나갈 안개와 같은것입니다.
너무 잘 되었을때도 그 순간이 영원하지 않을것을 알기에 자만해서도 안되며,
큰 절망의 늪에 빠져있을때도 그 순간또한 곧 지나갈 것을 안다면 낙담해서
주저앉지는 않을 수 있을겁니다.
일이나 인간관계 모두 포함 "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 " 는 이 말을 항상 새기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그리고 절망가운데도 소망을 잃지 않고
용기있는 자로 살아갈 수 있을겁니다.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이것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지금 인생의 환희에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축배를 마음것 마시되 조심해서 후에 후회할 일은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순간이 존재하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감사하고 사랑하고 겸손하고 용서하고 기뻐하고 행복하도록 노력합니다.
2022년 08월 22일 월요일...
[ 세한삼우 ( 歲寒三友 ) - 소나무 ( 松 ) 와 대나무 ( 竹 ) 그리고 매화 ( 梅 ) 를
세한삼우 ( 歲寒三友 ) 라한다. ]
桐千年老恒藏曲 梅一生寒不賣香 ( 동천년로항장곡 매일생한불매향 )
: 오동나무는 천년의 세월을 늙어가며 항상 거문고의 소리를 간직하고매화는
한평생을 춥게 살아가더라도 결코 그 향기를 팔아 안락함을 구하지 않는다.
매화는 다섯 장의 순결한 백색 꽃잎을 가진 아름다운 꽃이다.
그러나 꽃이 피면 오래도록 매달려 있지 못해 아쉬운 감이 있다.
매화 또한 덧없이 피었다가 지고 마는 것이 미인의 모습 같다고 하여 옛
시가에서는 미인에 곧잘 비유되곤 한다.
절개의 상징인 매화와 댓잎을 비녀에 새긴 것이 매화잠 ( 梅花簪 ) 이다.
머리에 꽂아 일부종사의 미덕을 언제나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축일에 부녀자가 머리에 매화를 장식 ( 梅花粧 )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추위 속에서 오히려 맑은 향을 주위에 퍼뜨리는 모습에서 외세의 억압에도
굽히지 않고 불의에 물들지 않으려는 선비의 기질을 본다.
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 ( 松 ) 와 대나무 ( 竹 ) 그리고 매화 ( 梅 ) 를
세한삼우 ( 歲寒三友 ) 라 하여 시인묵객들의 작품 소재로 즐겨 다루어 졌다.
벚꽃을 닮기는 했으나 벚꽃처럼 야단스럽지 않고, 배꽃과 비슷해도 배꽃처럼
청상 ( 靑孀 ) 스럽지가 않다.
군자의 그윽한 자태를 연상시키는 그야말로 격조 있는 꽃이 바로 매화다.
그래서 옛날에 장원급제하면 머리에 매화를 매일생한불매향 ( 梅一生寒不賣香 )
이라 하지 않던가.
" 매화는 한평생을 춥게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뜻이다. "
청빈한 선비라면 결코 가난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올곧은 선비는 지조를
자신의 생명처럼 소중히 여겼다.
- 만해 한용운 -
2022년 08월 23일 화요일...
[ 내 곁에 누군가 있다는 것이 ]
참 행복한 일입니다.
내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누군가 아픈 마음을 움켜잡고 혼자 어둠속에서 눈물 흘릴 때 난 따뜻한
햇볕아래 있는 당신께 내 아픔 내 보이며 보다듬어 달라 합니다.
그러면 당신께선 따스한 손길로 따스한 웃음으로 나의 아픔을
녹여주십니다.
참 행복한 일입니다.
이렇게 당신과 같이 있을 수 있단 것이.
누군가 세상의 힘겨움에 떠밀려 고통스럽게 허우적 대는 동안 난 더 높은
곳에 서 있는 당신께 날 잡아달라 손을 내밉니다.
그러면 당신은 행여나 놓칠세라 내 두 손 꼭 붙잡으시고 천천히 당신곁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난 이렇게 행복합니다.
누군가가 내 곁에 있으므로.
- 좋은글 중에서 -
2022년 08월 24일 수요일...
[ 생명의 나무 ]
다윈 이전의 진화론은 생물이 하등동물에서 고등동물로 단계별로 진화한다는
사다리 모형이었다.
그러나 다윈은 나무가 가지를 치듯 생물이 진화한다는 생명의 나무 모형을
고안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가지의 끝에 달린 진화의 최종단계다.
고로 종의 우열은 존재하지 않는다.
- 이연대의 < Biography " 최재천편 " > 중에서 -
2022년 08월 25일 목요일...
[ 가을에 띄우는 편지 ]
-< 김정한 >-
가을입니다.
이 가을에는 당신을 찾아 잠시 머물다 오겠습니다.
내일 모레 그리고 그 언제인가는 당신에게 가는 길을 열겠노라 말하면서도
당신 허락 없이 닫고 또 닫았던 나를 용서해주시지요.
늘, 당신에게로 가는 삶은 퇴행성 병처럼 뒷걸음 쳐지기만 했습니다.
이 가을에는 마음 편히 당신 그늘아래서 누웠다가 기대었다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리허설 없는 삶처럼 당신과의 사랑도 여전히 리허설 없는 생방송입니다.
내 인생의 삶이 관객이 필요치 않듯이 당신과의 사랑도 관객이 필요치
않겠지요.
안에서 밖으로 또 그 안에서 밖으로 그림자도 스며들지 못하게 꼭 잠근 채
당신 곁에서 편히 그리고 오래오래 쉬다가 오겠습니다.
내 그리운 당신께 곧 가겠습니다.
- 김정한 대표 시선집 " 고마워요 내사랑 " 에서 -
2022년 08월 26일 금요일...
[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아프리카 나라 중에 " 에티오피아 " 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 사람은 " 가난 " 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가 그렇다 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 가난 " 이 아닌 " 감사함 " 이란
단어를 먼저 떠올려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것을 누리게 된 배경에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193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탈리아의 침략을 받은 에티오피아군은 저항하였으나, 결국 패전하였습니다.
그러자 에티오피아의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영국으로 망명길에 올랐다가, 제네바
국제연맹에 가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에티오피아를 도와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약하고 득 될 것이 없는 나라를 선뜻 돕겠다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작은 도움조차 기대할 수 없게 되자 셀라시에 황제는
에티오피아의 젊은이들을 모아 군사훈련을 시킵니다.
드디어 1941년 이탈리아를 몰아내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 후 유엔이 설립되자 셀라시에 황제는 유엔에서 " 우리가 힘들 때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지만 원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와 같은 나라가 나오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약한 나라를
도와주자! " 라는 " 집단안보 " 를 주장하고 나섭니다.
유엔은 셀라시에 황제의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 집단안보 " 는 세계 평화를 향한 진보적 한 걸음을 떼게 한 위대한 결과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그 후, 첫 번째로 발발한 전쟁이 공교롭게도 " 한국전쟁 6.25 " 입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셀라시에 황제는 " 집단안보 " 를 주장하며 유엔에 한국을 도울
것을 강조했습니다.
셀라시에 황제는 왕실 근위대였던 " 강뉴 부대 " 를 파병하기로 하였습니다.
강뉴란 말은 에티오피아어로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번째, 혼돈에서 질서를 확립하다.
두번째, 초전박살.
한마디로 한국전쟁에서 두 가지의 뜻을 실천하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셀라시에 황제는 " 강뉴 부대 " 를 파병할 당시 이런 연설을 했습니다.
" 우리 에티오피아가 항상 추구해왔던 ' 세계평화를 위한 집단안보 '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그대들은 오늘 장도에 오르는 것이다.
가서 침략군을 격파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질서를 확립하고 돌아오라.
그리고 이길 때까지 싸워라.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싸워라. "
강뉴 부대는 16개국 참전군인 중에서도 가장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5차에 걸쳐 6,037명의 참전하였고, 123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부상자를 냈지만,
단 한 명의 포로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기든지 죽든지 둘 중 하나만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253번의 전투에서 253번의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어떤 참전용사들은 월급을 에티오피아로 보내지 않고, 부대 안에 " 보화원 " 이라는
보육원을 만들어 전쟁고아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잠을 잘 때는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을 옆에서 지켜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마운 강뉴 부대원들은 6.25가 끝나고 모국으로 돌아가자 7년 동안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게 됩니다.
목축업을 하던 나라에 풀이 없어지자 가축들은 굶어 죽었고, 아프리카 최강국이었던
에티오피아는 가난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어느 해에는 100만 명이 굶어 죽기도 했습니다.
가난에 시달리자 사람들은 봉기했고, 1974년 " 맹기스투 " 라는 군인이 공산주의를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켜 에티오피아는 공산국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셀라시에 황제는 수술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고 발표했지만 측근에 의하면
독살형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더욱이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노력했던 그가 그렇게 생을 마감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강뉴 부대원들 또한 공산주의와 싸운 대가로 감옥에 가두거나 재산을
몰수하는 등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받게 됩니다.
핍박을 견디다 못해 어떤 분들은 6.25 참전 사실을 숨긴 채 이름도 바꾸고 뿔뿔이
흩어져 숨어버렸다고 합니다.
그 후 에티오피아는 공산정권에서 민주정부로 바뀐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참전 용사들을 찾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6.25 당시 나라의 존망이 풍전등화였을 때, 그분들은 대한민국이 지구 상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달려왔고, 가장 용감히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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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모르고 그저 가난한 아프리카의 나라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슬픈 일일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생한 그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
자유는 공짜로 얻는 것이 아니다.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 -
2022년 08월 27일 토요일...
[ 내게 행복 ( 幸福 ) 을 주는 사람 ]
주위 ( 周圍 ) 를 둘러보면 참좋은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나보다 가진 것이 없어도 남에게 베풀 줄만 아는 바보같은 사람, 항상 ( 恒常 ) 당당 ( 堂堂 ) 하고
살면서도 늘 미소 ( 微笑 ) 를 잃지않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나 자신 ( 自身 ) 이 부끄럽고
못나 보이지만 그들을 알고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감 ( 幸福感 ) 을 느낍니다.
물론, 반면 ( 反面 ) 에는 늘 실망감 ( 失望感 ) 을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나를 부담 ( 負擔 ) 스럽게 하는 사람, 차라리 연락 ( 連絡 )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 ( 自身 ) 을 돌아보게 됩니다.
" 나는 누군가에게 행복 ( 幸福 ) 을 주는 사람인가! " 하고 말입니다.
남에게 불편 ( 不便 ) 한 존재 ( 存在 ) 가 아니라, 나를 봄으로 인해 기분 ( 氣分 ) 이 좋아지는
사람들의 수 ( 數 ) 가 늘어 났으면 하는 생각, 남이 나를 행복 ( 幸福 ) 하게 해 주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내가 그에게 행복 ( 幸福 ) 을주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이 노래 아시지요?
" 행복을 주는 사람 " ( 해바라기 )
~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 햇살 비치면 행복하다 말해 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 짓는 나날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해 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노래 가사 ( 歌詞 ) 만 보아도 행복 ( 幸福 ) 해지지 않나요?
함께 있음으로 서로가 행복 ( 幸福 ) 하다면 함께 있으면 잠시라도 떨어져 있기 아쉬운 사람,
보면 볼수록 진국 ( 眞- )으로 다가오는 사람, 그래서 그사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뿌듯해 지거나
가슴 촉촉하게 적셔오는 사람, 그런 사람 알고 있다면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우리는
이미 행복 ( 幸福 ) 한 사람들입니다.
내가 님에게, 님이 나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 優先 )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행복 ( 幸福 ) 을 주는 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행복 ( 幸福 ) 을 주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 행복 ( 幸福 ) 은 배려 ( 配慮 ) 하는 나로부터 전염 ( 傳染 ) 되는 아름다운 마음의
병 ( 病 ) 이다!!. "
- 아침을 기분 좋게 만드는 사람의 향기 " 최복현님의 글 " -
- 좋은 글 중에서 -
2022년 08월 28일 일요일...
[ 내 앞에 멈춘 것들을 사랑하자 ]
- 김정한 -
싫다고 떠나는 것, 멀리 있는 것을 애써 잡으려 하지 말자.
스쳐 지나간 그리운 것에 목숨 걸지도 말자.
그것이 일이든 사랑이든, 욕망이든, 물질이든 흐르는 시간속에 묻어두자.
지금 내 앞에 멈춘 것들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살자.
오랜 시간이 흘러 나를 찾았을 때 그때도 그들이 못 견디게 그리우면 그때 열어보자.
아마도 떠난 것들, 그리운 것들이 순서대로 서서 나를 반겨주리니.
그때까지 미치도록 그리워도 시간속에 묻어두고 지금 내 앞에 멈춘 것들에 몰입하며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살자.
- 김정한 에세이 " 잘있었나요 내인생 " 중에서 -
2022년 08월 29일 월요일...
[ 코스모스 ]
코스모스 : 멕시코 원산의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리말 이름은 " 살사리꽃 " 이다.
꽃은 6 ∼ 10월에 피고 두화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두화는 지름 6cm 정도이고 연분홍색, 백색 및 홍색 등 매우 다양하다.
꽃말은 " 소녀의 순정 " 이다.
< 코스모스 >
신께서 이 세상 꽃을 만들 때 처음으로 빚은 꽃이 코스모스라지요.
우리 사는 세상 곱게 꾸미려고 천지간의 고운 색만 골라 모아 여덟 장 꽃잎마다 칠한
덕분에 코스모스 꽃빛이 다양해졌다지요.
코스모스 꽃길 지날 때마다 첫사랑 그대가 그리운 것은.
코스모스가 신이 처음으로 피운 꽃이듯 그대는 순정한 첫마음으로 내 가슴에처음
피어난 꽃인 까닭입니다
- 글 ; 백승훈 시인 -
2022년 08월 30일 화요일...
[ 알몸 어머니의 모성애 ]
눈이 수북히 쌓이도록 내린 어느 추운 겨울날!
강원도 깊은 산 골짜기를 찾는 두 사 람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속을 빠져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앞에 섰습니다.
"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
나이 많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6.25사변을 맞아 1.4후회퇴를 하는 치열한 전투속에서, 한 미국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만 들어보니 아이 울음소리였습니다.
울음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소리는 눈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눈에서 꺼내기 위해 눈을 치우던 미국병사는 소스라쳐 놀라고 말았습니다.
또 한번 놀란것은 흰눈속에 파묻혀 있는 어머니가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피난을 가던 어머니가 깊은 골짜기에 갇히게 되자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기가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 아이를 감싸곤 허리를 꾸부려 아이를 끌어않은 채 얼어 죽고만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감동한 미군병사는, 언땅을 파 어머니를 묻고, 어머니 품에서 울어대던 갓난아이를
데리고가 자기의 아들로 키웠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이가 자라 청년이 되자 지난날 있었던 일들을 다 이야기하고, 그때 언땅에
묻었던 청년의 어머니 산소를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청년이, 눈이 수북히 쌓인 무덤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려 무릎아래 눈을 녹이기 시작했습니다.
한참만에 청년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더니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알몸이 되었습니다.
청년은 무덤 위에 쌓인 눈을 두손으로 정성스레 모두 치워냈습니다.
그런뒤 청년은 자기가 벗은 옷으로 무덤을 덮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어머니께 옷을 입혀 드리듯 청년은 어머니의 무덤을 모두 자기 옷으로 덮었습니다.
그리고는 무덤위에 쓰러져 통곡을 합니다.
" 어머니, 그 날 얼마나 추우셨어요.! "
- 작가 미상 -
2022년 08월 31일 수요일...
[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
내 마음이 메마르고 외롭고 부정적인 일이 일어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 때문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내 마음에 사랑이라는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 이해인 수녀, 시인 -
==========================================
살면서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다른 사람을 탓하곤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 때문에 어려움에 부닥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 탓만 하고 있으면 뭐가 나아질까요?
해결? 방법?
아닙니다.
그저 " 미움 " 만 쌓일 뿐입니다.
해결은 되지 않고, 방법은 더더욱 생기지 않습니다.
그저 스스로만 힘들어질 뿐입니다.
훌훌 털고 일어나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데에 힘을 쏟는다면, '방법'이 보여
" 희망 " 이 생기고, " 해결 " 이 되어 " 성취감 " 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
일이 잘못되면 군자는 제 탓을 하고, 소인은 남을 탓한다.
- 공자 -
2022년 09월 01일 목요일...
[ 꽃무릇 ]
꽃무릇 :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외떡잎 식물로 꽃무릇은 8월 말에서 9월에
선홍색의 꽃이 핀다.
꽃무릇은 꽃대가 먼저 올라와 꽃을 피운 뒤 꽃이 지면 잎이 나온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하여 상사화로 부르기도 하지만 상사화는
봄에 먼저 잎이 피고 진 뒤에 꽃이 피고 꽃 피는 시기도 여름인 점이 다르다.
알뿌리가 마늘을 닮았다 하여 " 석산 " 이라고도 한다.
-< 선운사 꽃무릇 >-
비에 씻긴 말간 하늘 아래 흰 구름 몇 장 이고 선 선운사 일주문 지나
꽃 보러 갔었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상사화라 불리기도 하는 붉은 꽃앞에서
무릎을 꺾었네.
세상에 만남 없이 생겨난 하얀 그리움이 어디 있는가.
상사 ( 相思 ) 는 다만 사람의 일일 뿐 나무 그늘 바위섶마저 환하게
밝히며 꽃무릇은 그저 눈부시게 피는데.
제 설움에 겨운 사람들이 선홍빛 꽃무릇 앞에 무릎 꿇고 그리움의
눈물 떨구고 간다
- 글 ; 백승훈 시인 -
2022년 09월 02일 금요일...
[ 내빈이 따로 있나 ]
" 좀 늦으셨네요.
지금 공연 중이니까 끝나면 들어가시겠어요? "
공연장 입구에 서 있는 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었습니다.
동네에서 여는 작은 음악회라고, 꼭 참석해달라는 말에 갔지만 공연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연주가 끝났는지 박수소리에 들어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중간쯤 진행된 후, 다음 출연자가 자리를 잡고 앉아 막 연주를 시작하려고
할 때 누군가 사회자에게 신호를 보냈고, 진행자는 잠시 진행을 끊었습니다.
그가 소개한 이는 지역구 정치인.
관객의 반응은 달갑지 않다는 표정이었지만 사회자의 부탁으로 박수를
보냈습니다.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 며 그 정치인에게 건넨 진행자의 말은 좀
언짢았습니다.
그에게 귀한 시간을 할애해준 건 뒤에 기다리고 있는 공연자와 관객이
아닌가요.
요즘, 어디를 가나 늦게 나타나는 내빈이 너무 많습니다.
자신의 말만 하고 금세 자리를 뜨는 내빈도 많습니다.
- 최선옥 시인 -
2022년 09월 03일 토요일...
[ 만족이 행복이고, 불만이 불행이다 ]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일 더 많은 것을 가진다해도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일 다른
일을 해도 만족하지 못한다.
작은 것이라도 만족하면 그것이 곧 행복이요.
큰 것이라도 만족하지 못하면 그것은 곧 불행이고 가난한 자다.
- 무함마드 -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 행복한 사람은 가진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가지지
못한 것을 사랑한다. " 고 말했습니다.
행복은 가진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