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월에 EA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FPS 게임, Dead Space가 발매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게임은 가정용 게임을 주로 발매하는 EA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호러 장르'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발매 전부터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이번 게임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는 한 장의 스크린 샷 )
그러면, 지금부터 데드 스페이스가 가지는 게임성과 각각의 특징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현존하는 공포 게임들의 장점만을 집대성 하였다.
데드 스페이스에 등장하는 설정과 게임성의 요소요소를 전부 본다면, 과거의 공포게임들에 비해서 독창적인 점 보다,
기존의 공포 게임들의 장점들을 모두 수용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아래는 데드 스페이스가 수용했다고 보여지는 여타 공포 FPS 게임들의 리스트 입니다.
게임의 기본 분위기 (연출력) : Fear
3인칭 인터페이스 : Bio Hazard 4
그래픽 베이스 (전반적인 느낌) : Doom 3
스토리, 게임의 일부분 : Bioshock
역시 이 게임의 가장 많은 요소가 반영된 게임은 둠3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우주공간 속의 이시무라(Ishimura)라는 이름의 함선에서 펼쳐지는 에일리언과 사람과의 대결,
여기에 피어와 같이 시각과 음향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는 게임 내에서의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 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이시무라' 함선의 함교 )
한편,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이라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는
독특한 3인칭 시점 제공입니다. 단순히 1인칭 시점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는 게임상의 주인공 아이잭(이삭)의
바로 어께에 위치한 시점에서 현장을 바라봄으로서 상당한 긴장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우주선 이라는 제한되고 협소한 공간에서의 3인칭 시점이라 게이머가 원하는 만큼의
다양한 시야각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 호러 게임에서는 이 점도 매력이 될 수 있겠지만 깔끔하지 못한 3인칭 시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 실제 게임상에서는 이 정도로 제한된 시야에서 게임에 임하게 됩니다. )
한편, 경직되고 공포 일변도인 데드 스페이스라는 게임에 RPG적인 요소도 엿보입니다만,
바로 우주선 안에 있는 SHOP의 기능과 BENCH의 기능일 것입니다.
이 두가지 특징은 거의 완전히 바이오쇼크에서 벤치마킹한 게임성으로, 데드 스페이스에서도 게이머가 게임더 더욱
몰입하고 열중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두 FPS 공포물에서 획기적인 족적을 남긴 게임들의 장점만을 가져간 셈입니다.
Dead Space 만의 특징
물론, 데드 스페이스는 단순히 여러 대작 FPS를 믹스시킨 2류 게임은 아닙니다.
이 게임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절대로 우주적인 분위기에 맞지않은 땀내가 날 것만같은 후줄근한 케릭터'
에 있습니다.
( 게임상의 주인공, 아이작(이삭)이 입은 우주복은 질긴 잠수복에 강철판을 덕지덕지 덧대어 입은 듯한 모습입니다. )
케릭터 복장이 후줄근(?) 하기로 유명한 바이오쇼크의 주인공 보다도 더욱 더 후줄근 하고, 제멋대로 붙여놓은 듯한
강철판은 더욱더 강렬한 인상을 남겨줍니다.
( 상상이라도 해보았을까? 주인공은 들고 있는 무기를 휘둘러 에일리언을 때려잡거나 강철신발로 짓이는 일도 가능 )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면 데드 스페이스가 가진 독특한 인터페이스입니다.
데드 스페이스에서는 게임 메뉴 (옵션과 세이브 로드 기능을 담당하는 메뉴)를 제외하고 게임진행에 필요한 모든 메뉴가
화면전환 없이 게임 상에서 그대로 구현됩니다.
( 이 상태에서 시점을 움직이면 굉장히 뛰어난 연출력을 볼 수 있습니다. )
단점 : 최적화의 문제
데드 스페이스의 최대의 단점이라면 최적화 실패에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게임도 최근의 다른 FPS 게임과 비슷한 사양에 비슷한 구동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종종 콘솔 게임에서 PC로 이식된 여타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해상도와 게임 구동에 다소의 문제가 존재합니다.
결론 : EA의 신작 호러 게임 DEAD SPACE는 고사양을 탄다는 약간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매우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게이머는 이 게임을 통해서 마치 둠3에서 구현된 랜더링과 같은 그래픽을 느끼며,
바이오 하자드의 독특한 시점에서 피어와 같은 시각과 음향의 공포감을 느낄 것입니다. 또한 바이오소크의 고립된
수중도시처럼, 우주라는 공간 속에 존재하는 우주선 도시 내에서 광적이고 비정상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근 발매된 FPS게임 중에서는 한번쯤 해볼만한 좋은 작품입니다.
첫댓글 전투복이 머냐 그냥 나노슈트 타입 가지..
바이오쇼크나 둠시리즈 삘이 나긴 나죠(몬스터 들)
-_-a 음...
이거 추천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갑자기 스포어에 낚인 기분에 우울해지는군요 ㄱ-;;;
너무 큰걸 바라시는 것 같은...
톰 클랜시의 엔드 워... (End War) 아직 개발중인가요? 평가는 꽤 호평들이던데
내일로미루자//얼추 비슷한 게임이라면 부족전쟁(...)이 있지요;; 그나저나 그런 게임 형식은 시간을 상당히 많이 잡아먹을듯. 콘솔게임은 무리고, 부족전쟁같은 웹게임이 아니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end war.... 이거 보니까.. AVGN에서 고전게임 리뷰할때 어떤 게임기가 생각이 나서 빵터지네요... 정말로 전략에는 그만한 견적으로 부어버리면 폐인양성은 쉬울텐데 말이죠.. 너무 복잡하다 싶으면 슈퍼파워처럼 어떤 한 분야를 위임해도 되고 말이죠. 그리고, 그 위임할 AI를 유저가 고스트같은거나, 아니면 경제학이란 테크를 타면 탈수록 ,그리고 교육효율이 좋으면, AI가 잘 맏는다던지 그런걸 탑제하면 대박날텐데요.. 쓸 데없이 그래픽에만(응? 메니아에게는 아닌듯.. 저는 그래픽 그리 상관안하는 유저) 투자하는 겜이라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군요.
캐피탈도 쉽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호이랑 같은 인터페이스로 고대~미래 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을 원한답니다.-_-;
로마 - 크킹 - 유로파 - 빅토 - 호이
음..한 타이틀 안에서요..-_-;;;
RON
엑박이 있어서 사긴 샀는데 혼자하긴 영..(...)
오오 왠지 느껴지는 공포감..
제 친구 이름이 "이삭"인데 OTL
죽은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