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7년 만에 엄청 솟아진 눈산 ◈
덕유산~신풍령~갈미봉~대봉~투구봉=새코스
♧● 2024년12월01일(일) ●♧
얼어있는 하얗 눈위에다 흔적을 남겨보며...
신풍령재
신풍령재에 있는 쉼터 팔각정
오늘 날씨는 최고의 날씨 입니다.
허리까지 푹푹 빠지는 산행길
117년만에 내린 폭설 이라더니 덕유산도 흰눈을 덮어서고 있습니다.
한뿌리에 7가지을 치고 크는 소나무
폭설온후 아무도 밝는사람 없었던 눈길을 러셀하며 치고 오르는데 죽을맛 입니다.
거창군에 속하는 덕유산 갈미봉 정상석
힘들게 러셀하여 대봉정상에 올라선 메아리朴 팀장
*대봉정상에서 바라본 덕유산(향적봉) 정상과 중봉 주능선*
*1m가 넘게 샇여있는 투구봉 능선 -러셀 하는맛이 죽을 맛*
*허리까지 차는 눈길을 러셀하다가, 오른발 전체가 빠지면서 수술한 왼발은 꺽어지는
사고발생- 푹 빠진 다리을 빼지도 못하고 왼발을 겨우 편체 누어있는 메아리朴
*갈길은 아직먼데 해는 언덕을 넘어가고,기온은 떨어지고...
만약 어둠이 밀려오면 죽음과 직결 되기에 눈길을 속도내여 기도하며, 내달려야만 했다.
*안전지대인 무덤에 무사히 도착하고 보니 3쌍둥이 소나무가 반긴다*
*대나무숲의 아래무덤-안도의 숨을 쉬며 상오정으로 내려서는길목의 무덤*
깜깜한 길을 비상 휴라쉬 켜서 내려서야 했다.마지막에 산돼지 방지용 그물막에
걸려서 넘어지고(?), 구덩이에 빠지며(?) 무사히 살아서 돌아왔다
*하강된 추위에 몸을 녹일 작은 포장마차을 발견-묵집*
라면과 소주+맥주 시켜서 속을 데우니 난로불의 온기와 함께 몸이 좀 풀리는것 같았다.
포항서 공수해온 고래고기와 아래사진의 김치와 라면국물과 소주한잔의 그맛!!!
평생 잊지못할 12월달 첫산행길이 되였다- 산신님! 저희들을 보살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목에 걸고 다니는 산신(홀다)에게 진심으로 감사을 드리며,귀가 하였다.
투구봉 코스는 겨울에는 예상외로 산행시간이 걸리오니(약7~8시간소요),
초보자는 겨울산행 도전금지 해 주시고,아무리 전문가라도 반드시
꼭 일찍산행 시작하여 일찍 마쳐야하는 겨울산행 수칙 을 지킬것을 권 합니다.
예상시간보다 러셀하면서 가면 곱배기로 산행시간이 걸립니다
겨울산행: 초보자들 절대산행금지 구역
건강한 자연! 너와나의 보호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