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6년 5월 12일 (화) 오후 3시 40분~4시 10분
*함께한 아이들: 초등 저학년 10명
*읽어준 책: 《도둑을 잡아라》 박정섭 글,그림 / 시공주니어
《신통방통세가지말》김경희 글, 그림 / 웅진주니어
《씨앗100개가 어디로 갔을까》 이자벨미뇨스 마르틴스 글, 야라코누 그림 / 토토북
이번 주부터 아이들이 센터에 오는 시간을 고려해서 10 늦게 책읽기를 시작했다.
책의 뒷표지를 보고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짐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란색이니까 재미있을거 같고 초록색이라 재미없을거 같다고 말을 해서 나는 추리책,기억책,수학책이라고 간단히 소개를 했더니 초록색 책을 가장 나중에 읽자고 했다.ㅎ
《도둑을 잡아라》는 책을 펼치기전에 경찰의 마음과 눈으로 책을 보길 바란다고 했다.
앞면지부터 천천히 넘기면서 그림을 살펴볼 시간을 넉넉하게 주었다.
점점 범인의 모습을 한 비슷한 사람들이 늘어나자 나중에는 어쩔줄 몰라하며 수근거리기시작했다.
다 읽고 범인을 잡았냐고 물어보고 마지막 그림의 여섯아저씨를 보고 정답을 찾아보기로 했다.
선생님도 같이 참여를 시켰더니 아이들 집중도가 올라 갔다.
각자 범인을 지목한 이유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 정답을 찾아가기도 했다.
범인은 선생님 한분과 1학년 친구한명만 맞혔다.
《신통방통 세가지말》을 읽기 전에 잘 듣고 잘 기억해보자고 말하고 책을 읽었다.
세 가지말을 할아버지가 해줄땐 다 같이 복창을 했다.숯장수가 위험에 빠질때마다 할아버지의 말을 기억해서 일러주었다.
숨은그림찾기하듯 도둑도 찾아보고 리듬을 타면서 하나,둘,셋 약속들을 따라해서 신나게 책을 읽었다.할아버지의 정체는 아이들이 앞뒤면지를 보더니 스스로 찾았다.
《씨앗100개가 어디로 갔을까》시작전에 수학이라고 한 말과 그림때문인지 앞의 두 책과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마치 파장분위기같은.ㅎ
"과연 수학책일까?" 라고 되물으면서 책을 읽어 나갔다.
씨앗 100개부터 조금씩 싹틔우기에 실패하는 숫자들을 빼기하면서 읽다보니 아이들이 자리에 다 차 있었다.
제대로 땅에 도착하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 떨어져 마지막 한 개만 남아서 작은 나무가 되었을때는 다행이다라는 표정이었다가
토끼가 먹어버리는 장면에서는 전부 다 안타까움의 탄성을 지르면서 토끼가 나쁘다고 했다.
하지만 반전의 상황이 펼쳐지면서 다시 작은 나무 10그루가 살아남자 신기해 했다.
앞의 내용을 되짚어보고는 그래서 숲이 되는구나하는 아이도 있었다.
오늘도 다 읽고 인기투표를 하자고 해서 했더니 읽기전과 순위가 바뀌었다.
수학책이 꼴찌였는데 2등이 되었다. ㅎ
오늘도 즐겁고 활기찬 책읽기 시간이었다.아이들 표정이 그랬다.
첫댓글 도둑잡기라니 아이들 모두 초집중한 시간이였겠어요. 오늘도 애 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