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열차시간표 개정으로 인해 더이상 마산역에서는 NDC가 운행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산역을 오가는 무궁화호 전 열차의 편성이 객차형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일반열차와 KTX환승을 통한 마산-서울간 편성 수가 일일 편도 13회에서 10회로 줄어들게 됩니다.
대구행 첫차가 새벽 5시에서 아침 6시 10분으로 밀려났네요. 결국 마산역에서 새벽 5시에 첫차를 타고 환승해서 서울역에 8시 20분 경 하차하여 느긋하게 9시 반에 시작되는 공무원시험에 응시했던 것은 과거의 기억으로만 남고 더이상 당일치기 시험응시는 못할 듯 합니다.
진해행 새마을호의 증설로 인해 서울-창원간 편성수는 13회를 유지하네요.
서울-마산 간 일반열차는 편도 새마을 3회, 무궁화 2회를 유지하는데 상행 새마을호 소요시간이 5시간을 넘었네요.
중리역의 경우 5월 1일 현재 진주-대구간 무궁화호가 왕복 8회, 서울-진주간 무궁화호가 왕복 2회 운행하는데, 6월 1일 부터 진주-마산간 무궁화호가 왕복 8회 운행되고 서울-순천간 무궁화호가 왕복 2회 정차합니다. 경전선은 시간만 바뀌네요. (산인역이 폐지된 듯 하구요)
일반열차와 KTX환승을 통한 중리-서울 간 편성수가 하루 편도 5회에서 1회로 줄어듭니다.
즉 진주 함안-서울간 환승 운행을 포기한다는 것 같은데, 진주는 이미 수년 전부터 대전-통영간 중부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버스가 더 우위에 있고(차후 이 고속도로가 거제도까지 연결될 경우 마산행 관광열차 자체가 폐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함안 중리의 경우도 2005년 하반기의 내서고속버스 터미널 운영으로 인해 사실상 이제는 버스가 우위에 서게 되어 진주-대구 간 열차를 마산으로 단축시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진주-마산간 열차도 솔직히 다음 번 개편 때엔 모두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시간표 개편으로 인해 마산 중리 함안 진주 지역은 열차 이용이 다소 불편하고 부담스러워 질 것 같네요. 하루 빨리 경전선 복선전철 개통과 더불어 KTX가 직통으로 운행되길 바랄 뿐입니다.
첫댓글 하긴 서울-진주는 시간조회해보니 무궁화호1대뿐이더군요!
대진고속도로가 아니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입니다. 지금의 명칭은 중부고속도로입니다. (통영~진주~대전~하남)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 중부고속도로에 편입되었지요.
에궁 고맙습니다. 습관이 되어버렸네요 ㅋ
대통고속도로 내지는 중부고속도로라고 해야 맞는데 보통 대전 이남 구간은 관습적으로 대진고속도로라고 부르죠... 또 고속도로는 중복구간일 경우 국도처럼 중복표시를 하지 않다보니 독립된 구간처럼 느끼기 쉽습니다.
진주사는 사람으로서 너무 눈물납니다
그나저나 마산 발착으로 단축된 새마을호(#1035/#1036)는 계속 객차형으로 운행할지 DHC 편성으로 바뀔지 궁금해지네요..
기존의 서울~마산 새마을호와 같은 동차형(8량 편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035열차와 1036열차가 객차형이었던 이유가, 마산~진주 구간의 선형이 나빴기 때문이지요. 운행구간이 서울~마산으로 단축됐으니 굳이 객차형을 넣지 않아도 되죠.
그것도 이유 중의 하나이지요. 그러나 객차형을 투입하는 이유가 굳이 선로 상태 때문만은 아닙니다.
군북 사는 사람들은 죽으란 말인가... 버스도 없어, 기차도 줄어, 뭐 어쩌란 말인가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