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가여서 친구랑 오랜만에 제모 시술을 받고 ( 스촬 대비용으로 팔을 했는데, 장난 아니게 아팠어요. ㅠ_ㅠ 지금도 팔이 무슨
알러지 난 것처럼 되어 있어서 고민고민 -_- 남자친구가 보면 화낼거 같은데..) 남대문을 갔어요.
저번에 글 올렸던 -_-;; 타월이랑 그릇 구경하러 갔는데, 전 수입상가에 그릇만 쫙 있는 매장이 있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중구난방 옷이며, 약품, 식품 뭐 이런 매장 틈사이에 하나씩 빼곰 빼곰 숨어 있었더라구요.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녔는데, 결국 노리다케랑 로얄덜튼, 레녹스 총판밖에 못 찾았죠. 웨지우드랑, 로얄알버트, 앤슬리는
보지도 못했...-_-+
그래서 노리다케에서 화이트가든으로 티팟, 찻잔, 대접시, 소접시 2개를 질렀다는.. -_- 너무 이쁜 게 많아서 한참 망설였어요.
원래는 하나사라사로 사려고 했는데, 막상 가서 봤더니 찻잔은 맘에 드는데 티팟이 없고, 또 다른 거 맘에 드는건 티팟이 너무
크고, 뭐 이런 식으로 짝 맞추는 게 힘들어서, 그냥 처음 보는 거긴 한데 테두리에 금장이 고급스러워 보여 선택!
나와서, 숭례문 지하상가로 가서 티스푼, 티포크 뭐 이런것도 사고, 양념통이며 오일병 소소한 거 사고 났더니
벌써 예산초과.
아직 공기나, 국그릇, 찬기 이런 거 하나도 안 샀는데 너무 오버 했나봐요. 그래도 후회는 없3 후훗;; 나중에 컬렉션용으로
커피잔이라도 선물받으러 놀러갈까 생각중이에요. (제가 원래 커피를 안마셔서 티팟세트로 했거든요.)
참, 남대문에 타월가게들 많은데 거기서 다 이니셜 넣어준다고 후훗 -_-;; 한 장에 300원이랍니다. 타월 값까지 해서
한 12만원 정도면 할 듯해서 나중에 다시 가서 할려구요. 다른 분들 혹시 하실 분들 있으심 남대문 가셔서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