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많아지는 귀찮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기에 대해 찾아 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정보가 있네요.
우선 사람을 무는 모기가 따로 있다네요.
암컷 모기!
수컷은 물지 않는 모양입니다. 왜 암컷 모기가 사람을 무냐하면요....임신을 하면 지 몸속의 새끼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 속으로 침을 꽂아 넣어서 흡혈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하는 일도 있답니다.
일단 자기의 타액을 피부에 분비를 하게 되는 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피부속의 지방질을 녹이고, 피부를 마취시켜서 모기에 물리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아주 지능범이네요. 도대체 이런 지혜는 누가 주었을까요? ㅎㅎㅎ...)
그후 날카로운 침을 혈관이 닿는데 까지 깊숙히 꽂고 흡혈을 하기 시작하면, 이 때 혈액응고 방지 물질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피가 응고되면 수월하게 빨아먹을 수 없기 때문이겠지요. (이 놈...아주 아주 준비가 철저한 놈입니다.)
이 작업을 한 턱에 우리의 피부는 면역반응으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어 물린 상처가 붓게 되고 간지럽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그 작은 모기가 어떻게 그렇게 사람의 동작을 재빠르게 눈치채고 도망을 가느냐 하는 것인데요...
그 작은 눈속에 겹눈이 몇백개나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눈 가지고 전후 좌우를 다 볼 수 있다고하니..말하자면 전방위 탐지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제가 모기 한마리 잡지 못하는가 봅니다. ㅎㅎㅎ
눈 앞에서 모기가 윙윙거리는 것을 포착하고는, 잡으려고 두 팔을 들어 올리는 순간! 어떻게 알았는지 벌써 도망가고 없더라고요.
나 잡아 봐라! 용~ 용~ 죽겠지~!
하면서 말입니다.
참, 내~~~!
금년 여름에는 일찍부터 살충제 사다놓고 기다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