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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09일 월요일...
[ 잘 놀아야 잘 큰다 ]
" 아이들의 생활은 흔히 중요한 일과 부수적인 일로 나뉘어요.
아이는 일단 숙제부터 해야 하고, 그러고 나서 시간이 남으면 조금 놀 수
있지요.
하지만 나는 놀이가 엄청 중요하다고 봐요.
오늘날 주요 과목이라고 여기는 것들도 아이들이 놀면서 경험하는 것을
보완하는 것이 되어야 해요. "
- 안드레 슈테른의 < 누구를 위하여 공부하는가 > 중에서 -
2023년 01월 10일 화요일...
[ 최고가 아니라고 말해야 최고가 될 수 있다. ]
나는 최고가 아니다.
스스로 최고라고 인정하는 순간,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
나는 늘 부족함을 느낀다.
그래서 최고가 될 수 있는 거다.
- 세계 최고 일식 요리사 초밥왕, 마쓰히사 노부유키 -
" 세상은 당신을 최고의 요리사로 평한다.
자신도 그걸 인정하나? " 라는 질문에 대한 마쓰히사 노부유키의 답입니다.
" 충분히 성공을 거두었고 또 포커에 대해 이제 알만큼 많이 알았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곧바로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
최고의 포커 선수 톰 드완의 말입니다.
겸손은 사람을 진보하게 하고, 오만은 사람을 뒤떨어지게 합니다.
2023년 01월 11일 수요일...
[ 거기에서 다시 일어서라 ]
신은 선지자나 불타버린 작은 마을의 사람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사람들이 그렇게 하도록 선택한다.
거기에서 다시 일어서도록, 스스로 치유하고 주변을 돌아보도록 한다.
사람이 사람을 이끌고 사랑하도록 한다.
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우리를 키우고 있다.
- 앤 라모트의 <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 중에서 -
2023년 01월 12일 목요일...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후회 없이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겁니다.
나는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놓아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 윤동주 / 민족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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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묻지 않은 가장 있는 그대로의 삶! 오늘도 노력하며 애써봅니다.
- 오르막에서는 정상에 대한 생각, 내리막에서는 낮아짐에 대한 생각! -
2023년 01월 13일 금요일...
[ 사소한 배려의 향기 ]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다른 이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은 늘 아름답습니다.
담화 시간을 끝내고 공동방에서 나오다 어느새 제 신발이 바로 신도록 돌려진
것을 보았을때, 출장길에서 돌아온 빈방에 누군가 살짝 꽂아놓은 들꽃을
보았을때, 빨아놓고 미처 거두지 못한 옷들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침방에 놓인
것을 보았을 때의 그 고마움과 은은한 향기를 무엇에 비길 수 있을까요.
이것저것 야박하게 따지길 계산하지 않고 언제나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행동이 몸에 밴 사람들이 많은 집에 살고 있어 행복합니다.
숨어서 묵묵히 향기를 풍기는 들꽃 같은 사람이 더욱 많아지면 이 세상도
그만큼 향기로워지겠지요.
-< 좋은 글 中에서 >-
2023년 01월 14일 토요일...
[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또 내일은 옵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
오늘도 지구촌 어느 곳에는 지진이 일어나고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답니다.
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늘 슬픈 날도 없습니다.
늘 기쁜 날도 없습니다.
하늘도 흐리다가 맑고 맑다가도 바람이 붑니다.
때로는 길이 보이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다시 열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당장은 어렵다고 너무 절망하지 마십시오.
지나고 나면 고통스럽고 힘든 날들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한 번쯤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겉만 보지 말고 그들을
나처럼 바라보십시오.
행복한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불행한 사람들과 불행한 조건인데도
행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행복한지 무엇때문에 행복한지 바라보십시오.
아무리 힘들어도 그대가 살아만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대가 살아만 있다면 그것은 꿈입니다.
오지 않는 봄은 없습니다.
때로는 그대 슬픔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일인가를 생각해보십시오.
가난해도 병든 자보다 낫고 죽어가는 자보다 병든 자가 났습니다.
행복은 무엇을 많이 가진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대는 가진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대가 걷지 못해도 그대가 병들어도 살아 있는 한 " 축복 " 입니다.
그대의 가슴을 뛰게 하십시오.
살아 있을 때 날개를 잃어 보는 것은 축복입니다.
살아 있을 때 건강을 잃어 보는 것도 축복입니다.
어려움이 지나고 나면 그대는 은혜를 압니다.
걷지 못해도 뛸 것이고 뛰지 못해도 날것입니다.
오늘 사는 것이 어렵다고 한탄하지 마십시오.
사랑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것만으로 이미 받았습니다.
그대 주위에 누군가를 사랑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행복합니다.
가장 큰 불행은 가진 것을 모르고 늘 밖에서 찾는 것입니다.
준 만큼 받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교할 수 없는 게 사랑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밭도 다가가서 보면 기대만큼 아름답지
않습니다.
오늘도 지구촌에서는 슬픈 소식들이 날아옵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그대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무덤으로 인도하지 마십시오.
-< 글 ; 이욱환 >-
2023년 01월 15일 일요일...
[ 그대를 만난 뒤. ]
인생 역전.
인생 역전이라는 말은 나와 상관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대를 만난 뒤 인생 역전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일상, 새로운 세상, 무엇 하나 예전 같지 않은
전혀 새로운 나.
내 인생은 이제 완결판 블록버스터 인생 역전
드라마입니다.
- 김현의 < 고맙다 사랑, 그립다 그대 > 중에서 -
2023년 01월 16일 월요일...
[ 발의 하얀 페인트 ]
박지성 선수가 동양인임에도 유럽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한 방송에서는 박지성 선수를 이렇게 표현했다.
" 박지성 선수의 발에 하얀 페인트를 묻혔다면 그라운드가 하얀색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
핸디캡을 극복하고 최고의 축구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넘볼 수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최우곡 / 저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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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뛰어나면 사장님 돈 벌어주고 최선을 다하면 사장님을
감동시킨다.
- 박지성은 둘 다지만 최선이 더 어울린다 -
2023년 01월 17일 화요일...
[ 행복한 데이트 ]
결혼 20주년 되는 어느 날 아내는 저에게 놀라운 제안 하나를 합니다.
" 당신에게 세상 최고로 멋진 여자와 데이트 할 기회를 드릴게요.
단, 저와 지켜야 할 약속 몇 가지가 있어요. "
아내의 뜻밖의 제안에 놀란 나에게 아내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습니다.
" 첫째, 어떤 일이 있어도 밤 10시 전에는 데이트를 끝내선 안 됩니다.
둘째, 식사할 때 그녀의 이야기를 단 한 마디도 놓쳐선 안 됩니다.
셋째, 극장에서 그녀의 손을 꼭 잡아줘야 합니다. "
그렇게 몇 가지 당부를 들은 나는 설렘을 안고 데이트 장소로
떠났습니다.
' 어떤 데이트지? 누가 나올까?
아내가 꽃단장하고 나오는 건 아닐까? 아니면 우리 딸?
아니면 미모의 다른 여성? 하하하 '
넥타이를 고쳐 매며 기다리던 중, 저만치서 우아한 검정 원피스를
입고, 곱게 화장을 한 여인 한 명이 다가왔습니다.
" 아니, 네가 웬일이냐? "
" 어머니는 여기 어쩐 일이세요? "
당황하면서도 어리둥절했던 우리 모자는 금세 아내의 마음을
알아채고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되신 지 10년이나 된 어머니를 위해 아내가
준비한 놀라운 이벤트였던 것입니다.
그 날 저녁, 나는 아내와의 약속을 성실히 지켰습니다.
식사시간 내내 어머니는 종달새처럼 즐겁게 이야기하셨고, 영화를
보는 내내 어머니의 손을 잡아 드렸습니다.
그렇게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 어머니 집 앞에 모셔다드리고
돌아서는데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얘야, 오늘 밤은 내 결혼식 날 빼고, 칠십 평생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단다.
가서 꼭 전해줘라~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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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님, 남편의 부모님.
내 부모님, 아내의 부모님.
경계를 가끔 허물어 보세요.
그 순간, 그분들의 겉모습이 아닌 마음이 보이게 될 거에요.
# 오늘의 명언 #
행복은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 Happiness is itself a kind of gratitude )
- 조셉 우드 크루 -
2023년 01월 18일 수요일...
[ 아프고 상처 나고 슬픈 뒤에 ]
네 눈이 너에게 말하는 것을 믿지 마라.
그것이 보여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사랑이야말로 최초의 고독이며 기쁨이고 자기의 생에 대해 자신에게
행한 최초의 내면적인 일이다.
- 워어즈 워어드 -
직관을 믿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어서 그것을 믿었다간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타인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은 한순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어서 그것을 알기 위한 내 내면의 성숙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사랑이지만, 그것도 좋은 것만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아프고 상처 나고 슬픈 것을 거친 뒤에 오는 한 줄
기쁨입니다.
2023년 01월 19일 목요일...
[ 동화 같은 그런 일이 ]
시 ( 詩 ) 를 써서 땅에 묻으면 한 알의 밀알처럼 썩어
뿌리 내리고 열매 맺어 온누리에 향기 날아갔음 좋겠다.
이듬해 그 시 ( 詩 ) 한 편 또 다시 심으면 주렁주렁
열매 맺어 광주리마다 풍성하게 시 ( 詩 ) 를 따 담아두고
사는 것 힘들 때, 때때로 우울할 때, 가끔씩 맘 허전할 때,
한 편씩 꺼내어 음미 할 수 있음 좋겠다.
풋사과처럼 바라만 보아도 입안 가득 싱그러움 맴도는
동화 같은 일이 벌어졌음 좋겠다.
- 박현자 -
2023년 01월 20일 금요일...
[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
사랑이 있는 풍경은 행복하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가지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과 슬픔이 서로 다른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나 행복해서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도 있고 때로는
슬픔 속에서 행복에 잠기는 순간도 있다.
행복한 사랑과 슬픈 사랑, 참으로 대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둘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기적이다.
행복하지만 슬픈 사랑, 혹은 슬프지만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가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내는 것이다.
사랑이란, 내가 베푸는 만큼 돌려받는 것이다.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가 가진 모든것을 기꺼이 바치는
일이다.
내가 가지고있는 모든 것을 다 내주었지만 그 댓가로 아무것도 되돌려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을 원망하거나 후회할 수는 없다.
진정한 사랑은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사랑으로 완성되고 사랑은 나로 인해 완성되기 때문에.
-< 생떽쥐베리 " 사랑이 있는 풍경 " 에서 >-
2023년 01월 21일 토요일...
[ 인생은 비스킷 상자다..! ]
인생은 비스킷 상자다..!
비스킷 상자에는 비스킷이 가득 들어 있고, 거기에는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이 있다.
먼저 좋아하는 것을 자꾸 먹어버리면 그 다음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된다.
지금 고난을 겪어두면 나중에 편해질 것이다.
비스킷통 속에는 맛있는 비스킷만 남을 것이니 말이다.
그러므로 인생은 비스킷 상자이다.
- < 좋은 글 中 에서 > -
2023년 01월 22일 일요일...
[ 고향을 다녀오니. ]
고향은 큰 화로와 같습니다.
누구든 이 큰 화로를 갖고 있습니다.
고향에 가면 은연중에 입은 내상이 치유됩니다.
눈매도 서글서글해집니다.
두고두고 보아도 이 일은 참으로 신통하고 묘합니다.
그러니 고향은 의사 가운데서도 제일의 명의입니다.
- 문태준의 < 느림보 마음 > 중에서 -
2023년 01월 23일 월요일...
[ 나눔이란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
내가 사는 곳에는 눈이 많이 쌓이면 짐승들이 먹이를 찾아서 내려온다.
그래서 콩이나 빵부스러기 같은 먹을 걸 놓아준다.
더러 찾아오는 박새한테는 좁쌀이 필요하니까 장에서 사다가 주고 있다.
밤에 잘 때는 이 아이들이 물 찾아 개울로 내려온다.
그래서 이들을 위해 해질녘에 도끼로 얼음을 깨고 물구멍을 만들어 준다.
물구멍을 하나만 두면 그냥 얼어 버리기 때문에 숨구멍을 서너 군데
만들어 놓으면 공기가 통해 잘 얼지 않는다.
그것도 굳이 말하자면 내게는 나눠 갖는 큰 기쁨이다.
나눔이란 누군가에게 끝없이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 < 법정의 " 산에는 꽃이 피네 " 中에서 > -
2023년 01월 24일 화요일...
[ 천재 첼리스트 여명효 ]
누군가 이 어머니에게 왜 장애 아이를 낳았느냐고 물어본다면, 어머니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세상 어느 누구든 자신의 인생계획에 " 장애 부모 " 는 없기 때문입니다.
결혼 후 5년 만에 가까스로 얻은 아이가 조금 다른 특별함을 가진 자폐아이라면
당신은 어떠시겠습니까?
하늘이 무너지는 심경일까요?, 하늘에게 감사하는 마음일까요?
예상하지 못 했던 고통과 마주했을 때, 세상 모든 것을 감사로 대하는 위대한
어머니가 여기 있습니다.
" 찰칵!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아이의 옷차림을 찍는 것이 하루의 시작입니다.
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가버리는 명효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래도 하루를 같이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태초의 짐승 모습 그대로 괴성을 지르는 건 기본이고 한 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기에 외출이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사람 서 넛은 붙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차분해진 명효에게 감사합니다.
아이를 케어하는 것보다 더욱 힘들었던 것은 명효와 일반 아이들을 구분 짓는
사회의 시선!
보이지 않는 그 선이 날카로운 창이 되어 가슴을 찌르는 일이었습니다.
겉으로는 알 수 없는 이 아이의 재능을, 사람들은 한낱 시선만으로 판단해버립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럴 때마다 명효와 저는 더욱 열심히 첼로를 연습하며 사람들의 비수를 원동력
삼아 더 강한 방패를 만듭니다.
명효를 좋은 음악가로 만들어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면 되니까요.
남들이 볼 적에는 우리 되게 불쌍하게 보는데요 살아보면 또 이 인생도 괜찮아요 "
언제나 마음을 차분하게 보듬어준 낮은 저음의 첼로와 절실했던 엄마의 사랑이
녹아든 고귀하고 값진 연주!
남들이 보지 못하는 이 아이의 내면에는 감동의 연주를 이끌어내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 이 인생도 꽤 멋진 삶 " 이라고 말하는 긍정과 삶을 대하는 태도가
존경스럽습니다.
- 위대한 어머니 밑에 위대한 첼리스트 명효군을 새벽편지는 응원합니다 -
2023년 01월 25일 수요일...
[ 멋지게 살자 ]
좀 멋지게 살자.
멋진 건 스스로 낮아지는 것.
주어진 걸 적절하게 취하고 나머지는 환원하는 것,
나를 위한 소비보다 남을 위한 나눔이 많아지는
것을 말해.
- 오선화의 < 야매상담 > 중에서 -
2023년 01월 26일 목요일...
[ 말속에 향기와 사랑이 ]
우리는 날마다 많은 말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아름다운 말이 있는가 하면 남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
말도 많을 겁니다.
말속에도 향기와 사랑이 있다는 거 아세요?
짧은 세상 살다 가는데 좋은 말만하며 살아간다면 듣는 이나
말을 하는 이에게나 모두 가슴에 넘쳐나는 기쁨과 행복이
올 것입니다.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타인의 험담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칭찬하는 말이 상처 주는 말보다는
위로하는 말이 비난보다는 격려의 말이 나와 타인의 삶을 행복하게
한답니다.
( 마크 트웨인 ) 은 " 멋진 칭찬을 들으면 그것만 먹어도 두 달은 살
수 있다 " 고 했습니다.
복잡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서로의 격려와 칭찬과 긍정적인 말은
이 세상을 훨씬 밝게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사랑은 기적을 낳는다고 하지요.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는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은
새로운 힘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아름다운 말에는 향기가 분명 있습니다.
아름다운 말에는 사랑이 분명 있습니다.
늘 향기를 안고 다니는 님들이길 소망해 봅니다.
늘 사랑을 안고 사랑을 나누는 그런 우리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늘 좋은 생각 좋은 말만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우리였음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3년 01월 27일 금요일...
[ 시골버스 ]
오래전 어느 무더운 여름날, 시골 길을 내달리고 있는 버스 한 대.
뜨거운 태양에 달궈질 대로 달궈진 버스는 찜통 그 자체였다.
한참을 달리던 버스가 가로수 그늘 밑을 지나가던 그때, 젊은 군인이 손을
흔들고 서 있었다.
군인을 본 버스는 군인 앞에 멈춰 섰다.
큰 가방을 안고 씩씩하게 버스에 올라탄 군인은 버스 맨 앞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출발해야 할 버스가 출발하지 않는 것이었다.
승객들이 빨리 출발하자고 재촉했지만,
버스 기사는 " 저기... " 하며 눈으로 창밖을 가리켰다.
모두가 버스 기사의 눈을 따라 시선을 옮겼는데, 멀리서 젊은 여인 한 명이
버스를 향해 논둑을 열심히 뛰어오고 있는 것이었다.
저렇게 열심히 뛰어오는데, 버스가 출발하면 얼마나 허망할까 하는 생각에
승객들은 여인을 기다려 주기로 했다.
그 사이 승객들은 버스에서 내려 개울가에서 세수도 하고 바람을 쐬기도
했다.
그러길 몇 분 후, 여인이 도착했다.
그런데 여인은 버스를 타지 않고, 버스 주변만 서성이는 것이었다.
버스 기사가 빨리 타라고 소리쳤지만, 여인은 버스를 살펴보더니 이내
군인을 발견하곤 아쉬움과 사랑 섞인 표정으로 " 몸 성히 잘 가이소 "
라며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젊은 군인도 " 걱정 마래이 " 라며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잡은 여인을
손을 아쉬운 듯 놓지 못하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승객들은 불평이나 짜증보단 너나 할 것 없이
한바탕 유쾌하게 웃어버리고 말았다.
버스는 그렇게 슬픈 이별을 뒤로하고 먼지를 일으키며 뜨거운 태양
아래를 내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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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자주 쓰시는 말씀 중, " 세상 참 좋아졌다. "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 버스에는 언제나 에어컨이 켜져 있고, 정류장마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버스가 들어옵니다.
조금만 시간이 지체돼도 여기저기서 불평이 터져 나오고, 다음 버스를
타기를 종용합니다.
시간이 금인 세상에 빠른 교통수단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긴 합니다.
어르신들 말씀대로 예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진 세상입니다.
그러나 가끔 버스 안 승객들의 표정을 보면 늘 긴장돼 있고, 경직돼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세상이 점점 빨라지고 편리해지는 것이 나쁜 일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다만 조금 불편해도 가끔은 사람들간의 정으로 움직이는 무언가가
그리울 때도 있다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 오늘의 명언 #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의 외모나 조건 때문이 아니다.
그에게서 나와 똑같은 영혼을 알아보았기에 사랑하는 것이다.
- 톨스토이 -
2023년 01월 28일 토요일...
[ 사랑, 친절, 공감은 이자가 붙어 나에게 돌아온다 ]
" 그는 다른 이의 행복을 바라고 다른 이의 불행에 슬퍼하지.
사람한테는 그게 가장 중요한 점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 도라에몽 신역 대사 중 ( 사사키 히로시 ) -
갤럽에 의하면 직장인들은 돈, 물질적 혜택보다 상사의 배려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똑똑한 사람보다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주는 공감능력,
친절함에 더 이끌립니다.
사랑, 친절, 나눔 등은 ‘부메랑의 법칙’이 통하는 마음입니다.
상대방을 향해 던지는 사랑, 친절, 나눔은 반드시 이자가 붙어서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2023년 01월 29일 일요일...
[ 명연설은 모두 짧았다. ]
명연설은 모두 짧았다.
어떤 사람이 친구로부터 긴 편지를 받았는데, 그 편지 끝에
너무 길게 써서 미안하다는 구절이 있었다.
" 시간이 없어서 짧게 쓰지 못했네.
미안하네. "
- 대화의 신, 래리 킹 -
장황함은 지식의 풍부함이 아닌, 핵심을 잘 모른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마크 트웨인은 " 내가 글을 길게 쓰는 건, 짧게 쓸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
고 말했고, 톨스토이는 " 사람의 지혜가 깊으면 깊을수록
생각을 나타내는 말은 단순해진다. "
고 말했습니다.
단순함은 천재에게 주어진 재능입니다.
2023년 01월 30일 월요일...
[ 정의에 대한 새로운 해석 ]
정의란 공정한 배분을 의미합니다.
좋은 것은 자신에겐 적게, 다른 사람에게는 많게 배분하는 것입니다.
또 좋지 않은 것은 자신에게 많이, 다른 사람에게는 적게 배분하는
것이 정의라고 합니다.
- 오가와 히토시, " 일상을 철학하다 " 에서 -
사욕을 버리는데서 큰 이익이 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 같이 " 좋은 것은 남에게 먼저 더 많이 주고,
좋지 않은 것은 내가 먼저, 더 많이 가져가려 한다 " 면 다툼은
사라지고, 사회 정의는 저절로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2023년 01월 31일 화요일...
[ 아프지 마라, 이 가을에는 ]
아프지 마라, 너의 가을에는 아프지 마라.
나 뒤돌아 걷는 사이 그리 말하고 가는 사람의 어깨가 더 흔들려
전해 올 때 내 아픔은 잠시 묻어 놓아도 좋으리.
아프지 마라, 나의 가을에는 만남도 서러워 너 사라지고 나면
아픔도 미안한 이 단단한 속을 드물게 피는 가을꽃 아래 묻고
메마른 꽃씨처럼 떨어져도 좋으리.
그러나, 나는 그제야 아파하리.
다 마른 꽃씨처럼 이 가을과 저 가을 사이 눈물도 없이 흔드는
바람으로만 너를 기억하리.
불편한 그리움으로 너를 기억하리.
- 김계수 님, " 아프지 마라, 이 가을에는 " -
2023년 02월 01일 수요일...
[ 치유하는 힘은 가지고 태어납니다 ]
살다보면 나이에 상관없이 아픔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옵니다.
괜찮다고 괜찮으리라고 괜찮을거라고 다짐해도 누군가 " 정말,
괜찮니? " 라는 한마디에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질 때가
있습니다.
그사람이 엄마일수도 사랑하는 사람일수도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눈물을 쏟게 만든다는 것은 위로를 받고 의지하고 싶을만큼
힘들다는 말입니다.
곁에 힘이 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없다고 해서 서러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단지 사용방법을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으로 나눠질 뿐입니다.
사용방법을 아는 사람은 치유의 순간이 오면 스스로 작동을
시켜 자가치유를 합니다.
그러나 사용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누구에게 의지합니다.
괜히 약한척 하며 술에 의지하거나 곁에 있는 사람에게 기댑니다.
한번 기대면 힘들때마다 타인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지독히 힘들 때는 차라리 주문을 걸어 보세요.
해리포터’에서 처럼 지팡이를 들고 " 오블리비아테 ( Obliviate ) "
라고 외쳐보세요.
어쩌면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한꺼번에 사라질지도 모르니까요.
-< 김정한 에세이 >-
2023년 02월 02일 목요일...
[ 그래, 그럴 수 있어 ]
세상에는 우리의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도 많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말은, 그 일과 그 일을 한 사람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에서 출발한다.
단호히 거부하면 그 일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내가 살면서 얻은 마법 같은 선물이 바로 이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
" 그래, 그럴 수 있어. "
- LYM의 " 나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교사다 " 중에서 -
2023년 02월 03일 금요일...
[ 마늘 한 쪽에 ]
고기 한 점 얹은 쌈에 생마늘 한 쪽을 더 얹어 입에 집어넣습니다.
한 입 깨물자 짜르르, 매운 통증이 올라옵니다.
요 작은 마늘에도 속이 아픈데 " 단군신화 " 의 곰은 어찌 백일 동안 햇볕도
쐬지 못한 채 생소한 쑥과 마늘로 견뎠을까요.
누구에게나 이루고 싶은 소원 하나쯤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루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포기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만의 아킬레스건을 극복하거나 힘든 과정을 견뎌야 하는 것은 어쩌면
" 웅녀 " 가 견뎌냈을 고통이나 인내심이 필요한 것일 테지요.
과연 그것을 이루어서 내가 행복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이 상태로도 만족할
것인지는 오로지 자신의 판단에 달려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꼭 이루어야 한다는 욕구가 있다면 그것으로 가는 과정은
힘듦을 넘어 고통 자체를 희열로 느끼는 과정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최선옥 시인 >-
2023년 02월 04일 토요일...
[ 내가 나를 다스려야 한다 ]
말을 아끼고 필요한 말만 가려서 하라.
말이 많아지면 반드시 말실수가, 따르기 마련이고 나아가서 상대의
가슴에 지울수가 없는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타인의 허물을 탓하지 말라.
타인의 허물과 결점을 들추고 탓 하려면 먼저 자신의 허물을 들춰서,
다듬고 고쳐야 하며 타인을 탓하기보다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허물을 덮어 다독일 줄을 알아야 한다.
교만하고 거만 떨지 말라.
세상에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없다.
벼가 익으면 스스로 고개를 숙이듯이, 늘 겸손한 자세로 자신을
낮추고 자신을 반성하는 그런 습관을 지녀야 하며 내가 나를 다스릴
줄을 알아야 한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