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에 좀전에 인사팀 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최종 발송시간이 23시 59분인데, 접수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사담당자분은 아마도 메일이 폭주해서 서버상에서 대기해 있다가 닫아버려서 받지 받지 못한 것 같다고 하시면서 왜 진작에 보내지 않으셨냐고 하시더군요..늦게까지 저같은 지원자때문에 피곤하셨던지 약간은 말투에 '답답함'이 묻어났습니다. 당황해서 "어찌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더니, 맘접고 다른 곳 지원하라고 하시더군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말씀인데, 자존심도 상하고, 쓸데없이 고집부리며 하나라도 더 고칠까 욕심을 부렸던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그리고 캠리갔다와서 바로 지원서 작성을 해 놓지 않았던 제 행동도 반성해야겠습니다.
발송메일과 발송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끔 보낸편지함 목록을 캡쳐해 보내고, 정해진 시간 전에 보낸것이 확실하니 제대로된 접수로 인정해 주십사하고 사정을 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렇게 해야만 하는 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또 한번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렇게 바랬건만, 아마도 '오일뱅크'는 저와 인연이 아니었나 봅니다.
너무나 아쉽지만, 눈물을 머금고 이제는 정말로 마음을 접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기분 느끼지 않도록 할 겁니다.
첫댓글 주제넘은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세여~~ 아직 우린 젋기에 이런 날이라도 있는 것이니까여~ 자자~~홧팅하고 소리한번 지르고 들어오세여~~ "그래 니 팔뚝 굵다" 라고여~^^
감사합니다^^ 오일뱅크보다 더 좋은 회사 꼭 들어갈겁니다! '왕새우80'님도 화이팅!이예요^^
힘내세요.. 그런 마음 가지신 분이라면 더 좋은 곳에 합격하실꺼에요...
그래야죠! 감사합니다^^ 님도 좋은 곳에 합격하실거예여~
휴우~ 밤12시까지 오일뱅크인사팀은 일하는군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자 다들 화이링하자구여~~
그런경우에 정말 바로 메일 보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