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등산 포스팅을 해볼까 하는데요.
서울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경기도 남쪽. 특히 수원 광교 쪽이나 판교, 과천, 의왕, 안양 분들은 아실만한 산일 겁니다.
청계산, 광교산과도 이어져 있는 의왕시에 있는 바라산과 백운산입니다.
어느 산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등산 코스가 여러 개 있습니다만 일단 바라산 자연휴양림 쪽으로 올라가서 바라산 정상을 찍고 백운산까지 갔다가 하산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바라산 자연휴양림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휴양림 입구와 좌측에 바라산으로 향하는 등산고 입구가 있습니다.
휴양림 쪽으로 올라가면 캠핑장과 자연휴양림을 거쳐서 올라가는 포장도로라서 등산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산책코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고 등산로로 가야 제법 경사도 있고 산타는 맛이 납니다.
바라산 등산로로 30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갈림길 표지판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청계산 쪽 원터기점과 만나는 길이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바라산 정상으로 갈수 있습니다.
바라산 정상이 가까워지면 이렇게 365계단이 나오는데요.
바라산이 그리 높고 험한 산은 아니지만 등산 초보 분들은 이 계단을 오르실 때 조금 힘드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에는 심박수를 많이 올리지 않고 산을 오르는 게 좋으니 천천히 올라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제 365계단을 오르다 보면 2월부터 1월까지 12개월 달력처럼 지나갑니다.
그거 보면서 올라가면 후딱 올라가죠^^ㅋㅋ
이 계단만 오르면 바라산 정상입니다.
휴양림 입구에서 바라산 정상까지는 천천히 쉬엄쉬엄 오르면 5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히 오릅니다.
등산에 익숙하신 분들은 40분 정도면 오를 수 있고요.
이제 저는 백운산 정상 쪽으로 이동합니다. 올라온 거리만큼 더 가면 되죠^^
겨울이 되니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아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다면 설경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드디어 바라산 정상입니다.
백운산 정상을 보면 정자가 있는데요.
저쪽으로 쭉 더 가면 광교산 정상이 나옵니다.
여기서 수원 광교 쪽으로 올라오신 분들과 의왕 쪽에서 올라오신 분들이 만나는 지점이죠.
이렇게 오늘도 서울 근교에 가볍게 오를만한 산을 소개해 드렸고요.
왕복 총 3시간 정도 잡으시면 충분히 오르실 수 있는 산이고 길이 험하지 않아서 초보 분들도 도전해볼 만한 산입니다.
첫댓글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 내일, 토요일에 다시 가보려고 찾아놨습니다. 길눈이 어두워서 한 번 간 곳을 두 번, 세 번 가야 길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ㅎㅎ
편안한 주말, 맞으세요. 이젠 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