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세기서부터 지금 21세기에 현존하는 선수까지 정말 수많은 훌륭한 축구선수들이 있다.
펠레 요한크루이프 마라도나서부터 지금 지단이나 호나우도 긱스등등...
하지만 난 감히 역대 최고의 미들필더 선수는 "게오르그 하지다"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는 미들필더로서 공수의 조율을 주도하면서 순간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드리볼능력, 필사의 패스,뛰어난 슈팅능력,만35세라는 나이에 젊은 현역 선수만큼 풀타임을 너끈히 뛰는 강한 체력,수비가담능력,성실성,드넓은 시야.프리킥 능력까지 정말 모든걸 가지고 있는 선수로서 북치고 장구치는 선수이다.
미셀 플라티니는 "지단은 분명 현존하는 최고의 미들필더중에 하나지만
하지만큼 노령의 나이에도 그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줄지는 의문이다."
라고 했고 베켄 바우어는 "발칸의 마라도나는 하지가 아니라 남미의 하지가 마라도나다"라고 했다.
그리고 오죽하면 피파 루피넨 사무총장이 역대 베스트11로서 마라도나와
베켄 바우어를 거명하지 않은체 하지를 뽑았을까?
난 86 월드컵에서 마라도나의 플레이를 보고 흥분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그때부터 축구를 좋아하게 됬다.
그 당시 아버지와 새벽에 눈을 비비면서 월드컵 경기를 보았던게 생각난다.그런데 4년 후 루마니아나라를 아직 알지 못했을때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하지를 보고 이건 흥분이 아니라 놀라움 아니 경악 그 자체였다
시종일관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상대선수를 너무쉽게 농락하고 그라운드 전체를 자기 손바닥 보는 만큼 플레이를 할 정도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그의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했었다.
86년부터 약 10년동안 그 기간이 무엇을 뜻하는가?
옛날 축국와는 달리 현대축구의 모습을 보여주던 압박축구가 도래하기 시작했고 지금과는 달리 선수보호차원이라는 명목아래 테클이나 수비에 규제가 있을때도 아닐때였다.
정말 선수들에게는 특히 미들필더에게는 플레이하기 힘든때였다.
그때 당시의 훌륭한선수였던 하지는 분명 역사에 길히 남을 선수다.
하지는 52년만에 루마니아를 월드컵 16강에 올려놓았고 4년후에는 루마니아 최초로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8강에 올려놓았지만 더욱 내가 놀란것은 한번도 우승을 못한 유럽변방의 팀인 갈라타사리를 사상최초로 UEFA컵에 아스날을 깨고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것도 35세라는 고령의 나이에....
강팀이 아니었던 루마니아를 세계에 알렸고 한번도 우승못한 유럽변방의 팀인 갈라타사리를 고령의 나이에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는 분명 마라도나나 지단도 못한 일을 해낸것이다.
루마니아는 물론 터키 아니 동구권에서는 그는 신의 존재이며 그의 자서전은 동구권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며 그리고 오죽하면 모든 정규방송을 중단시키고 그의 결혼식을 생중계 했을까?
또한 그가 얼마나 위대하면 루마니아에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하지경기장이 있을까?
내가 아쉬운것은 루마니아가 아닌 조금만 더 강팀의 선수였다면 펠레나
마라도나를 뛰어넘었을 텐데 그 점에서 너무 아쉽다.
그리고 그 때문인지 유럽사람이나 전세계,우리나라 축구팬들은 잘 알지만 우리나라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는것 같아서 그 점에서도 너무 아쉽게 생각한다.
그는 정말 위대한 축구선수이다.
루마니아 축구대통령 게오르그 하지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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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냥 글만 올려놓은게 아쉽습니다.
토론장에 올린 글인데 형석님의 리플에 힘을 얻어서 칼럼란에
옮겼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ㅋㅋ 하지 ㅋㅋ 오래전이지만 저두 하지 선수가 뛴 경기글 몇번 본적이 잇쪄.. 그런데 갈라타사라이를 우승시켰다는 소리는 첨 들어서..잘한다는 소리는 들엇지만..
웨일즈의 긱스나 우크라이나에 세브첸코 같이 나라를 잘못만나서.
긱스가 잉글랜드로 오라는 말을 허락햇다면 잉글랜드가 최강이되었겠지만 긱스의 애국심이 그것을 막았죠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나라에 배신하지 않는 모습 정말 멋지다
루마니아엔 가비가 있으므로 유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