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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가 어렵다고 말하는이유 (문제는 당신이 아닙니다/원인정밀분석/탁구실력빨리늘고싶은분은꼭보세요)
*동일내용 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T_1fmKP6qo4?si=8hZ5h5nBU6JaYrjJ
탁구실력 빨리 늘고싶은 분은 꼭보세요. 탁구가 어렵다고 생각하는건 당신에게 문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탁구가 어렵다고, 실력이 안는다고 고민/푸념 하는분들을 너무 많이 봐오고 있습니다.
제가 이때까지 수많은분들을 접해보면, (물론 개인차와 변수는 많겠지만) 여자분들 보통이 30~50대에 시작해서
10년치면 희망부 입상할 정도(예전 지역7~8부),
20년치면 지역6~7부정도 치는거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남성보단 여성이 더 느리고 어려워해서 예시로 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너........무 깁니다..
분명 제 일이 아닌데도 너........무 안타깝고, 미칠거같을 정도로 답답하고 속이 터집니다ㅠ
(유전자 제외하고) 투자정도에
따라 빠르면 1~3년,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길어도 4~5년이면 충분할것을 10~20년을 걸려서..
혹은 그래도 안되기도하고. 이마저도 살아남은분들 얘기고, 그전에 하차하는분들이 80~90%일텐데...
분명히 탁구라는 운동이 (엄청 쉬운건 아니지만) 어려운 운동이 아닌데,
위 기간만큼 많이 쳤거나, 초보분들이거나 남녀할것없이 한결같이 다 다른운동에 비해 어렵다고들 합니다
저는 이 이유가,
'잘 모르고 하시는말' 이라고 아주 자신있게 생각합니다
'잘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그렇지 초보한텐 어렵다' 이렇게 반문하실까봐 말씀드리면,
그럴거같으면 아무소용도 없는데 애초부터 이런 글을 쓸필요가 없습니다
당연히 초보입장에서 말하는것이고 그 근거를 들어보려합니다
이는 탁구라는 종목의 문제도 아니고 당신문제도 아닙니다.
그럼 뭐가 문제인지 끝까지 읽어보시면 아마 아실겁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대부분 탁구실력의 기대치는 준선수급처럼 높은수준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어느집단에 가더라도 중위권 or 중상위권(오픈6~9부) 정도나 그 이하를 말하는것입니다
자, 우선 수학문제를 풀려면 필수적으로 일단 무엇을 할 줄 알아야 합니까?
1. 우선은 덧셈, 뺄셈을 할줄알아야하고 (완벽히 들어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민볼 화/백 렐리, 커트렐리
→ 이건 뭐 대부분 어느정도는 하시죠)
2. 그리고 곱셈, 나눗셈까지 하기위해 기본적으로 구구단을 외워야합니다 (화/백 커트볼 탑스핀공격 → 이게 주된 문제 같네요. 누구문제 그거 말고)
구구단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건 유전,나이,성별 불문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수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
이란뜻입니다 (사실 여기서 언급한 대부분이 이런 구구단 수준의 탁구의 기본적인 것들임)
여기(커트볼드라이브)서 중요한게, 흔히 하는 표현으로 1.면으로 때리는/치는게 있고, 2.긁는게 있죠.
이 두가지를 어느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게 적절히 잘 섞어서 투입되는 힘대비 고효율로 일정량 이상의 스피드와 회전 그리고 안정성을 가지고 타격할 때의 느낌이 있고 그게 매우 중요한데,
저는 이것을 "알맹이 느낌" 라고 표현합니다
하체니 무게중심이니 자세니 다 (엄청) 중요하지만 이런건 다 후순위입니다.
분명한 알맹이 느낌 없이 이래라 저래라 뭘써라 하며 열심히 하는건,
(제 표현상으로) 겉핥기만 주구장창 하는것이고, 이는 시간을 엄청 지체하게 만들뿐입니다.
왜냐? 범실률이 높고 안정성이 떨어지고 잘 안되거든요.. 따라서 투자대비 효율성이 엄청 떨어집니다.
아마 이부분에서 대부분
탁구가 어렵고 잘안된다는 느낌을 받는것같습니다
물론 겉핣기로도 엄~청난 연습량으로 밀어부쳐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알맹이 느낌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의 많은 경우가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합니다)
하지만 일반 생활체육인은 대부분 신체조건, 연습할 시간과 열정과 에너지, 우선순위 등 모든 면에서 극히 제한점이 큽니다. 이런 생활체육인들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줄일수있는방법은 처음부터 알맹이 느낌을 찾고 가면 됩니다. 정말 안좋은습관이 뼛속까지 베어있는분(이런분이 안타깝게도 꽤 많음ㅠ 이 이유는 처음에 잘못배웠거나, 아예 못배워서 라고 봅니다) 이 아니라면 누구라도 빠르면 20~30분, 늦어도 1시간 이내 찾을수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처음부터 배운 왕초보라 하더라도 6개월이나 1년되기 전부터는 쉽고 기본적인 커트볼 구질에 대한 화/백 커트볼 탑스핀은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합니다. 이로부터 1~2년 충분히 연습이되어 2~3년차에는 어느정도 파워와 스피드도 있고 수준급으로 할줄아야하는데, (보통 물어보면) 2~3년이 지났는데도
“이런것을 해본적이 없다”
“이제 조금 시작했다”
“우리코치는 이런걸 가르쳐준적이 없고 여자라서 커트스트록만 했다”...
이렇게 말씀하시곤 합니다.
이러니 어렵고 오래걸리고 실력이 안는다는 말이 나올수밖에요 (커트스트록은 이 이후에 관련된 언급 한번 더 나옵니다)
말이 나온김에, 제가 개인적으로 실력향상에 상당한 걸림돌이라고 간주하고 있는 흔한 몇가지 실태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이런 요인들로 공을 의도하는대로 보내지 못하고, 범실이 많으니 탁구가 어렵다고 하는것일테니까요 (하체니 스텝이니 무게중심이니 이런건 제쳐두고.. →시기상조임)
1.정타
아직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지 못한분과 포핸드 기본렐리를 해보면 거의 90%이상이 공을 정타로 맞추지 못하고, 살찍 옆으로 빗겨맞추며 횡회전이 걸려옵니다 (이깨 라켓 헤드가 올라간 경우가 많음)
이런분들을 처음에 지도한 코치님들은 왜 정타(=공이 오는 선과 라켓면이 좌우로 수직)를 가르치지 않았을까요..?
자동차 핸들과 바퀴의 얼라이언먼트가 맞지 않고, 총열이 휘어져있고, 저울의 영점이 맞지 않는데,
어떻게 운전을 잘할수있으며, 사격을 잘 할 수 있고, 무게를 정확히 잴수가 있겠습니까..
왜 이 기본중에 기본이며 가장중요한것을 처음에... 마음에서 정말...
정확한 표현을 못찾겠네요 (안타까움+원망스러움+불편+답답+속터짐+낙심+걱정 = ?)
2.임팩트(급가속)
자동차 운전을 하는데, 찻길이 반듯하지 않고 구불구불한 꽤나 어려운 코스입니다
운전은 초보인데 이때 악셀(가속)을 팍팍 밟으면 어떻게 되죠? 코스안으로 잘 따라 갈수있습니까?
많은 분들과 탁구를 쳐보면 팔임팩트를 팍팍 주면서 침에 따라 잦은 범실과 힘전달 과정에서의 손실(=투입된 힘대비 볼빨이 약함) 을 많이 봅니다,
다른 레슨을 많이봐도 그렇고,
다른코치의 레슨을 받은분들 얘기를 많이 들어도 그렇고
제가 볼땐 아직 그 단계가 아닌데 1.스스로든, 2.그렇게 가르침을 받아서든, 3.그렇게 방치를 당해서든,
팔임팩트가 팍팍들어갑니다 → 범실률 상승 → 탁구가 잘 안되고 어려움 => 당연한 수순이죠
운전이 미숙할땐 천천히가면서 길을 잘 따라가야합니다, 핸들을 어느쪽으로 얼만큼 돌릴때 방향이 얼만큼 바뀌는지를 봐가며 조절하며 감을잡아야합니다.
탁구도 마찬가지로 라켓면의 방향과 타점의 타이밍, 공을 타격할때의 충격량에 따라 공이 어떻게 튀어나가는지를 체크하며, 의도치 않게 공이 나갈경우 주의를 기울여 미세조정을하고 감각을 익혀가야합니다. 이게 우선순위입니다. 그 후에, 그렇게 의도하는대로 잘 갈경우 속도와 템포를 올리면 됩니다. 이 순서가 바뀌면 잘안되고 매우 어려워 집니다.
정리하면, 정확하고 힘있는 공을 치기위해선 세게치기(큰 힘 투입)만 해서는 안되고
1. 라켓면의 방향(=라켓각)이 맞아야 하고
2. 라켓이 지나가는(=스윙) 방향(=어느 경사로 올라갈지)이 맞아야하고
3. 공을 맞추는 타점과 타이밍이 맞아야합니다
4. 위 세가지가 맞을 때 스윙스피드를 올려야 합니다 (=임팩트)
5. 하체의 지지, 지면반력, 체중의 무게 중심 이동 이런건 지금은 역시나 다루기에 시기상조
1,2,3번 이 잘 안된사람에게 4번을 그토록 강조하는건 무슨일일까요?
핸들조작이 미숙한데 악셀을 왜 팍팍 밟아서 속도를 내라고 할까요? .....사고날거같은데...
심지어는 초보때는 자기힘을 들여쳐야한다고 “안나가는 라켓이 좋다” 라고도 하는 코치도 있답니다
(뭐 부분적으로 일리가 있는 측면도 있긴하지만..)
“너 탁구가 얼마나 어려운건지 어디 한 번 맛좀보거라!”
뭐 이런건가요...그렇지 않아도 힘을 못빼서 난리인데..
3.백스윙(/앞스윙)
백스윙 충분히 없이 팔힘위주로 치고 앞스윙이 엄청 길고, 스윙이 앞쪽으로 뻗어가지 않고 뒤쪽으로 심하게 감켜들어가는경우가 많습니다.
공이 맞는순간의 스피드가 일정량이상 나와줘야하고 이를 위해서 가속을 하기위한 충분한 백스윙이 필요한데,
그 길이가 짧으면 그만큼 가속을 하기위해 팔에 힘이 들어가야하고, 힘이들어가면 딱딱해져 공이 그만큼 민감하게 튀어나가 범실률이 극도로 올라가는데, 이러니 또 “탁구가 어렵다” 고 하겠지요
(여기서 옛날 숏으로하는 전진속공 타법은 제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어 다룰일이 없기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커트스트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0~20년이상 그것만 판 사람 소수 제외하고 게임에서 유의미한 성공률을 본적이 없습니다. 이런분들이 지금의 대세인 드라이브타법으로 했다면 지금실력의 1.5~2배는 되지 않았을까 하는게 제생각)
4.때리기
면으로 치기만해서 네트에 걸리거나 밖으로 나가는 범실이 많은것 역시 앞서말한 알맹이 느낌이없어서가 큽니다. 코치님들이 이부분은 많이 지적을 하지만, 가시적인 개선은... (모르겠네요.. 그랬다면 어렵다는 소리를 안하겠죠)
5.얇게치기
너무 얇은 면으로 쳐서 공에 힘이없는분들도 많은데, 이런분들에게 라켓면을 열라고하면, 자기는 열었다고 생각하고 치는데, 보면 여전히 닫혀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실제의 괴리가 발생하는경우가 많은데요, 이것도 습관때문이긴한데, 이런분들에겐
라켓각을 40도로 하라하면 20도로하고, 80도로 하라하면 60도로 하기에, 만약 90도를 원해서 수직으로 라켓을 세우라하면 80도로 할것이기 때문에 120도로 뒤로 젖히라고 하면 되는 경우도있지만, 그럼에도 라켓을 못여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공이 아웃될거같아서 심리적으로 방어기제가 작동해 몸이 말을 안듣는 경우죠...
이 역시 처음에 잘못배워서 (=부모가 어릴때 음식을 골고루 먹게하지 않고 편식하는것 방치켜서) 그렇다고 봅니다
6.백쇼트
아 진짜........ 그놈의 백쇼트 백쇼트... 에 관해서도 할말이 많은데 이를 위해 잠시만, 공이 잘 들어가는 원리를 설명드리면, 공은 회전하는 쪽으로 휩니다 공이 전진할때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 오른쪽으로 휘고,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 왼쪽으로 휘고,
상회전이 걸리면 아래쪽으로 휘고,
하회전이 걸리면 위쪽으로 휩니다 (근데 하회전의 경우는 회전량이 엄청많지 않는한 중력에 의해 아래로 눌리기 때문에 위로 휘는것이 약해보이긴하죠)
공이 상대 테이블로 잘 들어가기위해선.
1.네트를 넘어야하고,
2.그후엔 아웃되기 전에 아래로 떨어져야합니다.
즉, 크든 작든 일정량의 상회전이 있어야 공이 안정적으로 잘 들어가는데, 화백 렐리 이제 좀 할까말까하는 초보분들과 백렐리를 해보면 살짝 깔린듯한(실제는) 무회전볼이 오는경우가 많은데 이는 범실률도 높을뿐 아니라 같은 초보가 받아치기엔 상당히 어려운 구질입니다.
고수야 다시 상회전을 어느정도 다시 만들어줘서 렐리가 이어질수있겠지만, 초보끼리는 렐리(=연습)도 어렵죠. 연습이 잘 안되면 그만큼 안하게 되고 실력도 안늘죠.
그리고 그 초보분들한테 물어보면 한결같이 몇개월 or 1년이 넘어가도록 일자로 미는 쇼트만 주구장창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뭐 첨에 공을 쉽게 맞추기위해 시작은 잠깐은 할수있다고 보지만, 그걸 그렇게나 오래 끌고하면 어느세월에...
그것도 정타가 아니라 좌우로 약간 비슷듬하게 치는경우가 대부분... 앞선 1.정타 설명파트에서 마지막 부분에 언급한 감정이 그대로 듭니다.. 아니 이 긴글을 쓰는내내 계속 그 같은 감정입니다..
중급자 레슨을 봐도 많은경우 화드라이브 → 백쇼트 → 화드라이브 → 백쇼트 ㅠㅠㅠ
그게 아니라 화드라이브 → 백드라이브 → 화드라이브 → 백드라이브 ... 이게 더 타당해보이지 않나요?
아.. 뭐 그렇게 해서 잘치면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저보다 실력자분들이 널리고 널렸으니까요. 다만,
“백쇼트는 한국에만 있고, 중국엔 그런거 없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백이 약한 선수들이 많다..”
이런말은 좀 들은거같습니다. 사실여부는 전 알수없지만요.
여튼 여기선 선수급 실력을 논하는 자리는 아니고, 초보분들이 탁구를 어려워하고 이를테면 대략 혼성 오픈5~9부도 가기 어려워하는분들을 대상으로 쓴 글이지만,
혹 제 생각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고 싶으시거나 그만큼 코칭에 자신있으신분은
(공평한 전제조건이 갖춰진다면) 한번 왕초보대상으로 레슨비 총액걸고 코칭대결 내기 한번 해보시자구요~
결과로 증명할수있도록. 선출, 국대 뭐든 이런거 가리지않고, 저를 이겨서 몇백~몇천 따가실 수 있고, 제가 이기면 내기금액의 절반만 주셔도 됩니다
이외에도 탁구실력up관련 기본적인 다른 포인트들을 글로 많이 남겼는데, 관련해서 관심이 있으시거나, 실력향상에 대해 고민이 크신분은 상담문의 환영합니다.
참고로 레슨받을 사람을 막 모집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저는 제 귀중한 시간을 시간당 몇만원에 팔고싶지 않거든요. 제 존재감을 비롯하여 더 큰 가치를 위해서라면 모를까요. 꼭 돈 일 필요도 없고, 서로간의 니즈가 맞는분도 어딘가엔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10 9854 2661

첫댓글 이 기 글 끝까지 읽은 분께 복 있기를!
좋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