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러스 샐러드>
[시트러스 샐러드] 정신까지 번쩍드는 새콤한 샐러드.
백인과 결혼하게 되어 미국으로 건너온 제인이 불평을 털어 놓는다.
만나는 미국인마다 자기에게 영어를 할 줄 아냐고 묻는다는 것 이다. 자기 생각에는 미국인들이 아시안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는 것 이다. 예전에 이민 온 한국 분들은 식당, 슈퍼마켓, 세탁소 등에서 일하는 전형적인 이민 1세대들이어서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현재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 이다.
“그래요?? 현재는 어떻게 상황이 바뀌었는데요??” 라고 물어 보았다.
“현재 한인 이민자들은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높은 교육 수준을 가졌기 때문에 영어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드물죠. 그런데도 많은 미국인들이 아시안은 영어를 못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듣고 정색하고 묻지 않을 수 가 없었다.
“예?? 그게 무슨 소리세요. 배운 사람들만 영어를 잘한다는 말씀이세요??
영어를 잘하고 못하는 것이 인간을 재는 척도가 되었는지는 처음 알았다. 백인이 한국에 산다고 해서 모두를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 되려 한국말을 세련되게 하는 것이 신기한 세상이다.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한국에 사는 동남아 분들은 모두 전문직이나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진 분들 인가요??” 하고 물으니 황당한 얼굴로 나를 쳐다 본다. 나이가 들수록 참을성도 커져야 한다는데 나는 반대인가 보다. 조금 더 참으면 되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한마디 하니 분위기가 싸늘해지고 말았다.
맛있는 재료
레드 어니언(Red onion) 1/2개, 피 스프라우트(Pea Sprout) 1/4파운드,
아르굴라(Arugula) 1/4파운드, 레몬(Lemon) 1개,오렌지(Orange) 1개
드레싱 재료
마늘 1작은술, 생강 1작은술, 레몬 제스트(Lemon Zest) 1작은술, 오렌지 제스트(Orange Zest) 1작은술,
레몬 쥬스(Lemon Juice) 1큰술, 오렌지쥬스(Orange Juice) 1큰술, 소금과 후추, 설탕 적당량
재료 준비하기
레시피에는 아루굴라와 피 스프라우트의 샐러드 채소를 주재료로 하였다.
허지만 아루굴라의 쌉쌀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럴 때는 다른 야채로 대체하여도 무관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양상치를 아르굴라로 대체하여도 좋다.
1_분량의 오렌지와 레몬은 칼로 껍질을 제거하고 과육만 먹기 좋게 발라낸다.
2_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과육 부분만 발라 내는 것을 섹션뜨기라고 한다.
3_레몬과 오렌지 껍질도 사용하여야 하므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여야 한다.
4_필러를 이용하여 오렌지, 레몬의 껍질 부분만 긁어내는데 흰부분이 긁히지 않도록 살살하여야 한다.
만들기
1_믹싱볼에 분량의 마늘, 생강, 레몬제스트, 오렌지제스트를 넣고 잘 섞는다.
어느정도 섞여졌으면 레몬쥬스와 오렌지쥬스를 넣도 다시 섞는다.
2_마지막으로 간을 보면서 소금, 후추, 설탕을 넣어 드레싱을 완성한다.
3_준비해 놓은 예쁜 샐러드 보울에 아르굴라와 피스트라우트를 먼저 담는다.
그 위에 채를 썰어 놓았던 레드 어니언을 얹는다.
4_완성된 드레싱을 담아놓은 야채 위로 뿌리고 접시의 가장 자리는 준비한 레몬과 오렌지로 장식한다.
드레싱은 따로 그릇에 담아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 먹도록 하여도 좋다.
새콤하고 상큼한 맛의 ‘시트러스 샐러드’는 입맛이 떨어질 때 먹으면 좋다.
<시트러스 샐러드>
특히 바베큐 파티에 ‘시트러스 샐러드’를 내면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 준다. ‘
시트러스 샐러드’는 맛도 좋지만 내었을 때 시각적으로도 입맛을 돋아주는 남국의 샐러드이다.
샐러드에 사용하는 아르굴라는 쌉쌀한 맛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익숙치 않다.
허지만 한번 맛을 들이면 고소하고 쌉싸름해서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
서양요리에 많이 쓰이는 지중해에서 주로 나는 야채이다.
이태리에서는 루콜라(Rucola)라고 하고 프랑스 말로는 로켓(Rocket)이라고도 한다.
머스터드처럼 매콤한 맛 때문에 순한 야채와 석어 먹거나 파마산 치즈나 올리브오일과 같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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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 샐러드>
<시트러스 샐러드>
<시트러스 샐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