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천안터미널 앞 집중유세 연설

<DIV>   문재인 후보, 천안터미널 앞 집중유세 연설 □ 일시 : 2012년 11월 28일 오후 7시 17분 □ 장소 : 천안터미널 앞   ■ 문재인 후보 연설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 문재인 이다. 인사드린다. 이곳 천안은 충절의 고향이다. 진주성 대첩의 명장 충무공 김시민 장군, 유관순 열사, 조병옥 선생 등 역사적 인물이 많이 태어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천안은 충남에서도 가장 깨어 있는 유권자들이 많은 곳이다. 3선의 양승조 의원, 초선의 박완주 의원 등 민주통합당 차세대 지도자들을 배출했다. 제가 이분들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이끌고 충남과 천안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천안시민 여러분 해주겠나? 충남과 천안은 참여정부의 혼이 담긴 곳이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참여정부가 추구했던 최대의 가치이자 꿈이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5년간 국가 정책에서 균형이 사라졌고 충남과 세종시의 꿈이 무참히 짓밟혔다. 제가 대통령이 되서 충남과 천안을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중심으로 만들고, 참여정부가 시작했던 지방분권의 꿈을 완성하고 싶다. 천안시민들께서 그렇게 만들어 주시겠는가?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이명박 정권의 수도권 규제 완화를 원상회복 시켜서 기업과 일자리의 물줄기를 다시 지방으로 돌려놓겠다. 새누리당 정권의 수도권 규제 완화로 제일 큰 가장 피해를 입은 곳이 천안이다. 참여정부 시절 한 해 60개에 달하는 수도권 기업들이 천안으로 이전해 왔다. 그러나 새누리당 정권의 수도권 규제 완화 때문에 요즘 이전해 오는 기업이 없어졌다. 오히려 왔다가 수도권으로 되다시 돌아가는 기업들이 많다. 5산단이 텅 비어 있는 대표적 사례이다. 무려 2500억 원을 들여서 완공시켜 놓았는데 분양률이 26%밖에 안 된다. 박근혜 후보는 얼마 전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세종시를 지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얼마 전에 국회에서 세종시를 제대로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세종시특별법개정안을 무산 시켰다. 겉 다르고 속 다른 것 아닌가? 누가 지방을 살리고 또 천안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인지 이번에 확실하게 선택하셔야 한다. 지방을 살리고 천안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길은 정권 교체 뿐이라고 저는 믿는데 여러분 동의하시는가? 제가 대통령이 되서 기업과 일자리의 물줄기를 다시 지방으로, 천안으로 돌려놓겠다. 그 발판인 천안5산단을 제가 꽉 채워드리겠다. 과학벨트를 내실화해서 천안, 아산, 당진 산업벨트를 국제적인 첨단 산업벨트로 발전시키겠다. 천안, 아산, 당진 산업벨트는 대한민국의 주요산업이 집중 되어 있는 최대의 산업 단지이다. 여기에 과학벨트 기능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최고가 되고 나아가서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한다. 천안, 아산, 당진이 국제적인 과학 산업 중심지이자 서해안시대 대중국 전진기지로 발전하도록 제가 최대한 지원하겠다. 이곳 천안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이다.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동북아 경제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다. 누가 이 일을 제대로 해 낼 수 있는가? 고맙다. 천안 시민 여러분, 충남의 민주통합당 일꾼들과 함께 새로운 충남, 젊은 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 안희정 도지사는 차세대 국가 지도자로 전국에서 기대 많이 받고 있다. 이곳 천안의 양승조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충남을 대표하는 존경하는 정치인 아닌가? 또, 박완주 의원 초선이지만 젊고 패기 있는 정치인 이다. 이 두 분은 천안을 국제적인 산업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실력을 갖춘 일꾼들이다. 안희정 지사와 박완주 의원이 충남과 천안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그리고 전국적인 정치지도자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제가 함께 해 나가겠다. 대통령과 도지사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짝이 맞으면 우리 천안이 더 발전 하지 않겠나? 이번 대선은 천안과 충남의 잃어버린 꿈을 다시 되찾을 절호의 기회이다. 저는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균형발전정책을 기획하고 설계했다. 아산시 탕정 LCD단지, 대덕 연구개발 특구 지정, 해안 기업 도시 건설은 당시 저의 큰 보람이었다. 참여정부가 시작한일 제가 책임지고 제자리로 돌려놓고 완성 하겠다. 또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키겠다. 천안과 충청 지역을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만드는데 문재인 정부의 명운을 걸겠다. 존경하는 천안 시민 여러분, 이번에 이곳 천안에서 선거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천안에서 승리해야 새 정치를 할 수 있다. 천안에서 이겨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천안 시민여러분 그렇게 만들어 주시겠는가? 저는 천안을 믿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겠다. 민주정부 10년을 뛰어 넘는 더 새롭고 더 계획적이고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 깨끗하고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들께서 염원 하시는 대로 싸우지 않고 편 가르기 하지 않고 정치보복 하지 않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 그리고 그 시대가 다음 정부 5년에 그치지 않고, 10년, 20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튼튼한 집권 기반을 갖추겠다. 천안 시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겠나? 정권교체,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저와 함께 만들어 주겠나?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함께 만들어 보시겠는가? 감사하다. 고맙다. 2012년 11월 28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