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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07일 일요일...
[ 지금은 사랑 운행 중. ]
지금은 사랑 운행중입니다.
사랑 밸트 꼬옥 메어 주십시요.
만남을 출발로 행복으로 가는 여행길에 당신만이 함께 갑니다.
간혹 슬픔의 마을과 미움의 터널을 지나게 되더라도 결코
한눈 주지 마십시요.
가급적 브레이크는 밟지 않을 것이니 정 휴식이 필요하시면
귓속말로 살짝 얘기 해 주십시요.
하지만 휴식은 길지 않습니다.
당신과 함께 해야 할 길이 아주 멀기 때문에 쉼 없이 가겠습니다.
간혹 비포장 도로나 꼬부랑길을 지날 수 있으나 저를 믿고
가십시요.
당신의 사랑 여행이 목적지에 무사히 이를 수 있도록 당신만의
기사가 될 것입니다.
간혹 멀미가 난다거나 여정길이 지겨울 때면 내가 우스갯소리로
당신을 즐겁게 해 주겠습니다.
내가 가진 여유를 드리겠습니다.
사랑의 연료가 충만해 있습니다.
믿음의 윤활유가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도 당신을 모시고 마저 길을 가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3년 05월 08일 월요일...
[ 똑똑한 사람은 똑똑해서 실패한다 ]
여러 함정 중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어느 한 분야에서 " 유능해지는
것 " 이다.
내가 최고이며 내가 잘 안다고 여기는 함정이야말로 더 큰 가능성에
도달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한다.
- 제레미 구체, " 어제처럼 일하지 마라. " 에서 -
" 전문가는 왜 그 일을 할 수 없는지 그 이유를 말해주는 사람이다. "
( 알렉 이시고니시 ) 라고 꼬집는 사람도 있습니다.
초심자의 마음에는 많은 선택이 존재하지만 전문가의 마음에는
( 안되는 이유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발견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지가 아니라 " 안다 "
라는 환상입니다.
2023년 05월 09일 화요일...
[ 발톱 깎는 사람의 자세 ]
발톱 깎는 사람의 자세는 둥글다네.
나는 그 발톱 깎는 사람의 자세를 좋아한다네.
사람이 사람을 앉히고 발톱을 깎아준다면 정이 안 들 수가 없지
옳지 옳아 어느 나라에선 발톱을 내밀면 결혼을 허락하는 거라더군.
그 사람이 죽으면 주머니 속에 발톱을 넣어 간직한다더군.
평생 누구에게 발톱을 내밀어보지 못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
단 한번도 발톱을 깎아주지 못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
- 유홍준, 시 " 발톱 깎는 사람의 자세 " 중에서 -
발톱을 깎는 모습은 몸을 둥글린 부드럽고 겸손한 자세, 아래를
내려다보는 자세.
이런 마음가짐만 있다면 싸울 일도 없겠습니다.
2023년 05월 10일 수요일...
[ 단순하게 살기 ]
세상이 아무리 복잡해도 정작 내게 필요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삶이 단순하면 세상도 단순하다.
오늘은 오늘을 살고 내일은 내일을 살자.
바람 불 땐 바람 소리 듣고 비올 땐 빗소리 듣자.
삶을 단순하게 있는 그대로 몰입하면 모든 것이 축복이다.
무슨 일이든 가장 어려운 고비엔 가장 쉽고 단순한 것을 따르면 된다.
오후의 산책길에 단풍잎 하나 줍고 개울물 소리 듣는다.
- <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한다 > - " 허허당 "
2023년 05월 11일 목요일...
[ 불평만 하는 습관은 결국 나를 해치는 칼이 된다 ]
흠을 잡고, 비난하고 불평하는 나쁜 습관은 쓰면 쓸수록 더 날카로워진다.
처음에는 비교적 온건한 불평주의자였던 사람들도 결국 만성적인 독설가가
된다.
이처럼 독설은 심각한 위험을 만들어낸다.
또한 점점 더 날카롭게 날이 선 칼은 결국 자신의 목을 위협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 엘버트 허버드 -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해 끝없이 불평하고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조직을 폄하할 때, 조직을 상처 입히는 것보다 더 크게
자신을 헐뜯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조직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반드시 대안을 함께 제시할 수 있어야
건설적 비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3년 05월 12일 금요일...
[ 창조력 ]
창조력이 있는 사람은 무엇인가 힘든 일에 부딪혔을 때 활로를 개척할 수
있지요.
언제나 같은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어야
정신이 건강한 것입니다.
당연한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낼 줄 아는 힘, 혹은 괴로움이나 불행에
맞닥뜨렸을 때 그 에너지를 다른 것으로 전환할 수 있는 힘에 창조력이
숨어 있습니다.
- 와타나베 가즈코의 " 사람으로서 소중한 것 " 중에서 -
2023년 05월 13일 토요일...
[ 내 자리가 있다는 건 ]
어려운 경기여파로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장을 구하지 못한 젊은 층이
많다고 합니다.
취업재수를 하며 좀 더 나은 직장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격려와 용기의 마음을 북돋아 주고 싶습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할 자라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걱정도
앞섭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꿋꿋하게 살아가는 세대들에게
파이팅을 외쳐드립니다.
소신을 가지고 꿈을 향해 달려가면서도 자신의 자리를 제대로 알고
잘 지켜가는 삶이 중요합니다.
가끔 자신의 자리가 가장 불만족스럽고 불안하여도 자신의 자리를
잘 지켜낼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누구보다 무엇보다 자신의 존재가 중요합니다.
나를 통하여 일어나는 일상들입니다.
좀 더 끌어안아야 합니다.
힘들어도 잘 견뎌내야 합니다.
참아내는 만큼 자신의 자리가 넓어지고 단단해집니다.
욕심내지 않는 자신의 자리를 잘 지켜낼 수 있어야 인정받는 세상,
인정받는 사회가 이루어집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멋진 인생이기를 두 손 모아
봅니다.
- 윤성완 님, " 내 자리가 있다는 건 " 글에서 -
2023년 05월 14일 일요일...
[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으려면 ]
① 그 사람을 존중하라 -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든 그 사람을 고유의
인격체로서 존중해주어야 마음을 열 수 있다.
아주 어린 아이조차도 자신을 존중하는지 아닌지를 100% 직감할수
있다.
② 먼저 그 사람의 입장에 서보라 - 무엇이든 나의 마음을 전달하기
전에 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과 내가 주고자 하는것을 일치 시킬수
있다.
③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라 - 일시적인 관심은 무관심보다 더 큰
상실감을 준다.
한두 번 존중하고 배려해주다가 참지 못해 포기하거나 관심을 꺼버리는
것은 상처만 남길 뿐이다.
④ " 그 사람 " 자체에 감사하라 - 그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해주었거나
무엇이 되어주었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내 곁에 존재해주었다는
이유만으로 내 삶은 더 풍부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 그 사람 " 자체에 감사하라.
⑤ 그 사람을 자세히 관찰하라 - 보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좋아할
수 있고 좋아하는 만큼 배려해줄 수 있다.
가까운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으로 관찰을
실천하라.
⑥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라 - 자신은 누군가로부터 상처받아 있으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배려할 수 있겠는가.
행복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전할 수 있다.
⑦ 그 사람을 격려하라 - 잘한 일에 대한 칭찬에 그치지 말라.
힘들어하고 지쳐 있을 때, 실패하고 좌절하고 실망에 빠져 있을 때,
다치고 병들었을 때, 갈등을 겪고 초조해하고 불안해할 때, 격려만이
그 난관을 극복하게 해주는 유일한 힘이다.
- 좋은글 중에서 -
2023년 05월 15일 월요일...
[ 때를 기다리라 ]
그간 찬란했던 관계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깨질때.
내 마음의 조각은 뒹굴며 울고 또 운다.
하지만 이런 일을 당할 때 일수록 침묵하고 때를 기다리라.
생각지 않은 때 참아냈던 그 아픔 이상으로 기쁜 날이
찾아오리라.
- 소 천 -
2023년 05월 16일 화요일...
[ 내 가슴에 남은 사랑 당신께 ]
당신을 만나 주기보다 받기만 했던 당신의 따뜻했던 사랑 이제는 당신께
되돌려드리겠습니다.
차갑고 냉정한 내 가슴을 데워주시느라 얼음처럼 차가워진 당신 가슴에
사랑의 불을 놓아드리겠습니다.
사랑은 사랑으로, 슬픔은 기쁨으로, 레몬처럼 찐한 향기로 차가워진 당신
가슴에 내게 남은 따뜻한 사랑을 드리겠습니다.
- 유성순 -
2023년 05월 17일 수요일...
[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 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 편의 시 ( 詩 ) 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 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2023년 05월 18일 목요일...
[ 늘 가슴에 번져오는 사랑 ]
- 용혜원 -
그리움을 갖고 살면 때로는 보고픈 마음이 한꺼번에 몰려와 어찌할
수 없는 괴로움에 빠져들어도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내 심장 속을 외로움이 파고들면 시련으로 얼룩진 상처가 남아
있어도 늘 간절함에 사로잡혀 있어서 오래도록 잊지를 못하겠습니다.
늘 애잔하게 흔들리며 외로움에 슬퍼하며 살아가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어서 잊을 수가 없습니다.
늘 가슴에 번져오는 사랑이 있어 다시 마주쳐 보고 싶은 마음이 남아
이대로 무너져 내리고 싶지 않습니다.
떠돌이만 같은 삶에 그대가 있어 미련과 애착이 남아 깊은 애정이
생겨납니다.
2023년 05월 19일 금요일...
[ 가장 평화로운 그림 ]
평화를 가장 잘 묘사한 그림을 선정하는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화가가 평화를 묘사했습니다.
그중 고요함과 아름다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그린 화가가
있었습니다.
그 풍경에는 투명한 호수, 부드럽게 흐르는 시내, 소와 양 떼들이 풀을
뜯는 풍요로운 목장의 푸른 들판, 나뭇가지 위에서 새들이 노래하고 있는
무성한 나무, 그늘진 나뭇가지 아래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그려져
있었으며, 부드럽게 흘러가는 흰 구름은 푸른 하늘을 가로질러 가며
산허리에 그림자를 수놓고 있었습니다.
평화의 일반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상의 영광은 다른 화가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가 그린 그림은 기존 화가들이 묘사한 평화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림 한가운데 바다를 배경으로 바위 하나가 올라와 있습니다.
그 바위를 중심으로 거친 폭풍우가 몰아치고, 파도는 소용돌이를 만들며
성이 나 있습니다.
거칠게 성이 난 파도에 곤경에 처한 배 한 척도 보입니다.
하늘은 짙은 먹구름은 폭풍을 더 사납게 보이게 합니다.
그런데 바다의 중심에 있는 바위 꼭대기 조그만 틈새에 비둘기 한 마리가
조용히 둥지를 틀고 앉아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비둘기 품에 새기 비둘기들이 무슨 일이 있느냐는
표정으로 평온하게 어미 날개에 덮여 있습니다.
- < 좋은 글 中 에서 > -
2023년 05월 20일 토요일...
[ 출근길 버스 안에서 ]
아침 출근길, 혼잡한 버스에 할머니 한 분이 올라탑니다.
주머니를 뒤지던 할머니는 이내 난감한 표정으로 버스 기사에게 " 기사 양반
미안한데 내가 지갑을 안 가져왔구려... " 꼭 타고 가셔야 했는지 내리지도
못하시고 미안하단 말만 반복해서 하고 계셨습니다.
그러자, 기사분은 할머니에게 안된다며 내려달라고 합니다.
무안해 하면서도 미안하단 말만 하는 할머니를 보고, 바쁜 출근길에 어떤
승객들은 그냥 출발하라는 사람도 있었고, 버스 기사분처럼 내리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때, 한 고등학생이 요금 함에 만원을 넣으며 말합니다.
" 이 돈으로 할머니 차비하시고, 또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짜증 내지 마시고
남은 돈으로 그분들 차비해 주세요. "
학생의 이야기에 버스 안은 순간 조용해졌고, 기사분도 무안한 표정으로
말없이 버스를 출발시켰습니다.
점점 타인에 대한 배려도 도움도 사라지는 요즘,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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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 보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일만큼 도움을 받을 일 또한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자신에게 그런 일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무엇일까요?
누군가 단 한 명이라도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나길.
서로 돕고 사는 것,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 오늘의 명언 #
가난한 사람은 덕행으로, 부자는 선행으로 이름을 떨쳐야 한다.
- 주베르 -
2023년 05월 21일 일요일...
[ 고독이 절실히 필요한 시간 ]
고독하게 살아가라!
이 말은 하기 쉬운 말이지만 실제로 해보기는 진정 어려운
것이고, 한없이 어렵다는 것을 알 것이다.
- 사밋쇼 -
일부러 고독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만큼 고독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나누고 서로 왕래하는 것일 테지요.
그러나 고독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나와만 어울려야만 하는 시간.
창작이 그렇고 예술이 그렇습니다.
공부 또한 그럴 겁니다.
고독한 시간이 많을수록 나를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05월 22일 월요일...
[ 여뀌꽃 ]
기생여뀌 : 우리나라 각처의 연못이나 습지 주변에서 자라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4 0~ 12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6 ~ 9월에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홍자색의 꽃이 수상화서로 달린다.
화피는 5개로 갈라지며 8개의 수술과 끝이 3개로 갈라지는 암술대가 있다.
꽃과 털에서 향기가 나며 털이 끈적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 여뀌꽃 }
그 옛날 달 밝은 밤이면 도깨비들은 사람을 홀리려고 마을로 내려왔다지.
문가에 여뀌꽃 심어놓으면 마을로 내려온 도깨비들이 밤새도록
여뀌꽃송이만 헤아리다가 그만 날이 새어 돌아가곤 했다지.
헤아리고 또 헤아려도 다 헤아리지 못한 당신의 마음 붉은 여뀌꽃을
닮았습니다.
-< 글 : 백승훈 시인 > -
2023년 05월 23일 화요일...
[ 시련을 견딜 때 ]
돌덩이 하나, 작은 시냇물도 애벌레에게는 견디기 힘든 시련입니다.
그러나 나비에게는 한낱 구경거리일 뿐입니다.
애벌레가 자라 나비가 되죠!
사람의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항상 고난과 싸워야 하고, 그 고통을
잘 참고 견뎌야만 나비처럼 멋진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 " 사랑이 내게 아프다고 말할 때 " 중에서 -
= 시간이 약이란 말이 있듯 시간이 지나 사라진 고민들처럼 미래에
성숙해진 자신에게 부탁하자고요! =
2023년 05월 24일 수요일...
[ " 아침 " 을 경배하라 ]
얼마나 오랫동안 내가 " 아침 " 의 의미를 오해했었는지 깨닫게 된다.
서울을 떠나 이곳에서의 아침은 눈과 코와 귀로 음미되고 스며드는
어떤 것이다.
다시 하루가 시작되는 것에 대해, 위대한 우주가 내게 또 한번 손길을
내밀어준 것에 대해 저절로 마음으로부터 경배를 올리게 되는 정결한
순간인 것이다.
- 오소희의 "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 중에서 -
2023년 05월 25일 목요일...
[ 숲이 숨쉰다 ]
아마도 숲이 사람을 새롭게 해 줄 수 있는 까닭은 숲에
가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이미 숲이 숨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김훈의 " 자전거여행1 " 중에서 -
2023년 05월 26일 금요일...
[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랑 ]
사랑 그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다.
- 카프카 -
위대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한편, 몹쓸 사랑이라고도 합니다.
사랑이 자리를 잘 잡으면 위대함으로 남지만 어쩌다 상대를 잘못만나
저 아래로 가치가 떨어지면 몹쓸 것으로 변하고 맙니다.
그 자리 그 모양 그대로 있는 사랑인데 말이지요.
시시각각 달라지는 우리의 마음이 형태와 색깔, 냄새까지 변화시키는
사랑입니다.
2023년 05월 27일 토요일...
[ 나의 생각과 행동이 곧 나를 만든다 ]
모든 동물은 자신에게 필요하고, 또 바라는 부분이 진화되어 왔다.
말은 빨리 달리고 싶어 해서 빨라졌다.
새들도 날고 싶어 했기 때문에 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오리는 헤엄치고 싶어 했기 때문에 물갈퀴를 갖게 되었다.
이처럼 모든 것들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 엘버트 허버드, " 인생의 서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 " 에서 -
다윈과 스펜서가 주장한 창조의 원리입니다.
진실한 소망은 늘 답을 얻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정한대로 됩니다.
우리가 하는 생각과 행동이 곧 우리 자신을 만드는 것입니다.
2023년 05월 28일 일요일...
[ 스펀지 같은 ]
스펀지의 특징은 어떤 종류의 액체든 빨아들이는 강력한 흡수력과 아주
쉽게 다시 액체를 쏟아내는 배출력에 있다.
물기를 흡수할 때는 실감이 크지 않지만, 물기를 짜낼 때는 작은 입방체가
지닌 흡수력에 새삼 놀라게 된다.
- 함돈균, 도서 " 사물의 철학 " 중에서 -
어느 선생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비결은, 스펀지처럼 선생님의 말을
쭉쭉 빨아들인 때문이라고.
좋은 것은 충분히 흡수하고 추하고 험한 것은 모두 빨아들여 모조리
빼버리는 스펀지의 역할을 생각해봅니다.
2023년 05월 29일 월요일...
[ 작은 행복의 씨앗을 전합니다 ]
클로버 이파리 하나하나에는 이런 뜻이 담겨 있습니다.
첫번째 이파리에는 희망, 두 번째는 믿음, 세 번째는 사랑 그리고 네잎클로버의
마지막 이파리에 " 행운 " 을 끼워 두었답니다.
우리 삶에서 희망, 믿음, 사랑은 꼭 있어야 하지만 " 행운 " 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것이지요.
물론 " 행운 " 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닌 아주 특별한 것이라는 뜻도
숨어 있습니다.
어릴 적 잔디밭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으려고 두 눈이 붉어 지도록 땅을 훑어보았던
기억, 아마 누구에게나 있는 추억일 겁니다.
나 역시 오랜 세월 동안 잔디밭에만 앉으면 버릇처럼 네잎클로버를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아직 한번도 그런 행운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네잎클로버를 찾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심코 잔디밭에
앉았다가 발견했다, 우연히 풀밭에서 보게되었다고들 합니다.
무심코와 우연히, " 행복 " 도 그런것이 아닐까요?
느릿느릿한 일상 어딘가에 숨어 있으면서 어느 날 갑자기 등을 두드리며 " 이봐,
이런 게 행복이야 " 라고 속삭이며 우연히 다가오는 것 말입니다.
- 좋은 글 中에서 -
2023년 05월 30일 화요일...
[ 마법에 걸린 사랑 ]
단테, 베르테르, 로미오는 사랑의 대상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 마법에 걸렸다.
" 마법에 걸린 사랑 " 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것은 직관적 경험이면서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거대한
자력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 주창윤의 " 사랑이란 무엇인가 " 중에서 -
2023년 05월 31일 수요일...
[ 마음이 통하는 사람 ]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 부족함 " 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 충족함 " 을
보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편안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 조급함 " 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일상에 깃들어있는 " 여유로움 " 을 읽었습니다.
사람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 교만함 " 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면서도, 힘으로
남을 억누르려 하는 자들 앞에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그 사람의
행동에서 진짜 " 겸손함 " 을 배웠습니다.
문득문득 그리워지는 사람을 비로소 만났습니다.
자신의 " 좁은 식견 " 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서 원대한 " 꿈과 이상 " 을 엿보았습니다.
참, 흐뭇한 날이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사람을 친구로 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 최영희 옮김 / " 생각이 아름다운 55가지 이야기 " 中 에서 -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그 안에서 함께 희로애락을 느끼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 내가 만난 좋은 사람, 마음이 통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
2023년 06월 01일 목요일...
[ 가을은 이상한 계절이다 ]
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이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 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의 대중가요도,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그런 가사 하나에도 곧잘 귀를 모은다.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멀리 떠나 있는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깊은 밤 등하에서 주소록을 펼쳐 들고 친구들의 눈매를 그 음성을
기억해낸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 법정 스님 -
2023년 06월 02일 금요일...
[ 탐욕 ]
어느 병실에 두 사람의 환자가 입원했습니다.
한 사람은 창쪽에, 다른 한 사람은 벽쪽에 나란히 누워 있었습니다.
벽만 보이는 쪽에 누운 환자가 답답해할 때면 창쪽에 있던 환자는
바깥풍경을 열심히 이야기해주곤 했습니다.
막 봉오리를 터뜨린 꽃나무 이야기며, 아장아장 걸어가는 아기와
젊은 엄마의 이야기.
그러던 어느 날 벽쪽의 환자는 창쪽의 환자가 매우 위독한 상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창쪽 자리가 탐이 나 간호사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창쪽의 환자가 죽자 그는 드디어 창쪽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보게 된 창 밖의 광경은 높다란 붉은 담 뿐이였습니다.
이웃이 베푸는 사랑과 친절을 우리는 때로 이기심과 시기심으로
받고 있지는 않은지요.
2023년 06월 03일 토요일...
[ 평생 갚을 수 없는 빚 ]
오래전 미국의 보스턴 시에 스트로사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돈이 없어서,
거부인 바턴 씨를 찾아가서 2천불을 꾸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자기에게 담보는 없지만 일에 대한 꿈과 용기가 있으니 믿고 대여해
주시면 그 은혜는 잊지 않겠노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바턴 씨의 주위 사람들은 경력도 없는 그에게 담보나 후원자도 없이
돈을 꾸어 주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바턴 씨는 그 청년의 용기가 마음에 들어 모험을 걸고 2천불을
주었습니다.
과연 스트로사는 얼마 되지 않아 그 돈을 갚았습니다.
이 일이 있는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당시 미국에는 대경제공황이 일어나 바턴 씨는 완전히 파산이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소문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스트로사는 바턴 씨를 찾아가 " 당신이
빚진 돈 7만 5천불을 내가 대신 갚아 주겠다 " 고 말했습니다.
바턴 씨는 깜짝 놀라 " 네가 가져갔던 돈은 이미 갚았는데 무슨
소리요? " 하고 의아해 했습니다.
이에 대한 스트로사의 대답은 멋진 것이었습니다.
" 분명히 빚진 돈 2천불은 옛날에 갚았지만 당신이 베풀어 준 은덕은
평생갚지를 못 합니다.
그때에 2천불로 장사를 해서 오늘 이렇게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돈으로 갚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신 나간 사람입니다.
은덕과 사랑은 영원이 갚을 수 없는 빚입니다. "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