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만은 지난 11월에 갔다 왔는데, 후기가 좀 늦네요 ㅎㅎ
간단하게 올려 볼께요

인천공항 이륙 직후 사진입니다.
한국은 잠시만 안녕

캐세이패시픽항공 기내식입니다. 전 양식으로 주문

안은 이렇게 생겼네요~ 배고파서 그랬는지 몰라도 맛있었습니다 ㅎㅎ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대만의 모습이네요. 날씨 좋습니다



타이베이의 명동이라는 시먼딩입니다.
근데 사실 거리뷰는 명동과는 좀 다르고요.. 얼마전에 갔었던 오사카와도 좀 차이가 나네요.
개인적으로 거리 구경은 볼 만한 게 없었어요.


제가 2박을 했던 시먼딩의 에너지 인 호텔입니다.
소규모 호텔이지만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곳이였네요.
시먼딩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


타이베이에서의 첫 식사.
훠궈 무한리필.. 마라훠궈입니다.
저렇게 첫 세팅을 받고 난 후 저쪽 사람들 서 있는곳에서 무한 리필이 가능한데.. 고기는 리필이 안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좀 감질났고.. 소스도 뭘 가져와야 할지 우왕좌왕 하다가 대충 배만 채우고 갔네요;;
기대 안하시고 가야 맛있게 먹을듯 합니다 ㅋ


용산사입니다.
어두워졌을때 봐야 멋있다는데.. 일정상 어쩔 수 없이 해질때 쯤 도착했네요.
앞에 나가서 기도하고 사진 찍을거 아님 10분 정도면 다 둘러볼 것 같습니다.


타이베이101 타워입니다.
두번째 사진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진인데.. 솔직히 뷰가 별로에요;;
대만은 우리나라 처럼 야근을 안하는지....불 안켜지고 어두운곳도 많고 빌딩도 큰게 별로 없어서...

다시 시먼딩으로.. 야경은 괜찮네요

일정을 마친 후 숙소에서 한 잔이 빠질 수 없죠.
타이베이에서 유명한 치킨 지광샹샹지에요. 양은 많지 않은데 맛있었네요!

핑시선 여행 가는 중 입니다. 날씨 진짜 좋네요

기분 좋아 셀카 한 장 ㅎㅎ

핑시선에서 첫번째로 도착한 역.
스펀입니다.
내리자마자 보이는건 역시 천등들..
그래서 저도 바로 천등을 날리..


려다가.. 배가 고파서 요걸 먼저 먹었네요.
스펀 닭날개볶음밥입니다.
맛있어요~ 근데 한 끼 식사로는 턱 없이 부족하죠

그래서 우육탕 추가 흡입 ㅋㅋ
면이 두꺼워서 전 맛이 있었는데... 친구는 별로였다네요
역시 사람 입맛은 다 다른가 봅니다.

스펀역에서 도보로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스펀 폭포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소원을 적고
천등을 날렸습니다~
네 가지 소원을 적고 각각의 포즈를 잡으라고 요구하는데..
사진 엄청나게 찍고 다양한 포즈를 요구해요 ㅋㅋ
그리고 날리고 폰 받아보니 천등 날리는 사진이 무슨 백장 가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다음역인 허우퉁 고양이 마을로 갔어야 했는데..
스펀에서 너무 시간을 소비한 나머지 다른 핑시선 일정은 취소하고
바로 지우펀으로 갔습니다... ㅠ

아쉬운 마음에 스펀에서 만난 냐옹이들 한 컷

지우펀의 그 유명한 아메이차관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라죠.
참 멋있긴한데..



사람 엄청 많아요..
아메이차관 옆에 와서 10미터 걸어가는데 한 5분씩 걸린것 같네요.
풍경이 좋긴한데... 사람 많고 복잡한거 생각하면 다시 가고 싶진 않은 곳..
사람 많고 복잡한건 복잡한거고...
또 먹을건 먹어야겠죠?



맛있는 저녁
그리고

디저트 땅콩아이스크림 입니다.
참 신기한 맛이에요 ㅎㅎㅎ
그래도 저는 여전히 배고팠나 봅니다.

랴오허 야시장 앞

스린 야시장..







야시장에서 먹은 것 들 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엄청나게 맛있고 이런건 없고요 ㅋ
개인적으로 치즈감자, 우유아이스크림 정도 괜찮았어요.
곱창국수는 너무 자극적인 맛이라..그냥 그랬고...
글쎄요..
시장 전체적으로 취두부 냄새가 너무 진동을 해서 입맛이 사라져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뭐 착각했거나 기분 탓이였을지두


다음날.. 마지막날 아참입니다.
원래는 사천요리로 유명한 키키레스토랑을 방문하거나 마사지를 받기로 했는데..
일어나니 10시반.. ㅋㅋ
일정 다 취소하고 호텔 옆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을..
근데 여기두 사천요리 전문점이고 키키레스토랑과 메뉴가 비슷한데 진짜 맛이 괜찮았어요.
특히 저 두부.. ㅠ 맛있습니다.

마지막 디저트로 흡입한
삼형매빙수 망고빙수에요. 한번만 먹은게 아쉽네요
그리고
시먼딩 인근의 까르푸에서 쇼핑 후

다시 한국으로~
2박3일 너무 서둘렀던 여행이라 아쉽고 미진했던 것 같은 대만여행이였네요.
근데 확실히 오사카 보다 좀 못했던 것 같아요 ㅠ
대만 여행 가실 분들은 2박 보다는 3박 이상으로 쇼핑과 맛집 방문 위주로..
여유있게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첫댓글 망고빙수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먹고 싶네요.
방이 너무 뜨거워서 그런가봐요 ㅋㅋ
뜨거운 겨울남자 시군요 ㅋㅋ
ㅎㅎ저도 대만가는데 2박 3일 일정입니다... ㅎㅎ여유가없어서 많은 도움 됬습니다ㅎ
네 2박3일은 진짜 여유 없어요 ㅎㅎ 고궁박물관 관람 취소했는데도 저러니..
덕분에 대만 여행 다녀온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망고빙수는 확실히 맛있어 보이네요.
맛있어요 ㅎㅎ 지금은 너무 추워서 생각이 안나지만요..ㅎ
@환영의 밀리아 그리고 잘 생기셨네요. 재수없어요. ㅍㅎㅎ
@둠키 감사합니다. 알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환영의 밀리아 알고 있다니까 더 짜증나네요 ㅍ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둠키 좋은 하루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3박일정이셨음 저보다 여유가 있으셨겠네요. 3박 갈껄 하는 아쉬움이 좀 컸네요
아 심야에 먹짤의 고통...
대만 갔다온 사람들이 한국이랑 큰 차이 없다고 많이들 느끼던데 이 부분은 어떠셨나요?
음식 말씀이신가요? 음식은 향신료 차이가 좀 있고요.. 다른부분들이라면 솔직히 서울 보다 좀 낙후 됐습니다. 여기저기서 나는 취두부향도 민감하신 분이가면 많이 거슬릴듯 하고 말이죠. 근데 지하철내에서 물 음료 음식 취사 금지는 정말 맘에 들었네요 ㅎㅎ
그런데 저 천등은 어디로 멀리 날아가 떨어져 산불을 일으키거나, 아니면 다른 자연환경을 해치는 경우는 없는지요?
저 천등은 날린 곳 주변의 가까운 야산 등에 떨어지고 마을의 어르신들이 소일거리처럼 수거해서 다시 아무 천등집에 가져다 준대요. 그럼 약간의 돈을 받는다고 합니다. 저는 예스진지 버스투어를 했었는데 그때 가이드님께서 알려주신 내용 이에요
@Hero No.21 KG 그렇군요. 답변 고맙습니다.
제 가이드 말씀과는 조금 다른데요ㅎ
그분 얘기론 하늘에서 다 없어지고 천등날리기 상품이 몇십년 됐는데 한번도 산불 난적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대만도 환경보호나 쓰레기 처리에 신경 많이 쓰는 국가라고 하네요
그것까진 생각을 못해봤는데..엄청 높게 날아기긴해요. 그래서 낙하시점까지 불이 꺼질것 같기도하네요..;
@BuzzerBeater 찾아보니 500미터 정도 날아오르면 천은 다 타고, 대나무 기둥만 수거해 온다네요.
그래도 저 천등때문에 새들이 죽기도 한다고 들어서 저는 천등날리기 반대합니다. 😒
@Doctor J 아하! 감사합니다 덕분에 또 하나 알아가네요ㅎ
잘봤습니다 가보고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첫방문 일정은 거의 비슷한듯해요. 어차피 다들 가이드북 보고 가는거라..ㅎㅎ
마지막 식당은 진천미 아닌가요? 만약 맞다면 유명한 곳이고 연두부튀김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저는 먹어본 곳 중에 마라훠궈가 베스트였는데요 고기고 야채고 다 무한리필일텐데 관광객 많이 몰리는 시먼점에 가셔서 그런건가..
고기 퀄리티가 샤브용으론 아까울 정도? 구워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론 메인역 위쪽에 중산역을 거점으로 잡으시는 것 추천합니다 숙박도 여럿 있고 유명식당들도 다 있어요 마라훠궈/딘타이펑/까오지/춘수당 등등
재밌는 후기 잘 봤습니다! 또 놀러가고 싶네요 ㅋㅋㅋ
진천미 맞고요 ㅎㅎ 나름 유명한 곳이긴 하더군요. 마라훠궈 같은 경우엔 사람이 많아 서라긴 보다.. 저희가 잘 먹을줄 몰랐던거 같아요~ 소스 가지고도 헤맸으니 ㅋㅋ
@환영의 밀리아 전 허우통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별로 였습니다 ㅋㅋ 고양이들 그렇게 많지도 않고 관광객들이 주는 사료 받아먹기에 익숙해진 애들이라 다들 통통 ㅋㅋ 무엇보다 마을이 별로 안이쁘더라구요
진짜 후기가 생생해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사실 볼거리는 별로였고 맛집이 거의 추억의 90%를 차지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