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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애우주일입니다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요한복음9:1~3). ▶사실 모든 사람은 죄인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다 영육간에 수많은 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흠이 장애입니다. 단지 좀 더 많고 적을 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 장애인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육간의 모든 장애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혼과 삶에 참 자유를 얻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닙니다. 단지 ‘장애’가 있을 뿐입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에게 있는 ‘장애’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장애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일을 나타내시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한가족, 오늘 오후4:00
오늘 오후예배 시간에는 주안에 우리 모두가 한 가족임을 기뻐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가지려고 합니다. 드림재단 산하 여러 부서에서 준비한 은혜롭고 재미있는 순서들을 통하여 그동안 받은 하나님의 복주심과 감동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담당/이정일목사
하늘정원 증축감사예배, 24일(수) 오후2:00
우리 교회 부설, 사회복지법인 드림재단 산하 중증장애인 가족형 생활시설인,
하늘정원(시설장/이정일목사, 진해구 마천동3-3 ☎544-8222)의 증축감사예배를 오는 24일(수) 오후2시, 마천동 하늘정원에서 드립니다.
▶함께 가실 분들은 당일 오후 1시 20분까지 교회 앞으로 오시기를 바랍니다.
■ 직분임명 - 임마누엘찬양대 김정오
■ 교우동정
▶이사/김창동(최욱니)집사님의 가정은 이동................................................?????
▶휴대폰변경/ 조난주사모 010-4164-6838, 민경선집사 010-5564-4115
■ 신규 헌금(봉투)함 개인번호 부여 박수정(94)
■ 새가족양육수료자 / 김경숙b (양육교사:이서현)
■ 남녀전도회 기관월례회, 오늘 낮2부 예배 후
각 기관에서는 해당 회원들을 회의장소로 안내하시고, 회의를 마친 후 사역보고 및 계획서를 사무실로 꼭 제출해 주십시오. ▶사용한 회의장소는 깨끗하게 청소, 정리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제8기 선교훈련학교(MTS) 훈련생 모집
‘모든 민족을 품는 조국교회의 사명’ (이사야 66:18~19)
본 교회 선교부(부장:차준명안수집사)에서는 아래와 같이 훈련생을 모집합니다.
▶취지/ 이번 선교훈련의 강사진은 모퉁이돌선교회(대표 이삭목사)의 전문강사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훈련을 통하여 기초선교교육 뿐만 아니라 이번 여름단기선교(필리핀, 태국, 미얀마) 예비 참가자들의 영성과 사역을 준비시켜 줍니다.
▶강의주제
-1주(4/28) ‘예배와 선교’ 금명도목사(모퉁이돌선교회 훈련담당)
-2주(5/05) ‘북한의 정세와 선교’ 유석렬박사(모퉁이돌선교회 이사장)
-3주(5/12) ‘서진선교’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금명도목사
-4주(5/19) ‘타문화 리더십’ 송재선목사(모퉁이돌선교회 목양팀장)
-5주(5/26) ‘미전도종족과 지역교회’ 정보애선교사(미전도종족선교연대 대표)
-6주(6/02) ‘탈북자 및 다문화 가정 선교’ 임창호교수(고신대학교 교수)
▶기간/ 4월 28일(주일)~ 6월 2일(주일)까지 총 6주간
▶진행/ 주일 오후예배 후 6시~9시
▶참가대상/ 전교인
▶참가비/ 30,000원 (교재비, 식비, 간식비 포함)
▶문의/ 이용진집사(총무 010-3581-1789) 허행찬집사(담당디렉터 010-2547-9767)
■ 주요 교회사역 안내(예정)
4월 ▶14일(둘째주일) 가족사랑초청주일 ▶15일(월)~17일(수) 진해노회(반석교회당) ▶21일(셋째주일) 장애우주일/우리는한가족(오후) ▶28일(넷째주일) 제6,7,8여전도회헌신예배(오후) ▶28일(넷째주일/오후) 제8기 선교훈련학교 개강(선교부 주관, 6/2까지) 5월 ▶05일(첫째주일) 어린이주일, 유아세례식, 학습세례입교반 개강 ▶12일(둘째주일) 어버이주일, 전국남전도회연합회헌신예배(오후) ▶14일(화) 효도관광(노인대학), ▶14일(화, 오전11:00) 진해노회연전도회연합회 월례회 및 찬양집회(동부교회당) ▶17일(금) 전교인봄소풍(주관:안수집사회) ▶19일(셋째주일) 제3,4남전도회헌신예배
5월 17일 전교인 야외소풍 예고
정말 오랜만에 전교인이 함께 소풍갑니다.
▶주관/안수집사회 ▶일시 및 장소 : 5월 17일(금) 오전 9:00~오후4:00, 광석골공원(진해 장천동) ▶참석대상/ 진해동부교회 전교인 ▶준비위원장:민춘식장로, 총괄:김수용안수집사, 전체진행:이강욱안수집사, 시설안전관리담당:윤용식안수집사(청년부), 차량및이동:김은수안수집사(차량부), 상품준비:차준명안수집사, 인원동원및관리:각기관부장(유치-홍성화, 유년-강안석, 초등-구길서, 중고등-임기홍, 장년부-허창민, 장애우-최경현), 주차관리:최경현안수집사, 진행관리:임기홍안수집사, 식사준비:각구역별준비
※ 찬조금 및 찬조물품을 받습니다.
가족소풍 행사를 위해 개인 또는 사업체명의 찬조물품을 지원해 주시고자 하시는 성도님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교회사무실 또는 이강욱안수집사(010-2598-5946)
BibleKey 소감 한마디....
▶안정옥- 잠언의 말씀은 구구절절이 다 내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하고 주시는 말씀으로 지혜를 얻어 주의 일에 충성되게 섬기는 겸손한 종이 되기를 원합니다. ▶공미정- 남의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습관이 되며 그것이 죄인 줄도 모르게 어느덧 어리석은 자에게 자리를 잡아 패망의 길로 인도하니 우리 모두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입술에는 하나님의 찬양이 자리 잡도록 시다. 동부교회 모든 성도님들 홧팅~ ▶이성자- 항상 수고하시는 목사님 감사합니다. 입에 착착 감기는 그 말씀의 참 맛에 배가 부르고 영혼이 살찝니다. 감사합니다. 걱정 근심이 사라집니다. 이 순간만큼은~ 매일 밥 먹듯 하는 것이 아니고, 매일 꿀 먹 듯 하고 있습니다. 재미와 즐거움이 함께 합니다. ▶주명자- 당연한 답이지만 자녀들이 해내지 못해 아쉽습니다. 또 그런 마음 내려놓고 그 때를 기다려 봅니다. ▶오정환- 양들의 영혼의 양식을 먹이시려고 애쓰심이 감사합니다. 생명의 양식을 매일 먹으니 만족하고 그 양식 먹고 눈도 밝아집니다. ▶박철용- 목사님 감사합니다. 구구절절이 맞는 말입니다. 아-멘 ▶김선자- 갈수록 문제를 더욱 재미있게 내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날... 열심히 살겠습니다. ▶민춘식- 바이블키는 내 신앙의 비타민 ▶김원자- 인생이 살아가는데 지켜야 할 지혜와 지식이 들어 있는 성경.. 목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진해노회 주일학교연합회 제8회 어린이체육대회
▶일시/ 4월 27일(토) 오전 9:20까지 집결, 30분부터 개회예배
▶장소/ 중앙초등학교(태백동소재)
▶참석대상/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종목/ 손님찾기, 닭싸움, 보물찾기, 500m훌라후프, 400m달리기
■ 경남CBS주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통해야 콘서트’
▶일시 및 장소/ 4월 25일(목) 오후 7:30,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출연진/ 이은미, 강산에, 다문화가정어린이합창단 ‘모두’ 등
▶초대권(무료)이 필요하신 분은 사무실로 문의하십시오.
■ 제11회 전국 목사, 장로부부 특별기도회(고신)
▶일시/ 4월 25일(목) 오후 1시~3시 30분
▶장소/ 천안 고려신학대학원대강당
▶참석대상/ 전국 목사, 장로부부(약1,200명)
▶강사/ 김명군목사(김포전원교회)
▶기도회인도/ 최성대목사(북창원한빛교회), 글로리아중창단
■ 진해남부교회 임직 및 은퇴식 24일(수) 저녁 7:30
▶임직/ 집사장립:오상인 하정오, 권사임직:정선자 성의자
▶은퇴/ 장로은퇴:허효영, 집사은퇴:김선호, 권사은퇴:서순자 여영현 황경연 김추자 배두순
장애우사역,
힘들어도 너무 기뻐요~
▶장애인주간보호센타/ 담당:김동자권사(사회복지사)
4월17일(수), 구약성경을 다 읽었다. 2009년부터 시작하여 4년 하고 3개월이 걸려서 909장의 성경을 읽은 것이다. 하루에 한 장씩 읽었는데 끊임없이 계속 한 결과이다. 월요일에는 파티를 할 것이다. 친구들이 센터에 오면 국민체조를 하고, 20번까지의 동작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손뼉체조까지 운동이 끝이나면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성경책을 가지고 의자에 앉는다. 글을 읽을 수 있는 친구들은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과 사이사이에 앉는다. 매일 순서를 따라서 한 친구가 기도를 한다. 기도는 아주 간단하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가 다다. 조금 더 기도를 하는 친구는 오늘 말씀에 집중하기를 기도하기도 한다. 그렇게 기도가 끝나면 친구들은 일제히 성경책 속에 노끈을 당겨서 성경책을 편다. 그리고 읽기를 시작한다. 한 절을 읽으면 다음 친구는 읽기를 따라하도록 도와야 한다. 책에 볼펜으로 글자를 짚어가면서 읽으면, 읽는데 어려움이 있는 친구는 따라서 읽는다. 글자를 몰라도 발음이 분명하지 않아도 열심을 다하여 또 한 절을 읽고 나면 순서를 따라서 계속 읽는다. 그렇게 한 장을 읽는데, 처음에 시작 할 때는 30분 이상이 걸렸다. 그런데 지금은 10분~20분정도이면 거의 다 읽는다. 그리고 개인에 대한 기도를 하는데 말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 기도를 할 수 있도록 기도문을 작성해서 읽도록 했었다. 지금은 원고가 없어도 기도를 곧 잘 하는 친구들이 많다. 언제든지 기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4년여 기간 동안의 훈련이 친구들을 그렇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요즘은 김사님의 기도로 마무리를 하신다. 수첩에 빽빽이 단원들의 기도제목을 적으시고 기도를 시작하면 친구들은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아멘으로 집중을 한다. 20명이 넘는 단원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시작된 기도는 교회와 드림재단의 모든 사역을 위해 자세하게 기도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함으로 친구들의 아멘과 함께 마무리한다. 그렇게 우리는 매일 한 장의 성경과 함께 기도하는 것으로 4년여를 지나왔으니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을 것이라 확신하면서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가만히 고개 숙이며 다가가 본다. 할렐루야!
▶장애인도우미지원사업/ 담당:오경숙(사회복지사)
중증장애인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스스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범위 안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우미를 파견하는 제도입니다. 신청 자격으로는 만 6세미만 1.2.3급과 만6세 이상~ 만65세 미만자 중 국비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인정점수 미만자, 만65세 이상자 중 노인장기요양수급자에서 제외된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중증장애인의 자립 및 재활을 위한 개인 특성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하고 장애인의 자립생활 기능강화와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장애인 보호와 양육에 대한 가족의 부담 경감을 통한 가족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자격이 있지만 사명과 헌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 이 사업이라고 봅니다. 장애인의 눈과 귀와 손과 발이 되어 그들의 불편함을 덜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더러는 힘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것은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주었다는 보람과 기쁨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도우미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장애인들의 자립과 일상생활을 돕는 이 사업이 주님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칭찬받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장애인활동보조사업/ 담당:위미현집사(사회복지사)
겨우내 메말랐던 가지에 아기 속살처럼 돋아나는 연한 나뭇잎들, 울긋불긋 터져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꽃들은 우리 곁에 봄이 왔음을 속삭인다. 어김없이 찾아온 봄처럼 누군가에 의해 정해진 장애우의날도 소리 없이 다가온다. 경남밀알선교단과의 인연, 아마도 막내아들이 유치원 다닐 때가 아닌가 싶다. 그러고 보니 십 여년이란 세월이 훌쩍 넘었다. 화요모임을 통해 자연스레 얼굴을 익히게 되니 함께 소풍도 가고 캠프도 가면서 편견이 사라지고 아픔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우리 비장애인들 또한 예비장애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그들을 안고 눈물 흘리는 부모들의 마음을, 어려움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게 하시고,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막상 공부를 마쳤지만 이 나이에 무슨 취업이랴 하며 있을 때 장애인 활동보조인으로 그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장애인을 대할 때 그냥 무보수로 봉사할 때와 월급을 받고 일할 때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봉사할 때의 보람과 기쁨은 온데 간데 없고 고용주와 고용자의 관계 속에서 갈등도 많이 생기게 되기도 하여 마음이 아플 때도 많았다. 그러나 인내하며 기다렸더니 하나님의 방법으로 나를 불러 주셔서 장애인 활동보조인 담당자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나의 눈물을, 나의 아픔을 아시고 나를 기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사무실 1층 주간보호에서 노래 소리가 들린다.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나가수경연대회(^*^)가 있다고 열심히 준비한다.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을지라도 마냥 기뻐하는 모습에 웃음 짓게 된다. 온갖 색깔의 꽃처럼 우리 장애인들도 자기만의 인생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장애인의 날에 작은 소망을 꿈꾸어 본다.
▶장애인그룹홈/ 담당:김영관(사회복지사)
장애인 사역은 주님이 내게 맡겨 주신 축복의 사역입니다. 세상엔 수많은 직업과 일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일들 중 저는 주님이 하셨던 장애인사역을 감당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주님께서는 많은 사역을 하셨지만 그 중 장애인사역을 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드림재단은 주님의 장애인 사역의 연장선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드림재단에서의 사역은 JOP이 아닌 Mission이라 생각하며, 늘 감사한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생계를 꾸리기 위한 곳이 아닌 주님이 저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 할 수 있는 사역지입니다. 그룹홈에선 4명의 장애우가 오순도순 모여 함께 지냅니다. 저를 포함한 5명의 식구가 주님의 그 십자가 사랑을 느끼며, 그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고 품어주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어 지길 소망합니다. 언제나 웃음이 넘치며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기대하며,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기를 원하는 아름다운 드림공동체가 될 수 있게 많은 분들이 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 힘과 생각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마다 주님의 마음과 주님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성령에 붙들려서 감당하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타/ 담당:조현아(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저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조현아입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자립이 힘든 정신지체, 자폐 및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성인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여, 낮 시간 동안 그들을 보호하는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입니다. 저는 주로 센터 친구들의 등․하원을 위한 차량지원과 행정업무 및 다양한 프로그램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혹시 2007년작 비지터(the visitor)라는 영화를 보셨는지요? 저는 그 영화를 본 뒤 제 인생의 중요한 방문객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일본어를 전공했고,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도 배경지식도 없던 저에게 예고없이 “수화”를 사용하는 “농아인”이라는 방문객이 찾아왔고, 제 인생은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더 많은 장애인들을 방문객으로 맞이하며 저는 제 삶에 이러한 방문객들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것이 얼마나 답답한 것인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인지... 금방 웃고, 또 웃고, 다시 웃는 정신지체 친구들이 왜 행복한 것인지....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 속에도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고, 나의 기준과 나의 방법으로 사람을 보는 관점을 변화시켜주셨으며, ‘나’다운 것과 ‘너’다운 것의 조화가 왜 필요한 것인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아직도 ‘나’답게 ‘너’와 소통하는 것이 서툴고, 그래서 다투고, 그래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그래서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여기, 이 자리, 이곳에 서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
▶하늘정원/ 김석양(생활지도사)
먼저 여기 하늘정원에서 일하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원래 장애인 쪽보다는 아동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으로 일을 하고 있던 중에 2년 전 우연찮게 하늘정원에 놀러갔다 온 이후로 장애우들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면접을 보고 합격통보를 받은 후 ‘과연 내가 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으로 출근 전날은 밤을 지새우고 출근을 했지만 저에게 먼저 다가와서 인사해주는 친구들을 보며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왜 나는 건강한 육체를 하나님께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들만큼 영혼이 깨끗하지 못한가?’ 라고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장애우 들에 대한 편견을 가졌던 제 모습이 얼마나 초라하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도 하고 하늘정원의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일하는 게 너무나도 재미있습니다. 신앙적인 부분에서도 모태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하늘정원 식구들의 예배드리고 찬양하는 은혜로운 모습에 제가 더 신나고 은혜를 받습니다. 장애는 조금 불편할뿐 우리랑 다른 게 없다는 걸 깨닫고 이들을 도울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하늘정원 친구들의 손과 발이 되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을 동부교회 성도님들께 약속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하늘정원 친구들과 지금도 몸이 불편해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위하여 그들의 손과 발을 하나님의 능력의 손으로 어루만져 치유 될 수 있는 은혜를 내려달라고.... 하늘정원 친구들의 부모와 친구같은 때론 동역자같은 훌륭한 교사가 되길 노력하겠습니다.
▶하늘정원/ 박한나(생활지도사)
안녕하세요. 저는 하늘정원 신입 박한나라고 합니다. 얼굴을 뵙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저는 진해가 아닌 다른 지방 부산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작은 인연 하나로 진해에 있는 하늘정원을 알게 되었고 기회가 닿아 하늘정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 작은 인연도 하나님께서 제게 붙이신 것이겠지요. 처음에 사회복지사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전 장애인사역보다는 아동 쪽으로 사역을 하고 싶었고 하나님께서도 제가 아동 쪽으로 섬기는 걸 원하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 생각대로 아동 쪽으로 일하는 게 잘 되지 않았고 시간도 허비했지요. 그러던 중 장애인시설에서 잠깐 일할 기회가 생겼었고 그 일을 하다 보니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장애인들의 마음은 어린아이와 같다고... 하나님께서 내가 하기를 바랐던 길은 장애인 사역이라고...’ 그리고 제가 이 마음을 먹었을 때 하늘정원에서 직원채용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함으로 기다렸고 사모함으로 하늘정원에 면접을 보았고, 2013년 4월부터 하늘정원의 새 식구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시간이 들더라도 장애인사역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은 신입입니다. 또한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하늘정원 식구들에게 많은 지식을 가르쳐 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 하늘정원 식구들을 사랑해주고 우리 친구들에게 웃어주고 안아 주겠습니다. 성도님들도 제가 하늘정원에서 잘 지낼 수 있게 기도 많이 많이 부탁드리고 사랑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하늘정원/ 김예향(생활지도사)
(2013.04.01 하늘정원에서 첫 날 밤). 진해 하늘정원으로의 부르심은 아주 특별했다. 근무 첫 날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부르신 확신이 생겼다. 긴장과 두려움을 넘어서 평안을 허락하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 매 시간 시간 내가 느끼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친구들의 입술을 통해 들으며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하늘정원으로의 부르심... 글로 다 옮기기 어려운 이야기... 그리고 하늘정원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나에게 붙이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하늘정원을 만들어가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모습, 친구들을 케어 하면서도 자신의 일을 즐기며 기쁨으로 하는 선생님들이 모든 이를 행복하게 한다는 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는 몸의 불편함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다. '비' 한 글자의 차이이다. 나도 언젠가 장애인이 될 수 있으며 그 가능성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하늘정원으로 나를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억하며, 나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하늘정원 친구들과 행복한 관계를 이어가길 소원한다.
▶하늘정원/ 조미령(조리사)
“하늘정원에 놀러 오세요.” 진해구 마천동 3-3번지. 이곳에는 특별한 집이 있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대가족이 사는 하늘정원입니다. 23명의 특별한 친구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바람, 나무, 새, 고라니, 멍멍이... 정말 가족이 많지요? 사람들은 우리 친구들을 장애인이라고 부르더군요. 맞아요! 장애인입니다. 조금 불편해서 도움을 받지 않으면 신변처리가 되지 않고 조금은 표현이 과해서 다른 사람을 깜짝 놀래키기도 하고 조금은 다르게 생겨서 관심을 받는 친구들입니다. 보통은 아기가 태어나면 1년이 지난 후부터 걸음마도 하고 옹알이도 하지만 우리 친구들은 지금도 걷지 못하는 큰 아기도 있구요. 스무 살이 넘어도 엄마, 아빠 소리 한 번 못내 봤구요. 혼자서 밥도 잘 먹지 못하지만 우리 친구들이 가장 잘 하는 게 있는데 그게 뭐냐구요? “살인미소” 이빨이 빠져서 대문니가 한 개뿐이라도 전혀 개의치 않고 입을 크게 버리고 웃으며, 침이 흘러도 환하게 웃어주는 미소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 친구들을 특별하게(?) 대해주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제발 ‘쯧쯧’하는 표정 짓지 마시구요... (우리 친구들 그게 무슨 표현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냥 편하게 그리고 도움을 청하면 거절하지 마시고 가만히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하늘정원에는 많은 특별한 친구들이 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소풍가는 기분으로 오셔서 함께 밥도 먹고 찬양도 하고 목욕도 하면서 힐링하세요. 특히 우리 친구들이 가장 못하는 것이 청소기 때문에 오셔서 청소까지 해주시면 아마 하늘정원이 더 빛나지 않을까요~ 놀러 오세요. 마천동 3-3번지 하늘정원으로.
▶장애인주간보호센타 실습생/ 김선례
목사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몇 자 적겠습니다. 먼저 저에게 이렇게 좋은 기관에서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동자선생님, 조현아선생님, 정말 마음 따뜻하고 훌륭한 사회복지사 선생님이시더군요. 주간보호센타에서는 실습생을 받지 않는데 제 욕심만 챙겨가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목사님의 따뜻한 배려에 제 딸 은채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고 실습도 무사히 마치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엊그제 시작한 것 같았는데 벌써 4주가 되어버려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우리 친구들의 변치 않는 사랑과 웃음, 정말 한 달 동안 행복했습니다. 제가 아직 신앙은 갖고 있지 않지만 마음속으로라도 기도할께요. 우리 주간 보호식구들의 건강과 드림재단의 무한한 발전을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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