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작년 시험 코앞에 공부는 제대로 안하고</P>
<P>다급한 마음에</P>
<P>재배학은 벼농사가 절반이라고 어머니께 </P>
<P>벼농사짓는 법을 물었더랍니다.</P>
<P>일평생 농사지으신 울 어머니 </P>
<P>씻나락 담그는 것부터 시작해서 수확하는 것까지 읊으시긴 하는데</P>
<P>그 내용이 손바닥 만한 수첩 한장이 안되더군요.</P>
<P>나락 담궈 무슨 약치고 하루에 한번씩 물갈아주고 얼마있다 모판에 옮기고 </P>
<P>얼마있다 모심고,, 어떤 거름주고 물떼고....어떤 해충 대비 농약치고..</P>
<P>그 모든 과정이 수첩 반쪽..</P>
<P>책 한권에 주절주절 나와있는 그 모든 말들이</P>
<P>울 어머니께서 들으셔도 생소한 말들이 절반인지라..</P>
<P>그 어려운 것들을 알아서 어디다 쓴답니까?</P>
<P> </P>
<P>공부하다 답답해서 한번 올려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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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힘을 내세요...
음...그래도 공무원이니, 전반적인 것들을 알아야되니까,그런거겠죠? 저도 책 보는데,, 유전쪽이 너무 어렵네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