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庚寅年 晩秋所感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에 몇 일 머물면서, 특히 요코하마 도시의 미관과 숙소인 로얄파크 숙소에서 본 야경과 후지산모습이 좋아 사진에 담아 탑재하였고, 게이오대학과 부속중고등학교를 둘러보면서 느낀 감회를 적어봅니다.
게이오대를 방문하면서, 학교설립자를 존중하는 풍토는 배워야 할 점이 많았으며,요즈음 한국에서 사학운영자들이 겪는 고충과는 크게 다름을 보았습니다.
게이오대학과 부속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오직 선생님은 한분 있었는데, 그분이 설립자 후키자와 유키치였습니다. 이분은 일본 근대화의 정신적지주였으며,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가르침 7가지를 남겨 일본사람들이 존경하고 지키고 있는 내용이기에 소개합니다.
1.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멋진 것은 일생을 바쳐 할 일이 있다는 것이다. 2.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것은 인간으로서 교양이 없는 것이다. 3.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것은 할 일이 없는 것이다. 4. 세상에서 가장 추한 것은 타인의 생활을 부러워 하는 것이다. 5.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것은 남을 위해 봉사하고, 결코 보답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모든 사물에 애정을 갖는 것이다. 7.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한편 일본에서도 입시중심의 교육은 어쩔수 없는것인지 게이오 부속 중고등학교 교무실의 모습은 우리나라와 다를바 없이 책상위에 온갖 부교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일본에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지만, 특히 요코하마는 도시계획이 잘 된 깨끗한 도시라 인상이 깊어 사진 몇 장을 담았으며, 우리들 행사기간 일본관광청 장관이 직접나와 만찬을 주재하여 오랜시간 머물면서, 몇장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2일 오후 늦께 서울에 도착해 다음날 북한산 단풍 한창이라 이른 아침 수유역에서 우이동 북한산둘레길 북한산산성 정동문을 거쳐 백운대에 올라 가을을 만끽하였지요. 사실 정동문에서 백운대 인수봉 길은 등산장비를 갖추고 가야 했는데, 위험한 순간이 한 두번 있었습니다.
가을의 절정에 일본국에서 초청해 줘, 짧은 기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던 인연에 감사했으며, 북한산단풍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새벽길에 나서 한 나절 가을에 덤뿍 취할 수 있었던 은혜에 더욱 감사함을 느끼며 경인년 가을을 보내고, 절기로 입동이 지나 겨울의 초입에 몇 글자 남깁니다.
사진 1. 호텔방에 들어서니, 환영한다는 인사글이 준비됨 2. 일본관광청 장관과 함께 3. 우리측 대표단과 관광청장관 4. 게이오대학 설립자 5. 게이오 고등학교 교무실 6. 호텔숙소에서 바라본 후지산 10. 북한산 백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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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물 제일 좋다.
훌륭한 일 많이 하고 오셨소.
아~ 멋지고 최고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저쪽 아랫동네에서 사는 법도 배을게 많을 꺼요...게이오 설립자의 7가지 말씀중에 1-6까지는 그 정도의 높은 분이 할 수있 는 일이고,,,7번째는 신이나 할 수 있을 것 같은디,,,이 사바 세계에 나오니,,, 테니장에 월 3만원,,,매일 가능하고,,,주에 한번 정도 막걸리 3병이면 할매 할배 수준의 친구들과 잘 어울립니대이,,,허나, 원장님의 활동이 아주 훌륭합니다...계속 후학들을 위한 노력이 되길 기원드립니다,...
언제나 열정적인 어원장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며 성실한 진정한 지도자, 틀림없이 더 큰 지도자가 될 것임을 우리들은 기대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정말 배울게 많습니다 호텔에서의 저 서비스 정신이야말로 고객 한사람 한사람을 섬기는 자세로 저렇게 환영해 주니 어떻게 업이 잘 되지 않겠습니까?우린 그들이 과거에 우리의 침략자로서 미워만 할게 아니라 본받아야 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요코하마 가 본 적은 없지만 계획도시로 너무 아름답네요 사진감사 ! 주인공 인물은 당연히 일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