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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Maximum의 터미널 기행 * 화려한 나날은 지나갔어도 - 홍천터미널 [홍천군]
Maximum 추천 0 조회 1,799 19.03.06 16:49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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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3.06 17:06

    첫댓글 포항 울산 시간표 보니 아침 4회 오후 1회인데 부산은 19시50분까지 운행하던데 포항이 더 멀어서 그런가요 아니면 수요??

  • 작성자 19.03.06 17:51

    수요 문제겠죠 ㅎㅎ 포항이 부산보다 멀리가 있나요.

  • 19.03.06 17:59

    사진에는 안나와 있지만 울산-17시 30분, 포항-17시 40분이 막차 입니다.

  • 19.03.06 18:12

    @나이스빨치 어쩐지 이상하더라구여 정보 감사합니다

  • 19.03.06 20:05

    그러나 소요 시간은 비슷합니다. 부산행은 횡성만 정차하고 바로 고속도로에 들어가서(타는 승객이 없으면 터미널에도 안 들어가기도 함) 목적지로 가지만 포항이나 울산은 횡성과 원주에 정차한 후에 고속도로에 들어가지요. 포항은 경주에도 경유합니다. 실질적으로 포항 울산 노선은 원주 승차 승객이 대다수입니다.

  • 작성자 19.03.06 20:19

    @나이스빨치 시간표에 안 나온 시간대도 있었군요. :)

  • 19.03.06 19:42

    금강고속 천지네요 ㅎ

  • 작성자 19.03.06 20:19

    시외나 시내나 금강고속이 대부분이지요~ 아닌 노선도 몇 개 있습니다 :)

  • 19.03.06 20:48

    이곳의 터주대감은 금강고속, 그리고 옆 동네 친구인 강원고속입니다. 이 두 회사는 직원이 상주하고 있지요. 다른 버스회사들도 들어오는데 춘천과 원주 노선의 경우에는 사악한 시각표 때문에 이들 회사 이외 차량은 이용하기 어렵게 해 놓았습니다. 금강고속이나 강원고속 출발 5분 뒤에 타사 버스가 출발하게 시각표가 짜여져 있어서 금강고속이나 강원버스 버스는 장시간 홍천에서 정차하죠.

  • 19.03.06 20:08

    이곳을 매주 이용하는 군민으로써 말씀을 드리면.....
    1. 동서울행은 다른 곳에서 홍천을 경유해서 가는 버스들은 시각표에 빠져 있지요. 그런 버스들은 오전 8~9시, 오후 6시 부근에 집중적으로 있어서 승객이 많이 몰릴 때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각표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우등 차량은 시외우등 요금을 적용합니다.
    2. 한때 서울 고속터미널로 가는 노선도 평균 90분 간격으로 있었으나 작년에 폐지되었지요.
    3. 현리 노선은 고속도로로 가면 인제IC에서 나가면 금방인데 시외버스는 홍천부터 국도로만 가야 하니 가장 피해가 심한 것 같습니다.

  • 19.03.06 20:07

    4. 대명리조트=대명스키장 이지요. 홍천농어촌버스 중에서는 가장 수요가 많아 현대교통은 금강고속이나 대한교통과는 달리 대형버스를 사용하고 있죠.
    5. 56번 국도를 따라서 가는 서석, 내면, 그리고 내촌, 동창, 수하, 현리 방면의 농어촌버스도 있으며 다른 농어촌버스와는 달리 1번 승강장에서 타기 때문에 여기에 시각표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 작성자 19.03.07 16:40

    상세한 말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서석, 내면, 내촌, 현리방면 시내버스 시간표가 따로 부착된 걸 못보고 넘어간 것, 대명비발디파크 노선을 못 마주친 게 참 아쉽네요. 제가 몰랐던 정보까지 말씀을 해주시니 많이 배우고 갑니다. 현리행 시외버스가 홍천을 지나가는 구조라 횟수가 안 줄었을 뿐, 계통은 그대로라 이용객들이 많이 불편하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겠네요.

  • 순천행이 있다는게 꽤 의외네요. 춘천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완행으로 해서 들려서 가는 건가봐요

  • 19.03.06 21:36

    춘천.홍천.원주ㅡ순천
    경기고속에서 처음에는 일4회 개통했으나
    승객감소로 지금은 일2회운행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원주ㅡ순천 승객이 대부분인거같더군요

  • 작성자 19.03.07 01:35

    네 맞습니다. 춘천에서 출발해 홍천, 원주를 들리는데, 횡성은 미경유하죠. 나머지는 윗분이 다 말씀해주셨네요~

  • 19.03.06 21:43

    제가 91 년도에 홍천11사단에서 근무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그당시 홍천터미널은 읍단위였지만
    항상 인파로북적였습니다
    물론 자가용승객이 드문때였지만요
    두번째 사진 언덕오른쪽에 무시무시한
    헌병대가 있었습니다
    사진잘봤습니다^^

  • 19.03.06 22:28

    고속도로 개통이 여러모로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혹시 속초행은 직통 노선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직통 수요라도 있었다면 시간표 상에서 속초 방향 직통 횟수가 나와있을 법도 한데 그런 모습이 올려주신 사진에서는 나타나 있지가 않아서 개인적으로도 궁금해지네요. 기존의 완통 시외노선을 어떤 노선들이 대체하는지도 궁금해집니다. 만약 그 노선들의 폐선 공백을 메우는 수단이 없다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점점 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불편해질 듯 합니다.

  • 19.03.06 23:02

    속초 행은 국도(미시령 또는 한계령)를 거치는 노선만 있어서 홍천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 중에서 춘천JC 동쪽의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거쳐가는 노선은 전혀 없습니다. 덕분에 속초와 양양 그리고 현리는 비싼 국도 요금을 지불하면서 시간도 많이 걸리지요. 오히려 춘천으로 가서 환승하는게 더 저렴합니다. 단 이쪽은 시외우등 요금을 적용하고 있지요.

    반면 홍천에서 속초로 바로 가는 건 수원, 고양, 안산 등지에서 오는 차들이라서 일부는 일반 요금으로 우등을 탈 수 있지요.

  • 19.03.06 23:52

    @일인승무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9.03.07 01:38

    현지인 분께서 저보다 훨씬 자세히 이야기해주셔서 제가 할 말이 없네요. 기존의 완행 구간에 사는 주민들은 이전보다 버스 이용이 훨씬 불편해졌을 겁니다. 양평터미널만 봐도 대략 짐작이 가능하지요. 홍천-속초 버스보다 춘천-속초 직행 환승이 더 저렴하다는 건 의외네요.

  • 19.03.07 10:42

    @Maximum 시외버스의 국도 요금과 고속도로 요금의 차이 또한 농어촌버스의 단일 요금 제도와 맞물려서 이에 따라서 승객들의 흐름이 바뀌지요. 국도 요금을 적용하는 노선들은 대체적으로 승객이 적은 편입니다. 홍천-동서울 7,400원, 홍천-성남 13,000원. 성남 노선은 당연 승객이 적어서 만석이 거의 되지 않고 동서울 노선은 항상 승객이 많죠. 양평터미널이 잘 되지 않은 것도 국도 경유 노선뿐이라서 가격과 시간 경쟁력 모두 상실한 게 원인이라고 봅니다.

  • 19.03.07 01:20

    7년전쯤에 홍천에서 춘천까지 서울고속 구 그랜버드차량을 타고 간 기억이 떠오르네요.

  • 작성자 19.03.07 01:39

    구형 그랜버드 오랜만에 보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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