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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명산 트레킹 산행기 스크랩 계림여행기(3)- 이강유람, 관암동궁, 요산, 산수간쇼, 양강사호 야경
우보 추천 0 조회 235 16.05.31 10:2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4/14,목요일) 계림 관광의 실질적인 마지막 일정으로 상당히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이강을 유람하고 관암동굴을 둘러본 후 요산에 올라 계림시내를 굽어보고 산수간쇼를 관람한 후

양강사호 야경을 즐기고 자정이 넘어 귀국 비행기를 타야하는 일정이다.


아침에 일어나 숙소에서 본 계림시내의 멋진 풍경이다.


아침식사를 서둘러 마치고 한 시간을 달려 선착장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제 처럼 폭우성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되며 관광하기에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주차장에서 하차해 상가지역을 5분 쯤 걸어 들어가면 선착장에 이르게 된다.


계림여행의 백미라면 역시 이강유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강은 광서장족자치구 북부 흥안의 묘아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의 오주시에 이르러 섬강으로 흘러드는 426km의 강으로 그 산수의 절정은 계림에서

양삭陽朔까지 80餘 km에 이르는 구간으로 산수화 경연장을 방불케 한다.


누런 강물이 흐르는 선착장으로 내려선다.


선착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뗏목배들.


우리는 뗏목배를 타지 않고 단체관광객들과 함께 유람선에 승선하여 관광을 시작했다.


계림산수갑천하의 절정은 역시 이강유람인데 산속 깊숙히 돌아 흐르는 강물을 따라 기이한 봉우리들이

즐비하게 이어지고 있어 `현세속의 선경仙境'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20위안짜리 중국화폐의 뒷면에는 흥평근처 이강의 산수가 도안되어 있다.


이강산수의 절경중 백미는 계림에서 흥평에 이르는 37km 구간으로 대략 두 시간 가량이 걸린다고 한다.


하나투어의 계림여행 안내사진.

仙境속에서 가마우치로 물고기를 잡는 사진인데 가마우치는 이곳 어부들의 중요한 재산으로

물소보다 더 귀하신 몸이라고 하며 실제로 오늘 저녁 양강사호 야경유람시 어부들이

연출시키는 가마우치가 고기를 잡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한 시간 가까이 이강유람이 계속된다.


유람선 2층 갑판에서 추억을 만들고 있는 관광객들.



이렇게 유유히 이강유람은 이어진다.






점입가경의 선경이 펼쳐진다.



선경의 이강유람은 끝나가고 있었다.

이강離江은 산수가 너무 아름다워 속세와 등지고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관암동굴 선착장으로 유람선이 접근했다.


40~50분 쯤 이강유람을 마치고 선착장에서 내려 관암동굴 관광을 시작한다.


관암동굴 입구에서 과일을 팔고 있는 노파.


관암동굴 관광은 이강에서 바로 연결되고 있었다.

관암동굴은 계림에서 남쪽으로 약 30km 가량 떨어진 이강유람의 가장 아름다운 절경의 산수간에

형성된 총길이 12km중에서 3km 정도만 개발이 되어 있다.


관암동굴은 오랫동안 폐쇄되어 있었기 때문에 동굴안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이강과 맞대어져 있는데 입구가 높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30m 쯤 내려가 동굴로 들어서면 꼬마기차,

나룻배, 모노레일 등이 설치되어 이것을 이용하여 관광하게 되며 형형색색의 조명시설을 설치해 놓아

마치 놀이동산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계림에서 이강하류쪽으로 선상유람을 하고 관암동굴을 기차타고 둘러본 후

모노레일을 타고 나오는 코스를 택하고 있으며 그 반대로 관광할 수도 있는데 우리는 계림으로

들어가기 쉽도록 첫번 째 방법으로 관광을 했다.


관암동굴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동굴로 내려간다.


관암동굴 입구주변의 풍경.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동굴에 들어섰다.

오색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신비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초입에서 조금 걷다가 나룻배를 타고 동굴을 관람할 수도 있다는데 우리는 꼬마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동굴 한켠에서는 이 고장의 특산품인 고량주를 숙성시키며 팔고 있어 술냄새가 진동했다.


이런 열차를 타고 메인 동굴로 이동한다.

수억 년 동굴안에서 이렇게 기차를 운행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관광하는 시스템은 역시 중국다운

발상이라고 여겨지며 우리나라 같으면 환경보호론자들의 거센 반발에 엄두도 못냈을 것이다. 




夢幻的인 분위기로 일행들은 몽롱해진 모습이다.


조명발이 너무 강하다는 인상도 들었다.


5분 쯤 후 열차에서 내렸다.



널따란 공간에 발달한 종유석, 석순, 석주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파노라마.


단체로 증명을 남긴다.



다시 되돌아 가는 열차를 탔다.


처음 그 자리 동굴 입구로 돌아왔다.


입구에서 동굴로 운행되고 있는 엘리베이터.


도보로 모노레일을 타러 간다.


안길역安吉站에서 모노레일에 탑승했다.

2인승 모노레일은 발아래 손잡이를 당기면 서고 밀면 속력을 내는 방식이다. 




약 10분 가량 모노레일을 타고 초평역草坪站까지 달린다.


모노레일을 타고 달리며 보는 풍경.........어디로 고개를 돌려도 절경이다.



초평역에서 내렸다.


관암동굴 관광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이강관암경구 안내도.


이곳으로 입장하여 역순으로 관광할 수도 있다.


한 시간 가량 관암동굴 관광을 마치고 시내로 들어가 식사를 했다.


大四川이라는 식당에서 양고기와 소고기 샤브샤브를 점심으로 먹었다.


요산으로 이동하며 보는 계림시내 풍경.



점심식사 후 요산으로 이동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관광에 나섰으나 깨스가 끼어 조망이 아쉬웠다.

요산堯山은 계림시내에서 10km 쯤 떨어져 있으며 909m로 계림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이 지역의 산들이

巖山인데 비해 요산은 흙산으로 산위에 周나라에서 唐나라에 이르기 까지 요堯 임금을 섬기는 사당이

세워져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매년 3월이면 온산에 진달래가 만발한다고 한다.


요산 삭도(케이블카) 승차장 입구.


2인승 케이블카는 쉴새 없이 요산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케이블카에서 뒤돌아 본 계림의 풍경.


요산으로 오르는 방향의 풍경.


깨스가 짙어 흐릿한 풍경이 아쉽기만 하다.



약 20분 가량 케이블카를 타고 요산에 올랐다.


소수민족 여인들이 민족 고유의 의상을 차려 입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다.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중국 전설상의 황제인 堯帝동상이 세워져 있다(퍼온 사진).


그 옆으로는 12간지 띠별로 12여래 불상이 줄지어 앉아 있다.



요산에서 내려다 본 파노라마 풍경.


정상에서 보는 풍경.


깨스가 없다면 정말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아쉬움이 크다.


정상에 선 일행들.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 짙은 운무를 아쉬워하며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했다.


발아래로는 길을 따라 봅슬레이 경주하 듯 미끄러지며 내려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요산관광을 마치고 목룡호를 둘러본다.


목룡호는 계림에 있는 4개의 호수 중 하나다.




호수 저편으로 보이는 목룡탑.

저녁에 야경으로 보는 목룡탑의 경관이 더욱 멋지다.




이곳은 양강사호 야경유람을 할 때면 더욱 멋진 풍광이 연출된다.





목룡호 한켠의 휴식..........어제 저녁에 산 망고로 여기 앉아서 파티를 즐겼다.


잠시 목룡호쇼를 보고 일어섰다.


다음은 산수간쇼를 감상하는 순서다.


산수간쇼가 공연되고 있는 이강극장.


한국어 자막이 선명하다.


쇼가 시작되기 전 잠시 현지 서예가의 작품이 경매로 거래되는 순서가 있었다.



산수간쇼는 장예모 감독이 연출하는 인상유삼저와 함께 계림지역의 대표적인 쇼로 이 지역 소수민족의

생활상을 그린 가무쇼와 기예단의 서커스가 어우러진 공연이다.









한 시간 가량의 산수간쇼를 관람하고 저녁식사를 할 식당으로 5분 가량 걸어서 이동했다.



한식당인 아줌마阿珠瑪식당........삼겹살로 배를 채우고 양강사호 야경을 보러 간다.



걸어서 양강사호兩江四湖로 접근했다.

조명이 휘황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어 마치 딴세상에 온 느낌이 들었다.


兩江이란 이강離江과 도화桃花강을 일컫고, 四湖는 용호榕湖, 계호桂湖, 삼호杉湖, 목룡호木龍湖를

말하는데 인공적으로 만든 이들의 두 강과 네개의 호수를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감상하게 된다.


양강사호 유람도.



양강사호의 야경을 대표하는 일월쌍탑日月雙塔인 금탑과 은탑이 눈에 들어와 꼿힌다.


양강사호의 야경을 즐기려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금탑과 은탑.


유람선을 탑승할 시간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을 위해 민속놀이가 펼쳐지고 있었다.




30분 가량을 기다려 유람선에 탑승하여 양강사호 야경유람을 시작한다.

유람중에 강변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각종공연과 소수민족의 악기연주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다.


용호 한가운데 띄워 놓은 돌배의 석선石船화방.


미국의 금문교, 프랑스의 나폴레옹3세교 등 세계의 다리들이 조명을 밝힌 채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계림지역의 독특한 어획방식인 가마우치 낚시를 어부들이 눈앞에서 보여주기도 한다.

잘 훈련된 가마우치는 몸값이 상당히 비싸고 한 가정의 경제력을 좌지우지할 정도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가마우치가 물고기를 낚는 풍경은 순전히 관광객을 위한 어부들의 연출로 이루어 지고 있다.



오래 前 유럽을 관광하며 프랑스 파리에서 세느강 야경을 유람하던 환희의 순간이 떠올랐다.


조명을 자동으로 바꿔가며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하여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상술이 놀랍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는 순간 우리는 즐겁고 행복하니 어찌 찾아가지 않을 수 있으랴!





낮에 보았던 목룡호 부근으로 접근했다.


소수민족 의상을 입고 악기연주와 노래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상술도 놀랍다.


불밝힌 목룡호탑이 근사하다.


송성가무쇼가 펼쳐지고 있었다.


유람선은 여기서 돌아 원점으로 회귀하게 된다.


관광객들을 위해 공연중인 소수민족들.



다시 보는 목룡호탑의 야경.




대용수의 뿌리가  지면을 감싸며 수면을 향하고 있다.


되돌아오며 보는 양강사호의 야경.









고용쌍교(고용교)의 전경.



유람선이 출발했던 일월쌍탑 부근의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금탑인 日塔은 해를, 은탑인 月塔은 달을 상징하며 日과 月을 합치면 明이 되는데 계림의 앞날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계림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양강사호 야경유람을 마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발맛사지를 받은 후 귀국길에 올라 3박5일의 계림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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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31 17:51

    첫댓글 항상 잊지않고....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5.31 22:25

    제가 어찌 뫼솔을 잊을 수 있겠어요
    분위기 좋은 대간8기 팀과 꼭 한 번 함께 산행을 하고 싶습니다.

  • 16.06.01 09:50

    @우보 시간 만들어서 8기대간 산행 꼭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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