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오피니언) 일터 환경 개선의 중요성
▲ 이승무 : 순환경제연구소 소장, (전)노동당 정책위원
제가 자주 소개하는 그로스만의 붕괴이론에서는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율이 낮아지는 것, 이들의 노동력에 대한 대가가 높아지는 것이 자본주의 체제의 붕괴를 앞당긴다는 결과가 됩니다.
노동조합의 임금투쟁이 사회주의 혁명을 앞당기는 것입니다. 반대로 노동력의 가치를 낮추는 식량생산 등의 분야에서의 혁신을 통해 착취율을 높이는 것은, 자본주의의 붕괴 위기의 도래시기를 뒤로 늦추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노동자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는 생활조건에서 혁명의 시기가 도래한다는 것과는 반대되는 이야기입니다.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노동자들의 사회복지를 높여주는 것을 사회주의 혁명을 방지하고 자본주의를 개량하여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생각하며, 사회주의자들도 그런 식으로 이런 노력을 개량주의적인 것으로 비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로스만의 이론과는 맞지 않습니다.
지난 12일 한겨레 신문에 난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에 취업한 청년들에 관한 기사의 한 대목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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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