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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100 공부 하다가 인터넷에서 발치한 내용 입니다.
회원님 다른 티카에도 도움될까 올립니다.
내용이 좀 길어요...
1. 필름 카메라와 디지탈 카메라 이야기
기본적으로 필름 카메라와 디지탈 카메라는 동일하다. 필름이냐 CCD 냐의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다르다 디지탈은 컴퓨터로 Retouch 라는 후공정을 별도로 수행할수
도 있다. 기본적으로 이것때문에 사람들은 후공정을 생각하고 막 찍는 케이스가 많
다. 그러나 이것이 버릇이 되게 되면, 즉 컴퓨터에 의지하게 되면 후공정이 늘게되
어 낭패를 본다. 한두개야 신경써서 리터치를 하겠지만, 그것이 몇십개, 몇백개의
사진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최초에 신경써서 잘 찍은 사진만큼 이런 수고를 줄일
수 있는것이 없다. 이런점이 필름을 미리 사용했던 사람과 디지털을 막 시작하고
컴퓨터를 어느정도 다룰수 있는 사람에게서 볼수 있는 흔한 차이이다. 처음부터 찍
을 사진을 중요시 여기는 정도는 분명히 결과에서 확연하게 그 차이를 느끼게 되어
있다.
또한 필름 카메라는 필름의 종류가 색을 결정한다. 여담이지만, 나는 유럽에 촬영
을 자주 다니는데, 일본에서도 일을 맡아 여자아이들의 포트레이트를 찍곤 한다.
색에 대한 욕구는 동서양이 완연하게 다르다. 특히 동양인들은 화려하고 선명한 사
진을 좋은 사진이라고 단정지어 버리는 습성이 있다. 필름중에 후지의 베르비아와
프로비아라는 필름이 있다. 베르비아는 화려한 색감으로 유명하다. 반면 프로비아
는 말하자면 눈으로 본색감을 재현해주는 편이다. 프로들이 많이 사용한다.
특정지역에 대한 편견은 아니지만, 일본내에서 오오사카가 가장 베르비아의 소비량이 많다. 사람들의 성향을 잘 알려주는 대표적인 예라 할수 있겠다.
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몇마디를 더 하도록 하자.
내가 글을 투고하는 잡지사(아사히, 카메라맨 등)에서 가끔 독자상대로 사진을 투고 받아 시상하곤 하는데, 나도 평가위원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디지털 사진에서 주로 일어나는 공통된 사항은 원래 이미지보다 반드시 화려하고 선명한 사진들이 많다는 점이다. 이는 후공정으로 원래의 이미지를 계속 리터치하고 있다
는 이야기다. 이게 나쁘다는게 아니다. 색감이 선명하거나 화려한 이미지를 만들다 보면 계조가 없어진다. (편집자 주 : 오렌지에서 적색까지의 색이 있다고 하면
어느샌가 오렌지 색이나 적색의 구별이 없어져 버린다는 말입니다. 색을 강조하다
보면 전부 붉어져 버리므로) 계조만 없어지는게 아니라, 사진안에 원래 있었던 질감도 없어져 버리는것이 문제다. 사진은 이러한 것들이 모두 중요하다. 화려하기만 하다고 눈에 잘 띄기만 하다고 좋은 사진은 아니다. 계조, 톤이 모두 중요하다.
이러한 것들이 디지탈 이전에 필름 카메라를 사용했던 사람들이 사진에 유리한점이다.
다음으로 디지탈 카메라가 필름 카메라에 비해 다른 점들을 이야기해보자.
먼저 디지탈 카메라는 찍고 바로본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당연한 이야기를 뭘 그렇게 대단하게 이야기 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이것은 기기의 성능이전에, 이것으로 어떤것을 얻을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필름의 경우를 예를 들자. 가령 오늘 촬영한것을 현상하여 내일 찾는다고 하자.
잘못된 혹은 실수를 한 사진에 있어서, 자신이 이러이러한 부분을 실수했다고 느껴도 그것은 다음 촬영때에 반영할수 밖에 없는 일이다. 디지탈은 찍고 바로 확인할수 있다. 물론 협소한 LCD창이라고 해도.
노트북이나 기타 매체가 있으면 좀더 세밀한 확인이 가능할것이다. 잘못 찍은 사진은 바로 그자리에서 수정하여 촬영할수 있다. 이것은 프로인 나로서도 상당히 유용하다. 우리 프로 카메라 맨들은 한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보통 의뢰받고 실제 촬영에 들어가면 보통 한 씬을 2-3롤을 소비하여 찍고 코마선택에 들어간다. 물론 프로기때문에 설정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는 그다지 없지만, 원하는 느낌이 오는 경우는
그다지 없다. 그러나 디지탈의 경우에 나를 예로 들자면 단 3컷 만으로 작업을 끝낸적이 있다.
이런 바로 본다는 점은 프로만이 얻을수 있는 장점이 아니다. 아까 이야기 한대로 바로 볼수 있으므로 실수를 범했을때 그것을 바로 그 자리에서 수정해서 촬영할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높은 학습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디지털로 사진을 하게 되면 단시간에 실력이 는다는것도 이때문이다.
또한 기록매체를 반복사용할수 있다. 기록매체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로 말이 많다. 하지만, CF 는 상당히 안정적인 매체이고 현재 1GB 라는 대용량을 가지고 있다.미래에는 더욱 큰 용량의 제품군들이 나오게 될것이고, 미래에도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는 매체가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촬영데이터를 기록해준다. 특히 한장한장의 사진마다 찍은 날자(초까지도)및 촬영데이터를 보관해준다. 필름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다.
집점거리도 틀리다. (필름 카메라에 비해 1.5배) 이것은 CCD 의 사이즈로 인해 생기는 문제이다. 이것이 나는 필름에 비해 그다지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디지탈만의 특색이라고도 생각할수 있다. 망원을 좋아하는 사람은 오히려 환영할만한 이야기가 아닐까. 35mm 에서도 모서리의 화질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그런면에서 디지탈은 좋은 화질을 가질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광각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약간 불만스런 이야기일수도 있다. 니코르의 렌즈중에서는 14mm 의 렌즈가있는데 환산하면 21mm 가 된다. 우리처럼 라이카같은 오래된 카메라를 쓰던 사람
에겐 아주 익숙한 화각이기도 하다. 조금 후에 다시 자세 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여기서 끝이 아니다. WB 라는것을 설정해야한다. 필름에 보면 데이라이트 라고 적혀 있는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여러분들에게 카메라 필름 메이커가 그간 속여왔던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이 데이라이트는 색온도가 5500도 라고 표기되어 있었을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디지털 카메라에서 5500 으로 맞추고 촬영하면 아마도 그 색이 나오질 않을것이다. 사실은 500K(캐르빈)이라 표시된 이 데이라이트는 색온도가 5200K이다. 아주 날씨가 좋고 맑은날 컬러 매터로 직접 재어보면 약5200이다. 디지탈에서 한번 확인을 해보라 필름에 비해 5500으로 세팅하여 촬영하면 약간 오렌지 색이 더해질것이다. 이와 같이 니콘의 WB중 데이라이트는
기본이 5200K를 기본으로 세팅하고 있다. 나누어준 책이 있는데 이책은 아주 자세하게 이부분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정확한 수치에 대해서는 이부분은 참고 해주길 바란다. (편집자 주 : 번역자료를 조만간에 포럼에다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색온도라는 것에 생소한 사람도 있을것이다. 색은 온도를 가지고 있으며, 적색에서 오렌지, 푸른색으로 변하며 최종적으로 무색투명하게 된다. 이런 색온도를 정의하는 기능이 WB 이다. 그럼 이 WB 를 정확하게 세팅하여 촬영하는것이 촬영에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 할수 있는가. 답은 그렇지만도 않다는것이다.
가령 예를 들자. 백열전구가 켜진곳에서 촬영을 한다고 하자. 완벽한 화이트 발란스를 셋팅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백열전구의 빛은 무색투명하게 되어 백열등의 <맛>이 없어지게 된다. 이래서는 사진에서 좋은 느낌을 느낄수는 없다. 예전 필름에서는 시트 필터(흔히 젤라틴 필터라 부른다)나, LB(라이트 밸런싱) 필터란걸 이용하여 색온도를 조절했었다.
이처럼 디지털에는 필름에게 없는 세팅이 몇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ISO와 앞서 이야기한 WB(화이트 발란스) 의 설정부분이다. 이것의 세팅을 은염에서는 필름으로 행한다.
필름의 경우는 촬영중간에 ISO 를 바꾸고 싶다고 해도 불가능하다. 필름 한통을 다 소비하지 않고는 이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디지털은 엄청나게 편하다. 상황에 따라 경우에 따라 자기가 바꾸고 싶은 ISO로 변경이 가능하다.
나는 이런점을 디지탈 만의 매력포인트라고 이야기 하곤 한다.
이런 ISO조절은 D100 에서 1/3스텦으로 행해진다. HI-1,2(증감효과) 까지를 생각하면 3200, 6400까지도 낼수 있는것이다. 물론 Hi 모드시에는 노이즈가 발생하게 되므로 사진의 질보다는
꼭 이런 감도에서도 찍어야만 하는 사진을 찍을때 유용할것이다.
여기서 여러분들에게 자주 듣는 가끔은 어이없는 질문을 하나 이야기 하도록 하자. 어차피 여러분들쪽에서 질문할것이라 생각하므로 미리 선수를 치려 한다. D100 의 경우 왜 50이 없나요 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필름의 경우 감도조절을 은의 입자를 이용한다. 감도를
높이려면 은의 입자를 많이 발라주면 된다. 하지만, 이 경우 은의 입자가 눈에 띄게 된다.
그래서 가능하면 감도가 낮은 필름이 입상성이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다. 먼저 이야기를 하자면 디지탈은 이런 입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끔 보급 컴팩트 디지탈 카메
라에 ISO 50 설정이 있는걸 보고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이런 작은 컴팩트 카메라도 ISO50을 지원하는데 왜 D100 은 200이 최저인가요" 이것은 잘못된 질문이다. 아까도 말했었지만,필름의 경우 ISO가 낮다는것은 입자가 보이지 않는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제공할수 있었기 때문에 사용했었다. 디지탈에서 ISO가 낮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하면 반대로 빛을 제대로
받아들일수 없기 때문에 50이란 모드가 존재한다고 이해를 하면 빠를것이다. 즉 보급기와 같이 CCD 가 너무나 작거나, (D100과 비교하면 약 10배의 차이가 난다) 빛을 잘 받아들일수 없는 카메라는 필연적으로 ISO50이 존재할수밖에 없다. 디지탈에서 무엇보다도 어려운것은
ISO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올리는 것이다. 필름과 동일하게 생각하는것이 잘못되었다고 할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디지탈의 경우 감도를 올리게 되면 필연적으로 전류에 의해 노이즈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빛을 받아 들이는 감도가 좋지 않으므로 디지탈 카메라 메이커에서는 ISO50 정도의 감도를 낼수 있다고 ISO50 모드란걸 만들어 놓지만, 이는 고감도로 갈수록 노이즈가 빨리 생긴다는 이야기를 역으로 풀어논것이다. ISO를 내리려면 빛을 그만큼 안받아 들이면 되는거지만, 이는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여기에 억매이지 말아줬으면 한다. 다시 말해 좋을것 같지만 ISO감도가 낮을수록 손떨림이 눈에 띄게 발생한다. 디지탈에서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부분이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아까 저장매체의 반복사용에 대해 이야기 했었다. 기록 매디어는 가능
하면 큰것을 추천한다. 마이크로 드라이브도 드디어 내년에는 2기가짜리가 발매된다고 한다.
그러면 더더욱 많은 용량을 가질수 있지만, 이것을 정리하는것은 엄청난 작업이나 1기가만해도 수십롤의 작업을 가지고 있을수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정 싫고 금전적인 비용이 부담이 되는 사람은 128M를 여러개 사는것도 한 방법이다. Large, Fine 모드로 약 30매가 촬영이 가능
하다. 그러면 매디어 하나에 필름 한통이라는 감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즉, 관리가 쉬워진다는 이야기다.
은염에 물든 우리세대에는 이런 계산이 훨씬 익숙하지만 말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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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지탈 컴팩트 카메라 와 디지탈 일안 카메라 이야기.
방금전까지 필름과 디지탈 카메라와의 차이를 이야기 했다. 디지탈 카메라에도 두가지가 있다. 일반적인 사용자가 사용하는 컴팩트형의 보급기와 일안 카메라형이 존재한다. 최근엔 보급기도 상당한 진보를 거듭하여 화소만으로는 500만화소급의 품질 좋은 카메라가 나오고 있다. 화질도 그런대로 만족할 만하다.
그러면 무엇이 디지탈 일안 카메라와의 차이인가. 이야기를 해보자.
먼저 CCD 의 크기를 이야기 할수 있을것이다. 디지탈 일안의 경우 3/4 사이즈를 가진다. 가끔 독자분들중에 뭐가 3/4인가를 묻는분들이 계신다. 3/4 란 35mm 풀사이즈를 기준으로 하여 그것의 3/4 사이즈를 이야기 하는것이다. 무엇이든 기준이 되는 것이 존재하는 법인데, CCD 의 경우는 35mm 필름이 기준이다.
이 CCD 가 3/4의 일안 디지탈 카메라보다 약 1/10정도은것이 컴팩트한
보급기의 일반적인 크기다. 얼마나 작은지 이해가 가겠는가.
조금전 ISO이야기를 했을것이다. 왜 보급 디지탈 카메라가 ISO라는 저감도를 가지겠는가. 이런 작은 CCD 에 빛을 얼마나 충분히 받게 하겠는가. 작은 CCD라는것은 혜택보다는 제한을 많이 가지게 되는것이다. 그럼에도 나도 쿨픽스를 가지고 있고, 일반적인 거리촬영에는 많이 사용한다. 부피나 크기에 따른 편리성을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디지탈의 3/4 사이즈를 APS에 비유하기는 하는데, 이 CCD의 특성상 화상을CCD 에 촬상(상을 맺히게 함)시키기 위해서는 집점거리가 같아서는 안된다. 그만큼 더 물러서게 되므로 필름대비 1.5배의 렌즈거리를 가지게 된다.
또한 일안 카메라는 렌즈교환이 가능하다. 이게 엄청난 매력이지 않나 싶다.
여러분이 또 물어올까봐, 미리 이야기하자. CCD 에 유입되는 먼지 이야기다.
우리 프로들 사이에는 먼지에 엄청 신경쓰는 사람이 있다. 산다 히라야마씨가 그대표적인 예인데, 덩치는 산만한 사람이 엄청 꼼꼼하다.
(편집자 주 : 산다 히라야마(サンダ平山):
신사의 거목아래에서 태어남(--;) 일본대학이학부물리학과를 스스로 졸업(?)후 일본사진예술전문학원 발전적 제적. 상업카메라맨, 패션카메라맨 등의 조수를 경험한후 방송국도 건들이고 다님. 다시 말해 조수경험이 엄청 풍부함. 저서도 엄청많다.
-> 이것은 본인이 적은 본인 소개글을 번역한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분은 주로 여성 포트레이트 상업사진쪽에서는 알려진 사진가입니다. 동시에 기인?)
나는 처음에 먼지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청소하다 뭍어 나오는 먼지인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로 그 먼지란것을 보았을때 먼지라기 보다는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털과 같은거란걸 알게됬다. 가끔 여러분이 시시디를 청소한답시고 렌즈를 뽑고 미러를 들어올려 CCD 에 직접적으로 블로어나 면봉으로 청소하는걸 보고 기겁한다.
먼지에 너무 민감해지는것도 문제지만, 이런식의 청소는 정말 비 추천이다.
여러분에게 배부한 책은 너무나도 D100 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는 좋은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CCD 의 청소방법이 설명되어 있는 점이다.
(편집자 주 : 이걸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
CCD 는 미리 이야기 하지만, 사용자가 손대서는 안되는 영역이다. 이건 이미 기술자의 몫인것이다. 여러분이 보기에는 그것이 아무리 하찮은것처럼 보여도 여러분이 손대는순간부터 10만,20만엔의 단위에 손을 대는것이 된다.(까딱 잘못하면 200만원 훌렁 까먹는다는 이야깁니다)
육안으로 여러분이 정확하게 확인을 할수 있는 크기의 먼지가 아니므로, 절대 블로어나 직접적인 청소는 금하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맡겨 기술자에게 처리 받도록 하자.
그리고 렌즈 교환방법에도 유의할 점이 있다. 물론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를 충실하게 지키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우리처럼 은염에 물든 인간들은 거의 버릇처럼 마운트를 위로 치켜든채 교환하곤 한다. 사실 필름은 그렇게 하는게 정석일수도 있다. 먼지가 있다해도 한컷 촬영하고 나면 싸악 새것으로 바뀐다.
하지만, CCD 는 언제나 그곳에 고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가능한한 물체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것이 정석이므로 마우트를 가능한 아래로 숙인채 신속하게 렌즈 교환을 하는것이 먼지의 걱정을 더는 방법중 하나일것이다.
그리고 먼저 촬영지로 가기전에 머리속에 이미 이미지를 그려야 한다.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부러 렌즈 교환을 할 필요는 없지않나. 그럴때야말로 일체형으로 된 보급기를 사용하던지, 아니면 만능으로 찍을수 있는 렌즈 하나만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것이다.
참고로 아까 이야기한 산다씨는 CCD 의 먼지 유입이 싫어 디지탈 일안
카메라를 몇대를 사놓고 이건 광각, 이건 표준, 이건 인물.. 이런식으로
렌즈를 고정해놓고 사용한다.
또한 디지탈 일안은 기동시간이 빠르다. 이건 뭐니뭐니 해도 일안만의 장점이다.
메카닉 구조를 그대로 필름 일안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전원을 넣고 셔터를 눌러 상이 맺히기 까지의 속도를 기동시간이라고 정의한다면 컴팩트기는 약 3-6초의 시간이 소모된다. 그 뿐인가, 보급기는 셔터랙이라는것이 존재한다. 요즘은 꽤나 빨라진 것도 나오지만, 움직임이 빠른것들. 예를 들자면 공원에서 개가 돌아다니고 있다면 얼굴을 향해 프레임을 맞추고 셔터를 누르면 개의 엉덩이가 찍혀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원하는 시간에 스트레스 없이 찍는다. 이것이 커다른 매력일것이다.
여기서 잠시 바디 이야기를 하자. 가장 여러분들에게 D100 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터져나오는것이 베이스가 된 니콘의 F80 이란 카메라 이다. 나는 사실 D100이전에 니콘의 플래그쉽인 D1x 를 사용했다. D1x 는 F100 베이스기는 하지만, 알게 모르게 F5 에 가까운 F100 이다. D100 은 어떤가 하면 F100에 가까운 F80 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F80 에 비해서는 장점투성이의 것들이 많다. 즉 약간 상위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F5 에 사용된 5점측거를 예를 들수 있는데 기존의 것 보다 바깥쪽의 포커스 에어리어가 한단계 더 떨어져 있는걸 알수 있을것이다. 또한 파인더의
시야율도 95%로 훨씬 넓어져 있다. 개선된 F80 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면 될것이다.
다른 카메라를 비난할 생각은 없으나, 후지의 S2Pro의 경우 바디성능은 F80을 넘지못한다.
그리고 일안카메라는 액정모니터를 항상 볼수 없다.
이게 아주아주 너무너무 나는 좋다. 가끔 보급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왜 액정모니터를 봐가며 촬영할수 없는지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걸 듣곤 한다. 심적으론 이해가 간다.
하지만, 액정으로 촬영하게 되면 직선거리로 촬영하기 힘들다. 자기 눈이 본 시각으로 촬영이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다. (물론 어느정도 숙해지느냐의 차이이긴 하다.) 보급기의 광학파인더가 시차가 크다는 점도 제다. 그러나 이미 보급기는 사람들 스스로가 파인더를 보며 찍을 생각을 하질 않기 때문에 메이커에서도 개선하고 있지 않은지도 모른다.
즉 다시 말해 파인더를 보며 촬영을 한다는 것은, 일안 카메라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이다.
내가 눈으로 본 시각으로 직선방향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증거이다.
이걸 단점으로 받아들일지 장점으로 받아들일지 는 여러분에게 맡긴다.
가끔 둘다 나오게 해주세요 하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 이야기하지만.그건 할수 없는 일이다.
또 아까 하다만 CCD 이야기를 하자. 디지탈 일안에 비해 1/10 의 사이즈를 가졌다고했다. 이쪽 세계(업계)에서는 보급기의 CCD 와 일안 디지털 카메라의 CCD의 이야기가나오면 흔히 바케쓰와 컵에 비유한다.
(편집자 주 :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일본어를 바로 사용했습니다. 바케쓰->양동이)
바케쓰와 컵은 일단 담기는 물의 양이 틀리다. 컵의 물이 쏟아져봤자 요만큼의 (주먹을들어올리며) 물이 쏟아졌을뿐이다. 하지만, 바케쓰라면 어떤가. 물의 양을 무시할수 없다.
필름의 경우 35mm 로 사진을 찍는다. 사실 35 mm 만 해도 엄청나게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4,6사이즈의 중판의 브로우니 에는 그 부드러움에는 역시35mm 는 당할수 없다.
마찬가지 이야기가 아닌가. 하물며 크기가 작은 CCD 를 가진 보급기와 그 몇배의 크기를 가진 일안 디지탈은 그 차이가 확연하게 나기 마련이다. 이것은 화소 하나하나의 크기와도 관련이 있는 이야기다. 화소 하나의 크기가 큼으로 담을수 있는 물의 양이 큰것이다.
D100의 경우 23.7 X 15.6 이란 크기에 600만개가 넘는 화소가 담겨있다.
화소하나하나의 크기가 클경우 얻어지는 이득은 엄청나지 않은가 싶다.
먼저 계조 차이가 난다. 만일 같은색을 표현한다면
일안 (||||| |||| ||| || | ), 보급기 (|| |) 일수 밖에 없는것이다. (편집자 주 : 죄송합니다.
그림 실력이 딸려서, 즉 그라디네이션을 생각할때 어두운쪽에서 밝은쪽으로의 이동시에 포함하는 미세한 색정보가 틀리므로 얼만큼 부드러운 계조를 표현할수 있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하십시오)
여기서 잠시 렌즈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나누어준 책을 보면 렌즈별 환산표가 있다. 이걸 꼭 보지 않더라도 기존렌즈에 1.5배를하면 환산치가 나온다. D100 을 생각하면 내 추천하는 렌즈는 마이크로 렌즈를 생각하면 60mm 니코르를 추천한다. 누군가 105가 좋다고 하는데, 이경우 1.5배를 하면 150이 넘는 망원이 나오므로 손떨림이 발생하기 쉽다. 60이면 90이므로 딱 사용하기 편한
마이크로 렌즈가 된다. 웃긴 이야기로 나는 필름을 쓸때만 해도 이 렌즈를 별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디지탈을 쓰면서 이 렌즈를 자주 쓴다. 또 단렌즈 쪽으로 가면 니코르의 85mm 1.4 를 추천한다. 풀사이즈에서 배경이 흐려지며 배모양으로 맺히는것이 특징인데, 상당히 쓸만한 렌즈이다. 광각으로 가게되면 아무래도 17-35냐 18-35냐 이겠는데,
화질을 생각하면 17-35를 추천한다. 17이면 25.5로 환산되는데, 어떻게든간에 필름보다 광각이 아쉬워질수 있지만 이정도 화각이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집 찬장안에 옛날에 쓰던 놈이 있는데 이걸 꼽아서 사용할수 있냐는 질문을 하시는분이 가끔 있다. 참 안된 이야기지만, 대부분 물리적으로 사용할수 없는 경우가 많다.
옛날 렌즈의 경우 빛이 꼭 정면으로 들어오지 않는것도 있었다. 하지만, 디지탈 카메라의 필름구실을 하는 CCD 는 정면에서 오는 빛에밖에 반응하지 않는다. 요즘 나오는 렌즈들은 이렇게 정면으로 빛을 전달하게 해주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대부분 사용할수 있다.
G,D,F 라 명명되는 것들의 대부분은 그냥 사용해도 상관이 없다.
역시 나누어준 책을 보면 사용할수 없는 렌즈에 대해 설명이 적혀 있으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필요하신분, 요청하시면 올려드리겠습니다)
D100의 장점중의 하나가 신 화상 처리회로를 실었다는 점이다. 이 점때문에 아마 D1계열 보다도 화질적으로는 D100 이 우수하다고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디지탈 카메라에서 화상의 화질차는 어디서 발생되는 것일까. 물론 기본적으로 CCD 에서 발생한다.
잘 모르시는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니콘에서는 CCD 를 만들지 않는다. 외부의 CCD전문 회사에서 주문을 해서 사들인다. 물론 아무렇게나 사들이지 않는다 D100에 적합하도록 이러이러한 조건과 설계대로 제작된 CCD 이다. 다 아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소니에서도
CCD 를 만든다. 또한 판매도 하고 있다. 산요에 들어가는 CCD 는 소니제인데, 그렇다면 산요의 디지탈 카메라와 소니의 사이버샷은 동일한 화질이냐 하면 봐서 알겠지만 각각의 화질은 틀리다. 이것이 바로 화상처리회로의 차이다. 캐논이 색감이 이렇고 니콘이 이렇고 하는 이야기는 다 여기서 비롯된 이야기다. 물론 전적으로 화상처리회로의 차는
아니다. 렌즈의 특성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카메라 메이커에서는 자기특색이 담긴 색만들기를 하고 있다.
D100 의 화상처리회로를 나름대로 이야기하자면 필요이상으로 화려한 색을 내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아까 말했지만, 동양인은 화려한 색감을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렇다고 카메라에서 미리 화려한 색을 나타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나는 이를 요리에 잘 비유하곤 한다. 한 요리가 미리 진한 맛을 가지고 있으면, 그 맛이 입에 맞는 사람이야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자기입맛에 맛보도록 조절할수 없기 때문이다.
적당히 후공정을 생각하여 처리할 부분을 남겨둘수도 촬영시의 조절에 의해서도 어느정도만큼 조절이 가능한 것이 D100의 신 화상처리회로의 큰 특징중의 하나라고 하는 생각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디지탈 일안은 이런 후공정을 고려하여 촬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메이커 마다의 색만들기 작업은 아주 특색있는 색감을 내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보급기의 경우는 약간 틀리다. 주로 찍는 사진의 범주가 스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매후 사용자의 대부분이 컴퓨터와 사진에 문외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것이 정답일까. 다 이미 답은 머리속에 떠올랐듯이, 대충 찍어도(오해할수 있는 부분이다, 막찍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모든 설정을 고려치 않아도) 납득할만한 화질과 색이 나와 주지 않으면 안된다. 요즘 각종 프린트 메이커에서 홈프린터 제품이 나오고 있다. 기록 메디어를 삽입하면 컴퓨터 없이도 인쇄해 주는게 요즘 세상이다. 디지탈 출력을 해주는 (주로 후지의 프론티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곳에 가져다 주어도 바로 사진을 뽑을수 있을정도의 화질이 아니면 곤란한것이다.
그래서 카메라 메이커들은 셔터를 누르는 동작안에 모든 작업을 자동화 시킨다. 이것이 얼뜻보면 색감도 디지탈 SLR을 능가하는듯이 보이지만, 특색이 없는 사진들의 대량생산일수도 있다. 이 자동처리가 가장 힘든부분은 역시 광원이 부족한 때의 사진들이다. 보급기의 특징상 작은 CCD 로 빛을 잘 받아 들이기 힘든데다 자동센서들이
광원이 부족할때엔 잘 동작하지 않는다. 그래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스트로보를 연동 시키는 제품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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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100, 그놈만의 특징과 기타설정 이야기
아까 CCD 이야기를 했었는데. 현재 SLR이나 디지탈 카메라에서는 주로 원색계열의CCD 를 사용한다. 꽤 오래전이지만, 보색계열의 CCD도 있었다. 내가 볼때는 계조측면에서는 원색계열의 그것을 능가할 정도였다. 하지만, 잡지평가는 차가웠고, 사용자들도 그 영향인지 많이 보급되지 않고 사이엔 가 보색계열의 CCD는 사라지고 말았다.
아쉬운 이야기이도 하다.
이제 뻔한 이야기를 접고 실제로 D100의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자, 이제 여러분의 앞에 D100 이 있을것이다. 아까 디지탈과 필름 카메라의 차이점에서WB 와 ISO를 맞추어야 한다고 했다. 그이외에도 D100에는 3가지의 컬러 모드가 존재한다. D100은 세가지의 컬러 모드가 존재한다. 이 컬러모드는 카메라에서 사용할 색공간을 지정하는 작업이다.
먼저 디지탈에 접하시는 분들이 가장 헤메시는것들이 이것이다.
색에 무슨 공간이 존재 한단 말인가. 우리가 지금 강의를 하는 이 공간을 생각해보라. 이쪽벽에서 저쪽벽까지의 공간, 즉 거리가 존재한다. 이방(공간)의 크기는 이미 이렇게 결정되어 있다. 정해진 공간은 적절하게 나누면 수치화 시킬수 있다.
내가 있는 위치를 34라고 지정하면 나를 수치로 나타낼수 있다.
즉 34는 나을 가르키게 된다. 34 = 아베 가 되는것이다.
이와 같이 색에도 이런 공간이 존재한다.
디지탈 카메라는 CCD가 마치 모든걸 다 받아들여 처리를 해주는것 처럼 오해하기 쉽다. CCD 는 단순히 빛을 받아들여 그 각각의 화소부분의 값 을 수치화 시키는 역활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이 얼마나 자세한 수치를 표시할수 있는가 하는것 일 뿐이다.
단순한 센서(감지)역활밖에 수행하지 않는다.
이렇게 받아들인 화상의 화소는 각각 색의 수치로 이루어진 디지탈 데이터를 가지게 된다.
이것은 단순한 수치일뿐, 실제로는 색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내가 있는곳을 34라고 지칭한것으로 34가 아베가 되었듯이 255를 흰색이라고 가르키게 되면 더이상 255는 의미없는 수치가 아니다. 흰색을 의미하게 되는거다.
색공간이란 수치와 실제의 색의 관계를 표시해주는 마치 지도와 같은것이다.
다시 말해 255 는 단순한 수치이지만, 이것을 완전한 흰색이라고 지정함으로서, 이 수치는 색으로서 다시 태어나게 되는것이다. 이로 인해 여러분이 보는 모니터에, 또는 프린터를 통해 실제의 색을 지정, 기록, 재현할수 있게 되는것이다.
이 수치와 색의 관계를 나타낸 지도같은것을 색공간(Color Space)라고 한다.
이 색공간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종류가 존재하는데 목적과 용도에 따라 당연히 그 크기도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빠를것이다. 대표적인게 sRGB, Adobe RGB 라는거다.
근본적으로 왜 색공간이 필요한가를 먼저 생각하라. 지도가 없이 원하는 길을 찾아갈수 없듯이, 색공간의 지정없이 원하는 색깔을 표현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색공간을 적절히 설정하기 위한 정보를 가진것을 프로파일이라고 부른다.
이 프로파일이란것이 있음으로 해서, 카메라에서 모니터, 모니터에서 프린터, 혹은 카메라에서 프린터와 같이 다양한 기기내에서 같은색이 표현될수 있도록 하는 역활을한다. (쉽게 이야기 하면 화상->모니터로 표시될때 제대로 색이 변환될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다)
이런게 컬러 매니지먼트라고 불리우는 것들이다.
(편집자 주 : 사실 이렇게 자세히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만,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조금 설명을 추가적으로 늘렸습니다. 혹 관심이 있으시면 이쪽부분만을 떼어 내서 후에 다시 강좌를 해보도록 하죠)
그러나 불행히도 모니터상에서는 sRGB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 이상을 오버하는 색깔들은 표시영역밖에서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화면상에서는 똑같은 색깔로 보이는것이다.
자, 색공간이란게 감이 오신분들도 있을게다. (색공간 = 색의 지도라고 생각해두시길)
D100은 세가지의 컬러모드(색공간)을 가지고 있으나, 사실은 두개라고 보면 된다.
아마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책을 보거나, 매뉴얼을 찾아보면 Mode 1,2,3이 존재한다.
1은 인물사진을 찍을때, 2는 화상편집이나 인쇄용, 3은 풍경사진용이라고 되어 있다.
조금 자세하게 설명하자,
1은 sRGB 라는 색공간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모니터에서사용되어지는 색공간으로 인물 및 일반적인 촬영에 적합하다.
2는 Adobe RGB 라는것으로 여러분이 흔히 리터치를 하는 포토숍에서 사용할수 있는 컬러모드이다. sRGB에 비해 광범위한 색공간을 가지고 있다. 즉 표현할수 있는 색상이 더 많다는 이야기다. 이때문에 사물의 색을 좀더 충실하게 표현할수 있다.
그러나 포토숍을 사용하여 반드시 리터치를 한다는 전제하에 이 모드를 사용하길 바란다.
리터치를 하지 않으면 아주 콘트라스트가 낮은 흐린한 사진이 되버리기 때문이다. 주로 상업사진처럼 인쇄로 돌릴것을 염두에 두고 찍을때는 이 모드를 사용한다.
3은 풍경처럼 선명한 색상을 원할때 사용하면된다. 이 모드도 sRGB 라는 색공간이다.
여기서 잠시 햇갈릴수 있을것이다. 동일한 색공간인데 왜 두가지 모드가 존재하는지
궁금한 분도 계실것이다.
사실 이 1,3모드는 순수한 sRGB 공간이 아니다. 스탠다드 sRGB 를 니콘에서 약간 커스터마이징 한 모드이다. 모드 1은 옐로우나 마젠타 계열의 살색을 강조했다.
모드 3은 풍경에 어울리도록 블루계열을 강조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sRGB에 벗어 나진 않는다. 아주 미묘한 조정으로 이러한 효과를 끌어내고 있기 때문이고 나 자신도이 용도에 맞춰 촬영하고 있다.
즉 용도에 맞춰 이미 색재현을 용도별로 수정해 놓은 부분이다.
이렇게 강조하는 것은 Adobe RGB 의 색공간이 넓다고 무조건 모드2로 맞추고 찍는
예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모든 사진을 편집할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충분히 모드 1,3은 사진으로서 대응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단 Adobe 는 리터치를 전제로 한다 했다. 이는 화상처리시에 과도한(?) 편집에도 계조가 뭉개지지 않을정도의 넓은 색공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화질이나 색상면에서 우수해서 사용하는것은 아니다. 모니터상에서는 sRGB 이상의 색은 표현 불가능함으로 어차피 여러분이 시각으로 확인 가능한 부분이 아니다. (출력을 하지않는 이상에는)
스트로보 이야기를 조금 하자. D100 에서는 니콘에서 개발한 D-TTL 이란 측광기술을 가지고 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스트로보의 광이 닿는 부분과 닿지 않는 부분의 차이를 조절하는 기능이다. 흔히 평범하게 인물사진에서 스트로보를 터트리면 인물에 빛이 닿고 뒷부분은 기분 나쁠정도로 검게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어느정도로 무마시킨다고 이해하는게 빠르다.
또한 D100은 스트로보를 내장하고 있다. 내장 스트로보치고는 꽤나 뛰어난데, 실제로 나도 스트로보가 없는 상황에서도 꽤나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스트로보란 놈은 있을땐 별 쓸모가 없다가 없어지면 아쉽기 쉬운 물건이다.
이 내장 플래쉬는 가이드 넘버 17(ISO200) 상당이다.
내장이면서도 싱크로 버튼과 같이 사용하면 꽤나 유용하다.
선막 싱크로, 적목방지, 적목방지 싱크로, 슬로 싱크, 후막 싱크로 와 같이 일반적인 싱크로 기능을 내장에서도 사용할수 있다.
노출보정 옆의 싱크로 버튼과 다이얼을 같이 조작하는것 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내장은 어디까지 내장이다. 결코 좋은 결과를 낸다고 보장할수 없었다. (필름에서는)
디지탈은 이야기가 조금 틀리다. 앞서 이야기 했듯 촬영 후 결과를 바로 확인할수 있다.
스트로보 촬영과 같이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촬영에서는 더욱 유용하다, 미스가 난 사진은 바로 수정한후 촬영하면 되기 때문이다. 히스토그램을 판별할수 있다면 더욱 정확한 수정이 가능하다. 판별법은 조금있다 설명토록 하자.
내장 스트로보의 광량도 외장 스트로보와 같이 기본적으로는 ISO와 F값, 촬영거리등에 따라 자동적으로 조절된다. 이걸 일부러 강하게 해서 피사체를 더욱 밝게, 더욱 어둡게와 같은 설정이 가능하다. 브라케팅 버튼옆의 조광보정 버튼과 다이얼을 같이 조작해보자.
또한 노출시의 브라케팅 기능처럼 스트로보도 SB 브라케팅을 설정해 줄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스트로보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외장 스트로보를 샀으면 한다.
기능도 기능이지만, 촬영 딜레이 간격이 크기때문에 순간순간의 장면을 놓치기 쉽다.
외장 스트로보의 장착부는 일단적인 니콘의 핫슈이지만, DX 제품이 아닌 경우 유감 스럽게도 D-TTL과 같은 오토기능을 사용할수 없다.
중량면에서도 D100 은 SLR에서도 가장 가볍다고 할수 있다. 700그램이다.
S2Pro 의 760, D60의 780 그램에 비해 가볍다.
또한 파인더를 들여다보면 5점측거 방식으로 포커싱을 할수 있는데, 중앙부의 포인트 외에 4개의 포인트는 필름 카메라의 그것보다 약간더 밖으로 밀려나간것을 알수 있다.
꽤나 편해진 기능이다. 거기에 별도의 조정없이도 격자선을 표시할수 있다. 이것은 액정 기술이 아니다. 유리판 위에 전기신호를 넣어 표시된다.
또한 D100의 장점중에 꼽을수 있는것은 밧데리이다. 리튬이온 밧데리인데.
우리 프로들 사이에서도 이 밧데리를 처음보고 실망들을 많이 했다.
그것은 D1x 를 사용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 밧데리로 몇장이나 찍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아마 대부분이 했을것이다.
실제로는 약 1600 콤마를 촬영할수 있다. 평균 1000장은 반드시 넘는다.
이것은 촬영만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촬영후 LCD 모니터로 확인하고 셋팅을 바꾸고 하는 일반적인 동작을 이야기 하는것이다.
아사히 카메라의 한 기자가 두달 동안 벼루다가 D100을 장만했다.
추가 밧데리를 사야겠다고 말을 했는데, 결국 사지 않고 지내고 있다.
나도 개인적으로 놀랄만한 밧데리 사용률이다. 때문에 너무 믿다보니, 가끔
큰 코를 다치는 경우가 있다. 앞서 동경에서 이 세미나를 할때 여러분들 앞에서 밧데리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밧데리가 다되버려서 약간 어이없는 경우를 연출하기도 했다. 역시 만일을 생각하면 2개는 필요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형태에 있어 하루에 1000장 이상을 찍기는 힘들므로,
평범한 사용에 있어서는 하나라도 충분하다고 본다.
그러나 밧데리가 리튬이온이므로 완전 충전이후로 사용하지 않고 장시간을
그대로 놔두게 되면 밧데리는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드니, 주의하기 바란다.
기쁜것은 다 아시는 내용대로 리튬이온이라 중간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완전히 다 쓰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충전이 가능한것이다
다음은 저장사이즈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도록 하자.
잡지에서도 적은적이 있는데, 나는 사이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와이셔츠에
비유를 하곤한다. RAW 는 세탁후 옷걸이에 널어 잘 말린 와이셔츠에, TIFF는 팔을 한번 접어 널어둔 와이셔츠, Jpeg의 Large는 팔을 한번 접고 그걸 반으로 접은것에, M은 그걸 또 반으로, S는 또 그걸 반으로. 나중에 입을려고 보면 와이셔츠는 접은 자국이 남게 되듯 화상역시 그런 자국(?)이 남게 된다.
가끔 어떤분은 M사이즈에 Fine 으로 촬영하시는데, 오히려 그 반대가 낫다.
즉, Large 에 Normal이 더 낫다는 이야기다. D100의 경우 A3 사이즈까지의
출력에는 무난하게 견딜수 있는 사이즈므로, 가능하면 큰 사이즈로 찍어두는 것을 권하고 싶다. 즉 크게 찍고 압축율을 높이는 편이, 작게 찍고 압축율을 줄이는 것 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자, 이제 지그지긋한 설명은 그만두고 여러분들이 직접 카메라를 만질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먼저 전원을 넣고 왼쪽편의 수직으로 나열된 4개의 버튼중
위에서 두번째 Menu 라고 쓰여진것을 누르도록 하자. 지금부터 기본적으로 D100을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커스텀 셋팅을 먼저 간단히 하도록 하자. 좌측의 연필마크가 커스텀 세팅 메뉴이다. 여기서 커서를 오른쪽으로 이동해보자.
필수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편한 촬영을 원하시면 커스텀 메뉴에서 다음의 설정을 하도록 하자. (편집자 주 : 커스텀 세팅 부분의 자세한 설명은 메뉴얼에 있습니다만,
혹 필요로 하시는 분이 있으면 다 올려드리겠습니다.)
* 가능하면 손봐두면 좋은 커스텀 셋팅 *
- No.1. 촬영영상 확인 - ON
: 촬영후 그 화상이 바로 LCD 에 표시된다. OFF 의 경우에도 물론 표시하도록 할수 있으나
자동으로 맞춰놓는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 No.3. 감도 자동조정 - OFF
: 이것을 자동으로 맡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능하면 자기가 그때그때 필요한 감도를
설정하도록 하자.
- No.4. 노이즈 리덕션 (노이즈 제거) - On/OFF
: 야경과 같이 CCD의 노이즈가 걸리기 쉬운 사진에 사용한다.
단 촬영후 촬영시간과 동일한 시간을 노이즈 제거에 사용함으로, 그만큼 더 시간이 걸린다.
급한 사진은 OFF 로 해두고 Capture3 에서 다시 노이즈 리덕션을 걸어줄수 있다.
- No.9. 노출보정 스텦 - 1/3 Step
: 과거 리버셜 필름에서는 1/2 스텦을 사용하긴 했었다. 하지만 디지탈의 CCD 는 빛에 대한 관용도(흰색 -> 흑색까지의 범위가 좁다)가 작기 때문에, 1/2은 그 차이가 크다. 1/3을 추천한다.
- No.19. 격자선 표시 - ON/Off
: 거리 측정후의 촬영에 꽤나 유용한 격자선을 여기서 ON/Off 할수 있다.
사용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판단후에 사용할것을 권한다.
자 여기까지의 커스텀 셋팅이 끝났다면, 준비된 소품이나 아니면 창문밖의 풍경등 자유롭게 몇컷을 촬영을 해보도록 하자.
(촬영시간, 저는 창밖의 풍경사진을 약 10콤마 정도 촬영했습니다.
촬영에 준비된 D100에 달린 렌즈는 AF-S 24-85 F.3.5-3.5 였습니다.)
촬영을 해보셔서 알겠지만, 실내의 소품을 찍은 분들은 아마도 광량부족으로 손떨림이 일어난 경우가 많았을텐데, 나이가 들수록 이 손떨림은 우리 프로들도 큰 적이다.
왜냐하면, 디지탈은 만능으로 생각하기 일수인데, 핀트가 맞지않는 사진과 손떨림 사진은 리터치로도 수정 불가능이기 때문이다.
이를 항상 염두해 두었으면 한다. 이를 카메라의 LCD 화면에서 확인하기란 수월치 않지만, 후에 후회하기 전에 항상 확대모드로 찍은 영상에 핀트는 맞고 있는지, 흔들리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버릇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는 우리 프로 카메라맨들도 항상 행하고 있는 작업이다.
스튜디오에서의 작업은 대형모니터로 확인이 가능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항상 이런 작업을 거치는게 좋다.
먼저 찍은 사진을 보도록 하자. 그전에 하나 더 설정해 둘게 있는데, Menu 버튼을 또한번 눌러보자. 여기서 가장 왼쪽의 플레이 마크, 즉 화살표 마크를 선택한다.
여기서는 여러분이 찍은 사진을 감상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설정할수 있다.
거기서 제일 아래부분의 재생화면설정을 선택하자. 노말의 아래편에 있는 히스토그램을 선택하라. 이것은 일반적인 사진을 표시해줄수도 선택적으로 히스토그램을 표시해줄수도있게하는 기능이다.
이제부터 히스토그램의 판별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왜 히스토그램을 판별할줄 알면 좋을까. LCD로부터 분명히 화상을 그대로 볼수 있기는 하지만,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는 힘들다. LCD의 물리적인 색표현영역이 협소하기도 하거니와 전체적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얻기가 힘들다. 히스토그램을 읽을줄 알면 사진을 보면서 원하는 노출이 이루어
졌는지 어떤지를 확인하기 편하다. 즉 익숙해지면 히스토그램만으로도 적정 노출인지
언더인지 오버인지를 쉽게 판별할수 있기때문이다.
D100은 크게 4부분으로 히스토그램을 나누고 있다. 제일 왼쪽이 가장 어두운 흑색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가장 밝아져서, 오른쪽 끝이 흰색(White)로 끝이 난다.
가끔 독자분들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는다. 히스토그램은 산모양 (흑색에서 올라가서 중간쯤에 예쁘게 정상을 이룬체 흰색쪽으로 내려가서 끝나는 모양, 봉우리 모양)이 가장 이상적인가요 하는. 답부터 이야기하자. 그건 아니다.
히스토그램의 모양은 어떤것을 촬영했느냐에 따라 다르다.
어두운곳에서 검은 물질을 촬영했다면 거의 그래프는 왼쪽에 치우쳐 있을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왼쪽 그래프는 아예 반응하지 않았을수도 있다. 반대로 밝은곳에서 그림자가 거의 생기지 않는 사진을 찍었다면 오른쪽에 산이 생겨 있을수 있다.
이처럼 촬영자가 자기가 찍은 피사체의 목적에 적합한 그래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 하는것부터가 판별 작업의 시작이라 할수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아주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흑색에서 시작되어 백색의 끝까지 히스토그램이 이어져 있는 형태가 대체적으로 좋다고 할수 있다.
(산의 모양은 상관없다고 했다) 끝과 끝까지 다 표현되어 있다는 말은 어느정도 적정노출에 가깝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이런 경우에도 왼쪽시작부가 크게 올라가서 시작되거나 오른쪽 끝부분이 크게 올라간채 종결되거나,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이는 노출미스라고 봐도 좋다.
노출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으니, 필름과 디지탈 카메라의 노출이야기를 조금 덧붙여 하도록 하자. 과거 필름에서는 약간 오버로 찍는것이 좋다고들 했다. 그럼 디지털도 그런가 하면 그렇지 않다. 화상 데이터는 CCD의 능력을 넘은 쉐도우는 흑색으로, 하이라이트는 흰색으로 되어 버린다. CCD는 필름보다 빛에 대한 관용도가 좁다고 아까 이야기를 했다. 즉 재현영역이 상당히 좁다.
인간의 눈은 쉐도우가 검게 되버리는거 보다는 하이라이트가 흰색으로 날아가 버리는 것에 더 민감하다. 그러므로 오버가 되느니, 언더가 되도록 촬영하는 것이 낫다. 리터치에서도 이쪽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물론 적정노출로 촬영하는것이 최상이다.
더우기 멀티 패턴측광에서는 쉐도우를 강조하려는 노출보정경향이 강하다.
그러므로 디지탈로 촬영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멀티측광에서는 오버가
되기 쉽다. (보급기가 거의 이렇다)
이 경우는 중앙부중점측광으로 전환하여 촬영하는것이 적절한 측광을 할수 있는 경우가 많다.
또 하나의 팁을 이야기해 주자면, 날씨가 좋아 쉽게 오버가 날것 같은 날은 콘트라스트를 내려 Low 로 설정해 주는것이 좋다. 이유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것이다.
자 여기까지의 설명을 바탕으로 자신의 사진의 히스토그램을 보고 적절노출인지를
확인해 보자
첫댓글 디지털 사진에서 주로 일어나는 공통된 사항은 원래 이미지보다 반드시 화려하고 선명한 사진들이 많다는 점이다. 이는 후공정으로 원래의 이미지를 계속 리터치하고 있다
잘못된 혹은 실수를 한 사진에 있어서, 자신이 이러이러한 부분을 실수했다고 느껴도 그것은 다음 촬영때에 반영할수 밖에 없는 일이다. 디지탈은 찍고 바로 확인할수 있다. 물론 협소한 LCD창이라고 해도. 노트북이나 기타 매체가 있으면 좀더 세밀한 확인이 가능할것이다. 잘못 찍은 사진은 바로 그자리에서 수정하여 촬영할수 있다. 이것은 프로인 나로서도 상당히 유용하다. 우리 프로 카메라 맨들은 한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보통 의뢰받고 실제 촬영에 들어가면 보통 한 씬을 2-3롤을 소비하여 찍고 코마선택에 들어간다. 물론 프로기때문에 설정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는 그다지 없지만,
한장한장의 사진마다 찍은 날자(초까지도)및 촬영데이터를 보관해준다. 필름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다. 집점거리도 틀리다. (필름 카메라에 비해 1.5배) 이것은 CCD 의 사이즈로 인해 생기는 문제이다.
니코르의 렌즈중에서는 14mm 의 렌즈가있는데 환산하면 21mm 가 된다. 우리처럼 라이카같은 오래된 카메라를 쓰던 사람 에겐 아주 익숙한 화각이기도 하다.
WB 라는것을 설정해야한다. 필름에 보면 데이라이트 라고 적혀 있는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여러분들에게 카메라 필름 메이커가 그간 속여왔던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이 데이라이트는 색온도가 5500도 라고 표기되어 있었을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디지털 카메라에서 5500 으로 맞추고 촬영하면 아마도 그 색이 나오질 않을것이다. 사실은 500K(캐르빈)이라 표시된 이 데이라이트는 색온도가 5200K이다. 아주 날씨가 좋고 맑은날 컬러 매터로 직접 재어보면 약5200이다. 디지탈에서 한번 확인을 해보라 필름에 비해 5500으로 세팅하여 촬영하면 약간 오렌지 색이 더해질것이다. 이와 같이 니콘의 WB중 데이라이트는기본이 5200K를 기본으로 세
필름의 경우는 촬영중간에 ISO 를 바꾸고 싶다고 해도 불가능하다. 필름 한통을 다 소비하지 않고는 이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디지털은 엄청나게 편하다. 상황에 따라 경우에 따라 자기가 바꾸고 싶은 ISO로 변경이 가능하다. 나는 이런점을 디지탈 만의 매력포인트라고 이야기 하곤 한다.
D100 의 경우 왜 50이 없나요 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필름의 경우 감도조절을 은의 입자를 이용한다. 감도를 높이려면 은의 입자를 많이 발라주면 된다. 하지만, 이 경우 은의 입자가 눈에 띄게 된다.
가능하면 감도가 낮은 필름이 입상성이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다. 먼저 이야기를 하자면 디지탈은 이런 입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끔 보급 컴팩트 디지탈 카메 라에 ISO 50 설정이 있는걸 보고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이런 작은 컴팩트 카메라도 ISO50을 지원하는데 왜 D100 은 200이 최저인가요" 이것은 잘못된 질문이다.
필름의 경우 ISO가 낮다는것은 입자가 보이지 않는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제공할수 있었기 때문에 사용했었다. 디지탈에서 ISO가 낮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하면 반대로 빛을 제대로 받아들일수 없기 때문에 50이란 모드가 존재한다고 이해를 하면 빠를것이다. 즉 보급기와 같이 CCD 가 너무나 작거나, (D100과 비교하면 약 10배의 차이가 난다) 빛을 잘 받아들일수 없는 카메라는 필연적으로 ISO50이 존재할수밖에 없다. 디지탈에서 무엇보다도 어려운것은 ISO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올리는 것이다
디지탈의 경우 감도를 올리게 되면 필연적으로 전류에 의해 노이즈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빛을 받아 들이는 감도가 좋지 않으므로 디지탈 카메라 메이커에서는 ISO50 정도의 감도를 낼수 있다고 ISO50 모드란걸 만들어 놓지만, 이는 고감도로 갈수록 노이즈가 빨리 생긴다는 이야기를 역으로 풀어논것이다. ISO를 내리려면 빛을 그만큼 안받아 들이면 되는거지만, 이는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여기에 억매이지 말아줬으면 한다. 다시 말해 좋을것 같지만 ISO감도가 낮을수록 손떨림이 눈에 띄게 발생한다.
무엇이 디지탈 일안 카메라와의 차이인가. 이야기를 해보자. 먼저 CCD 의 크기를 이야기 할수 있을것이다. 디지탈 일안의 경우 3/4 사이즈를 가진다. 가끔 독자분들중에 뭐가 3/4인가를 묻는분들이 계신다. 3/4 란 35mm 풀사이즈를 기준으로 하여 그것의 3/4 사이즈를 이야기 하는것이다. 무엇이든 기준이 되는 것이 존재하는 법인데, CCD 의 경우는 35mm 필름이 기준이다.
렌즈를 뽑고 미러를 들어올려 CCD 에 직접적으로 블로어나 면봉으로 청소하는걸 보고 기겁한다. 먼지에 너무 민감해지는것도 문제지만, 이런식의 청소는 정말 비 추천이다.
CCD 는 언제나 그곳에 고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가능한한 물체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것이 정석이므로 마우트를 가능한 아래로 숙인채 신속하게 렌즈 교환을 하는것이 먼지의 걱정을 더는 방법중 하나일것이다.
D100의 경우 23.7 X 15.6 이란 크기에 600만개가 넘는 화소가 담겨있다. 화소하나하나의 크기가 클경우 얻어지는 이득은 엄청나지 않은가 싶다. 먼저 계조 차이가 난다. 만일 같은색을 표현한다면 일안 (||||| |||| ||| || | ), 보급기 (|| |) 일수 밖에 없는것이다
기존렌즈에 1.5배를하면 환산치가 나온다. D100 을 생각하면 내 추천하는 렌즈는 마이크로 렌즈를 생각하면 60mm 니코르를 추천한다. 누군가 105가 좋다고 하는데, 이경우 1.5배를 하면 150이 넘는 망원이 나오므로 손떨림이 발생하기 쉽다. 60이면 90이므로 딱 사용하기 편한 마이크로 렌즈가 된다
긴글 읽느라...뭐 빠지는줄 알앗넹... ㅠㅠ
사진공부를 하다보면...참 희한한게 있더라구요...필름카메라시절을 거쳐서 디카로 넘어온 분들, 컴팩트카메라로 사진을 찍다가 DSLR로 본격적으로 넘어온 분들...그리고, 폰카 또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가 어느날 우연히 DSLR을 접하게 된 분들...이 3부류의 디지털시대에 대한 시각은 분명 차이가 있더구만요.
정통 사진사라면...아마도 필카를 거쳐서 디카를 사용하는 분들이 되겠는데...지금 고수라고 할수 있는 대부분이 그러할겁니다. 그래서, 사진이론, 사진책들도 모두 필카의 입장에서 디카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기술되어 있고...필카의 경험에서 디카를 논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는...
그런데...디카를 처음으로 하여 사진에 입문한 사람들입장에서는 솔직히 그런 내용들은 지들만의 이론, 지들만의 현학에 불과하다고 여길수밖에 없답니다...디카초심자들에게는....디카의 입장에서 디카를 논하는 이론, 그리고 디카의 입장에서의 실질적인 경험이 중요한거고...그런 이론서, 그런 책을 필요로 한다는겁니다.
뭐...다시 고가의 필카 장만해서 옛날처럼 필름 경험하고 와서...디카를 다시 만질수도 없는 노릇인데...왜 사진을 쫌 알고 잇다하면....이론을 기술하는 사람,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남들 책을 응용하고 복제하듯이 똑같은 이론과 책을 쏟아내는지 모르겠네요...솔직히, 돈아깝지요...책 2~3권만 보면...아니면 사진사이트에서 이론공부 1달만 하면...전부 그내용이 그내용...솔직히 한심스럽지요...
디카에서 출발해서 사진을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그런 사람들 가려운데를 긁어줄수 있는 그런 이론서가 왜 없을까요? 쫌 그런게 나왔으면 좋긋넹...쩝1!
위 내용들 중에도 잘못 기술된듯한 내용도 있는듯하고,,,다른 사람들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것도 있는듯합니다. 뭐 솔직히...DSLR의 급격한 발전과...빠른 대중화는 고수와 작가들에게도 솔직히 혼란일수 밖에 없겠찌요. 어쩌면 그분들도 필카가 아닌 디카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빨리 적응했을수도 있지만...이 과도기적 시기에 그들 역시 배우고 잇다고 봐야 할겁니다. 그러나, 배우고 배워도 과학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게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