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지방에는 8월 들어 13일까지 모두 507.5㎜의 비가 쏟아졌다. 반면 비슷한 위도지만 백두대간 반대편 동해안의 경북 울진에는 같은 기간 내린 비가 21.4㎜에 불과했다. 울진도 이 기간 중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비가 왔지만 가장 많이 내린 날(8일)이 7.5㎜였다.
강원도 향로봉에서 남쪽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동.서 지방의 강수량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반도 남서쪽과 남쪽에서 몰려온 습한 공기가 백두대간에 부딪치면서 비를 뿌리기 때문이다.
★...62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시청 청사 전면이 무궁화로 뒤덮였다. 페트병 재료인 페트(PET)로 만든 작은 무궁화 3만4000송이로 폭 100m, 높이 20m에 이르는 청사 벽면에 무궁화 여러 송이가 피어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지름 25㎝ 크기의 작은 무궁화마다 '광복 62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서울시는 19일까지 야간 조명을 할 계획이다.김태성 기자
★...서울시 청사(廳舍)가 페트로 만든 지름 25cm 크기의 무궁화 3만4천여송이로 단장되고 있다.(연합뉴스)
★...“여기는 우주, 수업 잘들리나” - 바버라 모건(가운데)을 비롯한 우주왕복선 엔데버호 승무원들이 14일 우주선 안에서 지구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원격 수업을 하고 있다.AP연합뉴스
★...전직 초등학교 교사 바버라 모건(55)을 비롯한 우주 왕복선 엔데버호 승무원들이 14일(현지 시간) 지구의 어린이를 상대로 생생한 과학 수업을 가졌다. 지난 8일 케네디 우주 센터를 출발해 국제 우주 정거장에 무사히 도킹에 성공한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엔데버호 승무원들은 이 날 아이다호 주 보이시의 디스커버리 센터에 모인 어린이들을 상대로 위성 통화 장치를 이용해 25 분 동안 문답식 수업을 진행했다 이 날 수업은 14 일 동안 우주 체류 중에 예정된 세 차례의 수업 중 첫 번째 것으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