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부터 시행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베이비하우스에서도 손봐야 할 곳이
엄청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미리미리 하나씩 손을 봐야 7월부터 시작되는 인증제에
어느정도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첫 작업으로 우선 어른용으로 되어있는 양변기를
유아용으로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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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옛날 우리 아이들이 쓰던 변기죠...
높아서 의자를 놓고 올라가서 좀 불편했었지요.
그래도 쓸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엄청 누추해 보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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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변기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백색시멘트를 사용해야 합니다만
전 백색실리콘을 사용합니다. 왜냐구요?
아이들이 자꾸 뭘 집어 넣거든요. 그래서 심심치 않게 변기가 막힌답니다.
그럴때면 다 들어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지요.
그래서 실리콘으로 고정을 시킵니다. 마르면 괜찮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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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변기는 장한나가 양쪽을 다 개시했습니다.
처음에 왼쪽 변기에는 쉬를 하고선 좀 있다가 다시 와서는 오른쪽에 응아를...-.-;;
실리콘은 굳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이 쉬하고 응아하느라 변기가 왔다갔다
중간에 수도파이프가 오래되서 막히는 바람에
파이프 교체하느라 또 왔다갔다하고...
덕분에 바닥 여기저기에 실리콘이 묻어서 좀 지져분해졌지만
그래도 하고나니 깔끔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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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집에 견적을 냈더니 변기하나에 14만원 시공비 4만원... 두개니까 36만원...
자주가는 철물점에 가서 변기만 좀 사달라고 했더니 변기 하나에 8만원이라네요.
어제 20만원 벌었습니다.크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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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베이비하우스가 새롭게 변신할 수 있도록 좋은 조언을 해 주실 분은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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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허리야~~~^^;;;
첫댓글 아! 윤정화 선생님.. 어제 나때문에 철물점에 두번씩이나 갔다와서 정말 고마워요... 복 받을겨~~~^^
해리가 한나아빠가 변기 고쳐주셨다고 미리 귀뜸했더랬어요...ㅎ
아니예요!!~~ㅋㅋ 자모회는 잘 마치셨나봐요...혼자 출근 안하니까 이상하구 신경쓰이더라구요..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하루종일 집에서 있었어여!!~~쉬는 날 쉬지두 못하궁,,ㅠㅠ 어쨌든 올해 우리 베이비하우스가 시작인 자모회가 잘되었으니까 잘 되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