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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정맥5]이티재-이티봉-상당산-것대산-선도산-선두산-대항산-추정치
2021년 5월 15일, 22일
요물혼자
이티봉(△487)
상당산(상당산성, △491.2)
것대산(활공장,x485)
선도산(△547.2)
선두산(△526.5)
대항산(△483.1)
ㅁ산행코스 : 이티재-신평저수지갈림-x461.7(저곡리갈림)-이티봉(△487)-99임도-x430.8-인강산갈림-x477.9
-상당산성자연휴양림갈림-x446.5-상당산(상당산성, △491.2)-상당산성 북쪽수구-포루터-휴양림가는
목책계단-미호문(彌虎門)-산불감시초소-상당산성서남암문(북한무장간첩김동식 공작장비비밀매설장
소)-명암약수터갈림-산성고개(512지방도로, 출렁다리)-산성2터널 위-우암어린이터갈림-상봉재-것대
산봉수지-
512지방도로산성입구버스정류장-거대마을-것대산(활공장,x485)-1차선도로(토옥골고개)-△404-목련
공원위능선-x399.8-수레너미교차로 삼거리-현암리 콘크리트도로-본능선-x498.7-선도산(△547.2)-x58
6.3(미테재,성무봉 갈림)-승마나운갈림 삼거리-선두산(△526.5)-임도(계목고개)-백족산갈림-안부-공사
장(활개지)-임도-산릉-대항산(△483.1)-추정치(32번지방도로,2차선도로)-관정2리(머구미)버스정류장
[산행지도]
청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 101번 초정약수터가 종점인 버스로 환승하여 갔다. 청주시내와 내수읍을 지난
초정약수터 종점에서 내린 버스는 돌아가고 나는 511번지방도로의 삼거리를 지난 이티재 오름길로 갔다. 맞은
편 초정리 마을 아저씨와 잠시 나눈 인삿말로 이티재 까지 편히 오를 수 있었다.
↑[이티재]
미원면이 바라다 보이는 고개에 '구녀산등산로'안내판 뒤로 올라 보면 '신평저수지갈림'의 이정목은 상당산성
(인경산)으로 안내를 하고 기분좋게 등로가 열린 잣나무숲이 쭉쭉 하늘로 선다. 비온 뒤라 촉촉한 땅도 밟아
가는 느낌이 좋다.
한걸음에 오른 '구녀산능선, 저곡리'의 긴의자가 있는 [x461.7]봉에서 산행채비를 하며 쉼을 하고 저곡리 방향
을 버리고 구녀산능선으로 방향을 잡고 보도막골마을이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능선을 간다.
↑[이티봉△487]의 삼각점은 '미원 410'의 '이티봉 487m'이란 작은 팻말이 세워진 봉우리였다. 벽돌시설물
이 있는 '산성-이티재 10'의 국가지점구조목이 시작되고 솔나무들이 멋진 능선에서 내려다 보이는 보도막골마
을의 전경이 펼쳐진 마을로 내려가고 있었다. 가족묘의 납골당을 지난 '99임도'로 내려섰다.
↑[99임도]의 느티나무 보호수가 자리한 고목은 '청원군 부일면 비상리와 미운면 대신리'의 경계에 위치에 있다.
경사도가 좀 있는 오르막이다.
길이 패이고 벌목 작업을 하는가 했는데 오토바이 타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이 보인다. [x430.8]봉의 국가지점
번호판 산성-이티재 09'의 구조목이 있는 무명봉으로 올라서고 청년들을 추월해 갔다. 등로를 보면 기분 좋을
리 없는 마음을 꾹꾹 참고 갔다. 교차하는 어느 등산객도 마찬가지 였던 것 갔다.
↑[인강단맥]분기점의 '이티재-상당산성]의 팻말 있는 갈림길에서 본 정맥보다 높은 인강산 오름길을 버리로 우
측으로 사면을 가듯 안부를 지난다. 은대난초가 꽃을 올리며 흔들리는 바람 따라 춤을 춘다. 가다 멈춘 발
걸음은 사진렌즈에 담고 [x477.9]봉의 오르막 개짖는 소리와 새소리 화음 따라 이 산에 퍼진다.
[x477.9]봉의 '산성-이티재08'의 구조목이 있는 무명봉 남측으로 안둥뱅이 마을이며 북측으로 화가 운보의집이
내수읍 형동리에 있으나 전망은 없다.
너른길이 열리고 묘목밭이 드러난 능선에 시원스런 바람이 불고 인강산이 손에 잡힐 듯 묘목밭 너머 보인다. '
임산물재배지역으로 경고문이 붙은 현수막 길을 지나 무명봉에 오르면 '산성-이티재 07'의 구조목과 소나무 한
그루가 산 가운데 서 있다.
'산성-이티재 06'의 구조목의 무명봉을 오르고 산불진화용방화수통이 있는 안부로 내리고 오른 무명봉에 '산성-
이티재05'의 구조목이 있다. 자작나무숲이 잠시 열린 산능에 비친 햇살이 곱게 내린다. 오토바이를 달고 와
있는 청년들과 교차하며 '할머니 오신다 하더니 사모님 오신다'한다. 웃어야 하나, 그들도 나도 'ㅋㅋ'
어느새 꾹꾹 눌어 참았던 아까의 마음은 눈 녹듯 사라져 있었다.
'이곳은 농장 이오니 들어오지 마시오'란 팻말의 안부에 이르러 한 청년이 묻는다. '내려가려면 어데로 가요?'이
왼쪽으로 가야겠죠' 한 청년은 더 이상 오지 않겠다란 말을 남기며 내려갔다. 청원군 탑사리 법흥사가 나오지
않을까.
'미원 이티재-상당산성, 거리:8.0km, 소요시간:5시간'의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무명봉에 올라 '상당산성, 삼산리,상
당산성휴양림 1.2km'의 휴양림길을 뒤로 상당산성0.8km 쪽으로 가야한다. 무명봉에 올라 내리며 막거리가 바로
아래인 듯 하다.
↑[상당산성휴양림, 덕암리←, 상당산성-구녀성, 이티재]의 삼거리에 서면 한북정맥의 길은 상당산성 쪽으로 우
측으로 가고 '산성-이티재02'의 구조목과 상당산B-A 구조목이 있다. [x446.5]봉였다.
긴의자가 있는 철책을 시작으로 '산성-이티재01'의 구조목을 끝으로 철책도 끝나고 상당산성으로 오르는 이정목을
뒤로 잡목숲을 헤쳐 올랐다. 드디어 성벽을 잡고 넘어 위에 서고 기다란 성곽이 앞과 뒤로 이어져 있다.
청주시민들이 애용하는 성벽들이 주인을 잃은 듯 한산했다. 드문드문 있는 시민들이 눈에 띄는 성벽 따라 갈 서
측으로 방향을 틀고 성 위에 있는 상당산으로 올랐다.
↑[상당산]정상
청주 상당산성 북포루란 간판과 함께 올라선 상당산 정상!
청주 상당산성 북포루는 조선시대 영조40년 (1764년)에 작성된 것으로 장군이 병사를 지휘하던 장대 건물지를 보완해 주던 건물터로 확인 되었다는 포루 위였다. 높이 491m, 삼각점 '미원 24' 의 상당산은 정상석이 있으며 정맥 능선 아래 성벽을 이 루고 있다. |
주능선을 따라 가거나 성벽을 따라 가도 되고 내수읍과 청주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성벽을 따라간다. 원래 삼국
시대부터 토성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나 1716(숙종42) 전에 있던 것을 돌로 고쳐 쌓고 그 뒤 몇차례 증축, 개축하
였다는 성곽에 붙은 구슬붕이, 민드레, 골들빼기꽃 들이 앙증맞게 피어 있다.
[상당산성북쪽수구]와 포루 터를 올라가 보고 내수읍과 청주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전경~멀리 증평
의 두타산까지 시야에 들어 와 있다.
서문으로 가는 성곽은 휴양림 2.0km으로 가는 목책계단을 지나 미호문에 설 수 있었다.
↑[미호문]
서쪽의 미호문, 서벽이 가장 높은 점으로 보아 이 성의 방어 요지가 서쪽임을 알 수 있다는 문루를 두루 살펴보며
궁예, 견훈, 왕건한테 빼앗기고, 임진왜란 때 청주읍성만 점령당했다는 해설가를 만나서 알 수 있었다. 청주시
내수읍과 청원군의 경계를 가던 길은 청주시 상당구와 청원군의 경계로 바뀌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며 청주의 국립청주박물관이 있는 우암산과 망산이 손에 잡힐 듯 눈에 들어온다. '것대산가
는길'의 태극삼거리란 안내판이 세워진 성곽에 '서문(미호문) 350m, 서장대(제승당)200m, 남문(공남문)900m'의 남
문 쪽으로 가게 되며
↑[상당산성 서남암문]에 닿아 암문을 통과하여 보면 상당산성 치성과 한남금북정맥의 안내판, 북한무장간첩김동식
공작장비비밀매설장소란 안내판이 눈에 띈다. 성곽따라 왔던 정맥은 치성을 뒤로 하고 남진한다.
탁트인 길이 안내하는 산릉에 기분좋게 열린다. '명암약수터 0.9km, 출렁다리 0.7km, 상당산성 0.1km'의 이정목
에 닿아 출렁다리 쪽으로 진행하게 되며 '것대산 2.7km, 산성서문 1.2km, 산성남문 0.2km'의 것대산 쪽으로 진행하
는 이정목을 지난다.
철책안 이동통신시설물을 지나 출렁다리에 이르고
↑[출렁다리]의 '산당산성 옛길'로 가는 오른쪽으로 팻말이 붙고 '어르신나무'란 팻말이 붙은 나무가 눈길을
끌고 있는 출렁다리를 건너는 산성고개의 512지방도로이다.
쌍묘 위의 길이 반질반질, 곳곳에 묘 위의 길로 가는 정맥은 '상봉-산성11-01'의 구조목이 있는 산성2터널
위를 가며 가족묘가 일렬로 나란하다.
'낙가산정상 2.5km, 상봉재 70m, 우암어린이회관 2.7km, 상당산성 1.1km'의 이정목에서 가지고 있는 지도에
없는 낙가산을 알게 되고 상봉재로 향한다. 봉수대의 이름을 올린 이정목을 내려간 상봉재의 안부에 닿아
↑[상봉재]
미원이나 낭송에서 소몰이꿑들이 장을 보러 청주로 오가던 이들의 옛길의 것대고개라고도 하는 상봉재를 건
넌 왼쪽으로 임도가 보이는 오르막을 올라 보면 핀참나무숲을 이루고 '상봉-것대02'구조목은 벗나무가 이름표
를 달고 봉수대에 오른다.
↑[것대산봉수지]
고려와 조선시대의 봉화를 올렸던 것대산 봉수지로서 낮에는 연기를 올리고 밤에는 햇불을 올려 지방의 소식을
알리는 통신시설로 굴뚝과 방호벽을 복원한 봉수대였다. 너른임도의 삼거리(간이화장실)를 올랄보면 활공장
으로 청주시내가 활짝 열리고
것대산정상에 설 수 있었다. 비온다는 예보대로 비가 내린다. 밤 산행은 물 건너간 듯 너른임도로 내려선 삼
거리에서 임도따라 내려 간다. 봉수지에서 만났던 젊은이들의 차에 편승하여 청주고속터미널로까지 택배해준
덕에 편히 집으로 귀가. 이틑날 까지 비가 오늘 걸 밤 산행 했다면 개고생했을 꺼란 위안삼으로며 다음 산행을
기약했다.
일주일 후,
청주고속터미널에서 502번을 타고 사직사거리에서 862번 버스로 환승하여 512번지방도로의 산성입구버스정류장
에서 내려 거대마을을 지난 것대산 정상에 설 수 있었다.
↑[것대산]
활공장의 흔적이 남아있는 청주시내의 조망이 열린 정상, 낙가산으로 가는 이정목이 붙은 정자의 쉼터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통신시설물을 지난 1차선도로를 내려서면 도로에 '선도산 3.5km, 것대산(봉수대)1.2km'의 한남
금북정맥이정목에 '토옥골고개'란 코팅지가 붙은 걸 볼 수 있다. 가야할 선도산의 조망이 선보였다.
묘지 위를 넘은 [△404]의 삼각점은 '미원443'으로 안내판이 깨져 있으며 능선너머 가야할 산들이 열려 있는 길의
조망이 트인다. 쌍묘 지나 묘, 또 묘 그러더니 줄을 이은 목련공원의 묘들이 가득 보이는 능선을 걷고 '선도산3.1
km, 것대산 1.6km'의 이정목인 [x399.8]봉에서 동진해야 했다.
본능선이 올려다 보이는 생태통로가 보이는 512번지방도로의 수레너미교차로 삼거리로 내려섰다. 잘못 내려선
지점에서 생태통로로 가면서 512번지방도로 건너 산으로 이어진 깨알같이 남은 마루금을 확인하며 무더워 되돌아
서 파란지붕 뒤 대파를 심고 있는 동네 아주머니와 잠시 얘기로 쉼을 한다.
상당구 낭성면 현암리 55-2번지에 위치한 수령 300년된 보호수 느티나무를 구경하고 시멘트도로의 연두색철책문
으로 들어서 개울을 건너 산으로 들면 좁은골목의 '불법채취금지'란 현수막과 '선도산'의 팻말이 붙은 산길을 올라
보면 능선이 트인 본지맥에 합류할 수 있었다.
[x498.7]봉의 묘1기의 삼거리 좌측으로 진행, 이동안테나가 철책안에 있는 선도산에 도착, 상당구 월오동과 청원
군 가덕면의 경계에 있으며 '우뚝 서 있는 큰 바위를 뜻'하는 선돌에서 비롯되었다고 추정한다는 선도산!
↑[선도산]
잡풀들이 웃자란 너른터에 백선꽃이 쑤욱 올라와 있고 선도산 삼각점이 백당나무꽃 아래 숨어 잡풀을 걷어낸 삼각
점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월오동미테재 속리산천왕봉(한남금북정맥) 4.1km→'의 이정목을 뒤로 산도산을 내
려 가며,
[x586.3]봉의 미테재, 성무봉 갈림과 안부를 지난 묘1기와 '한남금북정맥 345m'의 안부를 건너 고도를 높혀갔다.
조망이 트인 산들이 펼쳐졌다. 되돌아본 선도산이 내 등을 쳐다보고 있는 듯 하고 우측으로 인경산까지 시야에
들어왔다.
'승마타운'이라 쓰인 코팅지 좌측으로 가라하고 선두산에 섰다.
↑[선두산]삼각점 '미원311' 해발고도 527m,
쓰러진 소나무 아래로 등을 아래로 굽혀 선두산을 잠시 내려가면 [계목고개]의 임도였으며 '한계리↔낭성'을 넘는
고개였다. 애기나리가 무성한 묘들을 덮어 있는 길을 가며 백족산으로 가는 갈림에 표지기가 수북 붙고 남측
으로 이어지는 백족산을 버리고 동진하여 가게 된다.
스텐의자의 무명봉과 한계리 갈림 이정목을 지나 너른길이 열린 소나무숲이 운치가 있다. 쉼을 하며 낭성면의
전경을 보며 산책로처럼 편한 길이 열려있다.
↑[전하을, 남산등산길의 고개인]산정말로 향하는 오름은 약초재배를 하는 입산금지 현수막이 붙은 길 따라 '공사중
진입금지'란 팻말에 앞을 막고 말았다.
'진입금지, 공사중'이란 팻말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었다. 앞을 보면 무시한 낭떠러지 개활지가 펼쳐진 갈 수
없는 공사장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 전하을마을이 보이는 개활지 현장을 건너 시멘트 임도로 올라서고 임도를 따라
잠시 가 임도를 버리고 산으로 들 수 있었다.
[산정말, 남산등산길 →]의 안부와 묘와 묘를 지나고 대항산 정상에 섰다.
↑[대항산]정상,
나무가지가지 마다 코팅지 이름표가 붙은 산정, 삼각점 '미원 436'의 해발 483m, 가지고 있는 지도에 산이름이 없
으나 네이버지도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해가 감색빛깔로 기울어 가는 정상을 뒤로 하고 대항산을 내려갔다.
표지기가 붙은 대항산 터널을 나와 마루금의 무명봉을 끝까지 가지 않고 사면으로 돌아 내리고 있는 잘못 내려오는
느낌 같았다. 머구미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산릉을 넘어 내려섰다. 32번지방도로 추정치였다.
관정2리(머구미)버스정류장으로 가 도로 맞은편 항아리가 마당에 차지한 민가 아저씨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211-2
번 버스에 탑승하여 도청에서 831번 버스로 환승, 청주고속터미널에서 서울로 귀가하게 된 하루에 마침표를 찍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