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5일 오전 11시 삼양신협본점(강북구청사거리)에서 삼양주민연대와 삼양신협간의 사회적경제 공동체와 지역사회 주민조직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소액대출 '사람을 날게 하는 비상금(非常金) 업무협약식이 열렸습니다.
비상금 대출기관 참여를 결의한 강북행복한돌봄협동조합을 비롯해 강북주거복지센터, 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단이 함께 한 이날 협약식에서 안광훈 삼양주민연대 대표는 ‘삼양동에서 20여년전부터 계속되어 온 솔뫼신협, 한바가지 등 가난한 사람들의 자조금융 실현을 위한 노력이 오늘 삼양신협과의 업무협약으로 구체화 되어 참으로 기쁘다’며 오늘의 업무협약을 출발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연대하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하였습니다. 삼양신협의 최동준 이사장님께서도 ‘비상금을 통해 신협이 지역사회 대한 신협 본래의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들과의 협력속에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상금은 삼양주민연대가 출자한 2천만원을 종자돈으로 비상금 운영에 동의하는 지역내 사회적경제 공동체와 주민조직 및 구성원들의 추가 출자로 기금을 확대하고, 긴급자금이 필요한 출자기관의 구성원들에게 5명의 신뢰그룹이 출자한 금액의 5배까지 대출 해 주고, 삼양신협에 적금을 들어 대출금을 상환하는 무이자 대출입니다(문의: 삼양주민연대 02-980-4807)
오늘 비상금 협약식은 지역내 사회경제 단위의 지역기금 조성과 운영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의 자리로 이후 각 사회경제조직에 제안하여 기금위원회를 구성하고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하니 사회경제 조직들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